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자체가 초반부터 잔불도 꽤 퍼주는 편인데다, 어째선지 초기 능력치가 꽤 높아서 이게 왜 하드모드인가?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
화톳불 위치나 추가된 적 배치가 회차에 나름 숙련된 경력직 닼린이라도 매우 성가시게 만듭니다. 그래봐야 3~4회차 정도만 해본 사람이라도 쬐끔 까다로워진 정도지만.....
거목-노야까지 가기는 했는데, 한번에 하다보니 스샷이 길어져서 일단 거목까지만 쓰기로 했습니다.
본편과 달랐던 부분만 요약해보려다 애초에 공략글도 아닌데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죠. 그래서 결국 찍은대로 썼습니다.
거목 보스룸 옆에 못보던 문이 하나 생겨 있는데, 여길 조사하면 어딘가로 순간이동됩니다. 어딘고 하니.....
갑작스런 카사스행에 당황했죠. 입구를 가면 돌로 막힌 채로 심연의 감시자들이 캉캉챙챙 시빌워를 벌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감시자부터 잡아야 했던 본편과 달리, 엘드리치-욤부터 잡을 수 있게 된 겁니다. 하긴 1편에서 왕의 소울을 가진 4천왕들을 원하는 순서대로 때려잡을 수 있었죠. 그걸 3편에 어설프게나마 구현한 셈입니다.
지붕 구간에 난쟁이 똥자루들이 체감상 더 많아진 느낌.... 이쪽은 지붕 위에서 야마카시를 찍으며 무쌍난무로 돌파했습니다. 생명력 25만 찍어도 길이가 거의 40급이라 본편보다 무쌍난무가 더욱 쉽습니다.
진행하다보면 괴짜 아치볼드라는 혼자 멀쩡한 작업맨이 등장합니다. 요상하게 생긴 빠따를 들고 달려오죠.
어느 NPC든 뒤잡에는 장사가 없는 법이죠.
가까이서 보니 여자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드랍하는 무기 설명을 보면 블러드본 쪽인거 같은데 제대로 해보질 않았으니.....
이곤이 지키는 폐교회 근처로 향하는 길에 교도사 하나가 더 숨어있습니다. 교도사가 어찌나 드글드글한지 노이로제가 올 지경....
심지어 대문짝 옆에 절구맨 둘이 더 있어서 무수한 악수요청을 받게 됩니다. 제작자가 게임이 너무 쉬워서 한이 맺혔나;
다만 모드 자체가 불안정한지 AI가 꼬이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상한데 걸리거나 아예 제자리에 굳어서 움직이질 않는다던지.... 그 장면을 양파맨과 함께 관람하던 장면이죠.
화톳불 꼼수로 자주 쓰이는 지하 구간도 단 두 가지 변경점으로 극혐이 되었습니다. 문 바로 앞을 지키던 출정 기사가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계단 아래에 대기타고 있죠.
문제는 이걸 바로 때려잡아도 문밖에 화톳불이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본편의 화톳불 배치가 정말 자비롭게 느껴질 정도로....
원반을 위해 양파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전히 디아블로 짝퉁과 대화를 시도하려는 한결같은 양파맨이죠.
살포시 걷어차줍니다. 떨어져라! 그리고 부서지는 거다!
철푸덕. 토실토실한 양파맨답게 아무런 타격도 없습니다. 애초에 낙뎀이 없는 구간이긴 하지만..... 이 짓을 왜 하나 싶을텐데, 이렇게 걷어차 놓으면 데몬 어그로 끌릴때 지크벨트가 더 빨리 달려나갑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죠.
굉장히 강려크하긴 하지만 낙사구간 앞이라 좀 조마조마했던 장면. 지크벨트가 가끔 저 너머로 낙사하는 불상사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숙련된 양파맨답게 데몬을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그러더니 늘 그랬듯 허튼 짓 하지 말라고 혼내죠. 지크마이어도 그러더니...?
여튼 이래저래 뚫은 후 거목 보스방으로 갔는데..... 참으로 한숨나오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절구맨과 교도사 둘까지..... 미쳤습니까 할로우?
