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솔레스탈 비잉 기지]
스메라기 : ...새로운 건담 마이스터를 소개할게.
세츠나 : ......
스메라기 : 코드네임은 세츠나=F=세이에이.
그는 GN001의 파일럿으로서...
알렐루야 : 잠깐만 기다려봐요, 스메라기씨.
그는 아직 어린애라구요.
스메라기 : 파일럿 특성은 기준치를 이미 클리어했어.
티에리아 : 베다가 그를 선택한 겁니까?
스메라기 : 물론이지.
티에리아 : 믿을 수 없어...
록온 : 뭐 됐잖아.
우리들은 상당한 각오를 하고서 조직에 들어와 이렇게 건담 마이스터가 되었어.
나이 같은 게 무슨 관계가 있다고. 안 그래?
세츠나 : 넌?
록온 : 코드네임은 록온=스트라토스.
성층권 저편까지도 저격하는 남자이지.
너도 건담으로 이 세상을 바꾸고 싶지?
세츠나 : 그래.
록온 : 나도야. 세츠나.
◎태평양
[마크로스 쿼터, 격납고]
란카 : 이마쥬란 건 그 뭉글뭉글하게 생긴 괴물 말이지...?
알토 : 그래, 걔들이야.
이 세상에는 대시공진동이 일어난 20년 전에 대량 발생했다지만...
최근 몇년 들어서는 발생건수가 상당히 줄어, 국지적인 피해에 머무르고 있었다더군.
쉐릴 : 그런 놈들이 느닷없이 이렇게 대량으로 나타나 남극에 집결하고 있다니, 무슨 사단이야?
그 괴물들한테 지성이 있어서 인류에게 결전이라도 걸어온다 이거야?
미셸 : 이마쥬에 관한 자세한 생태에 대해선 아무도 모르는 모양이야.
루카 : 하지만 그게 지성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요.
아오이 : 추가로 말하면 그놈들은 인류를 전멸시킬 생각인 것 같고 말이야.
쿠라라 : 최근 몇년간 활동을 쉬고 있던 건 그걸 위한 준비기간이었던 모양이네.
알토 : 미안해, 쉐릴, 란카...
지구에 오면 너희들을 매니저들한테 바로 바래다줄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럴 여유가 나지 않을 것 같아.
란카 : 아냐, 괜찮아...!
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란 건 잘 알고 있으니까.
쉐릴 : 우리들은 됐으니깐 지금은 눈앞의 일 해결에나 전력을 다해.
알토 : 오냐...
평화를 바라며 싸운 그녀석을 위해서도, 우리들은 해내겠어.
미셸 : 산넘어 산이라더니만...
마치 누가 짠 듯이 위기가 계속되는군.
에우레카 : ......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이마쥬가 행동을 개시한 건, 세계의 상황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가로드 : 그게 또 무슨 소리야?!
티파 : 가로드...알고 있지?
그게 마음을 지녔고, 사실은 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던 것을.
가로드 : 그, 그래...
게이너 : 그러면 이마쥬가 우리들을 멸하려고 드는 건, 인간에게 절망했기 때문인가...?
게인 : 가능성은 있지.
이것도 인페리움이 인간의 이기심을 극도로 부추킨 결과일지도 몰라.
크로우 : ZEUTH 친구들은 이마쥬에 대해 알고 있었냐?
게인 : 뭐어 대강은...
우리 세계에도 이름은 달랐지만 상당히 비슷한 놈들이 있었어.
로랑 : 그건 차원의 벽 너머에서 살던 존재였는데,
우리 세계가 붕괴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났어요.
티파 : 어쩌면 저 이마쥬들은 여행을 떠난 그들일지도...
가로드 : 그놈들...이제 인간을 완전 포기한 거냐...
랜튼 : 설마 그럴라고...!
에우레카 : ......
크로우 :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
랜튼 : 에...
크로우 : 방금 게인 어르신도 한마디 하셨다만,
인페리움의 무법패악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별별 놈들의 이기심이 다 분출됐어.
그 알레한드로란 양반도 일련의 소동에 편승해 지멋대로 하고 다녔지.
랜튼 : 그러니까 인류가 멸망한다 해도 그건 자업자득이란 말인가요!?
크로우 : 그런 식으로 이마쥬는 생각하고 있을 거란 말이야.
랜튼 : 전 인정 못해요!!
설령 당신이...아니, 온 세계 인간들이 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도!!
전 에우레카와 같이 살기 위해 이 세상을 지키겠어요!!
크로우 : 오케, 랜튼.
나도 똑같은 마음이야.
랜튼 : 에...
크로우 : 후...안심해 야.
에우레카와 같이 살기 위해...란 부분은 너랑 다르니.
게인 : 그 부분을 놀란 건 아니라고 보는데.
랜튼 : 크로우...당신, 포기했던 게 아니었, 어?
크로우 : 말했잖아, 너랑 똑같다고.
온 세계 인간들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난 이렇게 대답해줄거야.
그래서 뭐 어쨌다고...라고 말이야.
랜튼 : 크로우...
크로우 : 네 주변을 봐.
ZEXIS 녀석들은 다 이하동문이라나보다.
게이너 : 그래, 랜튼.
로랑 : 여기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았어.
카렌 : 분명 인간은 정말 하찮은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시몬 : 그렇다고 해서 모두 다 없애버릴 정도로 구제불능의 존재도 아니야.
아카기 : 적어도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나쁜 녀석들이 아니고 말이지.
왓타 : 그래그래! 내 친구들이나 엄마, 선생님들까지 멸망당하는 좋은 일일리가 없지!
타케루 : 우리들은 잘못을 돌아보고 그걸 고칠 수 있는 존재야.
아오이 : 그게 인간의 가능성이란 녀석이지.
코우지 : 인페리움같은 지멋대로 설치고 다니는 놈들은 이마쥬가 손쓸 것도 없어. 우리들 손으로 막아주지.
(저편에서 걸어오는 세츠나)
세츠나 : 그 말이 맞다.
알토 : 세츠나...
히이로 : 마음의 정리는 다 된 모양이군.
세츠나 : 솔레스탈 비잉은...
우리들은, 존재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존재하는 것...그것은 살아가는 것.
죽어간 자들의 마음을 지고서, 세계와 맞선다.
신이 아닌 내가...나의 의사로.
알렐루야 : 죽어간 자들의 마음...
티에리아 : 그래...
그 남자가...록온이 있었다면 틀림없이 싸우려고 했을 거야.
하로 : 그 말 맞다! 그 말 맞다!
펠트 : 하로...
랜튼 : ......
크로우 : 뭐야, 왜 귀신이 콩대포를 쳐먹은 표정을 하냐.
아오야마 : 콩대포를 먹는 건 비둘기야. 절분이랑 헷갈리지 마셔.
크로우 : ....모처럼 멋있게 마무리 좀 지으려고 했더니 다 헤집어놓고 있어.
듀오 : 록온 대신 우리들이 태클을 걸어준 거잖아. 고맙게나 생각하셔.
크로우 : ...그렇군.
자칫 쓸쓸함을 실감할 뻔했어.
아오야마 : 슬퍼하는 건 나중에 해.
...라고 록온이 있었다면 말했겠지.
크로우 : 그러니까 우리들은 할 일은 해주마.
그놈이 맡기고 떠난 이 세계를 위해서 말이야.
랜튼 : 크로우...왜 아까는 그런 말을 했어?
크로우 : 글쎄나...
게이너 : 저 사람은 네 결의를 확인해보려고 한 거야.
랜튼 : 뭐때문에...?
가로드 : 얌마 이제 좀 자각을 지녀.
너랑 에우레카가 이번 싸움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걸 말야.
랜튼 : 우리들이, 이번 싸움의 열쇠...
티파 : 에우레카...
에우레카 : 응...
랜튼 : 응...이라니, 에우레카...
에우레카 : 잘 들어, 랜튼.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나...이마쥬가 있는 곳으로 갈게.
이마쥬한테 인간의 상냥한 부분을 알려주기 위해.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무서운 사람들도,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 세상엔 상냥하고 강한 사람들이 잔뜩 있어.
나...랜튼이랑 ZEXIS 사람들한테 그걸 배웠으니까.
그러니까 갈거야.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랜튼 : 에우레카...
반죠 : 결정났군.
미셸 : 그렇게 결정됐으면 출격 준비다.
VF-25는 대기권내 전투용으로 팩을 떼어놓지 않으면 안되고 말이지.
오즈마 : 하지만 어설프게 에우레카를 이마쥬 있는데로 데리고 가면
그녀가 놈들에게 흡수당해서 지식을 인류섬멸에 이용당할 우려도 있어.
알토 : 그런 걸 노파심이라고 하는 거야.
시몬 : 에우레카를 지켜줄 역할은 여기 확실히 있어.
게이너 : 그렇지, 랜튼?
랜튼 : 네!!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가자, 에우레카.
나와 니르바슈가 널 이마쥬 있는 데로 바래다줄게.
그리고 만약 이마쥬가 널 이용하려고 든다면, 그 때는 전력을 다해 널 지켜줄게.
가로드 : 우리들은 그런 랜튼을 전력을 다해 지켜주마!
로랑 : 그리고 이 세계를...
여기 사는 모든 사람들을 지키겠어요.
지론 : 해보자! 랜튼!!
인간의 엄청난 점을 이마쥬한테 보여주자고!
랜튼 : 네!
미셸 : (록온씨...
결국 댁과의 스나이핑 승부는...결판을 못 내고 말았군...
그러니까 나도 싸우겠어.
댁의 몫까지, 내가 저격하겠어)
어쩌면 재세편에서 사이좋게 그 승부 낼지도 모른다. 야. (...)
펠트 : 미셸씨...
미셸 : 나도 너와 똑같은 마음이야, 펠트.
펠트 : 네.
세츠나 : 펠트=그레이스...
펠트 : ...괜찮아.
록온은 이제 없지만, 그의 마음은 이렇게 느낄 수 있으니까...
아직...쓸쓸하지만...
시몬 : 펠트...
나...그,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펠트 : 고마워, 시몬.
말로 하지 않아도 당신의 마음이 전해져 와.
나도...당신이랑, 모두와 마찬가지로 힘내볼게.
시몬 : 그런 의기야...!
세츠나 : 똑같아.
나도...알렐루야도, 티에리아도, ZEXIS 전원이...
펠트 : 그러니까 모두 싸우는 거구나.
세츠나 : 그건 너도 마찬가지일 거야.
펠트 : 응...
하로 : 힘내라, 펠트! 힘내라, 펠트!
