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하자마 유저 연수오이삼 입니다..
ct~cs까지 겜했었구..블블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가 스팀의 cpex 출시를 계기로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요.
텔레그램은 CF 출시할때쯤 공지사항을 보고 들어오게 됐습니다.
본래 루리웹을 그다지 하지 않았고.. 격겜 관련 커뮤니티를 별로 몰라서 텔레그램에 늦게 들어왔네요.
그런데 갑자기 이런 글을 쓴 이유는.. 텔레그램이 유저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마음이 맞는 유저들 끼리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하나
뉴비/유입 혹은 루리웹을 하지 않는 다른 커뮤니티에 있는 블블 유저들간의 게임과 소통이 힘들다는 점이 있는거 같아 글을 썼습니다.
분명 채팅방이 좋긴 합니다. 다양한 스티커도 쓸 수 있고.. 무엇보다 휴대폰에서도 쉽게 채팅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생각보다 이 채팅방에 들어와 계시지 않는, 랭매나 로비에서 보이는 한국인 유저분들이 꽤나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궁금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적게 팔렸어도 몇백장은 팔렸을텐데
루리웹 게시판은 항상 죽어있고 ( 예전에 이전작들이 출시했을 때에는 하루 1페이지는 기본으로 넘어갔던걸로 압니다.)
텔레그램 채팅방에서도 블블 유저가 많아봐야 몇십밖에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스토리 모드만 즐기거나.. 기타 멀티 플레이가 아닌 블블의 오프라인 컨텐츠를 즐기는 분도 많을텐데
그렇다 해도 멀티플레이 유저들의 수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어요.
하도 플매 위주로 하다보니까 랭매,온라인 로비도 안해서 가챠도 안돌렸었는데
한국 유저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걸보니 아, 역시 텔레그램에만 사람들이 있던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텔레그램 에서는 보통 키워드를 정해놓고 방을 파다보니
다른 한국분들이 난입할 일도 없고 당연히 외국인들도 들어올 일이 없겠지만
여타 커뮤니티의 블블 유저들이나 그외 한국분들이 같이 참여 못한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키워드가 아니더라도 핑 제한이 있는 방을 팔 수 있으며
난전방 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굳이 이렇게 비밀방 위주로 파야할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비주류 게임인데 이건 유입을 더 막는 시스템이 아닐까요?
차라리 텔레그램을 계속 써야한다면 키워드라도 모든 한국인들이 통일되어 플레이 할 수 있게 KOR 정도로 파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너무 당연하게 이런 시스템에 참여 하시는거 같아 말 하기 힘들었는데
거창하지만 한국 블블계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개선 되야 하는것이 아닐까.. 싶어서 글재주 없는데 길게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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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사실 민감한 문제이긴 하지만 텔레그램 문제는 과도한 친목도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텔레그램에서 화제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 있지요. 유입된 신규 유저분들 중에서도 대화에 참여하시는 분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과도한 친목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내부의 당사자들은 느끼기 힘들 수 있겠지만, 뉴비분들이 대화에 끼기 힘든건 부정할 수 없지요. 텔레그램 취지는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봤을때, 보완이 필요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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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사실 민감한 문제이긴 하지만 텔레그램 문제는 과도한 친목도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텔레그램에서 화제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 있지요. 유입된 신규 유저분들 중에서도 대화에 참여하시는 분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과도한 친목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내부의 당사자들은 느끼기 힘들 수 있겠지만, 뉴비분들이 대화에 끼기 힘든건 부정할 수 없지요. 텔레그램 취지는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봤을때, 보완이 필요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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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길 수 있는게 아니고 생기고 있더군요. 유튜브등지에서 스팀판 스트리밍 하다보면 CF 한국인 있는거 맞냐고 물어보는사람 간간히 계십니다. 애초에 루리웹 게시판이 있는줄도 모르는 사람 정말 많아요. | 16.11.20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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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이 차이는 연수오이삼님이 스팀판으로 본격적으로 블블을 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실제로 스팀판 유저가 적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 루리웹을 이용하는 유저는 그렇게 많지않았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 적지않고요. 스팀판을 위주로 한동안 하면서 플매방에선 거의 매일보지만 친구추가를 한다거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게임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는 개인의 기호차이에 따른 것이지 행동력의 부족으로 일축되는 것은 조금 비약된 것이라고 봅니다. 노력을 무조건 강요하긴 힘들고 시스템적으로 kor키워드 공개방 홍보라거나 하면 좀 더 쉽게 접하게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여기있으니 노력해서 찾아오라 라고 말하는 것도... 격투게임 장르를 계속하는데 개인의 열정과 행동력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것은 기존 시스템을 만드록 있는 유저들이 할 수 있는 배려니까요. 루리웹 유저 가 아닌 유저들을 꼭 우리쪽에서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도 생각되지만, 폐쇄적인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요. 아크시스템이 구축한 시스템의 문제도 있지만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텔레방의 경우 130명이 넘게 있는데 일기토위주로 돌아가는 분위가 되다보니 (저도 그 편이 즐겁지만요 ^^;;) 게임을 같이 하자고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있구요. (단순히 낯선 것보다도, 오래 게임을 못할 때나, 잠깐 몇판하고 싶거나 할때 오라인로비는 핑차이로 한판하는 것조차 힘겨우니...) 여튼 말이 좀 샛는데, 연수오이삼님의 요는 루리웹 유저만 있는 것이 아니니 루리웹 유저가 아닌 유저가 있음을 인지하고 분위기를 환기하자는 것 아닐까요 기존유저에게도 난전방위주로 하자! 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인지하고 있는 것과 잊고 있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관리자 분들에게 요구한다기보단 기존유저들이 특별한 일이 없다면 비공개방 일기토가 아니라 여러사람이 와서 즐길 수 있게 서로서로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것이죠. | 16.11.21 01:44 | |
