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3 유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 갈리는 초반부 오키나와 고아원편만 그런거고
결국 카무로쵸와 오키나와 양쪽에서 벌어지는 항쟁에 키류가 말려드는 야쿠자물다운 전개더군요.
키류는 4대 회장직까지 잠깐이나마 맡아버린 인물이라
미네한테 자신의 본분도 모르고 태평하게 있었냐고 일갈 들을때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야쿠자는 야쿠자 세계에서 쉽게 빠져나올수가 없다는걸 암시하는 느낌도 들고...
용6에서 키류가 그렇게 마무리되었다고 이미 스포를 봐버렸고 왜 저리 암울하게 끝나나 싶었는데
그렇게까지 하지않으면 진짜로 죽지않은 이상에야 키류는 영원히 야쿠자로부터 벗어날수 없을테니
키류 사가의 마지막으로서는 어찌보면 가장 확실한 결말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러니 4편과 5편 역시 키류는 야쿠자들과 엮어서 개고생하지않을까 예상되는군요.
그나저나 시스템상으로 가장 구작인 3편부터 입문하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1,2편 정리영상도 없고 생각보다 전작에서 이어지는게 되게 많더군요.
극2는 완벽하게 마무리된듯한 극1에서 이것저것 난잡한 설정들 붙여서 스토리를 늘렸단 인상이었고
그래서 제로편 오리지널 스토리의 후속편으로서의 인상이 더 강했을 정도였는데
진짜 어거지로 스토리짠줄 알았던 용3은 의외로 멀쩡하게 전작과 잘 연계시켰더군요.
극2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는 1장도 그렇고
카자마 어르신을 닮은 남자도 결국 카자마를 모르면 키류의 혼란스러움에 공감이 잘 안될거고
니시키야마조와의 악연은 전작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또 이어지네요.
그리고 극1에서 꽤 인상적인 악역이었던 라우카롱의 재등장은 반가우면서도 좀 의외였습니다.
그 외 카무로쵸 힐즈 계획으로 주가를 올린 마지마가 용3에서도 꽤 적절한 역할과 비중을 맡고 있고
극2 사건 이후의 꽃장수가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등...
전작들과 연계를 극2때보다 더 제대로 해놔서 1편과 2편을 안하고 3편을 하면 몰입이 잘 안되겠더군요.
오키나와쪽은 별 문제없지만 카무로쵸쪽이...
극2를 하고 용3을 하면 그래픽, 모션, 편의성 면에서정말 엄청나게 후퇴한 느낌이 들겠지만
그래도 어쩔수없다는게 결론인듯 싶습니다.
이 시리즈간의 연계때문에 제로도 5편까지 다 하고 하라는거 같은데
용3은 스토리 연계뿐만 아니라 전투마저 빡빡한 구석이 있어서 제로보다도 입문용으로는 되게 별로다 싶네요.
제로는 그래도 그걸로 입문했을때 구작과의 연계만 빼면 못해먹을건 전허 없는데 용3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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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의도인 것도 있고 키류 성격도 성격인지라 오지랖 넓어서 동성회 관련 일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죠. 본인은 조용히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자꾸 귀찮게 하고 그러다보니 사건에 휘말리고... 결과적으로 키류가 나서게 되면 동성회는 점점 몰락을 겪게 된다는 게 웃프지만요. 4편이랑 5편에서도 키류는 큰 사건에 휘말립니다. 그냥 이 캐릭터의 운명인 것 같아요. 한번 야쿠자의 세계에 들어간 사람은 조직을 나온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휩쓸릴수밖에 없는 운명을 보여주려고 한 게 아닐까 합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는 전체적인 인물관계라든지 틀은 이어지기 때문에 전작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3편은 입문작으로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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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1은 정말 각잡고 만들던거 같던데 단일작으로 끝낼 생각이 아니라면야 후속편으로의 전개까지 가정했을거 같습니다. 용1은 후속편 생각안하고 스토리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신용 시리즈는 키류사가처럼 6부작은 좀 길거 같으니 3부작 정도로 깔쌈하게 짜줬으면 싶네요. 용제작진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잘 뽑아내기때문에 같은 주인공만 쓸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다만 만약에 신용이 개발비 대비 성적이 부진하면... 그럼 다시 키류나 키류사가의 다른 캐릭터들 끄집어내는거 아닌가 싶긴 하네요. 용제로2도 암만봐도 보험책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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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편부터 해왔고, 나중에 PS2에 용과 같이 1, 2를 하면서 키류라는 캐릭터가 원래 부드러우면서도 과거엔 빚쟁이 시절도 있었구나하면서 되새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애초에 용과 같이 시리즈는 취향 마다 각양각색이라서 저게 좋고 저게 싫다가 분명한 게임입니다. 