펠트 : 고마워, 하로.
엘간 : ......
제로 : 만족했나, 엘간=로딕?
네 체스말이 되어 움직이던 ZEXIS가 이렇게 지금 또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우려고 하고 있다.
엘간 : 난 너희들을 체스말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제로 : 말로는 뭐라고도 할 수 있지.
분명 넌 ZEXIS를 낳은 부모다.
허나 태어난 아이는 부모의 의향과는 관계 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간다.
엘간 : ZEXIS도 그렇다는 말인가?
제프리 : 그렇습니다, 대표.
스메라기 : 이렇게 저희들이 만날 기회와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앞으로 독자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엘간 : 내가 너희들에게 바라는 것은 언제나 하나뿐...
이 세상과 인류를 지키기 위해 싸워줬으면 하는 것 뿐이다.
제로 : (이 올곧은 눈...
이 남자의 말에 거짓은 없어.
놈이 평화를 바라는 것은 틀림 없다.
그것만은 믿어도 되겠지)
엘간 :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너희들이 앞으로 싸워나가기 위해선
세간에 대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겠지.
평화유지이사회는 특별국제구조대 ZEXIS를 새로운 독립행동부대로서 인정하겠다.
시로타 : 저희들의 행동 자유를 보증한다는 말씀입니까.
엘간 : 그리고 이 세계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싸워줄 것을 바란다.
그 대표자로서...제로, 난 널 임명하겠다.
제로 : 제프리 함장도 미스 스메라기도 아니고, 날 말인가?
엘간 : 그렇다. 이후로는 네가 바랄 때 ZEXIS에 소집명령을 내리면 된다.
제로 : ...좋지.
명목뿐이라 해도 그 역할...받아들이마.
물론 내게는 검은 기사단이 있다.
일본 해방에 ZEXIS를 움직일 생각은 없다만.
엘간 : 부탁한다, ZEXIS.
난 트레즈 총수와 함께 국련군의 뒷처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마쥬...그리고 인페리움과의 싸움을 너희들에게 맡긴다.
제로 : 좋지.
그건 우리들로서도 바라던 바다.
스메라기 : 그럼 제로...지시를 부탁해.
시로타 : 모두 네 말만을 기다리고 있다.
제프리 : 우리들은 네 명령에 목숨을 걸어야지 않겠나.
제로 : 후...세 사람 모두 너무 놀리지 말아줬으면 하는군.
엘간=로딕의 변덕 따위에 맞춰줄 필요 없다.
스메라기 : 후후...평소 당신답지 않게 꽤나 쑥스러워 하고 있잖아.
제로 : 나로서도 이해하고 있어, ZEXIS가 존재하는 의미 정도는 말이다.
그건 나 개인이 움직여도 좋을 것이 아니야.
허나 여기선 모두의 마음을 대표하여 지시를 내리도록 하마...!
지금부로 ZEXIS는, 남극으로 향해 이마쥬의 침공을 막아낸다!!
◎남극
[월광호, 브릿지]
홀랜드 : ...이마쥬의 움직임은 네 예상대로라 이건가.
아임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 생물에 대해서는 저 나름대로 보유한 데이터가 있으니까요.
차원의 벽에 깃든 자들...그걸 이용하면 당신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홀랜드 : 이마쥬를 이용해 이 세계를 재구성하고, 네버랜드로 재창조한다...
아임 : 그리고 당신들의 의사를 이마쥬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홀랜드 : 나도 알고 있어.
웬디와 피터...에우레카와 랜튼이 필요하다는 걸.
아임 : ZEXIS는 이마쥬를 막기 위해서 남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홀랜드 : 우리들은 에우레카와 랜튼을 포획하마.
그 뒤엔...
아임 : 잘 알고 있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당신들께 협력하지요.
제가 시공진동의 방아쇠를 당기겠습니다.
당신들은 그걸 이용해서 세계의 재구성을 행하면 되는 겁니다.
홀랜드 : ......
아임 : 뭔가 불만이라도?
설마 지금와서 세계를 재창조하는데 겁이 나신 겁니까?
홀랜드 : 그런 게 아니야.
이 이름을 칭하기로 결심했던 그 날부터 각오는 했었어.
문제는 니놈이 와 우리들한테 협력하느냐지.
아임 :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입니다.
당신들의 존재는 ZEXIS를 정신적으로 동요시키기 때문이죠.
홀랜드 : 하지만 그 뒤에 세계의 재구축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지?
우리들은 자칫 잘못하면 세계를 멸망시켜 버릴지도 모른단 말이다.
아임 : 제게 있어서 세계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그따위 건 아무래도 좋은 일입니다.
홀랜드 : 시공을 뛰어넘는 힘을 지니고 있어서냐?
아임 : 그런 걸로 해두지요.
홀랜드 : ......
아임 : 특이점 ZEXIS...
그 존재는 슬슬 거슬리기 시작했거든요.
마침 좋은 기회입니다. 당신들의 목적을 어시스트하기 위해 저도 제 말을 체스판에 놓지요.
홀랜드 : 인페리움을 남극으로 움직일 건가?
아임 : 그레이트 악시온까지는 무리지만 말이지요.
왕께선 이같이 하찮은 일엔 흥미가 없으시니까요.
홀랜드 : (우리들의 미래...세계의 미래...
그것도 하찮은 거란 말이냐...?)
아임 : 건투를 빌겠습니다, 홀랜드=노바크.
그럼 다음에 다시...
홀랜드 : 칫...능구렁이같은 놈이...
타르호 : 홀랜드...
홀랜드 : 좀 더 누워있어, 타르호.
너 요즘 몸이 별로 안 좋잖아?
타르호 : ......
홀랜드 : 난 랜튼을 직접 노리겠어.
ZEXIS 상대는 주변의 이마쥬들이 해주겠지.
문도기 : 혼자 갈 생각이야?
홀랜드 : 섣불리 월광호를 움직이면 오히려 방해만 될거야.
나 혼자서 가면 불의의 사태가 벌어져도 도망만은 칠 수 있고.
켄고 : 멋 부리고 앉았군.
솔직히 타르호가 걱정되서 그런다고 말해.
홀랜드 : ...그런 걸로 해두지 뭐.
타르호 : ......
홀랜드 : 너무 걱정 마, 타르호.
이 싸움으로 모든 게 결정날거야.
설령 이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난 너와 동료들을 지켜내겠어.
문도기 : 네버랜드...
우리들을 위해 시간이 멈춘 세계...
기제트 : 거기라면 우리들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거네.
홀랜드 : ...다녀올게.
우리들의 신화를 재생시키기 위한 열쇠를 쟁취하러.
타르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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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 화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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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20대 출격 가능. 필수 출격은 랜튼 하나뿐입니다)
마린 : 여기가 남극인가...
에이지 : 설마하니 저거, 이마쥬 덩어린가?
인공태양에, 사도 습래, 생명의 나무...남극도 여러 매체에서 어지간히 수난을 당하는 곳.
랜튼 : 알아보겠어, 에우레카?
에우레카 : 응...
저건 이마쥬의 핵과 같은 거야.
랜튼 : 그럼...
에우레카 : 랜튼...날 저기까지 데려가줘.
랜튼 : 알겠어...!
펠트 : 주변의 차원경계선이 왜곡중!
이마쥬, 옵니다!
(엄청난 수의 이마쥬가 남극을 뒤덮는다)
게인 : 나타나셨나...!
게이너 : 랜튼!
넌 에우레카 데리고 이마쥬 핵 있는 데로 향해!
가로드 : 주변 놈들은 우리들한테 맡겨!
그 대신 반드시 에우레카를 지켜내!
랜튼 : 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가자, 니르바슈!
우리들 둘이서 반드시 에우레카를 지켜내자!
니르바슈 : 모큐웃!!
승리조건
1. 랜튼의 목표지점 도달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랜튼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6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세츠나 전투돌입]
세츠나 : 록온=스트라토스...!
난...우리들은 싸우겠다!
우리들은, 건담이다!!
[알렐루야 전투돌입]
알렐루야 : 록온...
당신의 바램은, 이제 우리들에게 맡겨졌어.
우리들은 건담 마이스터로서 싸우겠어...!
이 세계를 위하여!!
[티에리아 전투돌입]
티에리아 : 록온=스트라토스.
당신의 마음과 그 목숨, 절대 헛되게 하지 않겠어...
솔레스탈 비잉의 사명...!
우리들이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스메라기 전투돌입]
펠트 : (록온...
우리들은 당신의 마음을 이어갈게)
크리스 : 펠트...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야.
펠트 : 크리스...
랏세 : 우리들은 싸우지 않으면 안돼.
그녀석의 몫도...!
리히티 : 알겠슴다!
저도 싸우지요!
스메라기 : 그의 마음은 우리들 전원의 마음이기도 해.
그러니까 우리들은 싸우겠어.
솔레스탈 비잉으로서.
펠트 : 네!
[적 10기 이상 격파 or 랜튼의 목표지점 접근 or 3턴 아군 페이즈]
크리스 : 이 에리어에 고속 접근해오는 기체를 확인...!
펠트 : 이건...유사태양로 탑재형입니다!
티에리아 : 뭐야!?
(이제야 나타나는 건덕후 그라함)
세츠나 : 유사태양로를 탑재한 플래그라니...!
그라함 : 만나고 싶었다...
만나고 싶었다, 건담!!
부하들의 원수, 여기서 갚아주마!
이 GN 플래그로!
세츠나 : 유니온의 플래그 파이터...!
그라함 : 건담!
역시 나와 넌 운명의 붉은 실로 이어져 있는 것 같구나!
그래, 싸울 운명이었던 거다!
알렐루야 : 저 남자...세츠나를 노리고 있는 건가...!
그라함 : 이제야 이해했다!
너의 압도적인 성능에 난 마음을 빼앗겼다!
이 마음, 틀림없는 사랑이다!
세츠나 : 사랑...!?
그라함 : 그러나 사랑을 초월하면 그건 증오가 되지!
지나친 신앙이 분쟁을 유발하듯이!
세츠나 : 그걸 알고 있으면서 왜 싸우지!?
이미 국련군과의 싸움은 끝났다!
그라함 :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
나와 너의 관계는!
에우레카 : 뭐...뭐야, 이 사람...?
랜튼 : 정신차려, 에우레카!
지론 : 조심해, 랜튼! 아직 다 온게 아냐!
(홀랜드 등장)
게인 : 303! 홀랜드냐!
랜튼 : 저 거대 부스터는...!