거목 어그로를 끌자마자 또 무수한 악수의 요청이 옵니다. 진짜 신더모드 불사자 거리는 빤스런 구간이에요. 다크 소울이 러닝 액션게임이라는걸 뼈저리게 알려주는 곳이죠.
하지만 우리의 갓-거목의 광역 공격으로 깨끗하게 청소됩니다. 편-안.....
2페이즈 가니까 교도사들은 모조리 낙사하고, 거목은 고자가 되며 최후를 맞았습니다. 이거야 늘 그랬던 것이죠.
거목 격파 후 화톳불도 없는 산 제물의 길로 갔는데.... 입구부터 이야기꾼이 반겨주는 거지같은 구성입니다. 갑자기 꿰에에에엨 소리가 들려서 깜놀했죠.
밀드레드 후손같은 분은 달라진게 없습니다. 여전히 뒤잡호구시죠.
대신 드랍하는 템이 살짝 다릅니다. 망자 사냥꾼의 반지라는걸 드랍하죠.
뭐가 자꾸 철커덕댄다 싶더니 뜬금포로 흑기사가 있었습니다. 이 모드는 꼭 엉뚱한 구간에 기사놈들이 추가되어 있어요. 출정 기사 다음은 흑기사라니....
그래봐야 흑기사인지라 가볍게 보내버릴 수 있지만, 오는 동안 손실이 많았다면 좀 성가신 놈인건 맞습니다.
앙리가 있는 곳까지 도착하니 다행히 이쪽 화톳불은 있었습니다. 앙리는 남자나 여자나 말투가 언제 들어도 사근사근하네요. 그래도 역시 여자 앙리가 더 커엽습니다.
사실 여기까진 오프닝에 불과했고, 진정한 극혐은 다음 구간부터 시작됩니다. 이미 플레이했지만 스샷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올리는 걸로.....
하여튼 계속됩니다.
(IP보기클릭)223.62.***.***
412542
NPC랑 대화하는 구간까지 몹을 배치해놓은건 좀 오바였읍니다... ㅠ 말도 못걸게... | 20.02.29 08:18 | |
(IP보기클릭)175.199.***.***
(IP보기클릭)223.62.***.***
해롤드 드글드글보단 쟤들이 낫죠 ㅋㅋㅋ | 20.02.29 08:21 | |
(IP보기클릭)124.111.***.***
(IP보기클릭)223.62.***.***
엌... 다음엔 스포 문구라도 붙여야겠군요 ㅋㅋ; | 20.02.29 08:22 | |
(IP보기클릭)222.104.***.***
(IP보기클릭)223.62.***.***
초반부라 떡칠할게 마땅찮더군요... 그래도 기사세트가 생각보다 튼튼하덥니다 ㅋㅋ | 20.02.29 08:23 | |
(IP보기클릭)220.72.***.***
(IP보기클릭)223.62.***.***
극초반부에 먹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 20.02.29 08:24 | |
(IP보기클릭)58.236.***.***
(IP보기클릭)223.62.***.***
무진장 복잡해졌습니다... | 20.02.29 08:24 | |
(IP보기클릭)64.180.***.***
(IP보기클릭)223.62.***.***
저거도 오프라인 모드에 스팀 오프라인까지 해놓고 돌린 겁니다. 세이브도 따로 백업해놨죠. | 20.02.29 11:46 | |
(IP보기클릭)64.180.***.***
아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2.29 17:48 | |
(IP보기클릭)123.143.***.***
(IP보기클릭)222.104.***.***
개인 유저가 게임 데이터를 개조하거나 또 다른 걸 추가 시켜서 즐길 수 있는 것들 전반을 뜻합니다. 그래서 콘솔은 불가능한 반면 pc버전은 그러한 개조를 즐길 수 있지요. 다크 소울 3의 신더 모드는 3 게임 내 더미 데이터로나 있는 것들을 꺼내거나 여기에 다른 프롬 게임에서 뽑아온 데이터를 가지고 오리지널 3에선 누릴 수 없는 기능을 가진 장비들을 가지고 즐기면서 새로운 적들 까지 추가 되어 있습니다. 같은 건 지형과 진행 과정 정도 지요. 거의 확장팩에 가까운 수준의 볼륨을 넣은 느낌입니다. | 20.03.01 05: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