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엘리자베스전이 시그마2에선 뭔 의도인지 모를 정도로 전작 알마의 단점만 극대화한 보스전이었는데
블랙 2 와서는 게임 자체의 단점이랑 시너지를 일으켜서 안 좋은 점만 더더욱 부각되네요.
예를 들어, 개쩌는 입력 미스(난 분명 풍구를 눌렀는데 카메라 각도에 따라 풍구가 들어갈 때도 있고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 그냥 공중 공격
만 하는 환장의 연속) + 인풋 드랍 + 카메라 위치에 따라 처 맞는게 랜덤으로 갈리는 피흡 공격 등 게임 자체의 문제점 때문에
근성을 가지고 파훼하는게 아닌 이상 그냥 거리 벌리고 이클립스 2단 절기를 맞추는 보스전이 되어 버립니다.
(파쇄아로 잡고 싶어도 카메라 각도 때문에 풍구가 안 들어가고 공중에서 돌고 있는 류를 보고 있으면 피꺼솟...)
이런 현상이 발생한게 언리얼 엔진 문제인지 아니면 자기들 포팅 실수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개발력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시그마 2는 이 지경까진 아니었던 것 같아요.) 블랙 2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 문제(인풋 드랍 등) 등이 있다는게
명백해진 지금, 그거에 맞춰서 수정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인풋 드랍이나 카메라 문제를 해결하는게 불가능 하다면, 보스 패턴을 바꾸던가공격의 유도 성능을 너프하던가 하는 여러 방식이 있을꺼잖아요?
그것도 프로그램 건드려야 해서 못 하려나? 근데 그럼 프로그래머라고 할 수 있나??
플래티넘 트로피 하나 따자고 이 악물고 챕터 챌린지 도는 중인데 똥 같은 게임의 문제 때문에 지치기만 하고 재미는 점점 떨어지네요.
그만 둘 때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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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고 비연써도 다 피하는 보스라... 가끔가다 보면 공격 이후 딜레이가 아예 없습니다. 그건 원래 그랬는데, 블랙2 자체의 더러움이 합쳐지니 환장의 연속이 되는거죠. | 25.02.28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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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아로 잡다가 패드 몇번 던졌습니다 진짜. 답없는 꼴통이 블랙2의 더러움을 만나니 꼴통 정도가 몇백퍼센트 상승한 느낌입니다... | 25.02.28 20: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