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용과 같이 전 시리즈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하면서 느낀 난이도 순위와 소감입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애초에 게임 자체가 어렵지 않은편이라
트로피 작업도 까다로운건 있어도 중도 포기 할 만큼 크게 어려운건 없습니다.
트로피 난이도도 전부 다 5/10 ~ 6/10 입니다 (3편 제외)
8위
시리즈 통틀어 플래티넘 난이도 최하. 가장 쉬운 4편입니다.
3편 플래티넘 난이도가 워낙 빡쌨기 때문에 후속작인 4편에선 트로피 난이도가 대폭 하락되었습니다.
어려웠거나 까다로웠던 요소가 아예 생각이 안 나네요. 그래서 쉬웠던 만큼 플래티넘 성취감도 적었습니다 'ㅡ';;
처음으로 키류 외에 주인공들이 추가된 4편. 주인공도 4명. 각자 스타일로 싸울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아키야마의 빠른 발 기술이 좋았고 특히 사에지마 타이가의 압도적인 파워가 너무나 끝내줬습니다.
3편 캬바걸 육성에 이어 4편에선 새롭게 투기장 선수 육성이 생겼는데
이렇게 육성한 선수로 같이 태그매치 출전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이 체육관이 1988년 제로 시절엔 포케서 스타디움이었죠)
7위
OF THE END는 바로 전작 4편과 비슷한 난이도 입니다.
하지만 OF THE END는 특이하게 기존 EX-HARD 난이도 외에 OF THE END라는 최상위 난이도가 하나 더 존재했는데
이 난이도는 이번 제로의 LEGEND 난이도 처럼 클리어 데이터 연동이 불가능했습니다.
이 난이도는 레벨이 어느정도 올랐을때야 할만했지 쪼렙때 코너에 몰린상황에 좀비 무리 십여명이 개떼처럼 우루루 달려들면 정말 답이없었습니다;;
조작방법 자체가 기존 용 시리즈와 아예 다르기때문에 생소했었고 OF THE END 난이도는 초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기에 4편보다는 난이도가 위 였습니다.
어쨌든 고다류지의 화끈한 개틀링암이 끝내줬던 OF THE END였습니다.
공동 4위
제로의 난이도는 상당히 무난했습니다. 적당히 쉬운편이었어요.
제로는 컴플리트 100% 트로피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기&방어구 컴플리트를 안해도 되고 심지어 히트액션 컴플리트마저 없습니다.
게다가 투기장 컴플리트도 없고 투기장 전용재료마저 아예 사라졌기에 투기장 포인트 노가다를 해야할 일 마저 없었습니다.
게다가 무구탐색이라는 엄청나게 편해진 시스템이 도입되서 무기&재료 구하는것도 돈만 지불하면 그자리에서 다 해결됐습니다.
유신때는 던전들을 직접 뛰어다니며 재료를 일일이 구하러 다녔는데
제로는 주문만 하면 알아서 구해다주고 거기다 돈을 추가로 지불하면 시간마저 0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기에
유신때와 비교하면 진짜 말도 안되게 엄청 편해져서 정말 쉬웠습니다.
새로 생긴 드림머신도 전혀 까다롭지 않은게
드림머신 전용 아이템을 다 모으지 않아도 '달성목록 컴플리트'는 가능하기에 전부 모으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 드림머신에서만 나오는 미니카 부품도 전부 다 필수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서브 스토리로 이용가능한 암상인에게 구매하는 '하이토르크 모터 개량'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배팅센터도 전작들과는 다르게 정말 너무나도 쉬운 조건이었고, UFO 캐쳐도 인형 종류가 적어서 한큐에 끝냈습니다.
리듬게임인 디스코도 켄잔때 폭포수행이나 유신때 일본무용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나게 쉬웠습니다.
여러모로 정말 무난하게 적당히 쉬웠습니다.
하나 하나 따져보니 완전 날로먹었네요ㅎ;
이번 제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트로피 목록부터가 기존과 다릅니다.
