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와글와글하며 오손도손하게 이벤트가 복각 개최되면서
신규 학생 가이드 피나의 픽업과
가이드 츠바키, 우미카의 복각 픽업이 진행됩니다.
현재 페스를 약 2달 정도 앞둔 시점에서
많은 분들에게는 별 수 없이 지나가는 픽업이 될 듯 하지만
목표에 따라서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가이드 피나는 월말 개최 예정인 2차 게부라에서 활약 가능하고
가바키나 우미카는 중요도는 높지 않지만
특정 컨텐츠에서는 가능성이 있는 픽들입니다.
그럼 이 학생들의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나(가이드)
통상 3성 피나(가이드) 신규
폭발 스페셜 딜러 / 모자 헤어핀 시계
시가지 D 야전 S~SS 실내 B
백귀야행 / 볼프셰크 강철 / 수정 하니와
EX: 6코스트, 적 1인에게 2280% 피해'인솔 완료' 보유 시 피해량 0.15배 가산(대상의 체력이 낮을수록 피해량 1.5배까지 증가)(*체력 100%에서 1배, 0%에서 1.5배)기본: 자신을 제외한 아군이 EX를 7회 사용할 때마다자신에게 '인솔 완료' 부여 (40초간)가장 체력이 낮은 아군 1인에게받는 회복효과 강화율 23.6% 증가 (40초간)강화: 공격력 26.6% / 방어관통 684 (전2)서브: 아군의 폭발 특효 30.2% 가산
가이드 피나(통칭 가피나)는 적 1인에게 대량의 피해를 주고
아군이 EX 7회 사용 시 자신의 EX 피해량을 증가,
체력이 낮은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야전 특화 스페셜 폭발 딜러입니다.
가피나의 스킬셋을 먼저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게부라에서 메인딜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다른 버전의 사츠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사츠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요소들이 꽤 있습니다.
① 스탯 비교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스탯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준: 전4 퍼펙트)
- 공격력: (가피나) 10273 / (사츠키) 9392
- 치명수치: 885 / 733
- 치명데미지: 246% / 359%
- 안정수치: 1573 (최소 81%) / 1132 (최소 73%)
공격력과 치명수치는 가피나가 더 우세한 편이고,
치명데미지는 자버프가 있는 사츠키가 더 우세합니다.
안정수치는 가피나가 사츠키보다 훨씬 우월합니다.
일단 고점만큼은 치뎀증이 있는 사츠키가 더 우수한 편이고
평균적인 체급은 가피나가 더 좋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스탯상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둘 다 자체적인 방어관통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이 스탯 차이 때문에 조합이 결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② EX 스킬 비교
- 가피나: EX 계수 2280% (인솔 완료 보유 시 2622%)
적의 체력에 따라 최대 3420% (3933%) 까지 증가
- 사츠키: 3코스트 사용 시 EX 계수 1653%
최대 코스트(6코) 사용 시 3389% 까지 증가
가피나의 EX는 사츠키와 사용 코스트는 동일하지만
적의 체력이 낮아질 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인솔 완료'라는 특수 효과를 통해 피해량 증가가 가능한데
게부라에서는 아군의 스킬을 자주 돌리게 되므로
인솔 완료를 유지하기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 인솔 완료의 피해량 가산과 체력 비례 피해량 증가는
계산이 별개로 적용되는 방식인데
인솔 완료 보유 시 기본 계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보유 기준으로 계산을 해봤을 때 적의 체력이 41% 이하인 경우
사츠키의 최대 계수를 돌파할 수 있게 됩니다.
③ 조합 구성 비교
사츠키가 서브스킬에 공증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가피나는 폭발 특효 가산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게부라에서 사용하는 얼음기둥 파괴 요원들,
수부키와 캠마키의 서브스킬도 비교해 봤을 때
수부키는 폭발특효, 캠마키는 아군 치뎀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츠키의 기본 치명뎀이 높아서 캠마키의 치뎀증 효율은 낮고
수부키의 폭발특효가 더 잘 어울리는데,
가피나는 기본 치명뎀이 낮아 캠마키와 잘 어울리고
수부키는 특효 버프가 겹쳐서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츠키+수부키가 가장 올바른 방법이고
반대로 가피나는 캠마키 or 수로코 구성으로 거의 고정이 됩니다.
이렇게 가피나와 사츠키를 조금 비교해봤는데,
종합하자면 둘의 스탯 차이로 인해서
같이 붙여줄 기둥 파괴 요원들이 고정되는 모양새이며,
가피나는 사츠키를 사용하고 난 2파티 이후에서 사용해야
가장 최적의 효율을 보일 수 있다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현재 게부라 토먼트는 1파티에 사츠키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2파티에서는 교카린 또는 히비키 등으로 마무리를 하는
사츠키+@ 형식의 메타가 지배적인데,
여기서 @에 가피나를 넣고 진행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가피나의 화력을 생각해 봤을 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토먼트 기준 가피나 사용률 2%)
그렇기 때문에 가피나는 주로 루나틱 난이도에서 사용하게 되는데
최고점의 경우 사츠키와 가피나 모두를 이용하면서
필요한 경우 교카린 마무리로 2~3파티클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일부 택틱의 경우 아예 사츠키를 사용하지 않고
초반에 히비키, 마시로 등으로 양념을 친 다음에
가피나의 체력비례 기믹을 이용하여 클리어할 수도 있습니다.
