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아: 피리스, 내가맡은 보급물자는 제대로 다 있을까?
피리스: 목록대로 있었어요. 이걸로 저희만의 행동으로도 걱정 없고요
세니아: 그리고 조자들도...나를 포함해서 6명, 모두 잘 모였네
무데카: 크...어째서 내가 랑그란 공주의 지시 같은 걸 받아야 하는거냐..
로자리: 계속 투덜낼거면 따라오지 말지 그랬어!
무데카: 아니, 그럴 순 없어. 다른 마장기신 조자는 몰라도 튜티는 함께 싸운 사이다. 흔쾌히 구하러 가는 거야
피리스: 그렇지...국가와 처지가 달라도 함께 싸운 동료니까 돕는게 당연하지
라이오넬: 하지만 포로들을 미끼로 구출하려고 접근한 동료를 토벌하는 것은 전술적으로 상투적인 수법이다.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건 각오해 두는 게 좋아.
팡: 아, 누군가를 구하러 간 결과 희생이 확산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세니아: 빨리 튜티를 구출하고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갑시다. 아직 요텐나이를 쓰러뜨리고 랑그란을 해방하는 큰 일이 남아있어.
목적지 도착
팡: 슈우한테서 들은 좌표가 여기인가.
세니아: 아 저거!
로자리: 갓데스! 긔로 저 모습...
팡: 저건 포제션?
세니아: 응. 하지만 튜티는 응답하지 않았어. 그녀의 의지가 아니라면...강제 포제션일지도 몰라.
피리스: 강제라니...포제션 자체가 해명이 안 되는 현상인데..
로자리: ...전에 비슷한 일을 꾸민 놈과 싸운 적이 있었어. 걔도 성공했으니까 강제 포제션 자체는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지만.
피리스: 그렇다고 해도 마장기신의 힘을 제어할 수 있을 정도의 마술이 걸려있다니.. 주소자를 맡은 건 좋지만 정말 내 힘으로 괜찮을까...
세니아: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마. 이쪽과 슈우, 양쪽의 시험에서 상당히 높은 마술 적성이 확인됐어
피리스: 나에게 마술의 소질이 있었다니...지금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무데카: 알메라에서는 마술이나 정령 신앙이 그다지 중시되지 않는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태어나고 자란 환경 때문에 모처럼의 재능이 묻혀 발휘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라세츠님이 찾아주실 때 전의 나처럼 말이야)
로자리: 어쩌면 신화 같은 거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숨겨진 재능 덕분인거 같아.
피리스: 어머..그럴 수도 있겠네
라이오넬: 수다는 거기까지다... 냉큼 나와봐. 너희들 있는거 알아.
무데카: 무, 왔나!
바르니아: 마장기신의 구출을 목표로 한다. 예상대로의 움직임을 보였나?
피리스: 앗, 저 기체!
라이오넬: 아디남은 죽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놈이구나
무데카:넌 분명 바르니아였지!
바르니아: 그렇다! 푸른 눈동자의 영웅, 숭사, 바르니아다
팡: 호오, 네놈이 튜티를 납치한 녀석인가
로자리: 그래서 튜티씨를 구하러 온 우리를 매복하고 기다렸던거네!
세니아: 그 정도 이쪽도 알고 있었어! 당신들의 목적이 정사라는 것도!
바르니아: 우매한..정말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 반항을 꾀할 리 없다. 영원히 존재할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으려는 거니까.
팡: 알아들을 수 없는 건 네놈이야! 우린 그런거 원치 않아!
세니아: 더 이상 네 뜻대로 하게 두지 않아! 너희들을 쓰러뜨리고 튜티를 풀어줄거야!
피리스: 주소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나뿐. 격추 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싸워야 해
승리 조건: 적의 전멸
패배 조건: 피리스 격추
로자리: 엣? 갓데스가?
무데카: 그것 뿐만이 아니야! 데몬넬레이스가 갑자기!
세니아: 안돼! 갓데스로부터의 에너지 유출이 가속되고 있어!