타코야끼를 사서 15분 방황하기, 레이나의 히트액션에 일부러 실패해서 맞기, 노숙자에게 샴페인 골드 사주기, 황금옷의 아프로 야쿠자 쏴 죽이기등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트로피들이 생겼습니다.
기존 용과 같이에 없던 성격의 트로피들이라 상당히 재미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의 경험치 시스템이 아닌 버블시대를 반영한, 돈으로 모든걸 해결한다는 컨셉도 정말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10년이나 이어져 온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틀을 깨고 계속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엿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 속에서 플래티넘 조건도 상당히 느슨해진게 여러모로 신규유저가 입문하기 좋았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최신작이지만 스토리상 가장 첫 이야기, PS4 최초의 넘버링 타이틀, PS4로 구현되는 최초의 카무로쵸와 소텐보리, SOD와 콜라보레이션,
기존 넘버링 작들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등등 신규유저가 유입되기에 좋은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제로에서 한글화가 되었다면 대박을 쳤을텐데 참 아쉽네요... 게임성도 괜찮게 잘 뽑혀 나왔는데...
시리즈 역대급 최고였던 제로였습니다.
1편하면 역시 하루카 호감도 SSS로 올리기.
그중에서도 배팅센터 메이저급에서 20개의 공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홈런으로 쳐내기 -_-;; 이게 가장 난코스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20개의 공 구속이 전부 다 일정하기때문에 다음공이 어떤 구속으로, 어떠한 변화구로 날아올지 미리 예측이 가능하므로 못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2편은 실내 골프장이 생각나네요.
홀인원 시키는 트로피랑 꼭 거쳐야 하는 서브 스토리. 우주인 코스에서 800점 내기... -_-;
2편부터 컴플리트라는 개념이 처음생겼고 기술도 이곳 저곳에서 배우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게 많았습니다. (약국 뒷골목에 있는 고양이를 보며 기술을 떠올리기도)
그래도 플래티넘 트로피 조건에 미니게임 컴플리트가 포함 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하기 싫은 마작, 장기, 파칭코 서브 스토리는 아예 패스해도 됐었습니다. (2편에서 아몬 등장 조건은 서브 스토리 100%가 아니기에 가능합니다.)
마작 관련 트로피가 있어서 위에 말한 마작 서브 스토리와는 별개로 마작을 따로 해야하긴 하지만 딱 한번만 이기면 되기에 쉬웠습니다.
1&2편은 둘 다 예전 게임이라 틀에 박힌 답답한면이 많습니다.
해당 장을 놓치면 다시는 못하는 서브 스토리, 한번 놓치면 구할 수 없는 코인라커 키 같은...
그리고 보관함&인벤토리 정리하기도 정말 불편했고 무엇보다 게임자체가 자유시점이 불가능합니다.
10년전 게임이다보니 불편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좋기때문에 커버됩니다ㅎ
3위
전 시리즈 통틀어 가장 큰 볼륨을 자랑하는 5편입니다.
그렇다보니 메인 스토리만으로도 시간이 상당했고 즐길거리도 다양했습니다.
미니게임은
삿포로에서 눈싸움도 있었고 실내 골프 연습장이 다시 부활했고 배팅센터는 카무로쵸와 나고야 2곳에 각기 다른 형태의 배팅센터가 존재했고
지겨운 파칭코와 슬롯머신 그리고 라면가게 알바, 스티커 사진찍기, 치킨 레이스.. 게다가 게임센터엔 태고의 달인과 버추어 파이터2까지 +.+
마작은 서포트 아이템이 처음으로 생겨서 할만했고... 5편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다트 커스텀 기능도 생각나네요.
낚시같은 경우 유신이나 제로에서 선보인 신 시스템이 아닌
기존의 구식 시스템이라 물고기 하나 낚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고 또 장소마다 시간대별로 잡히는 물고기도 달라서 너무나 하기 싫었습니다 ~_~
3편부터 존재했던 IF7이 신형 IF8이란 이름으로 횡스크롤 액션으로 등장한건 신선했습니다ㅋㅋ
반면에 투기장은 빅토리로드 예선이란게 각 도시에 랜덤으로 생겼고
주인공 4인 모두 투기장 랭크때문에 반복 플레이해야 하는게 정말 노가다였습니다..; 당연히 투기장 전용 재료도 따로 있었고..
