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엔젤, 격납고]
신 : 레이...
레이 : 내 목숨에 대해선 걱정 하지 마. 신.
나도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
신 : ......
레이 : 너희들과 같이 말이지.
신 : 또 같이 싸울 수 있게 되었구나, 레이.
레이 : 너랑 제우스가 내게 미래를 보여주었어.
...감사를 전할게. 신.
신 : 난 단지...또 이렇게 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뿐이야.
레이 : 가자, 신. 우리들은 싸워서 미래를 지키자.
신 : 그래...!
레이 : 그리고 또, 이걸 너에게 넘겨줄게...
신 : 이거...마유의 휴대폰...
레이 : 네 물건은 다 처분되어 버렸지만 이것만은 내가 가져왔어.
신 : 고마워, 레이...
루나마리아 : 레이...신...
신 : (마유...아빠, 엄마...
지켜봐줘...
나...반드시 지켜내겠어.
동료들과 같이 이 세계를...)
[월광호, 격납고]
힐더 : 대체 뭐야 저거!? 방금 거대한 빔포는?!
타르호 : 군에 있을 적에 기밀자료에서 본 적이 있어...
저건 오라토리오 No. 8...마이크로 웨이브를 조사하는 병기야.
게인 : 그놈이 메사이어를 저격했단 건가...!?
아데트 : 엉망진창이 된 메사이어를 지금와서 공격해서 뭘 하겠단 건데?!
홀랜드 : 듀이가 하는 짓이니 뻔하잖아...!
코랄리언을 섬멸시키려고 하는 짓이 아니고 뭐겠어!
나가자! 놈의 방식을 인정해서는 안돼!
랜튼 : 에우레카...
??? : 오지 마...!
모리스 : 엄마...!
메텔 : 왜 그래...?! 배 아파!?
??? : 괜찮으니깐! 너희도 다 오지 마!
링크 : 엄마...!
우리들이, 싫어진 거야?!
에우레카 : 아냐...! 아니지만...
랜튼 : 에우레카...그 모습은...!?
에우레카 : 모르겠어...
아까전에...갑자기 몸이 뜨거워 지더니...
미샤 : 코랄리언으로서의 인장...이니...?
티파 : 앗...
가로드 : 왜 그래, 티파!?
티파 : 이거...뭐지...?
무수한 생명...셀 수도 없어...
아니...수가 많은 게 아니야...
잔뜩 있으면서...하나인, 생명...?
랜튼 : 설마...차원 저편의 코랄리언이 각성하기 시작한 거야!?
에우레카 : ...부탁이야...보지 마...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겨우 같이...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해...왜 이렇게...
가로드 : 에우레카...
티파 : ......
랜튼 : 에우레카...아픈데 없지?
에우레카 : 에...?
그런 덴...없는데...
랜튼 : 다행이다. 그럼 괜찮아.
에우레카 : 무슨 소리야!? 나! 다른 모두와는 똑같지 않아! 다른 생명체라구!
랜튼 : 하지만 에우레카야!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약속했잖아?
계속 곁에 있겠다고...내가 지켜주겠다고.
그러니까 웃어. 웃어도 괜찮다니깐, 에우레카...
에우레카 : ......
랜튼 : 그렇지? 야...모리스, 메텔, 링크?
메텔 : 응! 엄만 엄마야!
링크 : 아무데도 가거나 그러지 마, 엄마!?
에우레카 : 으, 응...
모리스 : ......
랜튼 : 모리스, 넌 어떤데?
모리스 : ...너 때문이야. 랜튼...
랜튼 : 에...
모리스 : 네가 오고 나서 엄마는 바뀌어 버렸고, 결국 이런 모습이 된 거야!
랜튼 : ......
에우레카 : 그만해, 모리스...!
모리스 : 어째서 엄만 랜튼 따위랑...!
나빴어! 엄마는 진짜 엄마를 죽여놓고선!
우리들을 버리고 랜튼을 선택했다구!
에우레카 : ...알고 있었구나. 모리스...
모리스 : ...엄마...멋대로 내가 아닌 녀석을 좋아하지 말아줘...
