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 안에 있는 것은..사키토입니까?
엘리시아: ....미안합니다. 대답이 없어서..
사키토: 틸의 방...이렇게 넓었나? 미안...나 나갈게..
엘리시아: 아, 아니...있어 주세요..부탁이에요...그렇지 않으면 저... 혼자 있으면..가슴이 짓눌릴 것 같아서..
사키토: 엘리시아..
엘리시아: 아...미안합니다.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할 생각은...
사키토: ...상관없어..나도..힘들어서.. 틸이 없어졌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그 녀석의 방에 와 보았지만...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엘리시아: 사키토...
사키토: 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나는...역시, 엄마와는 달라..
엘리시아: 어머니...와..?
사키토: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지만 나의 외가집은...미요라는 엿날 영능력자의 후예고...어머니에게도 힘이 조금 있고..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고 말했어..
엘리시아: ....
사키토: 그 이야기..나는 반신반의해서...소위 말하는 영감이 좀 강할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레이블레이드를 타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어쩌면 어머니 같은 힘이 나도 있는 건 아닐까..
엘리시아: 그렇....습니까
사키토: 하지만...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저녀석한테..더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엘리시아: 왜...그런 일이 일어나 버린 것일까..... 피리스를 조종하고 있는 거인족의 진의는 무엇인가...그것들을 밝혀내지 않으면...
사키토: 에리시아....
사키토: 나에겐 이대로...아무것도 모른채 가만히 버티는 일 따위... 그럼 틸이 너무.....
사키토: ...
엘리시아: 이렇게 되어 버려서..이제 모든 것이..으,으윽....
사키토: 진상을 밝혀내는 일안가...나도...도와줄게.. 틸의 일...나도 이대로는 안되니까
류네: 설마..이럴 수가
얀론: 후회해도 돌이킬 순 없어...우선 피리스를 쫓아야 할 것이다.
슈우: 네에..그녀는 단서이기도 하니까요.
마사키: 그때 그 녀석은 마치 굉장히 싫은 느낌이 들었어...옛날의 슈우 같았어
아마라: 그 말투 주인에게 무례하다
마사키: 네놈에게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이야
슈우: 상관없어요 , 아마라. 인격을 유지하면서 조종당한다...그런 의미에서 보면 적절한 비유니까요
튜티: 인격이란 의미에서는 이미 다른 사람 같았지만..
슈우: 피리스의 말을 믿는다면 그녀와 거인의 뜻이 융합된 결과 적지 않은 변이가 있었던 거겠죠. 물론 그 정도를 잴 수는 없겠지만요
미오: 저 피리스 씨가 어디까지 원래 피리스 씨인지는 알 수 없다니..
튜티: 틸의 일이 있었다고는 해도, 조종당하고 있다면 도와주고 싶지만..
얀론: 그렇지만..그 참사를 되풀이하는 일 만은 피해야 해.
류네: ....마음을 다잡아야 할지도 몰라
슈우: 하지만 예상 밖의 형태이긴 하지만 그들이 거인족이라는 점은 거의 확실해졌어요.
웬디: 네에..피리스 자신이 거인족의 무녀라고 자칭했던 것
미오: 그런데..그 사람의 구체적인 행선지를 몰라?
샤리안: 슈테도니어스에 침입한 사실까지는 밝혀졌지만 그 후 소식은 불분명하다.
마사키: 아무래도 불쾌한 예감이 든다. 빨리 찾아냈으면 좋겠는데...
샤리안: 현재 2 함은 슈테도니어스 수도 아셀라인으로 향하고 있다. 슈테도니어스에서는 통신망이 회복되고 있다고 하거든. 무작정 찾아다니는 것보다 수도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게 단서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
류네: 슈테도니어스의 수도라..거기서 뭘 좀 알면 좋겠는데..
진료실
얀론: 실례할게. 레미아 있어? ...레미아
메리아: 으악!? 얀론! 들어오려면 제대로...
레미아: 제대로 말 걸었어. 듣지 못했나?