홀랜드 : 너와 니르바슈와 맞상대하기 위해서 준비한 거다.
랜튼 : 홀랜드...!
홀랜드 : 여기까지 왔으니 주절주절 수다떨 생각은 없어.
랜튼, 날 따라와라.
랜튼 : 거절하겠어...!
너희들의 마음도 모르는 바는 아니야...
나도...쭈욱 니르바슈밖에 친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것 때문에 세계가 무너져도 괜찮다니, 그런 걸 어떻게 인정하겠어!!
로저 : 랜튼! 홀랜드는 널 노릴 거다!
키라 : 물러서 있어! 우리들이 널...
랜튼 : 싫어요!!!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난...홀랜드를 용서 못해...!
그러니까 더 도망치면 안돼!!
저녀석이 나와 에우레카를 노린다면, 난 거기 맞서 싸우겠어!!
에우레카 : ...알겠어, 랜튼.
랜튼 : 에우레카...
널 위험에 처하게 만들지도 몰라.
하지만 난...
에우레카 : 믿고 있어, 랜튼.
언제라도.
랜튼 : 고마워, 에우레카.
그라함 : 그는 알고 있군.
사랑을 초월한 증오의 의미를.
세츠나 : 네놈도 에고에 사로잡힌 인간이냐...!
그라함 : 그렇다면 어쩔테냐!?
세츠나 : 나도 저녀석과 마찬가지다.
네놈을 치겠다...!
그라함 : 그렇게 나와야지, 건담!
랜튼 : 이마쥬...이게 인간이야.
너희들이 보자면 이기심 투성이에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그런 생명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은 있는 힘껏 살아가고 있어!! 언제나, 모든 힘을 다해!!
홀랜드 : 그러냐...
그게 네 답이냐, 랜튼...!
유감이야...! 아주 유감이다!!
랜튼 : 홀랜드! 넌!!!
홀랜드 : 자아 간다, 랜튼!!
난 살기 위해 싸울 거다!!!
승리조건
1. 터미너스 303 SP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랜튼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6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세츠나 VS 그라함]
세츠나 : 네놈은 일그러져 있어!!
그라함 : 그렇게 만든 건 너다!
건담이란 존재다!!
그러니까 난 널 쓰러트리겠다!
세계 따위 아무래도 좋아...!
자신의 의지로!!
세츠나 : 네놈 역시 그 세계의 일부일텐데!!
그라함 : 그렇다면 그건 세계의 목소리다!!
세츠나 : 아니야!!
네놈은 자신의 에고를 밀어붙이고 있을 뿐이다!
네놈의 그 일그러짐, 내가 끊어주겠다!!
그라함 : 말 잘 했다, 건담!!
지금 여기서 승부를!!
어이, 그 대사는 마치 빌리=카타기리가 죽었다는 것 같잖아. (...)
HP 30% 이하에서 정신기 사랑이 걸리는 꼬라지(...)를 보기 싫으면, 세츠나로 일격에 정리합시다.
[히이로 VS 그라함]
히이로 : 쓸데없는 싸움을 거는 거냐...!
그라함 : 콜로니 건담!
쓸데없는 싸움 같은 건 없다!
삶 그 자체가 싸움이니 말이다!
히이로 : 그렇다면 내가 그걸 끝내겠다.
네놈의 에고와 함께!
그라함 : 그렇겐 못한다!
나의 생명의 번뜩임은...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랜튼 VS 홀랜드]
홀랜드 : 유감이다, 랜튼!
넌 나와 같은 종류의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랜튼 : 너랑 똑같은 취급 마!
난 자신의 과거에 휘둘려서 남을 농락하고 다닌 기억 없어!!
홀랜드 : 농락이라고!?
웃기지 마 이새끼야!
우리들은 필사적으로 싸운 것 뿐이야!
네가 우리 마음을 어떻게 알아...!
남을 사랑하고, 희망을 말하고, 미래를 꿈꿀 시간마저도 빼앗긴 자의 마음을!!
네가...! 네가 그런 걸 알리가 없어!!
랜튼 : 그래 모른다!!
모르지만, 니가 한 짓거리, 그리고 하려는 짓거리는 용서 못해!!
그러니까 널 막겠어!
나와, 에우레카와, 니르바슈가!!
이쯤 되면 원래 어떤 기체였는지 감이 안 잡힐 정도.
[그라함 격파]
그라함 : 하워드...대릴...난...
(다음 시즌에서 봐요-)
스메라기 : 대체 뭐였지, 그는...
티에리아 : 저것도 세계의 일그러짐인가...
알렐루야 : 그리고, 그걸 낳은 것은 우리들...인 걸까...
세츠나 : 만약 그렇다면, 나는...
[홀랜드 격파]
홀랜드 : 인정 못해...! 난 절대 인정 못해!!!
그저 이용만 당하고 버려질 뿐인 이런 아무 보람 없는 인생따위, 난 절대 인정 못해앳!!
랜튼 : 이제 그만해, 홀랜드!
에우레카 : 랜튼! 월광호가 왔어!
(월광호 급행)
타르호 : 홀랜드!
홀랜드 : 타르호...!
내가 네 미래를 개척해줄게!!
내 전신을 걸고 하얗고 성스러운 자를 되찾겠어!!
그러니까 모두!! 나 대신, 신화를 재생시켜줘...!
그리고, 타르호의 목숨을...
타르호의 미래를 지켜줘!!!!
랜튼 : 혼백 피드백 시스템을 발동시킬 생각인가!
홀랜드 : 네 혼은 어딨냐, 랜튼!!
그걸 쥐어 터트려서...!
(그 때 월광호에서 다른 생명을 느끼는 홀랜드)
홀랜드 : ! 타르호 안에, 다른 생명이 있다고...!?
타르호 : ......
홀랜드 : 내...우리들의, 애냐?
타르호 : 그래...
홀랜드 : 어째서...?
왜 말 안했어, 타르호...!?
타르호 : 미안...
하지만, 내가 말했다간, 홀랜드가 포기할거야...!
홀랜드 넌 자신의 꿈을 포기했을 거라구...!
넌 그런 인간이니까!
홀랜드 : !
타르호 : ......
홀랜드 : 낳고 싶은 거지...?
타르호 : 응...
홀랜드 : ...말했잖아?
네가 바라는 미래가, 나의 미래라고...
타르호 : 미안...
미안해...미안해...
미샤 : 홀랜드...인체란 참 신비해.
너와 타르호의 아기 말이지...
성장 속도가 보통 인간이랑 별 차이가 없어.
홀랜드 : 에...
미샤 : 모체의 성장속도와는 관계없이 성장하고 있어...
태어날 아이는 보통 인간과 아무 차이도 없을 거야.
홀랜드 : 그럼...
문도기 : 우리들의 불행은...
켄고 :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을거란 말이지.
홀랜드 : 도기, 켄고...
기제트 : 아까 전부 다 들었어. 타르호한테...
매슈 : 그런데 너...바로 날아가버려서 말야...
워즈 : 슈퍼팩까지 싸들고서 말이지...
홀랜드 : 모두들...
힐더 : 너희들의 아기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이 세계도 나쁘진 않잖아?
응, 나쁘지 않아...!
타르호 : 홀랜드...
나, 보여주고 싶어.
이제 태어날 아기에게, 파파와 마마가 살아왔던 이 세계를...
홀랜드 : ......
타르호 : 홀랜드.
홀랜드 : 나도야...
랜튼 : 홀랜드...
에우레카 : 새로운 생명...아기...
아임 : 신파극은 거기까지 하시죠.
크로우 : !
(인페리움의 엄청난 대군이 동북방에서 등장)
크로우 : 이제 납시셨냐, 인페리움!
슈발 : ZEXIS...!
네놈들의 존재를 아임경께서는 바라시지 않는다!
나 슈발=레프텔...!
가이오우님과 아임경을 위하여, 네놈들을 여기서 모조리 열명길로 보내리라아아아!!
료마 : 아임의 똥개가 왔나!
타케루 : 그 여기사도 함께 있어...!
마르그릿트 : ......
슈발 : 뫄아아아루구뤼이이이잇트!!
근신을 풀어달라고 아임경께 탄원드린 나에게 감사하거라아아아아아!!
이게 마지막 찬스라는 걸 명심해라아!
사력을 다 해서 싸우는 것위돠아아아아아아!!
마르그릿트 : ...알겠습니다. 슈발경.
크로우 : 마르그릿트...
아임 : 후후후...크로우=부르스트.
당신 마음속의 망설임이 훤히 보이는군요.
결국 당신은 정이라는 하찮은 요소에 천칭이 흔들리는 연약한 인간...
그렇기에 스피어의 힘을 끌어낼 수 있었던 거긴 합니다만.
크로우 : 이새끼가...
아임 : 자아, 홀랜드=노바크.
계속 싸우십시오.
홀랜드 : ...거절이다.
아임 :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홀랜드 : 너새끼같은 거짓말쟁이 놈한테 더 이상 힘을 빌려주기 싫다고 말했다!!
아임 : 정말 웃기는군요.
세상을 비관하고 미래를 저주한 당신이 지금와서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홀랜드 : 아아, 그랬지...
네 말에 변명 한마디 할 수 없긴 하다.
근데 말이야! 그런 나에게도 내 목숨을 버려서까지 지키고 싶은 게 생겼단 말이다!!
랜튼 : 홀랜드...
홀랜드 : 랜튼...난 인페리움과 싸울거다.
내가 정 마음에 안 들면 뒤에서 그냥 쏴버려.
...하지만 부탁한다...
이런 소릴 할 자격이 없다는 건 잘 알아.
그래도, 부탁할게.
이 세상을, 지켜다오.
게인 : 그건 너도 같이 할 일이야.
케이 : 그래 임마. 이제 아빠가 될 몸이 남한테 부탁이나 하고 살면 땡인줄 아냐.
지론 : 홀랜드!!
이 세상을 지키고 싶으면 너도 싸워! 전력으로!!
홀랜드 : 너희들...
제로 : 얘긴 나중에 해라.
지금은 놈들을...세계의 적, 인페리움을 친다!!
홀랜드 : 알겠어.
...타르호, 너희들은 물러서 있어.
타르호 : 홀랜드...반드시 돌아와야해.
홀랜드 : 그렇게 간단히 죽지 못할 이유도 생겼으니...!
타르호 : 응...
(월광호 퇴각)
슈발 : 무슨 망발을!
네놈들은 여기서 종언을 맞이할 것이다!
슈발=레프텔의 이름을 걸고 이제까지의 빚을 여기서 모조리 갚아주뫄아아아아!!