단순 이식이여서 스토리도 마저도 이어져 그 불편한 시스템 그대로 이식한 것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거니와 게임을 하면서 안건데 시스템적으로 쾌적했던 극 1을 비롯해서 제로까지 보면 유신이 정말 환골탈태라는 것을 알게 됐죠. 스토리적으로 보면 또 전작과 이어지는 게 은연적으로 많다는 것도 함정이죠. 당장 서브스토리 수만 봐도 몇 개 이어지는 것도 꽤 있었고, 리마스터라는 것이 사실상 기존유저들을 위한 버전 업 패치에 불과했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만큼 입문자를 배려차원에서 1+2 HD 처럼 초월이식을 했어야 했는데 그거 마저도 못하고 약간 창렬인감도 없잖아 있었고... 제로를 해보면 시스템적이나 스토리나 완벽하기는 하나, 중간에 점점 독자적인 스토리로 가서 외전작이 되버렸기에 제로를 먼저 하신 분들은 나머지 키류 카즈마 시리즈에 적응을 못하는 유저들도 꽤 많았습니다. 뭐, 수습불가 상태에 이르렀지만 제작진이 공인하고 이제와서 "스핀오프입니다" 하고 말을 못하겠지만 스토리를 파고들면 치밀하지 못한 구석이 많죠(용 2에서도 문제점이 있음). 그래도 4~5편 까지 나오는데, 이 때 쯤이면 거의 용과 같이 세계관이 확장되는 계기입니다. 원래 켄잔 때 부터 궁극투기 때 보스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을 보면 이것을 모티브로 했을 것이고, 늘어난 캐릭터 만큼 인기도를 살려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캐릭터로도 모잘라 성우 출연진이나 배우 캐스팅도 호화로웠기 때문에 지금의 용과 같이가 됐으니 어쩌면 다행인 겁니다.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한다는 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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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로로 이어지는 설정 등도 그정도 비율정도 합니다. 그래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거죠. 한 작품만 해가지곤 모르는 시리즈인게 확실한듯. 참고로 스포가 될진 모르겠지만 6에서 3를 꽤 많이 오마쥬 했죠. 비슷한 대사도 많이 나오고. 3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만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4, 5 부터는 좀 전개가 달라집니다. 그 전환점의 시작이 3 인거고요. 3가 가족 드라마 라면 4는 반전 드라마, 5는 약간 추리물 이 섞여 있는데 그래도 동성회와 야쿠자 이야기 라는 것에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주 내용이 야쿠자 이야기로 흘러가게 되어요. 그걸 어떻게 잘 묶냐에 따라 스토리 완성도가 결정이 된건데 3도 그렇고 4, 5 모두 너무 크게 벌려놓은걸 수습하는데 한두개씩 아쉬운 부분이 있지요. 그건 직접 해보시고 엔딩 보시면 이해가 가시겠지만. 그렇다고 스토리가 망이라는 소리가 아니라는. 스토리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고 훌륭한 부분은 훌륭하다고 생각. 1~6 까지 아예 한 큰 이야기 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그 동창회 같은 느낌의 프리퀄이 바로 제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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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제로를 5까지 하고 나서 다시 플레이하면 알지 못했던 설정 붕괴들이 보이게 됩니다. 5편까지의 설정들이랑 불일치하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드러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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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의도인 것도 있고 키류 성격도 성격인지라 오지랖 넓어서 동성회 관련 일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죠. 본인은 조용히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자꾸 귀찮게 하고 그러다보니 사건에 휘말리고... 결과적으로 키류가 나서게 되면 동성회는 점점 몰락을 겪게 된다는 게 웃프지만요. 4편이랑 5편에서도 키류는 큰 사건에 휘말립니다. 그냥 이 캐릭터의 운명인 것 같아요. 한번 야쿠자의 세계에 들어간 사람은 조직을 나온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휩쓸릴수밖에 없는 운명을 보여주려고 한 게 아닐까 합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는 전체적인 인물관계라든지 틀은 이어지기 때문에 전작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3편은 입문작으로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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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827