레미아: 아아..이것? 평소에는 치료실 대가가 한가해서 음악 들을때가 많아. 텐션 좀 올리고 싶어서 평소보다 더 크게 듣고 있었는데..
얀론: 너무 크면 귀에 좋지 않아
얀론: 나는 치유술사야!? 그런건 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기분이었어.
얀론: 역시...틸에 관한것인가?
레미아: 나도 신인도 아니고 환자를 구하지 못한 것도 지금까지 몇번이고 있어. 그래도...계속해서, 게다가 알고 있던 상대니까...
얀론: 계속해서..그랬지. 확실히 슈테도니어스의 로욜라도 있었고...내가 잡혀 있는 동안 여러가지로 고생을 시켰나 보군
레미아: 뭐...이쪽은 애당초 네가 잡혀 있었던 일인지도 몰랐고...마장기 조자로서 안티라스 대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다 해왔을 뿐이야.. 다만 치유술사로서의 의무는 완수하지 못해서...그게, 분해서...
얀론: 그래...
콜렛: 각 조자에게 연락하겠습니다. 진행 방향에 전투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즉시 출격 준비로 넘어가세요.
얀론: 무..전투라고? 이제 수도에 도착해야 하는데..
레미아: 그럼 설마..아셀라인이!?
아셀라인 시가지
아크레이드: 민간인 대피는 얼마나 완료됐지?
슈테도니어스 병대장: 70% 정도 됩니다.
아크레이드: 70%라....(내 감도 돌아오고 있지만...이쯤이 한계였나)
슈테도니어스 병대장: 그보다, 의원도 피난을! 지금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슈테도니어스의 재건이..!
아크레이드: 아니..적어도, 민간인의 피난이 완료될 때까지, 이 자리를 떠날 수는 없어. 민간인을 내팽겨쳐서는, 나라의 재건 같은 건 감당할 수 없으니까
슈테도니어스 병대장: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끝까지 남아 의원님을 지키겠습니다!
아크레이드: 미안하다...고마워. (하지만 내 감으로는..)
슈테도니어스 병대장: 크..적이, 여기까지.... 거리에는 아직 사람이 남아있는데...! 우리가 나서서 막을테다!
슈테도니어스 병대장: 뭐...마장기라고!? 네놈은 어디의.....바, 바보같은!? 구아아아악!!
슈테도니어스 병사: 대장님!? 무슨 일이야..? 왜 마장기가 우리들에게..!
슈테도니어스 병사: 이..이녀석...보통이...우아아앗!
피리스: ....시시하네..그런 걸로 거인을 당해내다니요.
아크레이드: 그런가...피리스 군인가..
피리스: 어머...놀라움이 적네. 마치 내가 온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아크레이드: 알고 있었다니? 그런 예감이 들었을 뿐이야. ....그런 것은 당첨되지 않았으면 했지만
피리스: 그건 그렇고 꽤 침착하잖아. 미리 각오를 다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아크레이드: 아, 그렇지 않아.. 내 직감이 맞다면...지금 여기서 나는 죽지 않기 때문이다..
안티라스대 등장
마사키: 쳇...거인들이 거리를..
아크레이드: 역시..안티라스대가 와줬나.
튜티: 아크레이드...무사했네
아크레이드: 아, 나는 어떻게든지..하지만 마을은..
사키토: 큭...피리스!!
엘리시아: 당신은...이런것까지!!
피리스: 사키토에 엘리시아...그 모습으로는 틸이 살아나지 못한 것 같네.
엘리시아: ...!!
레미아: 필리스 ..당신!!
피리스: 사람이 죽은 정도로 그렇게까지 격해지다니..
사키토: 사람이 죽은 정도로...이라고!?
피리스: 그래..나나 거인을 따르지 않는 그런 어리석은 인간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잖아?
엘리시아: 저 피리스가 무슨 말을!!
아크레이드: 모두들, 아직 거리에는 대피하지 못한 민간인이 남아있어. 무리한 부탁인건 알지만 가능한 거리를 전투에 끌어들이지 말고 싸워주면 안될까?