크로우 : 야, 똥개...
네 긍지 따위 아무도 안 찾았어.
슈발 : 뭐라고...!?
네놈은 기사인 나의 긍..
크로우 : 애피타이저는 이제 꺼져.
슈발 : 뭐야!?
아임 : 크로우=부르스트.
당신은 그런 인간이랍니다.
아무리 바람따라 구름따라인양 굴어도 당신 마음속엔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의지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크로우 : 거기까지 해 두실까, 이 쓰레기놈아.
네 말 따위 이제 코딱지에 낀 코털만큼도 들을 생각이 없거든.
아임 : ...!
크로우 : 아임=라이어드.
그 신물이 뚝뚝 흐르는 면상 보는 것도 구역질이 날 만큼 질렸다.
오늘이야말로 널 거기서 끄집어내주마...!
승리조건
1. 에메랄단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랜튼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6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히히, 개판이네 (2)
랜튼의 개조를 따르고 있어 바로 전장투입이 가능은 하지만...그래도 무리는 금물입니다.
[크로우 VS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크로우=부르스트, 각오!
크로우 : 그런 판에 박힌 대사 따위로 자기 마음을 얼버무리려고 들지 말라고!!
마르그릿트 : 닥쳐!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크로우 : 내가 아는 건, 사실은 네가 싫지만 싸우고 있다는 것 뿐이지!!
마르그릿트 : !
크로우 : 네가 정말로 동생의 복수를 하고 싶다면 상대해주마...!
하지만 이런 식으로 되는대로 치고 다니며 욕구불만의 울분이나 토해대는 인간 상대해주는 건 완전 사양이야!
마르그릿트 : 닥쳐...! 닥치라고!
난...나는!!
크로우 : 말문이 막힐 정도라면 당장 싸우는 거 관둬!
마르그릿트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크로우 : 이 벽창호같은 인간!!
이러니까 내가 여자를 싫어하는 거야!!
[크로우 VS 슈발]
슈발 : 아임경은 네놈의 죽음을 바라신다.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그런 건 니가 말 안 해줘도 나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해서, 넌 똥개답게 주인님의 적을 물어뜯으러 왔다 이거냐!
슈발 : 그것이야말로 나의 책무! 나의 긍지이이이!!
크로우 : 아무래도 댁은 마르그릿트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모양이군...!
그런 놈이 상대라면 나도 사양 않고 본 실력을 낼 수 있겠어!!
[마르그릿트 격파]
마르그릿트 : 아직이야...!
아직 난 여기서 끝날 수는 없어!!
크로우 : 이제 그만해, 마르그릿트.
승부는 이미 났다.
마르그릿트 : 닥쳐라, 크로우=부르스트!
난 아직 싸울 수 있다!
크로우 : 이 이상 싸우려고 들면 확실히 죽어.
마르그릿트 : 그래도...상관없어...!
주군도, 친구도, 동생도 없는 이런 세계따위...!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까...
크로우 : 별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셔.
마르그릿트 : 에...
크로우 : 주군도 친구도 동생도 없는 세계에도 아직 넌 있어!
뭔가를 아무리 잃었다 한들 넌 지금 살아있잖아!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거 아니냐...!?
마르그릿트 :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내 동료들은 목숨을 걸고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했어!
그 앞에서 목숨을 무의미하다느니 그딴 소리 하지 마!
슈발 : 뭘 하고 있나, 마르그릿트!
아크세이버의 책무를 다 해라!
마르그릿트 : 슈발경...
저희들이 아크세이버를 칭할 의미따위, 더는...없습니다.
슈발 : 무슨 소릴 하느냐, 마아루우우구뤼이이이잇트으으으!!
마르그릿트 : 전...죽으라 하시면, 죽겠습니다...
하지만, 더는...가이오우와 아임을 위해 싸울 수 없습니다...
슈발 : 이, 이놈이!!
자신이 무슨 소릴 하는지 알고는 있는 거냐!?
마르그릿트 : 제 목숨을 걸 바에는, 전 마지막 그 순간까지 아크세이버로서...
조국 인사라움을 위해서 싸우겠습니다!
저의 적은 인페리움...!
파계의 왕 가이오우와 아임입니다!
크로우 :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친한 양 이름 부르지 마라...!
난 인사라움의 기사, 아크세이버의 마르그릿트=피스텔!
오늘날까까지의 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려고 기사의 긍지를 잊고 산 어리석은 자였다...!
그러한 우둔한 인간은 지금 이 순간 죽었다!
난 돌아가신 주군과 친구와 동생에 맹세하리라...!
이 더러운 목숨을 속죄하기 위해, 마지막 그 순간까지 정의와 진실의 이름 아래 싸울 것을!!
크로우 : 오케바리.
하지만 죽진 마라,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내 목숨의 의미를 찾아냈다...!
그렇게 간단히 죽을쏘냐!!
슈발 : 마, 마르그릿트!!
마아루우구뤼이이이잇트으으으으으!!
마르그릿트 : 슈발경...
인사라움에서 당신께 받았던 은혜는, 죽는 그 날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거기에 보답키 위해서도 제 손으로 당신을 치겠습니다!
아크세이버의 이름에 걸고!!
[마르그릿트 VS 슈발]
슈발 : 마아아루우우우구뤼이이이이잇트으으으으으!!!
마르그릿트 : 생각해보면 인사라움에 있었을 적부터 그렇게 슈발경께선 몇번이고 절 꾸짖어 주셨지요.
하지만 그 시절의 경께선 위엄과 자애에 넘치는, 기사의 귀감이라 부를 만한 분이셨습니다.
슈발 : 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변한 건, 네놈 쪽이다아아아앗!!
마르그릿트 : 슈발경...당신께 받은 은혜, 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그리고, 아크세이버로서 전 당신을 치겠습니다!!
슈발 상대로는 대사가 존대로 바뀌는 마르그릿트.
[슈발 격파]
슈발 : 바, 바보같은!!
바보같으으으으으으으으은!!!
마르그릿트 : 이제 그만하세요, 슈발경!
슈발 : 무슨 소릴 하느냐, 마르그릿트!!
나는 슈발=레프텔...!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단 말이다!
(멀찌감치 물러나 회복하는 슈발)
슈발 : 자아 오너라, ZEXIS!
내가 아크세이버의 기골을 보여주마!!
마르그릿트 : 이제...그만 두세요...
저희 세계를 멸망시킨 자를 모시는게 뭐가 긍지란 말입니까...
가이오우는 저희들 인사라움의 인간들에 있어 증오해야 할 적이 아닙니까!!
캇페이 : 세계를 멸망시켰다고...!?
타케루 : 역시 그들은 가이오우에게 멸망당한 세계의 인간이었나...!
슈발 : 닥치거라, 마르그릿트!
우리들은 살아남기 위해 가이오우님을 모실 수밖에 없다!
이제 인사라움은 존재하지 않아!
그렇다면 우리들이 살 길은 인페리움밖에 없단 말이다!
마르그릿트 : ......
슈발 : 그걸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다면 꺼져라!
마아아루우우우구뤼이이이이잇트으으!!
??? : 그건 용납할 수 없군요.
(아임의 아리에티스 등장)
크로우 : 아임!
○마르그릿트가 아군인 경우
아임 : 슈발경, 배신자에게는 벌을 주지 않으면 안된답니다.
(마르그릿트를 짓밟는 아임)
마르그릿트 : 끄윽!
아임 : 자기 주제도 분간 못하는 당신은 죽음으로서 과오를 속죄해야 합니다.
이걸로 끝장입니다...!
슈발 : 마아아르으으으그리이이이잇트으으!!!!
(그 공격을 대신 맞는 슈발!)
아임 : 역시 마르그릿트를 감싸는 건가요.
마르그릿트 : 슈발경!!
슈발 : 이 바보같은 것...
전장에선 정신 빼지 말라고...몇번이고, 가르쳐줬을...텐데.
마르그릿트 : 어째서...어째서입니까...!
인페리움을 배신한 저를...
슈발 : 허나, 넌...인사라움 기사의...긍지를 되찾았다...
○마르그릿트가 아군이 아닌 경우
아임 : 슈발경, 길을 제대로 못 들인 개에게는 벌을 주지 않으면 안된답니다.
(마르그릿트를 짓밟는 아임)
마르그릿트 : 끄윽!
아임 : 인페리움은 싸울 수 없는 개같은 걸 길러줄 정도로 자비롭지 않거든요.
이걸로 끝장입니다...!
슈발 : 마아아르으으으그리이이이잇트으으!!!!
(그 공격을 대신 맞는 슈발!)
아임 : 역시 마르그릿트를 감싸는 건가요.
마르그릿트 : 슈발경!!
슈발 : 이 바보같은 것...
전장에선 정신 빼지 말라고...몇번이고, 가르쳐줬을...텐데.
마르그릿트 : 슈발경...당신은...
○두 경우 공통
슈발 :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더 이상 아첨할 필요도...없나...
마르그릿트 : 그럼, 가이오우에 대한...절대 복종은...
슈발 : 뻔한...소릴...
내가...충성을 맹세한 것은...내 조국...인사라움...뿐이다...
하지만...내 목숨을 걸고 한 연기가...이미 간파당했...었다니...
아임 : 제게 거짓말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가소로운 짓이었습니다. 슈발=레프텔.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이로군요.,
아까전의 공격으로도 이미 충분히 치명상일테죠.
슈발 : ...그런...것 같군...
마르그릿트 : 슈발경...
기사의 긍지를 버리면서까지 그런 연기를...
어째서 그걸 여기서!?
슈발 : 무슨...당연한 거 아닌가...
같은 동포의...목숨을...구하기 위해서지...
마르그릿트 : 하지만...!
슈발 : 그간, 미안했다, 마르그릿트...
너한테...그간 심한 짓을 너무 많이 했구나...
허나 내게는...널 속이면서까지...이루지 않으면 안될...일이...
아임 : 수다는 이제 거기까지 떠십시오. 슈발.
우선 배신자인 당신부터 숙청해 드리겠습니다.
슈발 : 닥쳐라, 아임=라이어드!!
나 슈발=레프텔과 에메랄단의 마지막 힘을 받아보거라!!!
??? : 좋구나, 슈발...!
(가이오우의 게르티란 등장!)
코우지 : 저건...!
시몬 : 파계의 왕...가이오우!!
가이오우 : 한판 신나게 뜨고 있잖나, 아임.
아임 : 이거 가이오우님 아니십니까.