추가로 제로를 5까지 하고 나서 다시 플레이하면 알지 못했던 설정 붕괴들이 보이게 됩니다. 5편까지의 설정들이랑 불일치하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드러나게 되죠. | 18.08.27 0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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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도 어찌보면 키류가 야쿠자에서 완전히 손떼려고 고아원편에서는 형님이라고도 부르지말라고 할 정도였는데 리조트랑 군사기지가 하필이면 고아원쪽 부지에 건설되네마네 하는데다 카자마를 닮은 인물이 등장하질 않나... 어쩔수없이 말려들다보니 또 사건의 중심에 서있더군요 ㅋㅋㅋ 4편과 5편은 또 어떻게 말려들지 궁금해지네요 ㅋㅋ 그나저나 용3은 용1~3 트릴로지로 치면 완결편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야기 규모도 상당히 크고 극1 극2 두편의 잔재들과도 연계되고... 4편과 5편은 전작과 어떻게 연계될지 이런 부분들을 발견하는것도 재밌을거 같네요. 키류 외 주인공들도 전작과 연계되는 구석이 있으면 재밌을듯... 제로에서 본편 설정을 붕괴시킨 측면은 원작팬들에겐 마이너스였겠군요. 새로 입문한 유저들은 모르고 지나쳤을테니 마이너스일것도 없었겠지만... | 18.08.27 0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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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부분 때문에 최근 입문하는 유저들과 기존팬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곤 합니다. 5편까지 해보지 않은 분들은 올드 유저들이 이거 설정 붕괴라고 알려줘도 무슨 소리인지 모를 테니까요. 간혹 올드비라고 부심 부리는 거라고 생각해서 언짢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용과같이 제작진이 애초에 스토리를 짤 때 치밀하게 만들지 않아서 그런 게 큽니다. 앞으로 나올 신작은 스토리나 설정같은 걸 치밀하게 고려해서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8.08.27 0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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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1은 정말 각잡고 만들던거 같던데 단일작으로 끝낼 생각이 아니라면야 후속편으로의 전개까지 가정했을거 같습니다. 용1은 후속편 생각안하고 스토리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신용 시리즈는 키류사가처럼 6부작은 좀 길거 같으니 3부작 정도로 깔쌈하게 짜줬으면 싶네요. 용제작진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잘 뽑아내기때문에 같은 주인공만 쓸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다만 만약에 신용이 개발비 대비 성적이 부진하면... 그럼 다시 키류나 키류사가의 다른 캐릭터들 끄집어내는거 아닌가 싶긴 하네요. 용제로2도 암만봐도 보험책의 느낌입니다. | 18.08.27 0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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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다소 허술하더라도 용과같이 시리즈에 기대를 품게 되는 이유가 캐릭터의 매력이죠. ㅋㅋ 용 시리즈가 캐릭터는 기가 막히게 잘 뽑아내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시리즈가 명맥을 유지해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이게 뭐야 하는 느낌이 들 때도 많지만 캐릭터들 때문에 용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ㅎㅎ 신 용과같이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신용 스토리는 이미 스토리텔링을 계획하고 만드는 건지 아니면 즉흥적으로 만드는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제로 2도 언젠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18.08.27 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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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제로부터 입문 하신 분들에겐 더 감동적으로 와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하고... 기존 팬들은 기존 설정 등이 계속 생각나서 그리 몰입되지 않은것 같아요. 결말을 알고 하는것도 그렇고. 