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화 클리어 후부터 선택지까지는 저번에 쓴 부분 복붙입니다.
사키토: 여기가 프링흐르니
티르: 최신예 함이란 말은 들었지만 역시 분위기가 다르군. 뷔라도 나쁘지 않긴 한데 비교가 안되네
피리스: 잠깐 티르, 그렇게 두리번거리면 버릇없고 미심쩍어?
라이오넬: 뭐, 이런 기회에 나쁜게 아니잖아?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건
샤리안: 다 모인것 같군. 브리핑을 시작하자. 처음 만나는 자도 적잖이 있는것 같으니 우선 자기소개를 해두지. 나는 프링흐르니의 부장인 샤리안 자니아 베리파이트다.
라이오넬: 호오...젊은 나이에 이만큼 함의 부장을 맡고 있다니
티르: 아마 틀림없이, 엘리시아 같은 슈퍼엘리트이구나.
엘리시아: ...사담은 삼가주세요.
샤리안: 그럼, 우선 상황 확인부터 해야하는데...
베키: 상황이고 뭐고 요텐나이에게 주먹질을 하는거 아냐?
샤리안: 유감스럽게도 시기상조다. 일단 이 영상을 보자고... 우리가 포착한 왕도 중앙부의 영상이다.
라이오넬: 이녀석은 결계인가?
샤리안: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어
베키: 오, 왕궁이 푹 덮였잖아?
레미아: 게다가 주변이....에뻤던 거리가 저런...
류네: 분하지만 우리에겐 어쩔 수 없었어.
샤리안: 바깥쪽 거대 결계와 왕궁을 덮는 결계는 조성이 다르고 상세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중이지만...여러가지 물건을 차단하고, 외부에서 내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점은 마찬가지다.
시몬느: 이런이런...결계를 빠져나왔는데도 그 안에도 결계가 있다니요.
겐나지: 매트료시카구나
사키토: 저 결계 위에도 빛나는 링 모양의 물건이 있어
프레시아: 저나 류네 언니들은 지상에 갔을때 저것과 비슷한 걸 본 적이 있는데요..
라이오넬: 나는 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혹시 수라의 난, 지상인 소환 사건 이후에 나온건가?
류네: 아, 남극 얼음 밑에 있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크로스게이트. 누가 언제 무엇을 위해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라이오넬: 지상인 소환 사건 이후 지상에서도 여러가지 소동이 벌어지고 있구나
류네: 슈우, 넌 알고 있지않아? 결계 위에 저런게 있는 이유를
슈우: 저건 크로스게이트가 아닙니다. 안팎으로 모두 안에서 뭔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으니까요.
류네: 그럼 저건 대체 뭐야?
슈우: 게이트와 관련된 현상 이라고...하지만 자세한 건 저도 모릅니다.
류네: 그렇다면 아마라는 알아?
아마라: 주인과 같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본 기억이 없다.
류네: 잠꼬대 하지마! 당신이 모를 리는...!
슈우: 지금의 아마라는 과거의 기억이 없어요. 덧붙여 두겠습니다만, 그녀가 왜 살았는지..어떻게 라기아스에 찾아왔는지..그것들도 미상입니다.
모니카: 슈우님이 말씀하시는거는 사실입니다.
슈우: 지금 내외 결계에 관련된 일에 대해 예기할 때가 아니라 최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은 구속된 4기의 마장기신입니다.
샤리안: ....이 영상을 봐야겠다
리코: 사이바스터가...
겐나지: 무..누가?
샤리안: 사이바스터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마장기신들 역시 붙잡혀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도 접근을 시도했지만...적에게 막혀서 전력이 부족했던 것도 있어서 실패했어. 소형 무인정찰기로 이 망원 영상을 담는게 고작이었다.
레미아: 그런...그러면 조자는!
슈우: 안에 실려 있다 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기체만으로도 충분하다면 튜티를 일부러 산 채로 납치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귀도: 비록 튜티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마장기신이 3기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왜 모두 적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말았을까?
세니아: 사건의 발단은 왕도를 강타한 지진이었어. 진원지는 왕궁 바로 아래...지하 깊숙이. 랑그란이 건국된 이후부터 그런 지진은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었어. 큰일이라고 생각한 우리는 왕도 사람들을 피난시킨 뒤 마장기신 3구로 왕궁을 왕도 주변을 경호하게 하고 프링호르니와 다른 마장기로 진원지 조사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의문의 대형 마장기가 나타나 마사키들은 한순간에 깔아눕혀져 잡혀버렸어.