오늘은 기분이 아주 좋으신 것 같습니다.
가이오우 : 비켜라.
아임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슈발 : 가이오우!!
우리 조국, 인사라움을 멸망시킨 악마!!
내 얼마 남지 않은 목숨으로, 하다못해 너에게 한 방이라도!!
가이오우 : 그거다...!
넌 이제 먹어치울 보람이 있는 남자다!
슈발 : 파계의 왕!
조국 인사라움의 원수!!
아아, 슈발이여...!
마르그릿트 : 슈발경!!!!
슈발 : 워, 원통하도다...!
가이오우 : 슈발=레프텔!!
너의 혼과 힘, 내가 받아가마!!
슈발 :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크로우 :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아임 : 가이오우님의 리바이브 셀이 슈발과 에메랄단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자아! 새로운 차원수의 탄생입니다!!
크로우 : 뭐!?
마르그릿트 : 슈발경!
슈발 : 마르그릿트...
항상...용기와, 긍지를 가슴에 품고...나아가라...
그리고 ZEXIS의 전사들이여!
그 눈으로 똑똑히 새겨두거라!!
이것이 패배의 의미다!!
(슈발이 차원수 디노다몬으로 변한다)
마르그릿트 : 슈발겨---어엉!!!
차원수 : ......
아임 : 소용없답니다, 마르그릿트.
차원수로 변한 인간은 생전의 의사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당신도 동생분 건으로 그걸 뼛속깊이 이해하셨을 텐데요.
마르그릿트 : ...아임=라이어드...!
알토 : 차원수는 가이오우에게 쓰러진 인간의 기체가 변화한 것...
코우지 : 그러면 인페리움의 차원수들은...!
아오이 : 아크세이버가 있던 세계, 인사라움의 전사들인 거야?!
마르그릿트 : ...그래, 맞다...
크로우 : 설마 그 MD가...!
마르그릿트 : 그래.
그게 내 동생 쉐느였어...
아임 : 후후후...자아도 의사도 없어진 파괴의 사도를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다닌 거야 당신 마음입니다만.
크로우 : 닥쳐, 아임...!
아임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그 감정의 분류를 말입니다.
그것이야말로 당신을 진정한...
크로우 : 남을 거만하게 내려다보는 그 낯짝으로 멋대로 지껄이지 마라.
내가 말했을텐데...!
네놈의 말 따위 이제 전혀 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말이다!
마르그릿트 : 크로우=부르스트...
○마르그릿트가 동료인 경우
크로우 : 싸우자, 마르그릿트!
저 푹 썩어빠진 ㅁㅁ만은 절대 용서해선 안돼!!
마르그릿트 : 네...!
가이오우 : 좋아, 좋아.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들 살이 통통하게 올랐군.
○마르그릿트가 동료가 아닌 경우
크로우 : 힘을 빌려줘, 마르그릿트.
이딴 놈들과 같이 있지 마.
마르그릿트 : 하지만...
크로우 : 여기와서 가부 따지지 마!
저녀석들을 쓰러트리기 위해서야!
마르그릿트 : 알겠어...!
가이오우 :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들 살이 통통하게 올랐군.
○두 경우 공통
시몬 : 도망칠 생각이냐, 가이오우!
가이오우 : 도망쳐?
너...지금 누굴 보고 하는 소리냐.
아무래도 지난번에 매운 맛을 본 걸 다 까먹은 모양이군.
코우지 : 윽...!
알토 : 젠장...!
크로우 : 그래서 뭐 어쩌라고?
공교롭게도 난 건망증이 엄청 심해서 말야.
참고로 한 번 당한 상대한테 두 번 당해줄 만큼 사람이 좋지도 않고 말이다...!
가이오우 : 호오...
코우지 : ...그래!
널 쓰러트리기 위해 우리들은 오늘날까지 자신을 철저히 단련해왔어!
알토 : 가이오우!
여기서 그때의 빚을 갚아주마!!
세츠나 : 그리고 싸움의 원흉인 인페리움을 치겠다!!
가이오우 : 흥...내가 본 게 틀리진 않았던 모양이군 그래.
과연 이 세계의 패자다워.
로저 : 우리들이 국련군을 물리친 걸 말하는 건가...!?
반죠 : 그게 니놈이 말했던 토너먼트의 의미냐!
가이오우 : 명답이다.
허나 너희들을 먹어치우는 건 내 볼일 하나가 끝난 다음이야.
너희들이 아임을 이길 수 있다면의 얘기겠지만.
(가이오우 퇴각)
아무로 : 차원수를 낳는 파계의 왕 가이오우...
시노부 : 저놈을 내버려 뒀다간, 잘못하면 전세계 인간이 죄다 차원수가 되어버리겠어!
료마 : 그 전에 녀석을 쓰러트리는 수밖에 없군!
아임 : 그건 불가능합니다.
제가 여기 있는 한.
크로우 : 아임...!
아임 : 결판을 내지요. ZEXIS.
그리고 크로우=부르스트.
붉은 인연, 그리고 모래...오호, 암퇘지여.
상냥함과 별의 모니터에 세번째 목의 밤의 밤하늘이랍니다.
카미유 : 뭐야...?
신 : 저녀석...지금 무슨 헛소릴 하는 거지!?
크로우 : 칫...! 너무 흥분한 나머지 또 나사가 풀려버린 모양이군!
아임 : 어두어두어두운 하얀 낙성의 원반에에에에에에에 시계의 모발에서에서에서에서 전의에 전격마저!!
아샤에사이오우후마반뒤틀린나아갈아카-하늘 극우우!!
크로우 : 아임=라이어드.
이제 그 입 열지 마라.
그 이상 뭔가 더 말하고 싶으면 날 이기고 나서 해...!
아임 :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네 꿍꿍이도 우리들의 인연도...!
전부 다, 모조리 여기서 끝장내겠어!!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랜튼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6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극이 없어서 오히려 슈발보다 상대하기 편한 아임
마르그릿트 레벨 49에 재동이 뜹니다. 차원수가 된 슈발을 성불시켜줘서 배우면 좋겠지요.
[크로우 VS 차원수 디노다몬]
크로우 : ...아무리 불러도 이제 소용없겠지, 슈발=레프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댁의 혼과 힘을 이 이상 이용당하지 않게 하는 것 뿐이야.
댁은 내게 있어서 틀림없이 적이었지.
하지만 댁이 끝까지 관철하려고 했던 그 의지만은 경의를 표해주마...!
[마르그릿트 VS 차원수 디노다몬]
마르그릿트 : 슈발경...
이제 당신은, 이 세상에 안 계시는 거군요...
전 당신께서 어째서 그런 일을 하셨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크세이버로서 당신이 지금 제게 무엇을 바라는지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발경...! 이 차원수는 제 손으로 치겠습니다!
아크세이버의 긍지를 걸고서!!
[크로우 VS 아임]
아임 : 드디어 오늘이 찾아오게 되었군요.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이쪽은 진력이 난다.
그렇게 언제나 언제나 실실 쪼개면서 남을 얕보는 그 말투가.
아임 : 거슬리셨다면 사과드리지요.
하지만 이게 제 성격인지라.
크로우 : 너는 아마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세상엔 살아가기 위해, 신념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그러다 산화해 간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네 손바닥 위에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사라져갔지!
아임 :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죠?
크로우 : ...너같은 개쓰레기한테는 분노해주는 것조차도 아까울 것 같다.
아임 : 후후후...그 강한 의지...
전 그걸 바랬던 겁니다.
오늘은 드디어 제 숙원 중 하나가 이뤄지는 날이 되겠군요.
크로우 : 그걸 위해 가이오우를 부르고 인페리움으로 이 세계를 박살내려고 한 거냐?
아임 : 그렇습니다...라고 하면?
크로우 : ...네 대답 따위 사실 들을 생각도 없었어.
어떤 핑계를 대든간에 넌 내 손으로 박살내기로 정했으니...!
자유를 사랑한 남자와 평화를 바랬던 남자...!
그녀석들의 마음도 네놈에게 갖다 박아주마!!
각오하거라, 아임! 난 지금 처음으로 분노한 상태에서 싸우는 거다!!
[마르그릿트 VS 아임]
아임 : 웃겨주는군요, 마르그릿트.
이제와서 원한이라도 갚아보겠단 겁니까?
마르그릿트 : 네놈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짓을 한들 내가 해온 짓들엔 아무런 속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허나 내 긍지가 죽을 장소를 드디어 찾았다!
그건 네놈과 파계의 왕을 쓰러트리기 위한 싸움이다!
아임 : 그렇다면 제가 당신에게 가르쳐 드리지요.
개죽음이란 것을 말입니다.
마르그릿트 : 슈발경, 쉐느...
그리고 주군이시여, 나의 벗이여!
내게 녀석을 칠 힘을!!
[아무로 VS 아임]
아임 : 오해 없이 상호 이해가 가능한 인종, 뉴타입...
당신에겐 제 거짓말은 통용되지 않겠군요.
아무로 : 아임=라이어드, 네게 묻고 싶은 게 있다.
얌전히 투항해다오.
아임 : 그럼 당신에겐 거짓을 통해 손에 넣은 제 스피어의 힘을 보여드리지요.
이 아리에티스가 있으면 동요 따위 꼬시지 않아도 당신들을 묻어버리는 것쯤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아무로 : 이 남자...세츠코와 랜드 이상으로 스피어의 힘에 각성한 것인가...!
[카미유 VS 아임]
카미유 : 이 남자의 마음속...복잡하게 얽혀서, 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같아...!
아임 : 저의 의식에 접한 겁니까.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저의 힘입니다.
당신에겐 거짓말이 통용되지 않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힘으로 당신을 억지로라도 굴복시켜 드리지요.
카미유 : 스피어의 힘을 쓸 생각이냐...!
하지만 순순히 당하고 있을 순 없어!
우리들에겐 인페리움을 쓰러트린다는 사명이 있다!
널 쓰러트리고 우리들은 나아가겠다!
[히이로 VS 아임]
아임 : 당신들 콜로니 건담도 참 쓸모없는 싸움을 하고들 있군요.
엘간=로딕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보증따위 아무데도 없는데 말입니다.
히이로 : 그런 말로 날 동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넌 세계의 적이다. 여기서 확실히 끝을 내겠다...!
[가로드 VS 아임]
가로드 : 이제 모든 것을 끝낼 때다, 이 거짓말쟁아!
네 말따위에 동요할 것 같으냐!!
아임 : 당신 같이 비뚤어진 애한테는 그런 동요는 통용되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이 아리에티스의 힘으로 당신을 저승으로 보내드리지요.
