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나리오
1의 주인공은 실질적으로 시오와 얽히게 되는 소마였고, 주인공은 꿔다놓은 보릿자루란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린도 실종 후 리더를 맡게 된다는 직책 면에서의 보충은 있었고, 버스트 시나리오에선 렌과 엮이면서 어느 정도 비중에 대한 불만을 해소했죠.
2의 주인공은 좀 나아져서 다른 블러드 대원들과 소통하며 다른 대원들의 피의 힘을 해방시키는 역할을 맡았고, 역시 줄리우스 리타이어 후 리더를 맡아 직책 면에서도 주인공이라는 위치를 다졌습니다.
결말도 어쨌건 주인공 메인이었고.
레이지 버스트 시나리오에선 줄리우스 구하러 가는 와중에 리비는 로미오랑 플래그가 있긴 했지만 블러드 레이지를 주인공만 쓸 수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주인공의 특별성은 확보가 됩니다.
사실 레이지 버스트 스토리가 로미오 부활이라던가 블러드 레이지 얻는 과정이 힘이 빠져서 그렇지 적어도 라켈에 얽힌 시나리오라던가 줄리우스 복귀라던가 회수 할 내용은 그럭저럭 회수 했습니다.
자 그럼 3의 스토리.
주인공은 팀 리더 유우고의 오른팔입니다.
그냥 딱 전투력 엄청난 따까리.
핌이랑 얽히긴 하는데 핌이 엄마엄마 거리고 따라오는거 빼면 시나리오에서 얘가 메인인 부분이 없습니다.
유우고가 뭐라고 하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끄덕끄덕, 유우고가 뭐 한다고 하면 좋아 해보자.
완전 철혈의 올가랑 미카 꼬라지.
주인공 여주로 해놓으면 그냥 유우고 뒷바라지하는 마누라예요.
주인공의 특별한 힘? 있긴 합니다.
내비게이션.
게임 시스템상으론 아무런 의미도 없는 힘인데 얘가 뭐 감응 능력이 뛰어나서 인간 레이더로 대활약을 한대요.
알게 뭐야 내 캐릭터의 강함이랑은 상관이 없는데.
1은 초반에 신형 신기를 주인공만 지녔었고, 2는 다른 NPC들이 피의 힘 능력에 눈뜨게 도와주고, 2 레이지 버스트에선 블러드 레이지라는 주인공의 특권적인 능력이 있었습니다.
3는 없습니다, 버스트 아츠? 그게 뭐, 어차피 NPC도 다 갖고 있는데!!
1도, 2도 기본 스토리에선 리더격 인물이 퇴장하고, 그 리더의 자리를 주인공이 물려받았습니다.
3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끝까지 유우고가 주인공이고 리더고 주인공은 그저 실력 있는 2인자에 불과해요.
시나리오면에서도 뭐 회람이 발생해서 인류가 궁지에 몰렸다느니 하는데, 그 와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이 와중에 인류가 그레이프닐이랑 붉은 여왕파로 갈리고 자기들끼리 물어뜯고 난리가 났는데 플레이어는 알바가 아닙니다.
지네끼리 치고 박다가 어느샌가 붉은 여왕 애들 다 죽고 끝나거든.
아인이라는 소마랑 꼭 닮은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전에 갓이터였던 인물이라는데, 그러면 얘가 소마가 맞는지, 만약 소마가 맞다면 어째서 한쪽 눈을 잃고 미나토(항구)를 경영하는 리더가 되어있는지, 그리고 전작의 동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전개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어느것도 이 게임 내에서 다뤄지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그저 얘가 소마 신기 갖고있고, 목소리가 나카이 카즈야고 하니까 아 소마겠구나 하는거지 그 뒤의 배경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이 없어요.
동료 NPC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뭐 핌이 귀엽다 귀엽다 하는데 그거 말곤 다른 애들도 뭔가 뒷배경이 그냥 텅텅 비어있어서 큰 매력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2RB 같은 경우엔 캐릭터 에피소드가 존재해서, 그 캐릭터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3는 없어!! 아무것도!!
