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이 글을 쓰시기도 했는데
거기에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요 ..
타자를 했을때 기준으로 공 카운트 하나하나 뒤에서 말로 카운트를 알려줍니다.
이게 단순히 중계에서 알려주는게 아니라 ㅋㅋ 뭐랄까 .. 포수 바로 뒤에 있는 관중이 소리치는 느낌으로 알려줘요.
스트라잌 하나 들어오면 '원 스트라이크!!!' 라던지 '오 원 (0-1 카운트를 원음 그대로 읽는거죠)' 이런다던지 ㅋㅋ
해설이 없어지다 보니까, 이런걸 알려주는게 좋더라고요. 물론 걍 자막 카운트 보면 되지만 은근히 현장감 느껴지는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공 치고 나서 평범한 땅볼 치면 1루 코치가 그러는지 관중이 그러는거진 모르겠는데
'퀵퀵퀵퀵 ' 이럽니다 ㅋㅋㅋㅋ 얼른 달리라는 의미죠.
그리고 우중간이나 좌중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 치면은 '딥딥딥딥딥' 이러면서 얼른 2루까지 뛰라고 유도하죠.
2루 뛰라는 소리도 머라머라 했던거 같은데 이건 명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것은 외야수비 할 때 공이 날아오는 시점이네요.
전작까지는 공을 보면서 수비를 하는게 아니고 걍 화살표 보고 가라는데로 가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번작은 내가 실제 공을 보는 시점을 제공합니다 ..
사회인 야구 하면서 외야수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진짜 이게 사실적으로 잘 살려놨죠
좀 오버하면 그 화살표 보지 않고도 걍 공 오는거만 보더라도 뒤로 가야할지 앞으로 가야할지 결정 할 수 있을 정도랄까요.
아무튼 이정도까지 표현해낸 능력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
처음엔 이번작 rttts 많이 바뀐다길래 기대했다가, 겉으로 보기엔 별 차이 없어보여서 조금은 실망했었는데
역시 더쇼 답게 게임성 측면에서 제법 튼실해진 모양이라 매우 기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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