베키: 뭐라고?
세니아: 이후 대형마장기의 공격으로 프링흐르니가 대파되고 우리들은 후퇴할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그 직후에 바깥쪽 결계가 발생하여 랑그란을 못 나가게 된거야.
티르: 어떤 놈이야? 마장기신 3기를 순식간에라니...
슈우: 상당히 강적이었죠. 덕분에 제 네오그랑존도 대파되고 말았어요. (그때 아마라가 나타자니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손해를 볼 일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만..)
티르: 엣...? 자 그럼 슈우는...
사키토: 그 자리에 있었나?
슈으: 사실을 알고 현장에 달려가려고 했지만 마사키들은 붙잡힌 뒤었습니다. 븛ㅇ인지 다행인지 제가 대형 마장기와 접촉한 장소는 랑그란 중앙부의 외곽이었기 때문에 결계가 완전히 닫히기 전에 간신히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거죠.
라이오넬: 그 대형 마장기가 어디서 나타난거지? 혹시 요텐나이와 관련이 있나?
슈우: 그 대답은 마사키들을 구하면 저절로 알게 될 거에요.
라이오넬: 그렇다면 구체적인 구출법은? 보아하니 묘한 장치에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데
슈우: 마장기신은 마술적 조치에 의해 구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노: 흐름, 그럼 그 마술을 풀면 되는거지?
가엔: 간단히 말하지만 해주 따위 그렇게 간단히 되는게 아니야. 데메카스라도 있으면 모를까
슈우: 훗..해석을 위해서 제격인 물건이 있어서요. 마스터키를 쓰겠습니다. 4기의 마장기신에게 각각
세니아: 마스터키.. 랑그란의 신관의 마력을 모아 만든 해방용 소자.. 마은 들었지만 그거는 결계를 지날 때 써버린 거 아니야?
슈우: 좀 실례지만 제가 필요로 했던 것은 그들이 가졌던 마력뿐입니다. 원래 제가 준비했던 주소자에 엄청난 마력을 집어넣은 물건...그게 마스터 키입니다. 확실히 마스터키는 이미 소비했습니다만..
니코: 예비 비소자라면 있어!
리코: 슈테도니아스에서 만든것 중 하나
류네: 저쪽에서도 신관들을 모아놓고 같은 일을 했단 말이야?
슈우: 아니오..과연 거기까지의 시간적 여유는 없었어요. 때문에 비교적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주소자의 복제를 슈테도니아스에 의뢰했습니다.
피리스: 아 교단 거점에 가기 전에 말했었지. 보수로 뭔가를 의뢰한다고.
슈우: 네, 그때 발주했습니다.
니코: 그래서 완성된 소자를..
리코: 우리가 가져온거야.
슈우: 어디까지나 복제품이므로 마스터키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나름의 술자가 사용하면 봉해져 있는 마장기신을 해방할 수 있을겁니다.
팡: 그렇다면 마사키들을 구출하는데 걱정이 없단 말인가?
샤리안: 그래서 우리는 공동 작전으로 마장기신 4기의 동시 석방을 목표로 한다. 혼성부대 4대를 편성해 내눠 마장기신과 그 조자의 구출을 맡는다.
시몬느: 4대로 나뉘어? 순서대로 도는게 아니라?
샤리안: 얻은 관측 데이터로부터, 4기의 마장기신의 에너지가 계속 흡수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개별적으로 일을 진행시키면 해방이 끝나지 않은 마장기신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서.
티르: 혹시 타이밍을맞춰서 해방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든가?
슈우: 동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시간차가 너무 많이 나면 조자의 위험이 커저요. 무엇보다 완전히 동시에 봉인을 푸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로 거의 불가능하겠지만요.
티르: 왜? 연락을 한다던지 시간을 정해놓던지 하면 되는거 아냐?
슈우: 얘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이 결계 안에서는 시간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세니아: 헉...시간이상?
피리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슈우: 그랑존에는 상대시간을 감시하는 장치가 있어서요. 원래는 그랑존이 다루는 초고중력에 의해 생기는 시간이상을 탐지하기 위한 장치인데.. 이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결계 내부에 시간이 느려지고 있음을 알게 된 거죠.