그리고 5대 도시마다 수집요소가 전부 존재해서 코인라커 키 뿐만아니라 보물지도 수집에 쓰레기 줍기까지..-.-;
당시 대시기능이 아직 구현되기 전이었는데 그 넓은 5대 도시를 어떻게 다 뛰어다녔나 싶네요ㅎㅎ
그리고 어나더 드라마라는 사이드 스토리가 캐릭터마다 추가로 생겨서
키류는 택시 운전하고 폭주족들과 카 레이싱도 했고, 사에지마는 설산을 누비며 사냥하고 곰도 때려잡았죠.
다채로운 만큼 컴플리트 100%까지 할게 너무나 많았습니다.
보통 저는 메인+서브에 집중하고 미니게임은 최종장에 몰아서 하는 편인데 5편은 나중에 할게 너무나 많이 남아서 정말 억지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5편은 다섯개의 도시가 나온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5편!
2위
시리즈 최악의 노가다.
역대 시리즈중 가장 노가다가 심한 유신입니다.
배틀던전과 투기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한데요.
이번 제로에서 비타 무료어플은 솔직히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지만
유신때 비타 무료어플은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특히 신선조 3번대 대원카드 뽑기에 엄청난 이점!!!이 있으며 휴대용이라 틈 날때마다 노가다 하기가 한결 편했습니다. 자기전에 누워서 많이 했었네요.
제로의 무구탐색과 정반대로 유신에선 본인이 직접 두발로 뛰어 재료를 모아야 했습니다.
당연히 레어도에 따라 극악의 드랍율을 자랑하는 재료가 여럿 있었고 무기 컴플리트를 위해선 이런 레어 재료가 여러개 필요했습니다.
또 투기장 한정 재료가 있어서 투기장 100인 베기를 여러번 해서 포인트 노가다도 해야했고...
모든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어야 했고, 모든 속성의 '인'도 박아 넣어야 해서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도박 서포트 아이템이 시리즈 최초로 전부 삭제되기도 했네요. 이 점은 계승되어 제로도 동일.
어려운 미니게임을 꼽자면 유녀와 함께 하는 슈팅게임과 술 마시기가 살짝 까다로웠고
역시 가장 난이도 높은 미니게임은 일본무용.
'고동' 최고 난이도에서 1류 받기가 유신 미니게임 중 가장 힘든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1류가 최고랭크가 아닌 2번째 랭크인데다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같이 하면 아무것도 아니겠네요. 십자키와 버튼 따로 한 쪽씩 맡아서 플레이하면 정말 손쉽게 깰 수 있을듯...
1위
부동의 1위
실제로 국내에 3편 플래티넘 획득하신 분이 몇 분 안 계십니다.
앞으로 그 어떤 용과 같이 신작도 3편 플래티넘 난이도를 깨진 못할것 같아요. (GTA 4 플래티넘처럼 제작사에서 작정하고 변태 난이도로 만든다면 모를까...)
신작들은 앞으로 쭈욱 제로와 비슷한 난이도로 적당히 쉽게 갈 듯 합니다.
3편에서 처음으로 트로피 기능이 탑재되었고 미니게임 컴플리트가 조건으로 포함됩니다.
이 미니게임 컴플리트가 가장 어려운 요소인데 몇가지 꼽자면 마작, 골프..그리고 앤서x앤서!!!!!!
그리고 컴플리트 항목은 아니지만 당구 '브레이크 에이스 트로피'
마작의 경우 5편처럼 마작 아이템이 있던것도 아니고 마작 아이템이 없는 유신과 비교해도 유신의 4만5천점 보다 5000점이 높았으니
시리즈 통틀어 마작 컴플리트 난이도 중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제로 마작 역시 성격은 많이 다르지만 높은 축에 속하구요.)
