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서 제일 어려운 전투가 대관식 전투라 생각해서, 이번 회차에는 작정하고 먼치킨 파티짜서 한 번 이겨보자! 해서 도전해봤습니다.
몽크 주인공+투척바바 칼라크+전기 소락 윌+쌍쇠뇌 검바드 아스타리온에 파티원들 전부 설득해서 일리시드화 시키고 1막부터 3막까지 발견하는 화약통 전부 캠프에 쟁여놨던거 전부 털어다가 이번 전투에 써먹었습니다.
블랙홀 난사하고, 칼라크가 화약통 던지면 아스타리온이 그거 터뜨린 다음에 그러고도 남는 놈들 주인공이랑 윌이 전부 잘라먹는 전략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되게 쉽게 이겼는데... 그리고 게임 망가졌습니다.
만나지도 않은 npc들이 이미 얼굴 몇 본 본 것처럼 행동하고, 가보지도 않은 지역이 이미 퀘스트 완료 처리돼서 제 활약을 칭송하는 대사가 나오네요.
동료 몇 명은 망가져서 머리에 느낌표 뜨길래 말 걸었더니 같은 대사만 무한 루프입니다.
퀘스트 몇 개는 이제 뭘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단서도 없구요.
대관식 전투 끝나고 몇 시간 정도 돌아다녀 봤는데 그냥 게임이 총체적으로 개박살이 나서 그냥 포기하고 그 몇 시간 전, 대관식 전투 치르기 전의 세이브 다시 불러와서 이번에는 전투 안 하고 순순히 넘어갔네요.
아니 이럴거면 애초에 2막 블라키스 때처럼 전투 고르자마자 게임 오버를 시켜서 불가능한 전투라고 강제로 막아버리던가 ㅡㅡ 전투 선택지 주고, 빡세서 그렇지 멀쩡하게 정상 진행될 것 처럼 해놓고는 정작 전투 이기니까 그 이후 전개를 1도 고려 안 해놔서 게임 망가뜨리는건 라리안이 무슨 생각한건지 도무지 1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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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가 내성이 기절 내성이 별로기도 하고, 몹들 배치 자체가 블랙홀 쓰기 너무 이쁘게 모여있어서 일단 주인공 몽크가 고타쉬 기절시키고, 거기에 블랙홀 쓰면 주변에 스틸 와치 전부 딸려와서 5명 정도 풀링이 되는데 거기에 화약통이랑 수류탄 미리 모아놓은거 몇 개 깔아놓고 탈출해버린 다음에 아스타리온이 불화살 쏴서 기폭시키면 어이없을 정도로 적 전열은 쉽게 정리되더군요. 이후에 동료중에 턴 제일 늦게 돌아오고 중요도도 떨어지는, 제 경우에는 윌 한가운데에 냅두고 나머지 동료들 바로 옆 벽에 점프나 비행으로 올라가버리니까 스틸워치랑 기타 근접 몹들은 윌 잡으러 맵 중앙으로, 나머지 궁수들은 그거 저격하려고 저희들 있는 벽 위로 같이 올라오는데 거기에 주인공이 다시 한 번 블랙홀 써주면 이번에는 거의 7~9마리 정도 풀링이 가능한데 그 다음에 윌 바로 탈출시키고 그 위치에 파티원들 전부 화력 일점사 시키면 이거 진짜 어려운 전투 맞나? 싶을 정도로 간단하게 정리되더군요. 스틸와치 자폭 메카닉 때문에 한 명 죽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연쇄 폭발 터지는 구조라 더 쉽게 느껴지는것도 있었구요 ㅋㅋ;; | 23.08.31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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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적 배치랑 내성, 동료들이 가진 스킬보고 효율적인 전략 짜서 이겼다는데 그걸 공략 보고 이겼다로 이해하시는거 보면 옆에서 일일히 눈높이 교육 해주는 공략 가이드 없으면 게임은 커녕 자기 캐릭터가 뭔지 이해도 못 하는 분 돌고래 미만의 능지를 자랑하시는 분이신가 보네요, 안타깝습니다. | 23.08.31 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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