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안: 양함의 조자 전원이 모인것 같군
미오: 아크레이드씨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슈우: 예, 예정대로 적의 배치 등 상세한 적정을 보내왔습니다
마사키: 통신은 연결되지 않는거야?
샤리안: 적과의 교전에 들어간 것 같아. 중간에 통신이 끊기네.
니코: 도중에...
리코: 아크레이드씨 괜찮을까
류네: 왠지 모르게 아크레이드라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에란: 그런 것보다 빨리 작전을 알려줘. 이러고 있는 시간도 아깝잖아
슈우: 적은 왕도를 중심으로 2단계 방어망을 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깥 주위에 교화된 사람들로 되어있을 마장기 부대가 방위선을 구성.. 거인이 직접 방어하고 있는 건 내부 둘레뿐인것 같아요
겐나지: 놈들은 역시 인간을 버림말로 쓰는건가
베키: 통치니 뭐니 해놓고 결국 하는 일은 그런거야?
지노: 현 단계에서는 그럴 것이다. 교화의 빛이 발동하면 사람의 모습은 더 달라진다.
시몬느: 아아...최악의 경우, 거인족은 지상에도 손을 뻗칠지도 모르겠군
프레시아: 그, 그런..
류네: 지상인인 우리들에겐 엄청난 문제네
프레시아: 으음...나도 지상에 아는 사람이 있고
잣슈: 강룡전대에 신세를 졌던 저에게도 큰 문제에요
마사키: 지상의 사람들을 위해서도 우리가 거인들에게 질 수는 없어
류네: 응
슈우: ...이야기를 되돌립시다.
마사키: 아, 거인족의 방어선에 대해서였구나
츠레인: 저 녀석들...인간을 방패삼고 자신들만 안전한 곳에 있다니
메피르: 전력을 보존할 생각인가~
팡: ...방비는 굳건한 것 같군, 작전을 잘 짜지 않으면 원수를 갚을 수 없다
슈우: 가장 효율이 좋은 건 레이블레이드의 힘을 쓰는 작전이죠. 결계돌파 시와 마찬가지로 레이블레이드의 전출력으로 디스인테그레이터를 발사...왕도를 지키는 적 세력을 궤멸시키고, 그 틈에 왕도 지하로 돌입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레미아: 잠깐만! 그때는 마구키가 상대였으니까 그래도 괜찮았지만..이번 왕도에는 거인뿐만 아니라 교화된 사람들도 있잖아? 그것을 통째로 날려버릴 생각? 그런 지독한 작전 찬성할수 없어!
세니아: 게다가....황폐해졌어도 거리에는 파괴되기 전의 모습이 간신히 남아있어. 그것마저 없애버리면 랑그란은 정말..
마사키: 슈우, 네 계산으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단지 득실을 따지는 싸움은 우린 절대 안해
슈우: 이런이런...뭐 이건 예상대로의 반응이에요. 그렇다면 차선책을 쓰죠
마사키: 흥, 반응을 예상했으면 처음부터 그쪽 얘기를 하라는거야
슈우: 이쪽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작전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단순, 아니 허술한 거니까요. 먼저 양함 모두 적 세력권에 돌입, 비교적 취약한 제 1 방위라인에서 함이 대기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듭니다. 도착 후 양함이 미끼가 되어 그 사이에 마장기 부대로 진격해 왕도 지하로 침입하겠습니다
잣슈: 그건 혹시...함을 버리고 떠날 작전입니가!?
얀론: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힐 각오냐. 확실히 교화되면 함이 무사해도 소용없지만..
슈우: 일부러 함을 희생시킬 생각은 없어요. 우리가 싸우는 동안 양함 모두 방어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안한 작전입니다.
샤리안: 물론 우리도 군인이다. 위험한 임무에 망설임은 없다. 뭐 중요한 함장은 싫은 얼굴을 하겠지만 함장 대리가 설득하면 부러질 것이다.
마사키: 이제 우리가 그 사이에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말까인가. 그런 거라면 문제없어.
튜티: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그것으로 상관없어.
얀론: 만전의 작전은 아니지만 이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을것이다.
미오: 응.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평화를 지켜야 정의의 히어로지!