골프는 2편에서 골프 연습장으로 처음 등장했는데 3편에선 아예 필드로 나갑니다. 이 골프 컴플리트도 힘든편이었고
당구 브레이크 에이스 트로피의 경우 처음 공 9개가 모여있을때 공들 사이 정 중앙에 있는 9번공을 단 한큐에 넣어야 하는데 이게 순 운빨이라 좀 힘들었네요.
그리고 3편이 가장 최악의 난이도가 된 것에 가장 큰 원인 AnswerXAnswer. (많은분들이 이 앤서x앤서 때문에 중도 포기하십니다.)
게임센터에 앤서x앤서라는 퀴즈 게임이 있는데 스포츠 / 취미 / 게임 / 엔터테인먼트 / 음식 생활
그리고... 문학 / 자연과학 / 역사지리-_-;의 문제를 풀게됩니다. 당연히 일본 관련 문제들....
CPU와 대결하는 방식이며 당연히 시간제한이 있고 중간에 일시정지 할 방법도 전혀 없기에 도중에 뭘 찾아 볼 수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애초에 문제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답안지 자체가 의미없습니다;;)
특히 저처럼 일본어를 전혀 못 하면 난이도가 대폭 상승. 극악의 난이도가 돼버립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미니게임 컴플리트 특전으로 '신수의 몸'이란 방어구를 받는데
이 신수 방어구는 총 3종으로 신수 3종 풀세트 장비시 총탄에 무적이 됩니다. (아몬이 총을 마구 쏴대도 자동 방어가 됩니다.)
제가 용과 같이 시리즈를 최초로 접한건 PS2 시절에 나온 1편이었는데 당시엔 로딩이 너무 길고 언어의 압박이 심해서 도중에 접었던 게임이었습니다.
PS2땐 정말 로딩이 엄~청 길었습니다 -_-;;
어디 들어갔다 나올때 로딩이 심해서 상점 들어가기도 꺼려졌고 심지어 거리를 이동할때 다음 구역으로 이동할때마다 디스크 읽는 시간때문에 버벅... 버벅...
평범한 이동조차 짜증을 유발했었죠..
그 뒤 몇년간 PS3로 용과 같이 신작 발매때마다 전작을 다 끝내지 못한게 걸려 그냥 패스했는데 마침 5편 발매를 앞두고 1&2 HD 리마스터가 나와줬습니다!
마침 좋은기회다 싶어 이때 제대로 입문을 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때가 5편 발매하기 딱 한달전.
제작사가 노린거지요ㅎㅎ
저처럼 이때 입문하신분들 많으실겁니다.
PS2 오리지널판과 PS3 리마스터판을 비교해보니.. 공중전화에서 보관함 이용이 가능해졌고, 먹은 음식도 체크 되서 참 좋았습니다.
(CG 영상들을 새로 만들지 않고 PS2때 저 해상도 영상 그대로 쓴거랑 아이돌 잡지 3권 삭제한건 좀 아쉬웠지만요)
만약 1&2 HD 리마스터판이 안 나왔더라면..
이번 제로로 입문했겠네요. 시리즈물은 무조건 첫 편부터 접해서요.
개인적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 중 최고를 꼽자면
종합적인 면에선 제로 & 5편이 공동 1위
시나리오만 봤을때는 1편이 최고
이야기의 진행과정과 몰입감은 켄잔이 최고였습니다.
4편 주인공 4명.
5편 주인공 5명이었으니
6편 주인공도 6명이었으면 좋겠네요.
4~5편처럼 '키류, 사에지마, 아키야마 + 신 캐릭터' 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여기에 5편에서 추가된 하루카. 그리고 제로에서 추가된 마지마를 넣으면 딱 6명됩니다.
그리고 5편처럼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나고야
이렇게 전국 5대 환락가가 전부 다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낀세대가 아닌 PS4 전용으로 나오게 될 6편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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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 | 22.02.18 0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