튜티: 네, 알고있어요. 맵병기를 쓰지 않고 거인만 쓰러뜨리면 되는 거지?
마사키: 그리고...피리스도 그렇지.
슈우: 오히려 거인을 지휘하고 있는 것이 피리스라고 한다면...그녀만 쓰러뜨리면 거인의 진공도 정지될지 모르지만요.
사키토: 어느 쪽이든..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인가!
엘리시아: 우선은 거리를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피리스를 나포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승리조건
1. 피리스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의 전멸
파츠 획득 조건
사키토, 에리시아가 각각 피리스와 전투
피리스와 전투 대화
레미아
피리스: 조금 의외였어...틀림없이 틸의 상처도 당신이 낫게 해줄 줄 알았는데..그래서 목숨을 구하지 못한 만큼 나를 죽이고 균형을 잡을 생각이야?
레미아: 그런 것은 치유술사가 할 일이 아니야. 나는 안티라스 대원으로서 세계의 위협과 싸우고 있을 뿐이야!
엘리시아
엘리시아: 그만하세요! 당신이 이 이상, 죄를 거듭할 생각이라면...!
페리스: 죄라니..당신은 그런 말을 할수 있는 입장인가?
엘리시아: 나에게 죄가 있다 해도...틸에게는아무것도!!
사키토
피리스: 당신에게는..우리들을 따르라고 충고해 두었을텐데
사키토: 그런 말을 들어도 받아들일 수 없어! 모든 것이 전부..뭔가의 잘못이었다고 그렇게 말해줘 피리스!
피리스: 아무것도..잘못된 것은 없어. 모두 거인에게 따르면 좋아. 우리에게 그것만이 옳은 길이야.
사키토: 피리스..!
거인들을 전멸시킨 후에 사키토가 피리스를 격추
피리스: 사키토..설마 당신이..
사키토: 피리스..어째서 그래! 어떻게 이런 일을..!
피리스: 그래..너도 알기를 바라는구나.. 좋아 사키토..당신에게도 모든 걸 가르쳐줄게.
엘리시아: 주변에 거인의 반응은 없습니다. 저희와 슈테도니어스군, 그리고... 그녀뿐입니다.
피리스: 일단 여기는 훌륭하다고 말해둘까?
사키토: 피리스...
슈우: 자, 당신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만... 그 전에 들어보죠. 거인족이 어떤 존재인지.그리고 그 목적에 대해서..
피리스: 우리의 목적은 교화..라기아스에 사는 사람들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거야.
마사키: 본래 모습이라니 무슨 뜻이야?
피리스: 아득한 옛날 거인든 라기아스인에게 지성을 부여했다. 그 결과 사람에게 문명이 탄생했다. 사람들은 거인을 섬김으로써 번영을 누리고 있었어.
레미아: 거인이...지성을!?
피리스: 그래..라기아스인들에게 거인은 창조주라고 할수 있는 존재야. 히자만 지혜와 힘을 어은 인간은 결국 거인에게 항거하고..헛된 자유를 얻었어. 그 결과 멸망한 거인의 분노는 세 사신이 되어 몇번이나 강림했다..
무데카: 바보같은..! 그런 터무니없는 이야기..
피리스: 랑그란의 창세신화로 말하자면 인티라스에 맞서 추방당한 샤노...지상의 신화로 말하면, 실락원, 프로메테우스.... 신의 손에서 힘이 흘러내리고, 그것을 얻은 인간이 신 없는 세상을 만든다...흔한 얘기죠?
레미아: 그럼 네가 말하는 인간의 본래 모습은...
피리스: 네에..충성스러운 부하로서 거인 밑에서 올바른 지성을 키운다...그게 인간의 본모습이야.
슈테도니어스 마장기들이 등장
엘리시아: 저 기체는..슈테도니어스의...
레미아: 거짓말..!? 저놈들, 거리를!?