가로드 : 얼씨구 정면승부? 바라던 바다!
여기서 끝장을 봐 주마!!
[신 VS 아임]
아임 : 제 힘을 사용하면 당신을 여동생분과 만나게 해드릴 수도 있답니다.
신 : 그딴 말에 속을 것 같냐!!
마유는, 죽었어...
죽은 사람을 거래에 써먹으려는 너같은 인간, 난 절대 용서 못해!!
아임 : 후후...제가 화나게 만들어버린 것 같군요.
하지만 제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이 아리에티스로 당신의 혼을 여동생분과 같은 곳으로 보내드리지요.
신 : 넌!!!
아직도 그소리냐아아아앗!!!!!
[키라 VS 아임]
아임 : 소용 없답니다, 이런 싸움 해봐야.
결국 당신들의 힘 가지곤 가이오우님을 쓰러트리는 건 무리니까요.
키라 : 그런 말에 우리들은 미혹되지 않아.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강한 마음을 지닌 자에겐 당신따위가 하는 말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아임 : 제 거짓말이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니, 상당한 경험을 해온 모양이로군요.
그렇다면 당신에겐 제 스피어의 힘이 어떤 건지 깨닫게 해 드리지요.
키라 : 당신 같은 인간에겐 질 수 없어...!
우리들에겐 싸울 이유와 각오가 있어!
[로랑 VS 아임]
로랑 : 대체 당신은 뭘 위해서 인페리움에서 싸우는 겁니까!?
스피어를 위해서입니까!?
아임 : 분명 이야기해봐야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전 존재하는 세계 전부를 위해 싸우고 있는 겁니다.
로랑 : 좀 더 자세히 가르쳐주세요 그럼!
어쩌면 우리들 역시 그걸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임 : 그렇다면 크로우=부르스트를 당장 죽이십시오.
그의 정체는 파계의 왕 이상으로 위험한 존재니까요.
로랑 : 당신은...!
이 상황에 와서까지도 거짓말을 하는 겁니까!
아임 : 당신같이 효과가 발군인 상대한테는 그러기도 하지요.
로랑 : 당신이란 인간은!!
[세츠나 VS 아임]
아임 : 후후후...솔레스탈 비잉, 당신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고 싶지 않습니까?
세츠나 : ......
아임 : 차원의 벽을 뛰어넘어 저는 미래를 보았습니다.
거기서 솔레스탈 비잉은 붕괴했고, 당신도 동료들과 뿔뿔이 흩어졌더군요.
세츠나 : 네 말 따위 들을 생각 없다.
만약 네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거다.
이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그게 나의...건담의 싸움이다!!
[코우지 VS 아임]
아임 : 광자력 에너지! 아아, 악마의 힘이여!
그걸 사용하는 자는 이 세계를 파괴할 자!
코우지 : 네가 지껄이는 말 따위 누가 귀를 기울인다고 그러냐!
만약에 네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 해도 난 마징가를 악마 따위로 만들지 않아!
이 힘은 올바른데 쓸 거다!
네 상대를 하는 것도 그 증거다!!
[료마 VS 아임]
료마 : 자아, 니 특기인 거짓말을 어디 씨부려 봐.
그걸로 우리들 마음을 삭깔리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말이다.
아임 : 전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고 있답니다.
마침 좋은 기회이니 당신들이 도달할 기구한 운명에 대해서도 가르쳐 드리도록 하지요.
당신은 머지않은 장래 틀림없이 생각치도 못한 분과 재회하게 될 겁니다.
그 인물은...
료마 : 거기까지 지껄여라.
그런 즐거움은 나중으로 아껴놓지 않으면 재미가 없잖냐.
일단 니놈을 여기서 작살내마...!
이제까지의 빚을 갚는 의미도 더해서 말이지!!!
[게이너 VS 아임]
게이너 : 이 남자가 입 열게 둬봐야 변변한 일이 안 일어나...!
빨리 승부를 내야지!
아임 : 당신은 참 정직한 사람이로군요.
그렇기에 제 말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자아, 제 말을 들으십시오.
절 따르면 당신과 동료분들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게이너 : 그따위 거짓말에 속을 것 같냐!
난 네 말을 강한 마음으로 부정하겠어!
그 강함으로, 널 쓰러트리겠다!!
나가자, 킹게이너!
[지론 VS 아임]
아임 : 이런 싸움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습니다.
일주일 뒤에 거대한 시공진동이 일어나 모든 것은 무로 돌아갈 테니까요.
지론 : 우오오오오오!!!
아임 : 그 전조삼아 한시간 뒤에 남극의 얼음이 깨지며 그 밑에서...
지론 : 간다아아아앗!!!
아임 : 이 남자...내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있는 겁니까...!?
지론 : 거짓말쟁이 자식의 말따위 누가 들어주냐!
내가 할 일은 널 줘패는 것 뿐이야!!
[반죠 VS 아임]
반죠 : 아임=라이어드!
네가 그 어떤 거짓말을 한다 해도 내 마음을 어지럽힐 수는 없을 거다!
아임 : 대체 뭐지요...?
이 남자의 자신은...!
반죠 : 일륜은 모든 것을 비춘다!
그리고 그 광채는 나와 함께 있다!
아임 : 그렇다면 제 어둠이 그걸 감싸 드리겠습니다.
이 아리에티스의 힘으로...!
반죠 : 스피어의 힘은 이미 알고 있다...!
나와 다이탄 3의 전력을 다해 상대해주마!
[캇페이 VS 아임]
캇페이 : 아임=라이어드!
널 붙잡아다가 우리들은 원래 세계로 돌아갈거야!
아임 : 그럼 절 쓰러트리면 안되겠군요.
캇페이 : 그건...
아임 : 후후...그럼 절 방해하는 건 이제 그만두십시오.
당신이 원래 세계로 정말 돌아가고 싶다면은.
캇페이 : 시껌마!!
그렇다고 해서 너같은 악당이 말하는 대로 따라줄 것 같으냐!!
아예 돌아갈 수 없게 되더라도 너같은 놈을 용서할 것 같으냐고!!
쳐맞을 각오나 해라!!
[왓타 VS 아임]
왓타 : 잘도 지금까지 우리들 앞에 나타나서 거짓말을 뻔질나게 하고 다녔겠다!
아임 : 거짓말이란 건 인간이 하는 행위 중 극히 고도의 행위랍니다.
당신 같은 아이로서는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지요.
왓타 : 고도건 저도건 간에 거짓말은 나쁜 짓의 시작이야 원래!
거짓말쟁이 악당은 나와 트라이더가 혼쭐을 내주마!!
[토시야 VS 아임]
토시야 :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치는 그딴 인간은 신용하지 말라고 어릴 적부터 귀가 닳도록 배웠지!
아임 : 저로서도 참 마음아팠답니다.
당신들을 속이는 것이 말이지요.
토시야 : 그 말 자체도 거짓말이잖아!!
그런 부분이 신용할 수 없단 말야!
아임 : 당신 같이 올곧은 인간은 아무래도 다루기가 버겁군요.
그렇다면 여기선 아리에티스의 힘을 사용해야겠습니다!
토시야 : 정면 승부라 이거냐 이놈!
그거라면 이쪽도 받아들여주마!!
두 번 다시 그런 같잖은 거짓말을 칠 수 없게 따끔하게 벌을 주마!!
[마린 VS 아임]
아임 : 이러고 있어도 되겠습니까?
당신의 동포인 S-1 성인은 지금쯤 지옥의 고통 속에서 헤매이고 있을 텐데요.
마린 : 뭐야!?
아임 : 여기서 싸움을 그만두고 제게 붙으면 당신을 동포들이 있는 곳으로 바래다 드리지요.
마린 : 닥쳐!!
그딴 거짓말에 속아넘어갈 것 같냐!!
아임 : 저라고 해서 모든 말이 다 거짓말인 건 아닙니다.
그래도 절 부정하려는 겁니까?
마린 : 진실을 확인하는 건 나중에도 할 수 있지!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인페리움의 일원인 널 쓰러트리는 거다!
[타케루 VS 아임]
아임 : 묘진 타케루...아니, 마즈.
황제 즈루가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타케루 : 뭐야!?
아임 : 그것은 우주의 악의가 형상화된 것...
완전히 멸할 수는 없답니다.
타케루 : 그렇게 날 동요시키려고 해봐야 소용없다!
너의 말 따위에 귀를 기울일 것 같나!
즈루가 살아있다 하더라도 그 때는 내가 다시 놈을 쓰러트리면 될 뿐이야!
아임=라이어드!! 그 전에 여기서 너와 결판을 내겠다!!
[시노부 VS 아임]
아임 : 세계 붕괴의 타임리미트까지 앞으로 3분...
시노부 : 뭐!?
...라고 놀랄 거라고 생각했냐, 이 거짓말쟁이 새꺄!!
아임 : 후후...아무래도 당신같은 본능 부분으로 움직이는 인간한텐 제 거짓말은 통용되지 않는 것 같군요.
시노부 : 그걸 알았음 다 집어치우고 빨랑 덤비기나 해!
말해두겠는데 난 거짓말쟁이랑 배신자 놈은 절대 안 봐주니까 그리 알아라!!
[아오이 VS 아임]
아오이 : 당신 거짓말도 이걸로 쫑나겠네.
별로 아쉽거나 그딴 마음 전혀 없지만.
아임 : 후후후...어스 WILL의 꾀임에 넘어가서 여기까지 오다니, 당신들의 어리석음은 정말 구제할 길이 없군요.
쿠라라 : 그딴 소리로 우리들을 동요시키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야.
사쿠야 : 우리들은 WILL이랑 F. S. 가 싸우라고 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고.
죠니 : 우리들 자신이 용서하지 못할 존재를 치기 위해...
그리고 지켜야 할 것을 위해서 여기 있는 겁니다.
에이다 : 그게 우리들 전원의 마음입니다!
아오이 :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당신 화술도 안 통할걸...!
정면 승부야!!
간다, 아임=라이어드! 해치워 줘야지 않겠어!!
[아카기 VS 아임]
아임 : 계진이 어째서 일본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인지 그 이유를 알고 계십니까?
이부키 : 에...
아임 : 그건 인간들의 이기심이 차원의 벽에 상처를 내 거기서 에너지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인즉, 일본인의 악의가...
아카기 : 시끄러워!
지금와서 그런 거짓말을 해 우리들이 속아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이제 더는 네 구라따위 안 들을 거야! 우리들이 입다물게 해주마!