엘리시아: (정의의 히어로 입니까? 틸이 살아있었다면 반드시..)
슈우: 안티라스대는 이견이 없으신 것 같군요. 미끼부대의 아크레이드도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어요. 당장 진격을 개시합시다.
세레마: 하우..작전 전이고..모두들 신경이 곤두선 것 같아요
오큐라: 어쨋든 상황이 불투명하니까...인간은 정보 부족에 가장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최소한의 적의 정보는 알지만 안티라스대에겐 예외적인 상황일 것이다. 안티라스대의 정보수집 능력은 인간조직 상대라면 강력한 무기지만
세레마: 아주 옛날의 거인이 상대였지요..
오큐라: 하지만, 그래도 현재, 그 패거리에 정면으로 대항할 수 있는 것은 안티라스대뿐일것이다. 각국과의 통신망만 무사했어도 응원을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에란: 오큐라에 세레마.... 이런 데서 농땡이 치고 있었나
오큐라: 갑자기 실례네 주인. 농땡이 쳤을거 같나? 주인의 혹사를 견뎌내는 여린 세레마를 이렇게 다정하게 어루만져주었을 뿐이다.
세레마: 하우! 언니 간지러워요!
에란: 이런이런...이쪽이 걱정하고 있던 게 바보같이 됐네.
오큐라: 걱정? 주인이? 어째서?
에란: 위험한 싸움에 너희들까지 말려들게 한 것이다. 이럴 바에야 로스폴과 함께 집에서 기다리게 하는게
세레마: 그, 그런 건 신경쓰지 마세요! 저 주인님과 함께라면 아무리 위험해도 괜찮아요!
오큐라: 확실히 귀찮은 일은 싫지만...그렇게 서먹서먹한 소리를 듣는 건 더 싫지. 그건 주인도 충분히 알고 있었을 줄 알았는데
에란: 아니..두 사람이라면 그렇게 대답할 거라고는 생각했어. 그러니까 하고싶은 말이 있어.
세레마: ...?
에란: 남종가 당주의 이름을 걸고 두 사람을 끝까지 지켜 보이겠다. 둘을 결코 죽게 하지는 않겠다. 그러니까...고생은 끼치겠지만 잘 부탁해.
세레마: 주인님!
오큐라: 드물게 기특한 태도구나. 그러나 남종가의 당주로서는 아직 마음가짐이 부족하구나. 우리를 지키는 것만으로 당주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마. 우리에 더해서 네 몸도 지켜라. 그리고 나서 거인을 죽이고 3명이 모여 귀환한다. 그걸 정말 해낼 수 있어야 우리 주인이지. 괜찮겠지?
에란: ...아, 그래. 기필코 해내고야 말겠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슬슬 적의 세력권에 돌입할 때가 됐으니까.
세레마: 아, 예! 출격 준비군요!
오큐라: 이런이런, 메이드에게는 문에 넘치는 싸움이지만...할 바에는 완벽하게 해야지.
에란: 아아..간다!
콜렛: 적 반응 더 커집니다!
샤리안: 포격을 전면에 집중! 진로확보를 우선하라!
브랏드로이: 정말이지...프링호르니의 상태 자체가 만전이 아닌데... 이런 엉뚱한 작전에 참여했다가 상처를 받으면 어떡하냐
샤리안: 함장 대리님 2명에게 혼쭐이 났는데 아직 그런 말을..
브랏드로이: 우웃!? 당했나?
샤리안: 피해 상황을 보고해라!
콜렛: 적의 포격, 실드로 멈췄습니다. 손상 없어요!
샤리안: 유탄만 맞았나. 이 거리에서는 위력도 없지만
브랏드로이: 상황은 예측을 불허한다! 이대로 당하면, 머지않아 상처가 나겠어! 포문, 어쨋든 쏴라! 앞뒤 생각할 필요 없어! 적을 이쪽으로 가까이 오게 하지 마라!
콜렛: 뷔라로부터 입전, 읽어드립니다! 10시 방향 시가지를 목표 지점으로 작전 수행하도록!
브랏드로이: 예정보다 조금 앞섰지만...이 상황에는 어쩔 수 없단말인가! 고도를 낮춰라! 마장기 부대 전기 발진!
