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엔딩봤습니다~
마지막 헬시박사가 "오래걸렸구나" 할때는 약간 눈물찔끔...ㅋ
그렇게까지 설덕은 아니지만... 국내출간된 소설은 오닉스의 유령제외하고 읽었고...
에른스트님,은메달님 블로그에 정리해놓은 글들 좀 찾아서 읽어본 정도입니다~
스토리가 그렇게 문제인건 그닥 못느낀거 같은데 말이죠...
복잡하게 꼬아놓거나, 막판 반전이 없어서 약간은 밋밋하다고 생각은 되는데...
계승자 시리즈에 어울리는 떡밥을 잘 던져놓은것 같은데 말이죠...
AI의 대화들 모아놓은 데이터패드를 찾아서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헤일로 초기 트릴로지를 관통하는 선조의 이야기에,
선조의 AI 멘디컨드 바이어스의 반란이 주요 사건인데다...
주인공이 인간인 마스터치프뿐 아니라... AI인 코타나 인걸 감안하면...
AI의 반란이란 소재는 설덕들만 이해할 문제는 아닌걸로 생각되네요...
기존 헤일로 시리즈가 치프와 코타나의 짧은 만담을, 우리말 육성으로 듣는게 큰 감흥이었는데...
이번작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쉬웠구요...
막판에 오시리스팀 약력을 코타나가 읊으며 도발할때나...
치프를 만년간 크립텀에 구금해둘 계획을 말할때나, 헬시박사 욕을 하는걸 보면... 과거의 당돌한 코타나를 보는것 같아 좋았구요...
팬들마다 미묘하게 감정이 엇갈릴순 있겠는데...
스토리는 광고와 너무 동떨어져서 더욱 부각된거 같구...
마스터치프로 진행하는구간이 한정되어있어서 좀 아쉽기도 했네요....
하지만 기존시리즈보다 싱글이 늘어지지 않아서... 지루한 구간없이 끝까지 몰입해서 달렸습니다~
멀티는 싱글하느라 한번도 안했는데... 싱글 플레이 만으로도, 콘솔FPS 최고수준을 보여주는데...
멀티는 비할바 없겠지요...
여튼 잼나게 했구... 다음편 많이 기대되네요...
이번주말에 전설코옵한번땡긴다음... 툼레이더 하면서 간간이 멀티 한판씩 뛰어들어야 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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