[알토 VS 아임]
알토 : 잘도 지금까지 거짓말을 늘어놓아 우리들을 헷갈리게 했겠다!
아임 : 그럼 두 여성 사이에서 그들의 마음을 미혹되게 하는 당신도 같은 죄로군요.
알토 : 뭐..
아임 : 당신은 저와 동류랍니다.
당신은 자신이란 존재도 없이 그저 누군가가 바라는 역할을 연기할 뿐...
요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거짓...거짓말 속의...
알토 : 아니야!!
난 내 마음 가는 대로 날고 있어!
내 안의 분노는 내 마음 그대로다!!
너란 존재를 용서할 수 없는 것도!!
[키리코 VS 아임]
아임 : 키리코=큐비. 당신의 존재는 인과율의 왜곡이 낳은 기적과도 같은 것입니다.
당신이 바라기만 하면 그 힘을 보다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지요.
키리코 : 거절한다.
아임 : 그렇다면 프로트원의 행방을...
키리코 : 그런 하찮은 소릴 하고 있을 여유가 있나?
난 너와 말을 섞을 생각 따위 없다.
[시몬 VS 아임]
아임 : 당신이 바라기만 하면 제 힘으로 카미나와 만나게 해드리겠습니다.
시몬 : 뭐야?!
아임 : 평행세계의 어딘가에 그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걸 이 세계로 불러온다면...
시몬 : 닥쳐!!!
로시우 : 시몬씨...
시몬 : 형님은, 죽었어...!
죽은 사람은 죽었으니까 죽은 거야!!
하지만 형님은 살아있어!
내...모두의 가슴 속에!!
그런 식으로 생명을 대신할 게 있다고 생각하는 너같은 놈은, 생명의 의미 따위 전혀 모르는 거야!
그런 놈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냐!!!
[케이 VS 아임]
케이 : 나도 남의 표리에 대해 나름대로 봐왔다고 생각했는데, 너같이 속이 시커먼 놈은 진짜 처음이야.
아임 : 그건 칭찬이라고 받아들이지요.
케이 : 바로 그런 점이 시커멓다는 거야 임마...!
그런 상대랑 제대로 된 얘길 나눌 생각은 전혀 안드는구나!
아임 : 제 힘이 그저 거짓말뿐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이 아리에티스와 스피어의 힘을 깨닫게 해 드리지요.
케이 : 잘도 그렇게 되겠다!
이쪽은 널 붙잡아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생각이거들랑!!
[토우가 VS 아임]
아임 : 저 이마쥬들을 사용하면 당신들도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을...
토우가 : ......
아임 : 후후후...제 말을 들어볼 생각이 드셨습니까?
에이지 : 너 무슨 얼빠진 개소리를 하고 있냐!
토우가는 너같은 악당이랑 말할 혓바닥이 없어서 입다물고 있는 거야!
아임 : 뭐라구요..?
토우가 : 에이지가 말한 대로다, 아임=라이어드!
너같이 비뚤어진 마음의 소유자에게 우리들이 할 일은 단 하나뿐...!
너와 인페리움을 쓰러트리고 이 세계에 평화를 되찾는 것이다!
[아폴로 VS 아임]
아임 : 기계천사 아쿠에리온. 당신의 힘은 겨우 그정도입니까?
아폴로 : 뭘 안다고 멋대로 지껄여!
그따위 허세에 내가 놀랄 거라고 생각했냐 따샤!
아임 : 제 말을 믿지 않는 거야 당신 자유지요.
완전히 각성하기 전에 제 아리에티스가 전설의 기계천사를 없애주겠습니다.
아폴로 : 전설이고 개나발이고 난 모르고!
난 니 냄새가 마음에 안 드니까 줘팰 뿐이야!
너같은 악당의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구려서 코가 썩어버릴 것 같단 말야!!
[제로 VS 아임]
아임 : 후후후...아무리 당신이 발버둥쳐봐야
아버님이신 샤를르=지=브리타니아 폐하께는 도저히 당해내지 못한답니다.
제로 : 이놈...내 정체를...
아임 : 안심하시길.
당신이 제 부하가 되어준다면 이 건은 비밀로 해 드릴테니까요.
제로 : 그따위 싸구려 위협에 내가 굴복할거라고 생각했나?
아임 : 그럼...
제로 : 그 입을 열기 전에 네놈을 치겠다!
너따위 저열한 놈의 존재를 나도 세계도 인정하지 않는다!!
[랜튼 VS 아임]
랜튼 : 아임=라이어드!
네가 홀랜드를 옆에서 부추킨 거냐!!
아임 : 남이 들을면 오해할 소리는 하지 마시죠.
전 그들이 바라는 걸 이루어주기 위해 약간 힘을 빌려줬을 뿐입니다.
만약 제 존재가 악이라 하면 그걸 거절하지 못한 쪽에도 문제가 있는 거지요.
랜튼 : 그렇다면 난 널 치겠어...!
너같이 남의 마음에 파고들려는 나쁜 놈은 용서할 수 없어!!
에우레카가 살아갈 이 세계를 너같은 놈이 멋대로 하게 둘 것 같으냐!!
[로저 VS 아임]
아임 : 어떻습니까, 로저=스미스?
저와 거래를 하지 않겠습니까?
로저 : 싫다.
아임 : 말도 한 번 들어보지 않으신다니.
당신은 네고시에이터란 사실을 스스로 부정하는 겁니까?
로저 : 오히려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갖고 있기에
너같이 거짓말밖에 토해내지 않는 인간과 교섭 테이블에 앉고 싶지 않은 거야.
이미 넌 날 한번 속이려고 들었다...!
그러한 인간에게 어울리는 대응을 취하고 있을 뿐이란 말이다!
[차원수 디노다몬 격파]
마르그릿트 : 슈발경...
크로우 : 차원수가 되어버리면 손도 발도 못 쓰고 죽어갈 수밖에 없는 거냐...?
젠장할...! 뭐야, 이 더러운 기분은!
마르그릿트 :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마음 똑바로 먹어, 마르그릿트...!
슈발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끝까지 살아남아 가이오우를 막는 거야!
마르그릿트 : 알고 있어!
마르그릿트 : (슈발경...지금 전, 당신이 무엇을 위해 가이오우에게 충성을 맹세한 척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크세이버의 긍지...저 마르그릿트가 이어가겠습니다.
그러니 편안히 잠드십시오)
[아임 격파]
아임 : 그런 게 아닙니다!
별이 내리는 정오, 기억 밑바닥에 보이지 않는 슬픔은 !$%$^@%^&$^@#%...
(갑자기 분기탱천하는 아임)
아임 : 그렇습니다!!
사도는 솔의 마음을 모아, 모든 우주를!!!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로우 : 저녀석! 아직도 싸울 수 있는 건가!
아카기 : 저 횡설수설마저 더 심해졌어!
제로 : 저 남자...!
정신이 파괴된 건가!
크로우 : 그렇다면 마지막 정이다 이건.
신속히 저세상으로 보내 주마.
??? : 그렇게는 안돼.
(슈로우가의 아사킴 등장)
아사킴 : 거짓의 검은 양...
스피어의 힘에 점점 침식되고 있는 건가.
토우가 : 아사킴=드윈!
타케루 : 저 남자가 착란을 일으킨 걸 말하는 건가...!?
아사킴 : ZEUTH 사람들은 알고 있을 테지.
각성이 진행되면 스피어의 소유자가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신 : 세츠코씨의 눈 얘길 하는 거냐...!
게인 : 랜드도 힘을 쓸때마다 격통에 시달리고 있었어...!
아사킴 : 그게 슬픔의 처녀와 상처투성이 사자의 스피어가 지닌 숙명...
크로우 : 숙명이라고...!
아사킴 : 거짓의 검은 양이 가진 힘의 근원은 인간의 ‘거짓말’ 이야.
각성이 진행되면 소유자는 옳은 일...의미 있는 말을 할 수 없게 되지.
크로우 : 전에 로저가 말했던 스피어 소유자의 신체 변화...
아임의 저 횡설수설하는 꼴이 그래서인가...!
아사킴 : 아임=라이어드...!
네 혼을 내가 사냥하마!
단 일격에 아리에티스를 두동강내버리는 아사킴
아임 : !
아사킴 : 잘 자거라, 거짓의 검은 양!
(아임 사망)
크로우 : 아임=라이어드...
아사킴 : 유감스럽게 됐군, 크로우.
그의 스피어는 내가 받아가겠어.
크로우 : 그딴 건 아무래도 됐고.
...하지만 녀석은 내 손으로 끝장을 볼 생각이었어.
아사킴 : 그거 미안하군.
캇페이 : 야 이 아사킴새꺄!
그 거짓말쟁이 놈은 우리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데 필요했단 말야!
아폴로 : 그걸 옆에서 튀어나와 멋대로 날려버리다니!
아사킴 : 원래 세계...?
이제 그런 건 너희들에게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케이 : 무슨 소리지, 그게!?
아사킴 : 내가 말했을텐데.
너희들도 나와 같은 저주받은 방랑자라고.
신 : 너란 놈은 끝까지--!!!
크로우 : 아사킴! 여기서 전부 다 말해줘야겠다!
아사킴 : 크로우, 네 혼은 다음 기회에 사낭할게.
아직 너에겐 인자가 부족해.
흔들리는 천칭! 그때까지 좀 더 자신의 힘에 눈을 뜨거라!
(아사킴 퇴각)
카미유 : 큭...!
또 놈을...쫓아가질 못했어...
크로우 : 저 자식...!
아오야마 : 크로우...너...
듀오 : 야, 너 몸, 괜찮냐...?
저녀석같이 이상한 증세는...
크로우 : ......
걱정하지 마. 내 유일한 약점은 빚 뿐이야.
아오야마 : 그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일단은 안심이군.
크로우 : (잘 가라, 아임...
결판을 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마는.
지옥의 악마들 앞에서 네 거짓말이 얼마나 통할지 한 번 시험해보라구)
[적 전멸]
펠트 : 이마쥬, 인페리움 모두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스메라기 : 그럼 남은 건...
랜튼 : ...가자, 에우레카.
이제 우리들을 막아서는 자는 없어.
에우레카 : ......
랜튼 : 왜 그래, 에우레카...?
에우레카 : 아냐, 괜찮아...
그냥 조금...아주 조금 무서워졌을 뿐이니깐.
랜튼 : 그렇담 걱정하지 마.
내가 옆에 있어.
니르바슈 : 모큐!
랜튼 : 알아 알아, 니르바슈. 다시 고쳐 말할테니깐.