샤리안: 어떻게 된 것인가?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엘리시아: 아니요, 저는 짐작이 갑니다. 혹시 정사 라는 말입니까?
슈우: 훗, 촉이 좋아요. 정사란 고요함에 의한 죽음, 당신이 상상하는 대로, 즉. 라기아스의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끊는 일이랍니다.
사키토: 시간을...멈추다!?
슈우: 네에..그게 바로 요텐나이의 목적입니다.
세니아: 도대체 뭣 때문에 시간을 멈춘다는 거야?
슈우: 과연 인간이 아닌 자의 마음까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세한 동기는 본인한테서 직접 듣는 수밖에 없죠.
귀도: 하지만 시간을 멈추는 등 너무 황당한 이야기다.
슈우: 억지로 믿으라는 말은 안 합니다. 저로서도 몇가지 정황 증거에서 그렇게 예측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사키토: 분명히 아디남은 그런 말을 했는데...
티르: 시간이 뭐라고 해도 실감이 안나네..
슈우: 지금까지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니까요. 반대로 말하자면 자각할 수 있을만큼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이미 늦었다는 겁니다. (하긴 라기아스와 지상 사이에 이르러서는 이야기는 다릅니다만...)
세니아: 뭔가 어려운 이야기지만 어느 쪽이든 작전 자체에 변경은 없는거지?
슈우: 네에, 우리가 할 일에는 아무것도 변함이 없어요.
샤리안: ....그럼 각자 출격 준비. 배속과 상세한 작전에 대해선 추후 각자에게 통보하겠다.
티르: 휴우..헷갈리는 일도 많았던 브리핑이지만...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정의의 편을 구하러 간다는 것은 꽤 영웅스럽지?
리코:....그렇게 가볍게 말하면
니코:.....히어로같지 않아
티르: 이런...미안했다. 아는 사람도 타고 있으니 두 사람은 엄청 걱정하고 있겠지
니코: 마사키 오빠들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피리스: 그리고 튜티도 걱정인 것은 마찬가지네.
사키토: ...
티르: 응..어떻게 된거야 사키토? 왠지 굳은 얼굴을 해버렸어.
피리스: 어디 아파?
사키토: 아니 그게 아니라..
선택지:
마사키의 일이 걱정이다
튜티의 일이 걱정이다
튜티의 일이 걱정이다 -> 를 선택함.
사키토: 잡힌 튜티가 너무 걱정되서 그래서
피리스: 그렇지? 갓데스에 실려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었지만...
리코: 무사한지는 모르겠네
니코: 당장이라도 도우러 가고싶은데...
틸: 니코나 리코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도 튜티와는 왠지 같이 있었고... 빨리 어떻게든 하면 좋을텐데..
팡: 시간이 멈춘다...인가..믿을 수 없어 라기보다 상상조차 할 수 없어
레미아: 모두와 합류할 수 있다면 조금은 편하게 싸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팡: 소감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바깥 세계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잘도 그런 속에서 살아남아 결계를 돌파할 수 있었구나
레미아: 뭐, 그거는 완전 슈우 덕분이네. 하는 일마다 잘 풀려서
세니아: 어머, 레미아와 팡이잖아? 둘다 쉬고있어?
팡: 세니아님...죄송합니다. 당장 현장으로 돌아갈게요!
세니아: 그렇게 당황하지 않아도 돼. 중요한 작전 전이니까 잘 쉬어둬. 앗...그래. 작전 전이라고 하면 마장기신 구출 편 가르기가 결정됐지.
팡: 조 편성...누가 누구를 구하러 갈 것인가
세니아: 응, 팡은 로자리, 무데카, 나, 라이오넬, 필리스와 함께 갓데스 구출을 맡을거야. 그리고 레미아는 사피네, 모니카, 귀도, 베키, 시몬느와 함께 그란벨 구출이 담당이지.
레미아: 내가 그란벨을....라니 잘 생각해보니 사피네와 같은 조입니까?
팡: 저도...무데카와 함께입니까?
세니아: 불평이라면 크리스토프에게 말해. 걔가 팍! 하고 정했으니까
팡: 아뇨...세니아님을 보살피는 것은 물론 갓데스 구출도 해내겠습니다!
세니아: 그래, 힘내자... 그리고 레미아...크리스토프가 찾고 있었어.
레미아: 나를?
세미아: 그란벨 해방때 부탁할 게 있다고 하던데
레미아:무슨 이유일까?