클레어는 초반에 존댓말하다 아무런 계기도 없이 어느샌가 반말 까고 있고, 루루도 뭐 배신당하고 고생하고 스승과 싸우고 하는데 그 묘사가 지나치게 얄팍해서 아무런 감정 이입이 안됩니다.
지크는 뭐 그냥 동생 바라기고, 그…레게머리 아저씨…얼마나 매력이 없는지 이름도 기억 안나네.
레게머리 아저씨에 와선 그냥 초반에 NPC 1 정도로 나오다가 어느샌가 엔딩에까지 꼽사리 끼는 비중이 됩니다.
비전투 요원들에 대해선 뭐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악당은 악당(감옥 간수나 바란의 인물들)이고 착한 사람(일다 등의 조력자)는 밑도 끝도 없이 착합니다.
오퍼레이터는 오직 한 사람.
1이야 히바리 혼자였지만 2 가서 히바리랑 플랑 선택 가능해지고, DLC, 2RB로 테루오미, 우라라, 츠바키가 추가되었습니다만 3는 그저 에이미 뿐입니다.
감옥 간수? 오퍼레이터로 쓰고 싶은 사람 몇이나 됩니까?
2. 게임 조작성 및 시스템
느립니다.
반응 속도는 느려터졌고, 포식 후의 빈틈은 크고, 버스트는 유지하기 힘듭니다.
가드 전개 속도조차도 느려서, 뻔히 공격 오는게 눈에 보여서 가드를 해도 방패를 전개하다 얻어 맞습니다.
가드를 제대로 전개하셨다구요? 그러면 아라가미는 순식간에 님 등 뒤로 이동해 역가드 위치에 서서 후려칠겁니다.
똥겜 진짜.
반대로 아라가미는 빠르고, 빈틈이 없습니다.
공격은 광범위하고 모든 모션이 빠르며 호밍 성능도 뛰어나죠.
아라가미가 경직이 큰 공격을 해와서, 그걸 막고 퀵 포식을 해도 플레이어가 포식 모션을 마무리하고 버스트 상태에 돌입하는 것 보다 아라가미가 다시 움직여서 플레이어를 후려치는게 더 빠릅니다.
제정신이냐?
이번작 주인공의 필살기는 버스트 아츠입니다.
이름 그대로 버스트 상태가 아니면 발동되지 않죠.
근데 그 버스트 상태를 유지하는게 고역입니다.
원래 갓이터는 적을 포식하고, 자신도 버스트 상태에 돌입하면서 아라가미 불릿을 얻어서 그걸로 아라가미를 공격하거나 아군을 강화시키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3는 다릅니다.
적을 포식하려면 빈틈이 커서 전작들 같은 감각으로 포식을 하다간 쳐맞고 죽기 십상이고, 아라가미 불릿은 아예 삭제. 아군을 강화시킬 버스트탄도 기본적으론 최대 3발 밖에 소지 할 수 없습니다.
틈틈히 포식하면서 종류 다른 아라가미탄 9발 9발씩 모아서 아군에게 투다다다 쏴서 전원 버스트 레벨 3로 만들어서 시원하게 적을 쓸어버리는 맛이 사라졌습니다.
갓이터? 포식도 못하는데 뭔 갓이터야.
그리고 일부 회역종이라는 아라가미는 활성화시 포식 공격을 해옵니다.
여기에 당하면 플레이어는 모든 버프와 버스트 상태가 무효화되고, 침식 상태가 되어서 이 상태에서 HP가 0이 되었을 경우 링크에이드도 받지 못하고 그대로 리타이어하게 됩니다.
이 공격은 발생이 매우 빠르고, 범위도 넓으며, 저스트 가드 이외엔 가드도 불가능하죠.
