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에 나오는 캐릭터 중 성이 같은 두 사람
주인공의 조력자인 쿠로사와 히소카
마지막 보스인 쿠로사와 오우세.
성이 같으니, 두사람 사이에 뭔가 인연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심이 좀 생겼었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분들도 이 게시판에서 봤었는데요,
게임 내의 문서중 쿠로사와 오우세가 무녀가 되게 된 동기와 대기둥으로 선택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적은 본인의 수기가 있는데, 거기에 해답이 있더군요.
내용을 보면.
나는 대기둥이 되었다.
쿠로사와(黒澤)라는 성을 받았다.
오늘부터 기둥이 되기까지 짧은 시간동안,
나는 쿠로사와 오우세이다.
대기둥은 다른 기둥들과는 다르게, 무녀 중에서 특별히 강한 힘을 가진 사람만이 되는 것이고
대기둥이(본기둥)되면 저승에 있는 검은 연못(쿠로키 사와:黒き澤)에 가라앉혀집니다.
쿠로키사와에 가라앉혀지기 때문에, 특별한 이름을 받는데, 그 이름은 검은 연못(쿠로키 사와:黒き澤)에서 따온
쿠로사와(黒澤)라는 성 이었다는 내용입니다.
대기둥으로 선택되기 전까지는 다른 이름으로 살던 여자이니,
이걸 보면 쿠로사와 히소카와의 연관성은 없는 듯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건 두 사람의 쿠로사와라는 성의 한자가
완전히 일치 한다는 점과, 게임에서 언급되는 또 한명의 쿠로사와인
쿠로사와 유우(오빠를 잃은 미쿠와 함께 산)도 같은 한자를 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쿠로사와(黒澤)라는 성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갈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생기네요.
뭐 그냥 김씨, 박씨 처럼 성만 우연히 같은 걸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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