무데카: 뭐야..어째서 슈테도니어스의 마장기가 슈테도니어스의 거리를..?!
마사키: 뭐하고 있는거야? ...!? 거리에는 아직 사람이..
피리스: ....왔네
슈테도니어스 병사: 지금입니다, 이쪽으로!
무데카: 설마...슈테도니어스병사를 조종하고 있는 건가?
슈우: 그렇군요, 이것이...당신이 말하는 교화입니까?
레미아: 교화라고 해도, 그런건 그냥..!!
사키토: 큭...............
무데카: 무!? 무슨 일이야, 사키토?
사키토: 또 갑자기...한기가...한기가...이 느낌....!!
피리스: ...거리 공격으로 레이블레이드의 힘이 커진 것 같아.
레미아: 그게 무슨 말이야! 당신 무슨 일이라도 했어!?
피리스: 설마, 난 아무것도 안했어.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엘리시아, 너희들 짓이지?
사키토: 에리시아가...?
피리스: 너도 몇번인가 신기했던 적이 있을거야. 갑자기 출력을 늘려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공령기 레이블레이드...그 힘이 도대체..무엇에 유래한 것일까?
엘리시아: 피리스 그건..!
슈우: ...그만두세요, 엘리시아
엘리시아: 뭐, 슈우!
슈우: 사키토는 그걸 알 권리가 있습니다.
사키토: 피리스도 엘리시아도..그리고 슈우까지..도대체 뭘 알고 있는거야!?
피리스: 레이블레이드에 탑재된 리츄얼 컨버터는...죽은 자의 영혼을 에너지로 바꾸는거야.. 당신은 지금까지 죽음을 양식으로 싸우고 있었어.
사키토: 죽음............
피리스: 예, 하지만 그건 결코 당신에게 알려지지 않았어. 왠지 알것 같아.
사키토: 그런 일...
엘리시아: 그건...공령기 개발계획이 알메라의 기밀이라서..
피리스: 그것뿐만이 아니잖아? 두 가지 더 큰 이유가 있었을거야.
슈우: 그 중 하나는..사키토의 전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죠
피리스: 그래..이 일을 알리면 사키토는 탑승을 거부할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공령기를 움직일 수 있는 조자가 없어져 큰 폭의 전력 저하는 불가피하다. 공령기를 다룰 줄 아는 건 영능력에 버금가는 소질을 가지고 특수한 조치를 받은 자 뿐이니까.
사키토: 영능력...설마, 어머니의? 게다가, 특수한 조치라니..도대체..!
피리스: 그게 또 다른 이유...자각증상이 있지? 기체 안에서 의식을 잃거나 라기아스에 온 후의 기억이 남아있지 않거나...
사키토: 하지만 나는 지상에서 사고를 당해 소환된 뒤에도 계속 잠들어 있었고...
피리스: 아니야, 당신은 기억을 조작당했어.
사키토: !!
피리스: 그것뿐만이 야니야...당신은 의식을 빼앗기고 알메라의 기지에 장기간 보관돼 있었어. 마치 표본과 같이 말이지...후훗..그런 말을 당신에게 할 수 있을리가...
엘리시아: 피리스..! 이제 그 이상은..!!
슈테도니어스병사: 무, 네놈...!
피리스: 상대할 필요는 없어요. 장황한 이야기도 이쯤에서 끝.. 첫째, 여기에 온 것도 어디까지나 볼일이 있어서...우리 목적이 또 있죠?
슈테도니어스병: ............
피리스: 예전에 라기아스인은 지적이고 온후하고 성숙한 존재였어. 하지만 거인의 통치를 벗어나자, 그 순수한 소질은 없어져, 싸움을 반복하게 되었어...라기아스의 역사가 쌓아온 과오를 뉘우치고 순순히 교화를 받도록 해.
레미아: 도망쳤다!? 빨리 쫓지 않으면...
무데카: 기다려! 그것보다 민간인의 구조가 먼저다! 그리고 지금은..
마사키: 큭...무엇이 교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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