귀도: 흐음...이 멤버에는 알메라 사람은 없는 건가?
시몬느: 네네, 엘리시아랑 필리스가 없어서 아쉽겠네
귀도: 맙소사, 자네는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군. 나는 단지 소감을 밝혔을 뿐이다.
시몬느: 오해는...그런 의미로 말한 거 아냐?
귀도: 이 편 가르기에 불만 없어.
베키: 그래, 귀도 빼고 다 여자 조자네
시몬느: ...슈우 놈 왜 이렇게 편성했나
귀도: 그런데...레미아
레미아: 어..뭐야?
귀도: 평소와 비교해서 상당히 기운이 없는 것 같지만...무슨 일이야?
레미아: 그, 그렇지 않다니까! 별로 나는 얀론을 걱정하고 있다든가, 그런 이유는..
시몬느: 여전히 알기 쉽거든
레미아: 아니, 아니라니까! 나는 단지 슈우에게서 얀론을 돕기 위한 주소자를 받았기 때문에..
베키: 그 자체가 네가 얀론을 강하게 생각하는 가장 좋은 증거야. 네가 궁합이 제일 잘 맞으니까 얀론을 구하는데 적임자라는 거잖아
레미아: 그, 그런..그러니까...아아 정말!
베키: 이렇게까지 들키면 내 지옥귀를 쓸 필요도 없네
사피네: 이런 때에 연애이야기라니...너네 긴장감이 부족해
모니카: 도저히 사피네의 대사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사피네: 별로 이상한 소릴 한게 아냐 이런 일 빨리 끝내고 슈우님한테 돌아가고 싶을뿐
모니카: 그건 맞는 말이지만
귀도: 하지만 다소 긴장감을 갖는 게 좋은 건 사실이다. 그란벨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마장기신...그 힘을 억제해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베키: 뭐, 괜찮아. 주소자와 함께 맡은 보급물자도 있고 말이야
레미아: 그것으로 어떻게든 되면 좋을텐데... 기합을 넣고 갑시다
34화 시작
베키: 야아! 열기가 대단하네
귀도: 과연 불꽃의 정령을 모시는 제단이랄까
시몬느: 게다가..저걸 좀 봐
레미아: 그란벨...
시몬느: 얀론도 저 안에 있겠네
베키: 저런 곳에서 잡혀있으면 빨리 구하지 않으면 찜통이겠네
귀도: 그러나..저기 좀 보게
시몬느: 저건 마두키..
베키: 뭔가 있을것 같네. 이상한 힘을 내는 것 같고
귀도: 그 뿐만이 아니다. 그란벨 주위에는 결계가 쳐져 있는 것 같다.
레미아: 그게, 이대로는 얀론을 구할 수 없다는거야?
사피네: 당황하지 않아도 돼. 결계가 쳐져 있다면 풀면 되는 얘기지.
모니카: 저 마구키에서 나오는 마력의 흐름을 해석했어요. 결계는 저 셋의 힘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군요.
레미아: 그럼 쟤네들을 쓰러뜨리면 결계가 풀리는거네?
모니카: 그건 그렇습니다만...동시에 저 셋은 서로 힘을 공급하고 있는 것 같아요. 1기씩 여유롭게 쓰러뜨리다가는 재생되고 말 거에요
귀도: 흠. 시차를 생각하면 완전히 동시여야 하는 일은 없겠지만. 첫번째 놈을 쓰러뜨린 뒤 적어도 5분 안에 다 쓰러뜨릴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
시몬느: 첫번째 놈을 쓰러뜨린 후 나머지 둘도 5분 안에..좀 힘들겠네
레미아: 어쨌든 전부 다 쓰러뜨리면 되잖아
시몬느: 뭐 틀리진 않았지만
귀도: 하지만 조심해 레미아. 3기를 쓰러뜨린다고 해서 결계가 풀릴 뿐이지. 그 후에 자네가 주소자를 쓰지 않으면 그란벨을 해방시킬 수 없을걸세
레미아: 그런벨을 도와주기 전에 당하면 의미가 없다는거지? 괜찮아, 안다고! (정말 얀론은 고생하게 만드네. 어쩔 수 없지. 빨리 도와줘야 겠어요)
승리조건: 마구키 전멸
패배조건: 레미아 격추
모니카: 어머? 데몬만델이 솟아나고 있었어요.