가장 아쉬운건 역시 키류가 도지마의 용 타이틀을 얻게 되는 과정의 부실함이죠. | 18.08.27 0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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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저도 참 아쉬웠습니다. 용제로 역시 후반부는 되게 허술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극1도 그렇고... 설정붕괴같은건 잘 모르겠는데 오리지널 전개만 놓고봐도 후반부는 좀 날림이긴 했습니다. 다만 극2는 허술할뿐만 아니라 어이까지 없어서 그나마 제로정도면... 싶었습니다. 되게 그럴듯하게 차근차근 전개되더만 마지마가 빡돌아서 다 쳐부순다는 절정은... 근데 이게 또 카타르시스를 끌어내기 가장 좋은 클리쉐긴해요 ㅋㅋ 여기에 멜로가 붙어버리니 남자들은 환장할만한 클리쉐긴 하죠. 다만 키류는 여기 꼽사리껴서 남은 보스 하나 정리하는 느낌이라 큰 임팩트가 없었고... 엔딩부 사가와와 마코토가 캐리해줘서 어찌되었든 좋긴 좋았다는 느낌이었는데 키류는 도지마의용이 되기전 프롤로그의 느낌 정도였죠. 제로2가 나온다면 야쿠자 키류로서의 활약상을 좀 더 그려줘야할듯 싶습니다. 마지마는 다 보여준거같은데 그 빡빡이형님 밑에서의 생활이 좀 궁금하긴 하네요. 근데 설정붕괴는 중대사항이긴 하죠. 아무래도 몰입에 방해가 될거고 전개하는 내내 왜? 왜? 싶을테니까요. 시리즈물은 이걸 좀 조심하거나 아예 외전으로 가던지 해야하던데 용제로는 이 부분은 좀 어중간했나봅니다. | 18.08.27 0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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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로로 이어지는 설정 등도 그정도 비율정도 합니다. 그래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거죠. 한 작품만 해가지곤 모르는 시리즈인게 확실한듯. 참고로 스포가 될진 모르겠지만 6에서 3를 꽤 많이 오마쥬 했죠. 비슷한 대사도 많이 나오고. 3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만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4, 5 부터는 좀 전개가 달라집니다. 그 전환점의 시작이 3 인거고요. 3가 가족 드라마 라면 4는 반전 드라마, 5는 약간 추리물 이 섞여 있는데 그래도 동성회와 야쿠자 이야기 라는 것에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주 내용이 야쿠자 이야기로 흘러가게 되어요. 그걸 어떻게 잘 묶냐에 따라 스토리 완성도가 결정이 된건데 3도 그렇고 4, 5 모두 너무 크게 벌려놓은걸 수습하는데 한두개씩 아쉬운 부분이 있지요. 그건 직접 해보시고 엔딩 보시면 이해가 가시겠지만. 그렇다고 스토리가 망이라는 소리가 아니라는. 스토리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고 훌륭한 부분은 훌륭하다고 생각. 1~6 까지 아예 한 큰 이야기 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그 동창회 같은 느낌의 프리퀄이 바로 제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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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3 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꽤 많이 보여요. 스토리도 그렇고 게임 난이도나 편의성도 그렇고. 3에서 정말 똥줄 많이 탔나봅니다. 판매는 많이 팔렸어도 다음작에서 그 판매량을 보장할순 없다고 판단 했는지, 신뢰를 쌓기 위해 참 노력 많이 했어요. 거기서 더 신경 많이 쓴게 5고 | 18.08.27 0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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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편 하면서 5편 다음에 제로하라는게 이제야 좀 와닿더라고요. 극2할땐 1편 좀 몰라도 괜찮겠는데 싶었는데 용3은 초반부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나 싶더니 카무로쵸 복귀 이후부턴 용1, 용2랑 제대로 연계시키더군요. 둘중 하나만 해봐도 안되고 둘 다 해봐야할정도로... 제로 역시 마찬가지겠죠? 몰라도 어찌 넘길순 있겠지만 알면 더 재미있는. 그러니 제로 역시 다 해본뒤 하라고 말씀하셨던거겠죠. 다만 용3은 여기서 전투도 라이트유저들은 헤매다 흥미못붙이기 쉬운 구조고 미니게임들이나 야리코미 요소들 난이도는 최신작들에 비해 상당히 빡세고... 근데도 판매량이 잘 나왔다하니 신기한데 아마 용3 저평가의 주원인은 당시 입문자들이 적응을 잘 못해서가 아니었을까요? 근데 오히려 이 시리즈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용3은 되게 괜찮은것도 같은데 전작 켄잔 및 후속작들의 평이 좋아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은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4편에 대한 기대가 당장은 사라질 정도로 3편을 재밌게 즐기고 있어서 더 그런듯... 5편도 후반부가 좀 걸린다그러고 4편은 별말없이 스토리가 좋다던데 두편 다 전환점을 맞이한 키류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되긴 합니다. 