샤리안: 마장기 부대, 전기발진! 목표지점의 적을 직멸하고 거점 확보에 임해라!
잣슈: 랑그란의 거리가.... 알고 있던 일이지만 이렇게까지 심하다니..
사키토: 랑그란뿐이 아니다. 슈테도니아스도, 알메라도.분명 라기아스 전체가..
라이오넬: 요텐나이를 쓰러뜨리고 끝이었다면 지금쯤 진작 복구 작업이 시작됐을 텐데
레미아: 그런 이유에서도 거인족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평온한 날들은 오지 않아
에란: 감상에 젖는 것은 자유지만...지금은 일단 자기들 걱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적 반응 증대, 꽤 많은 수가 온거 같다
라이오넬: 거인이 아니라 마장기구나
엘리시아: 외주 방비는 교화된 인간의 마장기..아크레이드가 알려준 대로죠
레미아: 슈테도니아스의 기체에 근위기사단도...아직 생존자가 있었군요
사키토: 크...이런 싸움을 반복해야 하다니!
엘리시아: 지금은 아직...계속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를 뚫고 거인족의 위협을 제거하기까지는..!
승리조건: 적 전멸
패배조건: 아군 전멸
강화파츠: 초기 배치된 적을 5턴안에 전멸
적 전멸
라이오넬: 이것으로 대충 끝났나?
엘리시아: 아니..새로운 마장기 반응 접근!
메루센: 당신들은...왕도에까지 발을 들여놓다니
사키토: 이번에는 알제논사의..!
메루센: 주인의 통치를... 교화를 받아들이러 왔다는 것은 아닌거 같군요. 그렇다면...여기서 물러가도록 부탁할 수밖에 없군요.
에란: 너무 거드름 피우잖아. 방해하는 놈은 죽이겠다고 솔직히 말하는게 어때?
메루센: 우리는 당신들과 다릅니다. 지성이 결여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첫재, 우리가 보기엔 당신들이 쳐들어오지 않았다면 싸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곧 교화의 빛이 찾아온다....그냥 그것을 기다리고 있기만 하면 됐으니까요.
레미아: 교화의 빛이라니...그런 게 있다는 걸 알면서 그냥 지나칠 리가 없잖아!
잣슈: 너희들 말이 정말이라면 싸울 필요는 없어. 하지만 방해를 한다면 용서할 수 없어!
메루센과 전투대사
사키토: 우리가 거인을 쓰러뜨리지 않는 한 이런 싸움이 언제까지나!
메루센: 당신이 하는 말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군요. 모든 인간이 교화를 받으면 그것만으로 싸움은 끝나는거죠.
사키토: 아니야! 그런것...자신을 버리고 도망가고 지고 있는 것 뿐이잖아!
메루센 격추
메루센: 저는...여기까지입니까..새로운 세계에...도달하는 것도 못하고... 주여...게다가 피리스..죄송합니다.
잣슈: 겨우...끝났구나
레미아: 일단 거점은 잡았어. 하지만 정말 힘든건 이제부터가 아닐까
에란: 아아..확실히 그렇다. 거인들은 인간을 방패 삼아 전력을 온존하고 있으니까. 그 한복판에 쳐들어가는거니 지금까지보다 힘든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겠지.
사키토: 피리스도 꼭..
라이오넬: 검은 거인..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남은 싸움은 그것뿐이다.
엘리시아: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날수 없습니다.. 최후의 싸움에 도전하기 위해서도 정비와 보급의 손길은 중요합니다. 우선 함으로 귀환합시다.
탐도르: 그랬습니까. 산티스 군이..
라이오넬: 새삼스러운 얘긴데...이 상태로는 그 지사장도 무사할 수 없겠지?
탐도르: 지금까지 입신출세를 목표로 업무에 힘썼습니다만..공허함만 자꾸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자리브군인가요?
엘리시아: ....네
라이오넬: 마음은 알겠지만 착각만 하지마. 어찌됬든 전쟁터에서는 아군이 적으로 돌아가는 일이 드물지 않아. 그런 원수를 갚는 일도. 너희들이 생각해야 할 것은 단 하나...살아남는 것 뿐이다.
