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볼트 시리즈 최초로 말을 한 등장인물인 변태 아저씨(텍스트로 따지면 GV가 먼저긴 하지만...).
OVA 공식 캐릭터 소개란에 로메오라는 이름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담당 성우가 즉석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1편 처음부터 나오는 네타 캐릭터인데, OVA는 이걸 제대로 묘사하죠... 메라크쨩 옆에 붙어있는 변태아재, 거기다 GV에게는 윙크를... 하여간 귀여운 남자애들을 괴롭히는 게 괜히 취미가 아닌가 봅니다...
근데 이 아저씨 이름이 로메오라는 것을 보고 성우가 진짜 이름 하나 잘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소름이 돋았습니다.
칠보검과 시덴의 이름은 전부 자동차에서 따왔는데요.
데이토나는 셸비 데이토나, 영문판은 닷지 바이퍼 GTS
이오타는 람보르기니 이오타
카레라는 포르쉐 카레라 GT
엘리제는 로터스 엘리스
스트라토스는 란치아 스트라토스
메라크는 마세라티 메라크
판테라는 드토마소 판테라, 영문판은 파가니 존다
시덴은 일본의 Super GT 레이싱 팀 문크래프트의 레이싱카인 시덴 MC / RT-16(에반게리온 데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영문판은 GM의 승용차 노바.
변태 아저씨는 자동차 브랜드인 알파로메오...
결과적으로 1편의 스메라기 측 악역들은 전부 자동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건볼트 2편의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 간부들은 어쩌면 변태 아재보다 더 직급이 낮을 지도 모릅니다...
혹시 하얀 강철의 X에서 이 아저씨 나오면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