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당분간 사정상 게임을 거의 하기 힘들것 같아서 심심할때 글 한번씩 적을까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저랑 친추 맺으신분들과 같이 많이 못한게 아쉽네요. (psn아이디 tosilmung 쓰는 유저입니다.)
잠시 게임을 못하는동안 핑체크 버그나 고쳐놨으면 좋겠네요.
성격상 한캐릭만 하면 지겹기 때문에 2년 가까이 플레이 하면서 정말 이 캐릭 저 캐릭 다 건드려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캐릭을 다루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강해보였던 캐릭은 약점이 보이고, 약해보였던 캐릭은 강점이 보이더군요.
결국 하나하나 깊게 파다보니 대부분의 캐릭이 주캐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승률을 보인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다만 이건 핑좋은 한국사람들끼리 붙었을때의 얘기고, 온라인이 핑좋은 사람들이랑만 붙지는 않기에 저는 예나 지금이나
전반적으로 빠른 캐릭들이 강캐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핑이 안 좋으면 공격은 큰 영향 없지만 수비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저는 항상 입문자들 캐릭 추천으로 빠른 캐릭을 골라서 공격력을 키우는게 가장 좋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 게임이 어느정도 레벨에 오르기까지는 '심리게임'이 아닌 '콤보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적어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캐릭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장단점과 소감을 써보려합니다. 일단 라라 신캐릭들부터...
<호노카>
기술들이 복붙이니 뭐니 해도 캐릭터 외모가 참 마음에 들었던 호노카입니다만 라라 초기때 바싹 파본 이후로 별로 건드리지 않는 캐릭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신캐릭터들중 가장 운영이 어려운 캐릭입니다. (호노카>페이즈>마리로즈=여텐구 순으로 어렵다고 생각)
타격 성능이 딱히 좋은것도 아니고, 잡기 성능이 딱히 좋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하단이 있는것도 아니고, 파워가 센것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애매합니다. 그나마 장점인 빠른 스피드가 전캐릭 최고의 짧은 리치 덕분에 근거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장거리가 좋은것도 아닌
이상한 캐릭이 탄생했습니다. 분명 캐릭 컨셉은 근접전을 주무기로 삼아야 할것같이 설계되었는데 '초'근접해야 리치가 닿기 때문에
정작 주력운영은 중거리 기술인 4k, 46p, 1p, 붕권 같은 기술들입니다. 그나마 레이팡의 배절고라는 기술을 넣어줘서 다행이지 그마저도
없었다면 정말 암울했을 캐릭입니다.
도아는 기본적으로 시스템빨이 크고, 거기에 온오프라인 차이와 고수층과 하수층의 인식 차이를 생각하면 약캐를 꼽는다는 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그럼에도 호노카라는 캐릭은 딱히 온라인빨을 받는다거나 양학하기 좋은 류의 캐릭은 아닌 것 같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원톱 약캐가 아닐까 합니다. 얼티 때 많은 분들이 페이즈를 최약캐로 꼽고는 했는데 페이즈가 상향되고 그 자리를 호노카가 차지한
것 같네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얼티때 페이즈도 즐겨했었고, 외모와 복장이 마음에 들어 절대 버릴 수는 없는 호노카가 되겠네요...
<라이도우>
남캐라서 짧게 적겠습니다....는 농담이고 사실 호노카에 비해서 깊게 파본 캐릭은 아닙니다.
잠깐 무슨 기술들이 있나 대충 훑어봤을때는 전체적으로 리치도 길고 주옥같이 좋은 기술들만 가지고 있다고 느꼈었는데,
막상 운영하기가 쉬운 캐릭은 아니었습니다. 연계가 너무 적고 뻔해서 읽히기 쉽고, 막히면 확정반격 당하는 기술들이 많은게 단점이었습니다.
기술들 하나하나 따로보면 좋긴한데 기술간의 시너지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패드 유저인지라 괴랄한 커맨드의 잡기를 못하는데 이 잡기를 자유자재로 쓴다면 꽤 강력하게 쓸만한 캐릭일것 같습니다.
캐릭이 일단 느린편이기 때문에 호노카와 더불어 입문자들에게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캐릭입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다음에 계속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즐도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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