(IP보기클릭)59.7.***.***
사실 이런 커뮤니티에서 친목 관련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시 되어 온 문제이니 만큼 확실히 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친목이란것이 본인들은 잘 느끼지 못하니까요. 스스로 자중도 필요하지만 주변에서 확실히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행동력을 말씀하셨는데, 이건 사람마다 케바케입니다.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반대로 조금 내성적인 분들도 계시죠. 붙임성도 좋고 실력도 좋은분이라면 당연 어딜 가서든지 쉽게 사람들과 동화될 수 있습니다. 근데 우리가 봐야할건 이런분들이 아니고, 살짝 내성적이고 겉도는 분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막 시작해 지인도 없고 아직 개념도 제대로 못잡고 애정도 그다지 없는 상태의 전형적인 '뉴비'분들이 멀티에서 압도적으로 썰리며 시작하실텐데, 여기에 정붙일 사람이 몇이나될까요? 어찌어찌 채팅방 들왔더라도 몇가지 같은 대답만 듣고 나가기 일쑤일겁니다. 제가 말하고픈건 이런 뉴비분들을 잡을 수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분명 텔레그렘 취지가 그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제가 최근 본 텔레그램 내부는 딱 그들만의 리그였습니다. 분명 뉴비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손을 내밀어 플매 같이하고 대화에 참여하고 의욕을 가진분은 얼마나 있었죠? 저는 그다지 보지 못했네요. 차라리... 이런면에선 지금 있는 카톡방이 더 낫다고 봅니다. 적어도 접근성은 더 좋으니까요. 여기까지가 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루리웹 댓글 쓰는게 너무 작아서 불편하네요 ㅜㅜ | 16.11.21 01:52 | |
(IP보기클릭)124.50.***.***
음 물론 서로 친해지는게 좋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ㅠㅠ 하지만 접근성의 문제랄까요.. 물론 저같이 외부에서 왔어도 텔레그램 등에 참여하고 사람들과 일기토도 뜨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분명히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분들도 많을거에요... 그런분들에게 그정도의 행동력을 바라는걸 강요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모두가 심오하게 게임하고 싶어하고 작정하고 파려는건 아니니까요.. 게임을 하다보니 친목이 되는거랑 이미 굳건한 친목판이 있는거랑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되네요. 나랑 맞는 플레이러를 플매나 랭매를 돌던중에 찾아서 그분을 친추하고 같이 게임하는거랑 첨부터 채팅방등의 시스템이 있고 그곳에 참여해야 다른분들이랑 즐길 수 있는거랑은 차이가 크다봐요. 뒤바뀐 느낌입니다.. 분명히 채팅방이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임을 처음으로 즐기거나 간단히 즐기시는 분들에게까지 너무 강요할 순 없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극소수만 있는 게임이라면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국내 유저분들 많습니다 ㅜㅜ 그리고 모르는분들은 지금도 한국사람이 안보여서 접고 있구요.. 소수의 유저들이 채팅방 파는거랑..아예 가장 큰커뮤가 친목을 주도하며 이끄는건 너무 차이가 크네요.. | 16.11.21 01:55 | |
(IP보기클릭)223.33.***.***
행동력이라고 언급한 것은 제 답글에서도 써져있습니다만, 신규유저가 무조건적으로 기존유저들 사이로 비짚고 들어와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가 방을 만들고 그 방에서 플레이한다!! 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는 것,(행동력)인 것입니다. 저도 상당히 내향적인 스타일이다보니, 굳이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거나하는 성향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게시판과 텔레그램등 채팅방에서 이정도 자신의 주장을 해주시는 것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 16.11.21 06:42 | |
(IP보기클릭)223.33.***.***
확실히 제3자인 신규유저입장에서는 친목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존재할 수 있겠네요. 몇몇 유저들간의 애칭이나 문장등 말이죠. 그런것에 정당하게 지적해주시는 것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대해서는 텔레그램을 이용하는 기존유저들에게도 잘 전달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틸레그램등 채팅방의 문제는 회전율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시간대에 몇마디하는 정도지만. 한동안 안 조거 있으면 몇천개이상의 글들이 쌓이게 되는데, 그것을 다 확인하는 것도 일이고. 솔직히 제대로 다 확인하는경우는 몇몇 상황외에는 앖을 정도입니다 처음 텔레그램을 시작한 취지는 게시판내 존재했던 채팅방이 게시판 글작성을 저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게시판에는 입문유저들이 참고할만한 메뉴얼 위주, 채팅방은 실시간으로 유저가 존재하는 만큼, 대전방의 홍보 및 유도인데,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잘 배분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의견 감사드립니다. | 16.11.21 06:55 | |
(IP보기클릭)223.33.***.***
연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 공감합니다. 기존유저인 입장의 저또한 격투게임을 정진하고 수련해야한다는 일종의 파훼의 연속으로 보는 시야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야되는 신규유저분들 입장(시각)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루리웹게시판을 이용하고 있지만, 루리웹을 이용하지 않는 유저또한 많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탈루리웹을 지향하더라도 현재는 트위터나 트위치방송정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혹여나 연수님외 이글을 보고 계신 분들께서 특정 커뮤니티를 초월한 블블유저들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추가적으로 답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16.11.21 07: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