나만을 바라바줘...좀 더 봐달라구...
에우레카 : ...이런 몸이 된 엄마는 싫니?
모리스 : !
에우레카 : 엄마가 웃는 얼굴이...
진짜 엄마의 목숨을 빼앗었으면서도 웃는 내가 싫어?
엄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만약 네가 날 싫어하게 되어도 모리스를 좋아해...
모리스 : 엄마...
에우레카 : 고마워...
메텔 : 엄마!
에우레카 : 확실히 보고 있었어, 계속.
링크는 많이 자랐구나. 메텔은 완전히 누나가 다 됐고...
모리스 : 흑...으흑...
에우레카 : 모리스...언제나 보고 있었어.
엄마는 쭈욱 보고 있었단다.
랜튼 : 분명, 이 싸움이 끝나고 나면 나랑 엄마가 경험했던 그런 슬픈 일들은 모두 없어질거야...
모리스 : 랜튼...
랜튼 : 열심히 할게. 나도 엄마와 똑같을 만큼 모리스를...모두를 좋아하니깐.
그러니깐 이런 싸움은 끝내버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지 않으면 안돼. 이해하겠지 모리스?
모리스 : 응...
홀랜드 : 칫...니가 먼저 날 앞질러서 가족계획을 세우면 어쩌자고, 랜튼 너.
랜튼 : 홀랜드...
홀랜드 : 멋진 가족을 만들어야 한다 따샤...가자!
랜튼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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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7화 종말의 빛(終末の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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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 ...아버지를 죽이면서까지 손에 넣으려고 했던 왕관은 결국 광대의 왕관이었어...
도미니크 : ......
듀이 : 약속의 땅을 지배하고 있던 건 인습으로 사람들을 속박하고 있던 귀족들...
그래...망령된 것에 지나지 않았던 거야.
아게하대 : 우리들의 선조가 어머니 별 지구를 버리고 약속의 땅에 도착했다는 건 왜곡된 진실이었어.
아게하대 : 그건 코랄리언에게 유린당했던 과거를 은폐하기 위한 거였겠죠.
듀이 : 그래...모든 건 일그러져 있었던 거다.
그걸 과학적으로 증명해준 게 아들록이었지.
난 그의 유지를 잇고 있는 사람이야.
수십분 뒤에 모든 건 끝난다. 그 때 세상은 내 손에 의해 구원받을 것이다.
도미니크 : (아네모네...
그 때 네게도 평온이 찾아올까...)
아네모네 : ...도미니크...
아네모네 : (...이게 마지막 싸움...
하지만...아무 얘기도 나누지도 못하고 출격해 버렸어...
...지금 와서 전했어야 했는데 따위 생각하는 자기한테 조금 자기혐오...
이제...어떻게 할 도리도 없는데 말야...)
도미니크 : ......
아네모네 :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이번엔 좀 더 요령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증말...
이제...어떻게 할 도리도 없는데 말야...
왠지 자기혐오...)
아게하대 : 함대 접근을 확인! 제우스입니다!
듀이 : 각기 영격 준비!
몽상가들에게 현실을 가르쳐 줘라!
(제우스 전군 출동!)
듀이 : 왔나, 홀랜드.
홀랜드 : 듀이! 이놈이 코랄리언 섬멸의 최후의 수단이냐!
듀이 : 유감스럽게도 이 오라토리오 No.8만으론 좀 부족하더군.
하지만 저 메사이어를 낙하시키면 그 충격은 녀석들의 핵을 파괴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낳을 거야.
신 : 메사이어를 지상에 떨어트린다고!?
아무로 : 그런 짓을 했다간 얼마나 큰 피해가 지구에 날거라 생각하나!?
잘못했다간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고!
듀이 : 인류 전부가 시공붕괴로 멸망하는 거에 비하면 미미한 희생이지.
게이너 : 그런 건 수로 헤아릴 문제가 아니야!
듀이 : 브레이크 더 월드와 세컨드 브레이크에 의해 오늘까지 수많은 인명이 사라져 갔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막대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인류와 세계를 존속시키는 것이다!
