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컴팩트2
창작년도 : 1987년
셀 애니메이션의 극한의 작화를 보여주는 OVA 단가이오 입니다.
사실 곳곳에서 묻어나오는 오바리 테이스트 구도, 오바리 테이스트의 강렬한 , 그리고 나사빠진 스토리
누가보면 오바리가 감독인줄 착각할 수 있지만 다른 감독의 작품
전 리뷰인 드라고나와는 반대로 오프닝의 작화를 본편에도 적용하는 바람에
몇화가 더 나올 예정이었지만 3화까지만 나오고 못나온 작품입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이상한데서 끊겨있죠
미완성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렇게 나사빠진 스토리는 아닙니다만...미완이라 전혀 빛을 못보던차에
슈퍼로봇대전으로 재조명받은 작품입니다.
확실한건
작화는 버블시대의 일본의 절정을 보여주듯이 엄청나며
단가이오는 정말 멋있습니다. 진짜 모르는사람이 보면 최근에 디자인된줄 알겁니다.
1,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입니다.
첫 데뷔작인 임팩트(컴팩트2)에선 굉장히 강합니다.
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임팩트는 서브파일럿 육성이 되며, SP업과 집중력을 달아주면 정신기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 임팩트 자체가 SP최대량이 낮기때문에 다인승 로봇이 유리
2, 초능력이란 특수능력이 있으며, 밸런스상의 문제로 다시는 나오지 않는 특수능력 레벨+1 이라는 능력으로 초능력 10 이되면
명중,회피,공격력 엄청나다 , 심지어 저력을 10찍을 수 있다
3, 분명 기본스펙은 다이탄 3와 비슷한데, 7단 개조가아닌 10단개조
4, 기적을 가지고있어서 아군 최강의 딜링을 뽑을 수 있다.(극 후반부)
5, 연비가 임팩트에선 굉장히 좋은편이며, 준필살기의 공격력도 초능력 보정을 받아서 웬만한 애들 필살기급
문제는 저 엄청난 강점들은 대부분 임팩트에서 적용되며
출연 작품이 하필 임팩트라서 별로 강하게 안보입니다.
심지어 아군 이탈 합류가 매우 잦으며
머신로보는 아예 아군가입이 안되서 개조되서 합류하지만
얘넨 가끔 와서 밥을 축낸다는 이유로 개조도 직접해줘야합니다.
팬 입장에선 키우고싶은데 합류가 너무 늦습니다...
제대로된 정식 합류가 마지막 씬(컴팩트 시리즈는 씬이라는 시스템으로 분기별 시나리오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첫 시나리오로 기억하니
100화 남짓한 임팩트에서 거의 마지막 5화 직전, 그래도 중간중간에 나와주는게 다행입니다.
2부에서도 긴 기간동안 아군으로 합류해있죠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K 입니다.
그리고 긴 세월이 흘러
슈퍼로봇대전 K에 다시 나왔습니다.
K 자체가 밸런스가 좋은편에 속하는 작품이기에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전력입니다.
아군에 다인승 로봇 작품이 단가이오 1개밖에 없기때문에 초반부터 쓸 수 있는 다인승 로봇은
사실 단가이오 1개뿐(엘도라V는 후반부 합류)
무장구성도 나쁘지 않고 공격력도 쓸만한데다가
정신기도 빵빵하기에(행운,노력 보유)
편애를 준뒤 보스킬하면 1회차에 부족한 자금을 아주 빵빵하게 보유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K는 아군이 기체 특수능력이 굉장히 많은데
단가이오는 하나도 없습니다.
초능력 보정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데...
이것도 2회차쯤 가서 무기개조를 팍팍 해주면 다른애들에게 밀립니다.
비슷한 신세로 아무능력도 없고 스펙빨로 밀어붙이는 가이킹 더 그레이트가 있는데
얜 그냥 스펙이 너무 세서 비교가불가능
그리고 연비가 좀 나빠서 E세이브는 필수입니다.
2,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입니다.
컴팩트와 임팩트에선
시나리오 라이터가 팬이었는지
깔끔하게 완결까지 내줍니다.
단가이오의 1화(지구에서의 전투)도 재현해주며
파이의 아버지, 란바의 과거 이야기도 제대로 나오며
벙커 4천왕은 제대로 안나오지만(이 부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길과 벙커군단과의 싸움은 제대로 완결이 납니다.
타산 박사도 상당한 비중을 보여줍니다.
원작을 봐도 타산박사는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슈퍼로봇대전에선 단가이오의 스토리가완결이 나는바람에 그래도 좀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게 나옵니다.
원작에선 냉정하게 보면 그냥 주인공들 납치해서 개조해놓고 막판에 미안하니 도와주는 박사A라는 느낌이죠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K 입니다.
K의 경우는 원작 종료후 참전입니다.
약간 특이 사항으론 진짜 원작종료기 때문에
반파된 단가이오를 다시 수리했다는 설정이고
벙커군단은 오리지널 세력에게 멸망했기때문에
주 적도 없습니다.
즉 스토리 비중은 거의 0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입니다.
그리고 단가이오 하면 빠질 수 없는 인물
길 버그
모든 작품에서 진짜 많이 싸웁니다.
사실 단가이오 애니메이션 자체가 미완이라
첫판 보스부터 최종보스까지 다 해먹는게 길입니다.
K건 임팩트건 정말 질리도록 보게될 적입니다.
분량이 적은거 같으니 사심이나 이야기하도록하죠
사실 제가 단가이오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일단 단가이오가 무진장 멋있었고
어릴때 본 팬티스타킹 레오타의 미아를 보고 엄청나게 놀랏기때문이죠
네 다른이유 없습니다.