스토리면에서 궁금한점도 있지만 이건 아무래도 네타니까 참고 있어요 ㅋㅋ 4편 5편 직접 하면서 확인하는게 좋으니. 한동안 9장에 머물텐데 지금까진 스토리 괜찮았습니다. 10장부터 12장까지의 반정들과 절정과 결말부가 어떨지는 일단은 기대안해야겠네요 ㅋㅋ | 18.08.27 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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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1, 극2로 했던 경험이랑 원작 1, 2 했던 경험이랑 다르니까요 그래서 적응 하는데 좀 힘든 부분도 있었을듯 싶네요 난이도도 그렇고 일단 첫 본편 플3 작품인 만큼 기대도 컸을테니. 게다가 지금이야 이런저런 공략이 다 되어있어서 편하게 하지만 당시는 아마 공략이고 뭐고 없었을 겁니다. | 18.08.27 0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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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네요. 용3의 상위호환형 시스템에 적응이 되어서 용3에 적응하기 편했던것도 있네요. 거기다 올드유저분들의 공략까지... 당시엔 아예 새로운 시스템이었을거고 공략조차 없었을테니 용1,2 했던 유저들도 불만이 많았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미니게임이나 하루카조르기나 이걸 대체 어떻게 하라고? 싶은것들이 용3에 좀 있긴 한거 같아요. 공략봐도 그런데 공략없이는 막혀서 투덜대는 유저가 한둘이 아니었을듯. 그래서 용제작진들도 용3의 피드백을 느끼고 4편에서 각잡고 개선하기로 결심한거겠군요. | 18.08.27 0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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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편부터 해왔고, 나중에 PS2에 용과 같이 1, 2를 하면서 키류라는 캐릭터가 원래 부드러우면서도 과거엔 빚쟁이 시절도 있었구나하면서 되새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애초에 용과 같이 시리즈는 취향 마다 각양각색이라서 저게 좋고 저게 싫다가 분명한 게임입니다. 단순 이식이여서 스토리도 마저도 이어져 그 불편한 시스템 그대로 이식한 것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거니와 게임을 하면서 안건데 시스템적으로 쾌적했던 극 1을 비롯해서 제로까지 보면 유신이 정말 환골탈태라는 것을 알게 됐죠. 스토리적으로 보면 또 전작과 이어지는 게 은연적으로 많다는 것도 함정이죠. 당장 서브스토리 수만 봐도 몇 개 이어지는 것도 꽤 있었고, 리마스터라는 것이 사실상 기존유저들을 위한 버전 업 패치에 불과했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만큼 입문자를 배려차원에서 1+2 HD 처럼 초월이식을 했어야 했는데 그거 마저도 못하고 약간 창렬인감도 없잖아 있었고... 제로를 해보면 시스템적이나 스토리나 완벽하기는 하나, 중간에 점점 독자적인 스토리로 가서 외전작이 되버렸기에 제로를 먼저 하신 분들은 나머지 키류 카즈마 시리즈에 적응을 못하는 유저들도 꽤 많았습니다. 뭐, 수습불가 상태에 이르렀지만 제작진이 공인하고 이제와서 "스핀오프입니다" 하고 말을 못하겠지만 스토리를 파고들면 치밀하지 못한 구석이 많죠(용 2에서도 문제점이 있음). 그래도 4~5편 까지 나오는데, 이 때 쯤이면 거의 용과 같이 세계관이 확장되는 계기입니다. 원래 켄잔 때 부터 궁극투기 때 보스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을 보면 이것을 모티브로 했을 것이고, 늘어난 캐릭터 만큼 인기도를 살려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캐릭터로도 모잘라 성우 출연진이나 배우 캐스팅도 호화로웠기 때문에 지금의 용과 같이가 됐으니 어쩌면 다행인 겁니다.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한다는 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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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3 리마스터 하면서 용시리즈 최신작들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겠더군요. 하루아침에 그렇게 멋진 모습을 지녔던게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올린거라는걸 말이죠. 전 극1로 입문했기때문에 아무래도 키류와 하루카가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제로로 먼저 입문했다면 마지마에 좀 더 빠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긴 하네요. 신용과같이는 새로운 주인공을 비롯하여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듯 싶은데 용제작진이 워낙 캐릭터를 잘 뽑아주니 기존의 캐릭터들이 아니더라도 기대되네요. | 18.08.27 09: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