피리스: 그게, 다른 마장기신들은 이미 풀려났다는 거야?
라이오넬: 치, 그렇게까지 느긋하게 지낸 생각은 없는데..
바르니아: 이미 정사가 성취되고 있는 것이다. 네놈들에게 흐르는 시간은 이미 네놈들의 인식을 넘어섰어
팡: 끄응, 지각할 수 있는 단계까지 시간 이상이 진행되었다는 건가?
로자리: 엣? 그거 꽤 위험하지 않아?
무데카: 저기...정사가 그렇게까지 진행되었다니!
세니아: 그쪽도 힘들지만..피리스, 어서 갓데스의 해방을!
피리스: 알았어, 그렇다면.. 저가까지만 가면 주소자를 쓸수 있겠네
세니아: 이쪽에서 측정해봤는데 시한이 지금부터 약 10분이야. 그 이상은 갓데스가 못 버텨
바르니아: 갓데스를 풀어줄 생각인가..하지만 이 내가 있는 한 무엇도 네놈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승리조건 변경: 필리스가 지정된 지역에 도달함
패배조건: 필리스 격추, 또는 12턴째 맞이
파츠 조건: 아마 갓데스가 나오기 전에 바르니아 격추였던걸로...
바르니아와의 교전 대사
무데카: 튜티의 일에 대해서는 상관없지만 슈테도니아스에서의 행동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바르니아: 슈테도니아스? 외계에서 일어나는 일 따위는 나와 관계없는 이야기다. 덧붙여 말하자면 설령 내 행실이었다고 해도 네놈에게 용서를 빌 이유는 없다.
팡: 숭사가 어떤 것이든 네놈에게 뒤지지 않을것이다!
바르니아: 숭사인 나에게 힘으로 싸움을 걸다니.. 참으로 구제불능의 만용이다.
라이오넬: 저번에는 네게 인사할 틈도 없었구나. 이번엔 꼭 해줘야지
바르니아: 야만적인...유혈을 생업으로 하다니
로자리: 바르니아라고 했지. 불역구원류와 응변자현류로 내가 처벌해줄게!
바르니아: 검사인가.. 신기무궁류의 개조 란돌의 전설은 익히 들었지만...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것이 겅믜 한계라는 것이다. 나에게는..하물며 주인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세니아: 튜티의 일만이 아니야. 당신들 용케도 랑그란을 엉망으로 만들어 주었군요!
바르니아: 랑그란이 랑그란이기에 예정된 숙명에 불과하다
세니아: 무슨 뜻이야!? 알 수 없는 소리 지껄여대고 연막 치는거야?
피리스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바르니아 격추시
바르니아: 나에게 화력을 집중했나.. 그 만큼 발이 묶였다고도 말할 수있지만..여기는 잠시 물러설 수밖에 없다.
피리스가 목적지에 도착
피리스: 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 저어...확실히 이렇게.. 이것으로 해주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부탁이야..튜티, 응해줘!
튜티: 고마워 모두들..걱정을 끼쳤네..
팡: 좋아, 잘 됐나 보군
세니아: 야호! 작전 성공이야!
라이오넬: 대장님의 보증수표다. 해냈어 피리스
피리스: 대단해... 나 정말 마술을 쓸 수 있었어
무데카: 상당히 적성이 나쁘지 않은 한 주소자만 있으면 누구나 쓸 쑤 있을텐데
로자리: 이젠 일일이 그런 밉살스러운 소리 하지 마
바르니아: 큭..내 눈 앞에서 갓데스의 해방을 허락하다니..!
튜티: 이것으로 형세 역전 일까나. 갓데스만 있으면 무서울 게 뭐가 있어!
세니아: 저어, 이제 남은 적을 쫓아버리기만 하면 돼!
튜티가 포제션을 쓸 시
튜티: ...지금이야말로 포제션을 써야 할 때인것 같아
프레키: 포제션을 말입니까...?
개리: 이미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였을 겁니다! 몸에 해로울지도 몰라요!