사피네: 불길의 정령의 힘..꽤나 강하게 이 자리에 넘쳐흐르고 있는 것 같네.
레미아: 감탄할 때가 아니라니까. 데몬 타입 중에서 만델은 강력하고 숫자가 팍팍 나와서 둘러싸이면 귀찮으니까 얼른 얀론을 구출해야
마구키와 교전 대사
레미아: 원래 용서 한 적 없지만 지금은 특히 더 그러니까!
모니카: 한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때론 대담함도 필요하네요
사피네: 얀론을 붙잡아 묶다니 대단한 기교네. 나도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지
베키: 자, 그럼..알맞은 배치로 쓰러트리면 좋겠지만 말야
시몬느: 정말이지 귀찮은 장치를 만들어 주었군
1기 격추시
레미아: 우선 1기네. 나머지 2개도 빨리 해치워야죠
3기 격추시
모니카: 마구키는 다 쓰러졌네요
레미아: 이것으로 결계는 풀릴 것. 아! 저 빛?
사피네: 굉장히 뜨거워. 이게 그란벨의..얀론의 열이야?
레미아: 저 모습은 언젠가 포제션에 실패할 때와 같은?
귀도: 그렇군...우리들은 큰 착각을 했군. 마구키에 의한 결계는 그란벨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란벨의 너무 강한 힘이 폭주하는 걸 막기 위해 쳐져 있었던 거구나
시몬느: 냉정하게 분석할 때가 아니야!
베키: 안돼! 이대로는 그란벨이 지탱 못해!
귀도: 빨리 해방시키지 않으면 안의 얀론도 견딜 수 없을것이다. 레미아, 서둘러!
레미아: 네, 알고있어요! 이 주소자를 그란벨에 쳐넣으면 되는 거지!
사피네: 쳐넣는다니 상스러운 말투여서...더위를 먹은걸까? 하지만 그 정도로 뜨겁게 타오르는 편이...앗,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나....
모니카: ...천박해
레미아: 뭔가 이상한 분위기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 어쨌든 갈게! 앗 뜨거워! 굉장한 온도이지만.. 열이나 불꽃에 물러나면 치유술사나 안티라스 대원이나 얀론의 동료 역할을 할 수 없으니까 ,,,얀론! 이만 깨어나세요!
모니카: 그란벨의 힘..진정된 것 같네요
귀도: 레미아, 무사한가?
레미아: 응, 나는 괜찮아
얀론: 무, 우우...레미아
레미아: 앗 얀론. 정신이 들었구나
사피네: 아무래도 무사한가보네. 뭐 얀론이 그렇게 쉽게 죽을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얀론: 시파네가 있는 것인가? 아니 여기는 어디야? 우리들은 왕도에서...우긋!?
레미아: 야, 억지로 말하지 마. 계속 잡혀 있었고 프라나 소모도 심할거야.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겠지만 그전에 우선 치료를 해야죠
얀론: 무, 고맙군
레미아: 그, 그렇게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니까..나는 ...별로...그런..
사피네: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일단 자리를 옮기자. 과연 이렇게까지 뜨거우면 나도 흥분해 버리는 법이야
레미아: ...신경쓰이는 말투지만 치료한다고 해도 이런 데서는 어려울거야..
사피네: 맞아. 이 다음은 안정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나서 해
결계 남단
레미아: 그래서, 상태가 어때 얀론?
얀론: 소모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큰 부상 같은 것은 없다. 움직이는것 정도는 문제없어. 이것도 헌신적인 간호 덕분이다. 감사하다 레미아
레미아: 케, 헌신적이라니...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해주는 것은 치유술사로서 당연한 일이잖아!
얀론: 그 뿐만이 아니다. 나를 구해낸 것도 너였겠지. 의식을 잀었지만 레미아의 격한 프라나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레미아: 그, 이제...그러니까...그러니까..별로 그런 거 아니야..
귀도: ....어수선해서 미안하지만
레미아: 앗, 귀도, 왜 그래?
귀도: 계획은 얀론을 구출한 뒤 지정된 포인트로 가서 아군과 합류할 예정이었으니까. 몸에 문제가 없다면 너무 머뭇거릴 수는 없다.
얀론: 아, 난 괜찮다. 하지만 우선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을 알려줄 수 없을까? 생포된 뒤의 일을 몰라서
레미아: 내가 자세한 얘기는 가면서 할게.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게다가 너무도...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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