이 정도로 아라가미에게 유리하다면 이 포식 공격을 실패했을때 아라가미에게 디메리트가 있어야 정상이겠죠?
없어!! 그딴건 없다고!!
이 정신나간 아라가미 생퀴들은 그저 포식 공격이 성공할 때까지 좁아터진 맵을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플레이어와 NPC를 일방적으로 농락할 뿐입니다.
포식 공격이 없는 일반 아라가미는 괜찮을까요?
개발자가 멋지다고 극찬한 신규 아라가미 하바키리는 미친듯한 스피드와 넓은 공격 범위, 맞으면 빈사나 즉사가 되는 유도형 필살 레이저 빔으로 여러분을 농락할겁니다.
그나마 맵이 장애물 없이 넓다면 모릅니다.
3의 맵은 뭔 생각인지 하나같이 좁고, 길고, 빙빙 돌게 되어있습니다.
그 좁아터진데서 공격 범위 넓고 속도도 빠른 아라가미를 전체적으로 느려지고 약화된 플레이어 캐릭터가 상대하면 어떻게 될까요?
뭐긴 뭐야 스트레스 받아 뒷목 잡는거지!!
게다가 아라가미 도주시에도 길고 빙빙도는 맵의 끝과 끝을 이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템포가 매우 느려집니다.
다이브라는 이동기가 추가되긴 했습니다만, 소비되는 스태미너가 많아 결국 맵을 횡단하다보면 헥헥거리며 나자빠지기 일쑤입니다.
이 와중에 좁아터진 맵에 튀어나오는 소형 아라가미.
이전작들의 소형 아라가미는 솔직히 오라클 포인트 회수용이나 블러드 아츠 경험치 쌓는 용 보너스 캐릭터 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까지 큰 위협은 아니게 느껴졌죠.
이번작은 다릅니다.
소형 아라가미한테 얻어 맞을 때마다 경직이 발생하고 플레이어는 휘청거리며, 대미지는 미친듯이 들어옵니다.
일부 아라가미에 땅 파고 들어갔다 튀어나오는 신규 모션까지 추가되어서, 갑자기 발 밑에서 예고도 없이 공격 뻑 들어오면 스트레스도 뻑.
소형 아라가미 대여섯마리에 둘러쌓이면 그대로 10초내에 죽을수도 있습니다.
뭐냐 제정신이냐?
카메라도 문제인데, 아라가미가 땅 속에 숨거나 기둥 뒤에 서거나 하면 록온이 풀립니다.
미친거 아닌가 진짜.
게다가 아라가미랑 딱 붙으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시점이 아라가미를 쫓아가는 템포도 한 템포 느려서, 아라가미가 휙휙 이동하면 그거 쫓다가 록온 풀리고 얻어맞기 일쑤.
아니 시점 문제가 전작부터 있던거면 모르는데, 쾌적했던 전작 사양을 왜 하향시키는거죠?
무기 시스템도 개판입니다.
전작들에서 커스텀 불릿으로 강하기 그지 없던 블래스트 포신이 아예 삭제.
대신 레이건이라는 레이저총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레이저총의 조사형 탄환으로 아라가미를 쏘면, 그냥 드럽게 강합니다.
솔직히 이 레이저총만 잘 쏘면 클리어 자체는 쉬울수도 있어요.
아라가미들이 워낙 좁은데서 깡총대면서 나대서 쏘다가 끊기긴 합니다만.
아니 블래스트 강해서 삭제시킨다면서 오히려 더 맛이 간 포신을 추가시키는 아이디어는 대체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거죠?
게다가 불릿 커스텀 시스템을 개편해서, 플레이어가 개조한 불릿은 1000이라는 코스트 안에서만 소지 가능해서 그 코스트를 소비하며 사용하고, 오라클 포인트를 사용하는 사격은 오직 기본 탄환 뿐입니다.
불릿 커스텀의 의미가 완전히 사라졌어요.