애니 내용이 개판이건
타산박사는 사실 애들에게저런 복장을 입힌것만으로도 우주 최고의 천재입니다.
3, 총평
나온작품마다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단가이오
후속작인 파사거성 단가이오 G도 있지만
사실 잊혀진 작품에 가끕지요
위에 말했듯이 내용은 그래도 미완인거 빼면 볼만하고
극한의 셀작화로 이루어진 레오타드 + 팬티스타킹 히로인들
끝내주게 멋진 단가이오를 보는것만 으로도
충분히 볼가치가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다음편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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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슈츠의 디자인을 보니, 타산박사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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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아키라의 최후의 미소년 연기를 볼수있다는것도 나름 포인트죠. 콘솔슈로대에 한번 더 안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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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를 집대성한 듯한 로봇디자인,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합체기믹, 남1:여3이라는 바람직한 성비의 파일럿 구성, 초능력과 로봇물의 결합, 마지막으로 끝내주는 열혈 브금까지. 원작이야 어쨌든 간에 슈로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에 대한 얘기를 좀 더 자세히 하자면...분명 두 작품 다 쓸만한 로봇이긴 한데 막상 써보면 또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다는 게 하아아아암정 ㅜㅜ 임팩트야 뭐 본문에도 쓰여있다시피 합류시기가 개판이고, 개조전승도 희한하게 돼서(1, 2부에 개조상태가 공유되지 않고 1부 마지막의 개조상황이 3부에 이어지던가 그랬던 걸로. 정확한 기억은 아닐지 몰라도 암튼 잘못 개조하면 개조비 2배로 쳐먹는 거지같은 구조였던 건 확실히 기억하네요) 키우기가 정말 애매하죠. 미아의 기적은 분명 강력하긴 하나 정상적인 플레이라면 게임 끝날 때까지도 보기가 힘들었구요. 아마 1부 마지막화에서 레벨 노가다를 해야 그나마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이렇게 기적만 배워놓으면 3부에서 그야말로 최강의 전력이 되긴 합니다만...또 문제는 주전력으로 등장하는 2부에선 레벨 초기화돼서 등장. 아 어쩌라고...; K에서는 그냥저냥 무난한 합체로봇이나, 문제는 그야말로 단독출연이라 신뢰보정이 음서요...해서 후반부나 다회차 가면 압도적 고물딱지가 됩니다 ㅜㅜ K의 신뢰보정이 함께 출격한 시나리오 화수만큼 신뢰보정이 중첩되는 시스템이라 후반부 파워 인플레에 밀려서 화력, 연비, 생존력, 전부 애매해져버리죠. 그야말로 4인 정신기 하나 믿고 굴리는 비운의 기체가 되버립니다. 말하자면 두 작품 다 게임 시스템의 폐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할까요. 물론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주력으로 썼습니다. 특히나 임팩트 1부에 피똥싸가며 레벨99찍고, 3부에서 기적 사이킥 참 펑펑 날려댈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참전해줬으면 합니다만...카미야 아키라 옹이 예전만큼의 지르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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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아키라의 최후의 미소년 연기를 볼수있다는것도 나름 포인트죠. 콘솔슈로대에 한번 더 안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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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를 집대성한 듯한 로봇디자인,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합체기믹, 남1:여3이라는 바람직한 성비의 파일럿 구성, 초능력과 로봇물의 결합, 마지막으로 끝내주는 열혈 브금까지. 원작이야 어쨌든 간에 슈로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에 대한 얘기를 좀 더 자세히 하자면...분명 두 작품 다 쓸만한 로봇이긴 한데 막상 써보면 또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다는 게 하아아아암정 ㅜㅜ 임팩트야 뭐 본문에도 쓰여있다시피 합류시기가 개판이고, 개조전승도 희한하게 돼서(1, 2부에 개조상태가 공유되지 않고 1부 마지막의 개조상황이 3부에 이어지던가 그랬던 걸로. 정확한 기억은 아닐지 몰라도 암튼 잘못 개조하면 개조비 2배로 쳐먹는 거지같은 구조였던 건 확실히 기억하네요) 키우기가 정말 애매하죠. 미아의 기적은 분명 강력하긴 하나 정상적인 플레이라면 게임 끝날 때까지도 보기가 힘들었구요. 아마 1부 마지막화에서 레벨 노가다를 해야 그나마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이렇게 기적만 배워놓으면 3부에서 그야말로 최강의 전력이 되긴 합니다만...또 문제는 주전력으로 등장하는 2부에선 레벨 초기화돼서 등장. 아 어쩌라고...; K에서는 그냥저냥 무난한 합체로봇이나, 문제는 그야말로 단독출연이라 신뢰보정이 음서요...해서 후반부나 다회차 가면 압도적 고물딱지가 됩니다 ㅜㅜ K의 신뢰보정이 함께 출격한 시나리오 화수만큼 신뢰보정이 중첩되는 시스템이라 후반부 파워 인플레에 밀려서 화력, 연비, 생존력, 전부 애매해져버리죠. 그야말로 4인 정신기 하나 믿고 굴리는 비운의 기체가 되버립니다. 말하자면 두 작품 다 게임 시스템의 폐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할까요. 물론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주력으로 썼습니다. 특히나 임팩트 1부에 피똥싸가며 레벨99찍고, 3부에서 기적 사이킥 참 펑펑 날려댈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참전해줬으면 합니다만...카미야 아키라 옹이 예전만큼의 지르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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