엘리시아: 네에..여기서 죽으면 지금까지의 모든 것은 소용없게 될 테니까요.
사키토: ...아아 (피리스 역시 오겠지..그때 난)
프레시아: 오빠, 뭐 도와줄 것 없어?
마사키: 아니, 이쪽은 괜찮아. 그런 프레시아야말로 디아블로의 정비는 괜찮은거지?
프레시아: 응. 오큐라씨들도 도와줘서 이제 끝났어. 그럼 다른 사람 도와주러 갔다 올게.
마사키: 응..그러나 생각해보면 어느샌가 프레시아가 싸우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됐네
류네: 그거 좀 그리운 고민이지..
웬디: 마사키가 걱정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만..
마사키: 류네에 웬디구나.
웬디: 마사키..역시 프레시아가 걱정돼?
마사키: 그야 뭐니뭐니 해도 동생이니까. 여동생을 걱정하지 않는 오빠가 어디 있어? 단지..하지말라고 해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니까...또 가출이라도 하면 안돼지.
류네: 우는 애와 지두에겐 못 이긴다고 하잖아
마사키: 뭐 걱정은 웬디도 걱정인데.. 움직이는 건 튜디라고 해도 웬디가 마장기로 싸우는 건 생각지도 못했어. 애초에 그 네제리아 자체를 만들고 있는 지도 몰랐고
웬디: 응... 비밀로 해서 미안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세니아님과 언니가..
류네: 저 둘한테 밀리면 거절할 수 없겠지
마사키: 뭐 튜디의 실력...뭐랄까 힘은 우리도 알고 있으니까. 무모하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다치지 않게 조심해 웬디
웬디:응..고마워, 마사키
류네: 괜찮아, 나도 있으니까
마사키: 그래...류네도 있고 마장기신도 모두 갖추고 있어. 슈우나 에란, 사키토들도 있고.. 그리고 사이피스도 힘을 빌려주고 있어. 아무것도 걱정할 일은...
콜렛: 각 조자에게 전합니다. 잠시 후 재쿨격을 개시하겠습니다. 전기 발진태세로 대기하세요.
웬디: 슬슬인것 같네.
류네: 아아. 조만간 거인들 쓰러뜨리고 이런 싸움을 끝내야지. 마사키 무슨 일 있어?
마사키: 아니 좀...사이피스 때문에 말이야. (사이피스의 부름은 아직이었지만.. 지금은 눈 앞의 싸움에 집중해야 된다는 건가)
테리우스: 마장기 전기 발함 완료. 이런이런 또 집보기인기...뭐 그게 편하니까 좋겠지만.. 저어...브랏드로이 함장의 부인과 부모님이었지?
마레이아: 예, 나이트 시프트 담당, 프링호르니 함장 대리 마레이아 자니아 배리파이트입니다
포쟈: 미드나잇 시프트 담당 포쟈 자니아 베리파이트다. 슈우가 부탁했으니까 이번에는 이쪽의 함을 도울게
테리우스: 돕는다니 그건 좋지만...프링호르니쪽에 없어도 되는거야?
마레이아: 저쪽은 모든 크루가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으니까 우리가 없어도 돼요
포쟈: 그렇다고 할 일이 없는 채로 이렇게 큰 일을 할 기회가 없는 것도 좀 쓸쓸하니까. 반면 이쪽은 1명밖에 안 남은 것 같아서 우리들에게 차례가 돌아왔어
탐도르: 아, 아니, 일단 저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만
마레이아: 일손이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어요. 아니면 함장 대리로서는 남이 힘을 쓰는게 싫은걸까?
테리우스: 아니, 그렇다면 차라리 함장대리 자리를 물려주고 싶을 정도지만. 특히 포쟈 함장 대리는 역전의 용사라고 불릴 정도의 명함장이라고 들었고 말이야
포쟈: 요거요거. 젋은 애가 요령을 피우면 안되지. 그런 나이부터 고생을 피하면.. 조만간 내 못된 자식 같은 애물단지가 될거야.
테리우스: (어떻게 돼건..빨리 돌아와주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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