튜티: 아니, 괜찮아. 갓드도 반대하지 않는걸. 지금이야말로 사력을 다해 싸울 때야! 갓데스...포제션 발동!
피리스: 저게 포제션이야...실제로 보니 대단하구나
라이오넬: 과연...그야 마장기신 조자가 안정받을 존재가 될 만하군
튜티: 잡혀버려서 폐를 끼쳤으니 되갚지 않으면..자..당신들 각오하세요!
바르니아: 이러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내가 파견되었는데.. 이러헤 된 바에는 너를 여기서 해치우겠다. 주인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튜티: 제멋대로 말하고 있지만...갓데스를 되찾은 이상, 당신들 마음대로 하게 하지는 않을거야!
바르니아 2차 격추시
바르니아: 크, 이 내가 실수했다고? 하지만...마장기신을 해방시키고 왕도에 들어가도 정사를 막을 수는 없다. 모든 사태는 단지, 주인의 뜻대로 되어갈 뿐.
세니아: 휴우..어떻게 된 일이야?
피리스: 튜티, 괜찮아?
튜티: 그래, 고마워, 피리스, 당신 덕분에 살았어. 앗..갑자기 힘이...!?
로자리: 튜티 언니 괜찮아!?
튜티: 어, 네..네..별거 아니야. 조금 피곤했을 뿐.
팡: 구속당하고 힘을 뺏기고 있었던 것이다. 소모돼 있는게 당연하다.
세니아: 그렇네...서둘러야 한다고 해도 일시저으로 휴식은 필요해.
라이오넬: ... 어쨌든 튜티, 무사해서 다행이야
튜티: 여러가지로 폐를 끼쳐서 정말 미안해요
무데카: 흥..손이 많이 가는군. 네가 정신을 못 차려서 이렇게 되는거야
로자리: 아직도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끈질기다니까. 하긴 다른 마장기신들도 풀려난 것 같았고 일단 작전 성공이지.
피리스: 저어..다른 사람들도 잘됐으면 좋겠는데..
장소를 바꿔서 여긴 다른 루트 35화 마사키 구출 이후
류네: 튜디, 그쪽은 괜찮나?
튜디: 물론이지. 이스마일이 후계기, 이 네제리아는 어중간한 기체가 아니야
마사키: 그건 좋지만, 저녀석..!
슈우: 역시나..그녀가 상대라면 보통 수단으로는 안되겠군요.
사키토: 그녀라니...!
마사키: 슈우, 이자식. 저기 타고 있는게 누군지 알아?
슈우: 네. 저걸 조종하고 있는 건 요텐나이에요
틸: 슈우, 모든 원흉이 저 안에 있다는거야?
슈우: 이제 와서 정체를 숨길 필요도 없잖아요? 비록 그 기체에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요텐나이: 확실히...이 레젠카임은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것에 지나지 않아
사키토: 요텐나이...저 녀석이...!
슈우: 예, 마구키를 불러서 정사의 관을 만들려고 하고 있는, 모든 것의 원흉입니다
마사키: 요텐나이! 정사의 관은 도대체 뭐야? 넌 무슨 일을 꾸미고 있어!?
요텐나이: 설명도 이해도 필요 없다. 그냥 그때만 기다리면 된다. 후후후..이 싸움도 정사의 관을 기다리는 동안에 즐길 여흥이었다. 끝을 맞이할 때까지의 잠시 동안, 숙연하게 보내는게 좋겠지.
틸: 앗, 도망쳤어!
마사키: 이봐, 이봐, 기다려!
슈우: 그만두세요 마사키. 이쪽은 만반의 상태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너무 쫒는 것은 금물입니다.
마사키: 쳇..어쩔 수 없지..하지만, 그 놈이...
사키토: 모든 원흉...요텐나이 인가..
여담으로 이번 화에서 튜티가 잡혀 있는 상태인데 어째서인지 튜티의 정신기는 쓸 수가 있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이 루트가 프라나 100 올려주는 파츠도 줘서 한번쯤은 반드시 들러주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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