케이 : 코랄리언과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냅다 쳐버리고 구세주 행세냐!
아폴로 : 니놈이 그녀석들을 자극하니깐 그 항첸지 뭔지 하는 게 태어난 거잖아 임마!
듀이 : 이미 놈들의 핵은 판명되었다...!
이젠 그걸 파괴하는 것 뿐이야!
해프 : 저녀석...! 지구 어디에 메사이어를 떨어트리려는 속셈이지!?
쥬리 : 메사이어의 궤도를 보고 계산중이야! 이제 곧 결과가 나온다!
지론 : 그게 어디에 떨어지건 간에 그딴 짓을 하게 둘까보냐!
랜튼 : 가자, 에우레카...!
희망이 부서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에우레카 : 응!
아서 : 함장님...!
미네르바 전 승조원 모두 모여 있습니다!
전원이 함장님의 지휘 아래 제우스로서 싸울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탈리아 : ...난 전원 탈출하라 지시했을텐데.
아서 : 그건...에. 그...
탈리아 : 고마워, 아서.
이번만큼은 명령위반을 불문에 붙여 줄게.
탈리아 : (길버트...우리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아.
힘으로 가능성 모두를 압살해 버리려는 방식에, 우리들은 마지막까지 저항하겠어)
이자크 : 주변의 적은 디아카들이 견제하고 있어...! 이쪽은 본대를 치면 된다!
키라 : 고마워, 이자크. 너도 힘을 빌려줘서.
이자크 : 착각하지 마, 키라.
난 의리 따지고 너희들에게 힘을 빌려주는 게 아니야.
플랜트와 세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적과 싸울 뿐이지!
신 : 쥴 대장도, 뜨거운 사람이었구나...
아스란 : 변하지 않았구나, 넌...
홀랜드 : 듀이! 전함째로 널 박살내 버리고 나서 저 덩치놈을 멈춰 주마!
듀이 : 무르군, 홀랜드. 난 시로코나 듀란달 같은 센티멘털리즘에 빠진 자가 아니야.
(유유히 퇴각하는 은하호)
문도기 : 후퇴했어!?
켄고 : 어디까지나 후방의 안전한 위치에서 지휘를 맡겠단 거냐!
매슈 : 정말로!? 쿨하네 그놈 참!
캇페이 : 이런 니미럴 놈아, 더럽다 더러워! 니가 직접 싸우란 말야!
반죠 : 하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한 수군...!
로저 :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최적의 수단을 선택하다니...!
이게 각오를 한 인간의 강함인가!
홀랜드 : 이렇게 되었으니 방해자를 다 쓸어버리고 듀이를 쫓아갈 뿐이야!
크와트로 : 각기 서둘러라! 오라토리오의 2파가 오기 전에 듀이=노바크를 막는다!
레이카 : 아폴로...!
아폴로 : 그래...! 리나의 예지 대로라면 놈이 올 거야...!
실비아 : 우리들도 결판을 내야 할 때가 온 거구나...
홀랜드 : 간다! 이 별의 미래를 넘겨줄까보냐!!
승리조건
1. 아네모네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아쿠에리온 또는 강공형 아쿠에리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
[랜튼 전투돌입]
에우레카 : 세계가 멸망하는 걸 바라는 사람들이 있어...
랜튼 : 정신 차려, 에우레카! 이런 녀석들에게 져서는 안돼!
우리들은 열심히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거야!
그러니까 져서는 안 돼!!!
[2턴 아군 페이즈]
쥬리 : 메사이어의 낙하궤도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어!
듀이=노바크는 그걸 남극에 떨어트리려고 하고 있어!
코우지 : 남극!? 거기 스카브의 핵이란 게 있단 거야!?
시리우스 : ...그 땅의 이름은 아틀란디아...!
아폴로 : !
(시리우스가 타천시 대군을 이끌고 등장)
실비아 : 오라버니!
쥰 : 아틀란디아란 건 타천시가 살고 있다는 나라인...!?
시리우스 : 타천시가 아니야. 아틀란디아는 천시가 사는 아름다운 도시다...!
츠구미 : 거기가 스카브의 핵이라니 어떻게 된 거에요!?
