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헤일로 3까지만 하고 4는 건너 뛰었었는데.....
번지에서 343 으로 넘어가서 그런지 싱글 미션 레벨 디자인이
무척이나 직선적이고, 단순해 졌네요.
"오오!! 이장면 멋진데?" 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3보다 적었던 것 같고,
343 스타일이 이런 것인지는 조만간 마스터 치프 컬렉션 구해서 해봐야겠네요.
하여간 싱글 위주로 플레이 하는 저로서는 3편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픽, 타격감, 신기술 등등 5편이 더 잘 만들긴 했는데
무엇인가 "빠져든다"는 느낌이 덜해서 조금 실망입니다.
끝나고 멀티도 한시간 가량 했었는데 워낙 잘하는 분이 많아서 싱글보단 긴박감이라던지
확실히 예전 헤일로 시리즈 전통대로 재미있네요. 그래도 사람들끼리 푹 빠져서 하기에는
데스티니가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30프레임 한계가 아쉽네요...)
차세대로 나오는 최초의 헤일로라는 수식에 걸맞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눈이 돌아갈만한 경험을 못주는 것 같네요. 아마도 하드웨어의 한계 때문이겠지요.
가변 해상도니 뭐니 하더라도 그래픽, 사운드 등 다 중요하지만 역시나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겠지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는게 꼭 이럴 때 쓰는 말 같네요.
다음주말에는 맛칩 콜렉션 역주행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p.s 스토리....이거 어떻게 하죠? 다음편에서 수습하려면.....아휴..... 광고는 왜 그렇게 찍었데.....
할말이 없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