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SN+ 무료게임으로 풀려서 다운 받아놨다가, 하던 게임 잠시 쉬고, 셜록 시작했는데 바로 플래티넘까지 완료해버렸네요.
트로피 보양식 ㄷㄷ.. 이런류의 게임은 처음인지라 범인 단죄/선처에 따라 트로피 획득 루트 달라지는줄 알고 초반부엔 결말을 다 봤는데, 그러지 않더군요.
처음해보는 장르의 타이틀, 그리고 X와 O버튼이 제가 하던 게임과는 반대라서 멍때린 구간도 있었네요. ㅋㅋ
게임의 초반부인 챕터1에서는 퍼즐적 어려움 보다는, 미행하는 구간과 총상 입고 도망가는 구간에서 조금 버벅였네요.
가장 재밌게 했던 구간은 챕터2 녹색연구였네요. 초반부엔 미니게임 볼링!!(은근 꿀잼)과 상상력을 동원한 정황순서 추리가 있었고,
진행 도중에 톱니바퀴 맞물리는 퍼즐도 재밌었구요, 후반부 피라미드 탐험(?) 발판과 동상 퍼즐이 가장 인상 깊더군요.(독가스...젠장)
특히, 피라미드 탐험 도중엔 몇번이나 죽었는지 ㄷㄷ... 그래도 파악하고 클리어하니,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존재하는데, 챕터2였을 겁니다. 문장 맞추기였는데, 이게 계속 말이 안되서...노가다로 맞춰버렸습니다. 나중에 보니, 번역이 이상해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부들부들...)번역이 아쉬운건가? 네 물론, 번역도 아쉽지만, 이렇게 노가다로 퍼즐을 맞춰버려도 무방한 구간이 있다는게 조금 아쉬웠네요.
몇번의 기회를 주고, 추리가 틀리면, 그대로 진행이 되지만, 사건은 엇나간 방향으로 진행되는 형식으로 게임 진행이 이루어졌으면...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을 다 기획해서 결국 사건의 원래 방향으로 되돌아오도록 만들려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곤욕이겠지만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결국엔 재밌게 플레이했고, 추천을 할만한 작품입니다.(특히, 트로피 헌터 분들에게는 더더욱) 또한 지금은 무료라는 것도 굉장히 크게 작용하겠죠.
퍼즐류 처음하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며, 정말 못 풀겠다, 헷갈린다. 하는 부분만 공략이나 건너뛰기 사용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갓이터 레저렉션 플래티넘 트로피 작업을 하면서 몬스터 헌터 월드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몬헌 정발 이전에 플래티넘 트로피 작업이 완료되고, 시간이 남는다면
죄와벌도 구매해서 플레이를 해볼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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