즉, 가피나는 경우에 따라서 루나틱에서도 사츠키를 대체할 수 있는
게부라의 새로운 주력 딜러 후보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사용률이 사츠키보다 훨씬 낮기는 했지만
가피나의 사용감이 사츠키보다 낫다는 점도 있고
실제로 사츠키와 비슷한 수준의 화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게부라에서 상당히 고성능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성능과 별개로 픽업에 대해선 조금 다른 평가를 해야합니다.
앞서 말했듯 토먼트 이하에서는 사츠키 메타가 압도적이라서
가피나는 사실상 루나틱 전용 딜러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루나틱을 조금 더 편하고 빠르게 해주는 것은 사실이고
클리어 지향 택틱에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지만
대여를 할 수도 있고, 보유가 필수적인 학생은 아니기 때문에
작정하고 루나틱을 칠 생각이 아니라면
아예 거르거나 픽업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픽업 추천도:
- 게부라 루나틱 상위권을 노린다: 높음
- 루나틱 클리어를 노린다: 보통
(대여로 클리어 해보겠다: 낮음)
- 토먼트 이하 클리어만 노린다: 낮음
츠바키(가이드)
통상 3성 츠바키(가이드) 복각
가바키는 범위 내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하는 장판을 깔 수 있는
스페셜 서포터입니다.
설명하기 전에 가바키를 정확히 정의할 수 있는 말이 있는데
바로 프리미엄 코타마입니다.
원형 범위 내 공격력 증가라는 기능이 정확히 일치하며
츠바키의 공증 수치는 EX+서브 88%로 코타마를 능가하며
지속시간은 45초로 코타마의 1.5배에 달합니다.
광역으로 캠하레 EX 이상의 공증 수치를 뿌릴 수 있다는 점과
지속시간이 매우 길다는 점이 있어
아군의 DPS 향상에 매우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그러나 한계점도 상당히 있는 학생입니다.
코스트가 무려 6으로 코타마의 2배나 되는데
버프 수치 차이는 24% 정도로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코스트 대비 효율성이 좋은 편은 아니며,
그나마 코스트 부담이 크지 않은 제결전에서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제결전에서도 폭 넓게 쓸 수 있는 것은 아닌데
호크마는 특성상 스페셜 자리가 부족한 편이라 잘 안쓰이고
티페레트에서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주로 세트의 분노에서 사용하는데,
거기서도 경장갑에서는 필수픽인 수시노와 장판 공증이 겹쳐서
실질적으로 특수장갑에서만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효과 자체는 훌륭하기 때문에 106층 이상 고층에서 많이 기용되지만
코타마의 공격력 감소 디버프가 세트에서 꽤 중요한 편이고
반드시 가바키를 사용해야만 딜이 충족되는 건 아니라서
굳이 사용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학생입니다.
현 시점 루나틱에서도 손에 꼽을만큼 사용례가 극히 적기 때문에
픽업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픽업 추천도: 낮음
우미카
통상 3성 우미카 복각
우미카는 EX 스킬로 폭죽 발사대를 설치하며,
기본 공격 10회마다 폭죽 발사대를 가동하여 딜을 넣는
신비 특장 야전 딜러입니다.
현존 학생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특이한 스킬 구조를 가졌는데
자기 자신의 전투 능력은 별 볼일이 없지만
EX로 설치하는 발사대를 통해 주기적으로 폭딜이 가능합니다.
말하자면 소환사와 비슷한 개념인 것이죠.
발사대는 평상시에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우미카의 기본스킬이 발동할 때만 잠시 발동되고 마는데,
발사대가 설치되고 50초 정도면 사라지기 때문에
최대 5개를 설치할 수 있는 것과는 별개로
실질적으로는 3개 정도 유지가 실질적인 한계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미카는 발사대를 지속시간 내 최대한 많이 가동하도록
공격 속도를 증가시켜줘야 할 필요가 있는
조금 다른 개념의 평타 딜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미카는 근본적인 설계 문제가 있습니다.
발사대가 우미카로부터 받는 스탯은 체력 뿐이고,
치명수치와 치명데미지 스탯이 동일한 것을 제외하면
그 외로는 별개의 스탯을 가진, 우미카와 연계성이 없는 개체입니다.
안정치가 극도로 낮아 최소 데미지가 45%에 불과한 것도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우미카 본체를 강화시킨다 해도
발사대가 강해지지는 않는다는 문제가 생기고,
이는 다시 말해서 메인 딜러로 상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으로
태생부터가 상당히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우미카는 세트의 분노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학생입니다.
DPS 전장인 만큼 공격속도를 부여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우미카가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인 것은 맞고,
세트 그로기에서는 발사대의 안정치 문제를 상쇄할 수 있어서
실장 초기에는 세트 초고층에서 고인물들이 많이 사용했었는데,
훨씬 간편하고 고점이 높은 쿠로코의 실장 이후로는
티어가 급격하게 하락하여 현재는 거의 사장된 픽입니다.
애초에 총력전 등지에서 사용하기도 어려운 스킬셋인지라,
한동안 사이버 피규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일섭에서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 줄 애용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애용품은 자신과 발사대의 신비특효를 가산하고,
기본스킬 3회 발동 시 발사대가 1회 추가 발사하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신비특효 가산 효과는
우타하가 애용품으로 받은 공속이 포탑에 적용되는 것처럼
발사대에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확실히 고점이 상승하는 효과를 봤습니다.
실제로 애용품 추가 이후 우미카 사용 영상이 종종 올라오고 있는데
찾아보면 이전에 비하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게 쿠로코의 존재를 지울 만큼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한 학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픽업 추천도: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