아무리 좋은 불릿을 만들어도, 코스트 오버가 되면 갖고갈수도 없고 쏠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 코스트 시스템이 오히려 밸런스를 망쳐놨는데, 저 레이건의 조사 탄환 L을 아무 가공도 안하고 1000 포인트분 들고가서, 시작땅하고 쏘면 OP 소비도 없이 일단 아라가미 부위 파괴를 시켜놓고 시작합니다.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전작 블래스트 포신의 메테오 탄환 같은게 밸런스 붕괴라구요?
얘네는 그래도 소비 OP가 커서 이걸 쓰려면 기본적으로 근접전 하면서 OP 모아서 오라클 리저브 꾸역꾸역 하다가 마지막에 필살기처럼 쏘는 탄환이었습니다.
OP 소비도 없어서 시작땅하고 쏘는게 아니었다고 제작진 이 모지리들아!!
아 그리고 각 장비에 스킬이 사라졌습니다.
전작은 장비를 강화하면 강화할수록 장비에 붙어있는 스킬도 강해지면서 플레이어가 강해지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이번작은 그저 스킬을 달아줄 수 있는 빈 칸이 늘어날 뿐입니다.
원하는 스킬이 있으시다구요? 장비를 만들게 아니라 미션 클리어 후에 줍는 '남겨진 신기'에서 원하는 스킬이 레벨 맞춰서 나오시길 기도하셔야 할겁니다.
제정신이냐?
답파 미션(전작의 서바이벌 미션)의 경우, 여러 미션을 연속으로 플레이 하게 됩니다.
전작의 경우, 미리 스킬이나 장비 세트를 등록해뒀다가, 한 미션 클리어 후 인터미션에서 해당 장비 세트로 교체가 가능했습니다.
이걸로 다음 미션 아라가미의 약점 무기나 속성을 맞춰 플레이가 가능했죠.
이번작은 없습니다. 그저 처음에 선택한 무기를 들고 죽으나 사나 끝까지 가야 합니다.
인터미션의 캠프장 연출도, 전작은 각 캐릭터 별로 여러가지 모션이 있어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종이접기를 하고 있다던가 차를 마신다던가.
이번엔 캐릭터당 모션이 단 하나뿐입니다.
그냥 앉아있거나 서있거나 내내 같은 모습.
만들기 싫었나?
플레이어는 모든게 약체화 되어 있습니다.
동작은 느리고, 전작들에서 쓰던 숏블레이드 스텝 캔슬이라던가의 테크닉도 못 쓰게 되었고, 체력은 약해지고, 그걸 보완할 스킬도 잃어버리고, 장비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버스트 관련 성능도 약체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라가미는 보다 빨라지고, 공격적이고, 강해졌죠.
왜 이따위로 만들었지?
3. 게임 볼륨
드럽게 작습니다.
난이도 7까지 존재하는데, 시나리오 자체는 난이도 6에서 끝나고 7은 그냥 추가 미션 몇개 던져주는게 끝입니다.
2 레이지 버스트가 난이도 15까지 있었고, 하다못해 2도 난이도는 10까지 존재했습니다.
여기에 캐릭터 에피소드도 존재했고, DLC 에피소드도 있었죠.
3는 이제부터 업데이트로 미션을 추가하겠다는데, 글쎄요.
시나리오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별 내용도 없이 다 끝낸 상태에서 아무 의미도 없이 미션만 추가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불만점은 미션 수만이 아닙니다, 주인공 입혀줄 옷도 부족하죠.
전작들은 그래도 복장 종류도 다양했고, 콜라보레이션 복장으로 다른 작품의 복장을 입혀줄수도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골라가며 마음에 드는 옷을 입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복장은 주인공의 패러미터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서 룩덕질을 할 수 있었죠.
3는 룩덕질을 할래야 할수가 없습니다.
옷의 선택지가 너무 적어요.
옷 종류는 얼핏 보면 많아보입니다.
