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이터 3 캐릭터 노벨
제 1장 유고 페니워트 편
「시작의 맹세 프롤로그」
지금도 문득 옛날 생각이 나곤 한다.
어두운 감옥 안에서 자유를 빼앗겨 도구처럼 다루어졌던 어린 시절을.
선택권을 갖지 못하고 어른들의 사정으로 활용되었고 불필요하면 처분되던.
확실히 우리들은 도구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그 누구하나 패배자는 아니었다.
아무리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언젠가 자유를 빼앗은 이 사슬을 먹어치워주겠어.
그것이 그 감옥 안에서 우리들을 사냥개로 연결시킨 맹세였기 때문이다.
수많은 것들을 잃고 둘도 없는 것을 얻은 그 나날을 나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은 내가 유고 페니워트가 된 그 날.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한 날부터 시작되었다.
저자 : 카와세미 히스이 (주식회사 테일 포트)
원안 : 요시무라 히로시 (주식회사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
역자 : e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