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의 반엽의 대도나 미친 왕의 책형을 빼면 그닥 땡기는게 없었던 안타까운 무기군....
그나마 군다창은 회차 NPC 날먹용으로 구비해둔 거지만, 그 외엔 무기군 자체에 별 관심이 없기도 했습니다.
직검-대검-특대검이라는 3검 조합을 하다보니 검 말고 다른 것도 써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나마 땡기던 창은 너무 핵구리고, NPC 날먹용으로 구비한 군다창을 쓰다가 생각난 미친 왕의 책형을 꺼내봤습니다. 아직은 운용법이 좀 애매하긴 한데.... 약공 전기 약공 전기로 쉴새없이 패는게 뭔가 도끼창이라기보다 빠따에 가까운 무기더군요. 빛쐐가 모자라서 아직 3강밖에 못한지라 데미지는 그닥이지만, 암령 대비용으로는 나름 괜찮겠다 싶은 느낌도 듭니다. 암령 격퇴의 특효약이었던 성당기사 대검이 아직 건재하지만....
1회차에선 포로의 사슬 때문에 연성 못했던 군다창을 만든 기념으로 찍은 샷. 환불의 심판자를 두 번이나 작살낸 재의 빌런은 센세의 무기를 들고 NPC의 심판자로 거듭납니다. 반쯤 농담이지만 군다창 자체는 진짜 NPC 최종병기입니다. 회차 NPC 날먹용 무기들은 제법 있지만, 군다창만큼 아무생각 없이 전기만 난사할 수 있는 무기는 없더군요.
군다 코스프레하고 무연고 묘지나 기타 초반지역 침입가는데 은근 꿀잼입니다. 심지어 의외로 강력하다는게 웃음 포인트죠.
그것 뿐만 아니라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죠. 져도 웃기고 이겨도 웃깁니다.
물론 후딱 회차를 진행하고픈 평화주의자들에겐 성가신 군다짝퉁놈에 불과하지만....
(IP보기클릭)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