그 옷이 "일반형", "간이형" 등으로 나눠져서 진짜 숨은 그림 찾기 레벨의 차이밖에 없다는게 문제지.
머플러를 했나 안했나, 넥타이가 있나 없나 정도의 차이로 옷 종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놨습니다.
결과적으론 뭘 입건 다 비슷비슷해요.
옷에 쓸데없이 3만의 아이덴티티랍시고 테이프 직직 붙여놔서 꼴보기 싫은건 덤이고.
동행 가능한 NPC도 역대 최저의 인원수를 자랑합니다.
유우고, 지크, 클레어, 루루, 핌, 리카르도.
꼴랑 여섯이네?
이래선 고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여기에 스토리 클리어 하면 아인(소마)가 추가되는 정도.
그나마 거기서 정감 가는 애가 엄마엄마 거리면서 따라다니는 핌 정도고 나머진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게 이 게임이 얼마나 캐릭터 묘사에 실패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성우진 보니까 이시즈카 운쇼님 유작이 된 느낌인데, 그 게임을 이따위로 만들어놨다는게 진짜…으윽.
아 그리고 제작진 생각 없는게 또 보이는데.
제가 미션 내내 동고동락한 주인공은 얘입니다.
근데 스탭롤에 나오는 얘는 뭐죠?
너 뭐냐고.
너같은 애 게임 내에서 본 적 없거든.
차라리 주인공 일러스트를 빼버리던가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
남주, 여주에 따라 오프닝 영상이 바뀌던 2RB에 비교할 바는 아니긴 한데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몰입감 떨어뜨리고 엿을 진하게 먹이는데 진짜 아주.
갓이터 3는 만들다 만 게임입니다.
볼륨면에서도 전작의 발끝에도 못 미치고, 게임의 쾌적함도 전작의 발끝에도 못 미치고, 사후 대처도 앞으로 업데이트 해줄테니까 불만 가지지 말라는 투의 상황인데 불만이 안 나올리가 없지.
이 게임을 살리려면 시스템 레벨로 뒤엎지 않으면 답이 안나오는데, 그럴 일은 있을리가 없겠죠.
진짜 1 버스트 때부터 몬헌보다 취향이라 인생작이라고 생각하며 빨아오던 게임이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가슴 한켠이 먹먹합니다.
2랑 2 RB 엄청 만족했고, 리저렉션도 불만점은 있지만 그래도 신규 유저 처음 잡기엔 나쁘지 않겠지 하면서 그럭저럭 즐겼다구요.
근데 3가…3가…마벨러스 개뿅뿅들이 게임을 이 따위로…이 따위로…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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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년 토크쇼에서 업데이트 계획이라도 좀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1.10 이후로 감감무소식이니_-;; | 19.01.19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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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진짜...복장 자유도도 낮은데 누더기 입는 기분이라 착잡합니다. | 19.01.19 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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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게임이 지나치게 볼륨 부족이라 구매를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업데이트 어떻게 되는지 보고 구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애초에 기초 시스템부터 글러먹게 바뀐데다 그 업데이트도 언제 올진 모르겠습니다만_-;; | 19.01.19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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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작 팬에 대한 예우란게 느껴지질 않는 게임입니다[…] | 19.01.20 12:0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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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요츠바
후일담 일러스트도 아니고 그냥 개인 일러스트나 스샷 슥슥 나오다 스탭롤 끝나네요. 마벨러스 놈들이 또 개판을…. | 19.01.20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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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나중에 구하시더라도 업데이트 진행되는거 보고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_-;; | 19.01.21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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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커스터마이징이 된다면 님 말대로 일러스트에 아예 없는 게 좋고 중간 시네마틱에선 1인칭이 좋을테고 동료와 얘기할 때도 선택지가 주어져서 대화하는 느낌이 들고 미션하고 임시캠프에서 각자 다른 자세로 쉬고 있고 하는 게 없는 걸 보면 전 그냥 하던 진격의 거인 2 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 19.02.16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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