가자, 에우레카.
나와 니르바슈도 함께야.
에우레카 : 응...
(이마쥬의 핵에 도달하는 랜튼 일행)
랜튼 : 도착했어, 에우레카.
에우레카 : (있지, 랜튼...
사실 나...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
이 세계가 공포와 증오로 가득차 있다는 건 알아...
상냥한 사람들도 잔뜩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한테 난 계속 심한 짓을 당해왔어...
그치만 있지, 그래도 난 괜찮다고 생각했어...
그치만 난...랜튼과 만날 수 있었잖아.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만났으니까...
랜튼이랑 모두와 함께 보낸 날들이 내 가장 소중한 추억...
나의 소중한 기억들...
난 그걸...내 기억을, 이마쥬에게 넘길거야...
하지만 이제 그걸 잃는다 해도 괜찮아.
내 기억이 이마쥬를 움직일 수 있다면...
그걸로 랜튼과 모두가 계속 살아갈 수 있다면...
난, 내가 아니어도 좋아...
랜튼...네가 살아서, 계속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다면, 난 네 꿈속에서 살아갈게...
그게 나의 꿈...나의 소원......)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안녕, 랜튼...
사랑해......
랜튼 : 에...
에우레카 : 너와, 꿈에서 만나자...
랜튼 : 에우레카!?
(그리고 이마쥬와의 접촉이...)
랜튼 : 에우레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남극]
랜튼 : ...여긴...!?
...남극같긴 한데...
나...니르바슈에서 튕겨나온 건가...
에우레카 : 아...
랜튼 : 에우레카!
무사했구나!!
에우레카 : 아...아...아아...
랜튼 : 이거 봐, 에우레카!
이마쥬는 이제 어디에도 없어!
분명 알아준 거야!! 우리들을...인간을!!
에우레카 : 아...
랜튼 : 에우레카...왜 그래...?
에우레카 : 아아...아...아...아...아...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게이너 : 에우레카...
가로드 : 이게 어떻게 된 거야, 홀랜드!!
에우레카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홀랜드 : ......
게이너 : 에우레카가 이마쥬랑 접촉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홀랜드 : 에우레카는...
자기 기억 전부를 이마쥬에게 넘겨준 거야...
지론 : 뭐라고...!?
게이너 : 에우레카는...모든 기억을 잃고...
랜튼에 대해서까지 잊어버린 건가...
홀랜드 : 아마도 그렇겠지.
사라 : 그럴 수가...
신시아 : 거, 거짓말이지? 그런 거...!
홀랜드 : ......
가로드 : 너!!!
그걸 알면서도 에우레카를 보낸 거야!!?
홀랜드 : 스파이 로봇인 에우레카는 이마쥬의 정보 단말이었어...!
이게 당연한 결과인 거잖아!!
난 뭔가 방법이 따로 있어서 이마쥬가 있는 데로 가는 줄 알았어!
이렇게 될 걸 에우레카 역시 알고 있었을 테니까!!
가로드 : 닥쳐!! 네가 말리기만 했어도 에우레칸...!!
티파 : 그만해, 가로드...!
가로드 : 티파...
티파 : 에우레카는 그런 걸 알면서도 갔어...
이 세계와 랜튼을 지키기 위해...
아폴로 : 전부 다, 각오하고서 한 일이었단 말이야...?
리나 : 그렇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게 있었으니까.
알토 : 이것밖에...방법이...없었단 말야...?
란카 : 그런...그런 게 어딨어...
쉐릴 : ......
시몬 : 랜튼...
니아 : ......
아-이모...아-이모...
시몬 : 니아...
쉐릴 : 너...지금 뭘 하려는 수작이야...?
니아 : ...잃어버린 건 돌아오지 않아요...
하지만, 하다못해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했을 때...
전 에우레카씨와 함께 부른 이 노랠 부르는 것밖에 생각나지 않았어요.
쉐릴 : 너...
(란카도 그 옆에서 노래하기 시작한다)
알토 : 란카...
란카 : (에우레카...
나...너와 함께 보낸 시간은 아주 약간밖에 안돼...
하지만 있잖아, 난...훨씬 전부터 너에 대해 알고 있었어...
랜튼군에게 들었으니까.
그리고 랜튼군이 얼마나 널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들었고...
그러니까 노래하고 싶어.
너와 랜튼군을 위해, 너와 함께 불렀던 이 노래를...)
니아 : 란카씨...저도 노래할래요.
시몬 : 나도!
사라 : 나도 부를게!
자, 게이너 너도!
게이너 : 응!
알토 : 쉐릴...
쉐릴 : 내가 노랠 안하면 누가 노랠 한다구.
알토 : 그래...
에우레카 : 아...아...아아...
랜튼 : 들리니, 에우레카...
모두, 그 노래를 부르고 있어...
너와 함께 불렀던 노랠...
에우레카 : 아...아...
노래......아이모......
랜튼 : 에우레카!! 알아듣겠어!?
에우레카 : ...모두 함께, 불렀던 노래...
편안한 마음...즐거운 추억...기쁨이라는 기분...
그 때...
아니, 언제나 나와 함께 있었던 건...
랜튼......
랜튼 : 에우레카!!
게인 : ...해피엔딩인 것 같군.
홀랜드 : 기적이...일어난 건가...
로저 : 홀랜드...
홀랜드 : 저녀석들은 마지막까지 단념하지 않았어.
불행에 저항하며 전력을 다 했지...
그게 이 결과인 거야.
나도 마지막까지 싸우겠어.
이 세상이 해피한 결말을 맞이하기 위해서 말이야.
게인 : 별 재수없는 소리는 관두라구.
우리들은 세계의 끝을 볼 생각은 없으니.
홀랜드 : ...그렇군.
설령 내가 죽는다 해도 내 생명을 이어갈 녀석이 있어...
세계가 끝장나지 않는 한.
로저 : 그래, 맞아.
우리들에게 미래를 맡기고 스러져간 남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홀랜드 : 지금와서 용서해달라고 빌진 않겠어.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니까.
반죠 : 잘 알겠어, 홀랜드.
...그리고 우리들이 싸워야 할 상대는 이미 정해져있어.
료마 : 인페리움...
파계의 왕, 가이오우.
마린 : 그놈이 차원수를 낳는 존재였다니...
카미유 : 하지만 대체 무엇을 위해...
아카기 : 지금와서 이유 따지는 건 나중에 하고!
일단 그놈을 막지 않으면!
오즈마 : 하지만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아.
그레이트 악시온의 소식이 끊어진 모양이다.
타케루 : 그렇게 거대한 요새가...!
제로 : 뭔가 스텔스 시스템의 한 종류라고 추측된다.
코우지 : 하지만 이상하잖아.
이제까지 그놈들은 자기들의 힘을 과시하듯이 다녔는데...!
아무로 : 오늘 싸움으로 상당한 수의 차원수와 간부들을 인페리움은 잃었어.
그것 때문에 긴급조치를 취한 거겠지.
아오이 : 전국은 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리?
제로 : 하지만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인페리움은 타개책으로 대규모의 작전을 전개할 가능성도 있다.
크로우 : 마르그릿트...뭐 짚히는 거 있냐?
마르그릿트 : 난 오늘 출격 직전까지 근신을 명 받고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녀석들의 움직임에 대해선 전혀 몰라.
크로우 : 예상 정도도 못하는 거야?
마르그릿트 : 사실대로 말하면 인페리움에 전략이라 부를만한 건 존재하지 않아.
그저 가이오우가 명령한 대로 움직이고 있었을 뿐이야.
크로우 : 규칙도 없이 여기저기 파괴마인양 부수고 다닌 꼴을 생각하면, 논리적으로 추측해보는 것도 무린가...
트라이아 : 그렇다는 건, 이녀석을 데리고 온 것이 길조로 작용할 법하군.
마르그릿트 : 웬놈이냐!?
트라이아 : 어이쿠...놀래킨 것 같군 그래.
크로우 : 아니 치프...!?
어떻게 댁이 여기에!?
트라이아 : 이놈을 댁들한테 넘겨주려고지.
카를로스 : 좀 살살 부탁해. 난 포로가 아니니깐.
크로우 : 부자놈...!
제로 : 카를로스=악시온=Jr...
인페리움의 간부인 네가 어떻게 여기에?
카를로스 : 부끄럽사오나 여러가지 일이 많아가지고.
목숨만 겨우 건져서 거길 도망쳐 나왔거들랑.
크로우 : 하지만 이놈이 있으면 인페리움의 움직임도 알 수 있겠어.
스메라기 : 파계의 왕 가이오우...
다음 싸움이 그와...인페리움과의 결전이 되겠네.
제로 : 그건 이 세계의 미래를 결정할 싸움이다.
◎태평양
[그레이트 악시온, 브릿지]
시오니 : 아임...아아, 아임...
당신이 없으면, 난...
가이오우 : 왜 그러나 계집?
아임과 슈발이 없어져서 갑자기 쓸쓸해진거냐?
시오니 : 그, 그런 건...!
가이오우 : 그렇담 옆에서 질질 짜고 있지 마. 죽고 싶냐?
시오니 : 하, 하오나 가이오우님...!
이제까지의 전투로 인페리움의 전력은 상당히 소모되었습니다!
가이오우 : 그게 이렇게 쥐새끼마냥 숨은 이유인가...
시오니 : 부탁드립니다, 가이오우님!
가이오우님의 힘으로 ZEXIS를 모두 없애 주십시오!
녀석들만 쓸어버리면 국련군이 괴멸된 지금 인페리움을 막을 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이오우 : 네가 그런 말 안 해도 할 거다.
녀석들은 슬슬 먹어치워줄 무렵이니 말이야.
하지만 그 전에 갈 데가 있어.
이 배를 음월로 향하게 해라.
시오니 : 하지만 거기는...
가이오우 : 쓸데없는 걱정할 거 없다.
차원경계선 쪽은 내가 어떻게 하지.
시오니 : 가이오우님...기억이 이제 돌아오신 겁니까?
가이오우 : 겟타선...WILL...나선의 전사...그리고 검은 영지...
덕분에 거의 끝판까지는 왔지.
이제 마지막 남은 조각을 끼우기 위해 그쪽 달로 가는 거야.
시오니 : 그럼 그 뒤에 녀석들을...!
가이오우 : ZEXIS...
드디어 너희들을 먹어치울 때가 왔다.
지금부터가 진짜 싸움의 시작이다.
(월광호의 개조에 사용했던 자금이 환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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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49화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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