시리우스 : 아틀란디아는 1억하고도 2천년 전에 거대한 힘에 의해 무한의 감옥으로 화했다.
레이카 : (또야...! 1만 2천년이 아니라 1억하고도 2천년이라고 했어...!)
시리우스 : 차원의 벽에 둘러싸인 그 땅에서 천시들은 해방의 날만은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똑같이 차원의 틈새에 사는 그 자들의 각성이 무한의 감옥에 틈새를 벌렸다!
게이너 : 코랄리언의 각성이 타천시의 수도를 우리들의 세계에 출현시켰단 말!?
샌드맨 : 그리고 코랄리언에게 있어서도 거기가 우리들의 세계에 출현하기 위한 문이 된 셈인가!
시리우스 : 코랄리언의 각성 따위 우리에겐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허나 날개 없는 것들이여...! 아틀란디아를 니놈들이 더럽히게 두진 않겠다!
실비아 : 오라버니! 저 오라토리오를 막는 걸 도와주시겠단 건가요!?
시리우스 : 난 모든 날개 없는 자들을 벌하기 위해 여기 온 거다! 그게 천시 시리우스의 임무다!
마린 : 모두 다 적이라 이건가!
아폴로 : 이새끼! 지금 이 상황 보고도 아직도 그런 소릴 하고 자빠졌냐!
시리우스 : 이 상황 보고도, 라고?
니놈들이 그러한 말을 할 자격은 없다!
에닐 : 조심해! 또 뭐가 오고 있어!
쟈밀 : 저건?!
(망할놈의 긴가남 함대 등장!)
하리 : 긴가남이냐!
가로드 : 샤기아와 오르바도 있어!
긴가남 : 얘길 해 보니깐 이 형제 상당히 말이 잘 통하더군!
무엇보다도 전쟁을 바라고 있는 점이 소생과 같아서 말이다!
로랑 : 당신들은 세상이 멸망해도 된단 얘긴가요!?
긴가남 :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세상이 망해버려서야 소생이 바라는 싸움은 못 하니 말이다.
샤기아 : 세상의 멸망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자신의 어리석음에 절망하고 나서가 아니면 안돼.
오르바 : 그래...그건 우리들을 부정한 세계에 주는 벌이야.
긴가남 : 그 코랄리언인가 뭔가 하는 자들과 싸워도 별로 재미가 없어서 말이야.
그러므로 소생들은 너희들과 싸우겠다!
가로드 : 너희들은 아직도 그런 소릴 지껄이는 거냐!
피에르 :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이거 하나는 시리우스 하는 말대로군!
실비아 : 하지만! 세상엔 이런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야!
시리우스 : 그렇지 않아, 실비아!
세상은 한 줌도 안 되는 어리석은 지배자와 그자에게 봉사하는 어리석은 대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에게 신세계를 맞이할 자격따위 없단 말이다!
긴가남 : 웃기고 자빠졌구나, 타천시여! 턴X가 네놈들을 작살내 버리라고 하고 있구나!
흑역사에서 진 빛을 갚으라고 말이야!
코렌 : 으우으으! 안돼, 이럼 안돼! 이대로는!
디아나 : 타천시와 턴타입, 그리고 제우스...!
이 싸움은 흑역사의 재현인가!
로저 : (그리고 이 싸움 끝에 기다리는 건...)
시리우스 : 1만 2천년 전의 싸움은 거대한 힘의 개입에 의해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방해자가 끼어들기 전에 우리들이 인간을 멸하고 신세계를 창조할 것이다!
아폴로 : 그런 자기변호는 이제 됐거든, 시리우스!
그렇게 자기 안의 불안을 억지로 없는양 굴려는 건 변하지 않았구나!
시리우스 : 뭐야!?
테츠야 : 우리들도 긴가남 일당도 어리석지만, 멋대로 인간을 판단하려고 드는 넌 그 이상으로 얼간이 자식이다!
료마 : 이제 눈을 떠, 시리우스! 인간도 코랄리언도 세상도 멸망하게 두지 않아!
랜튼 : 거기 있는 사람들도 좀 들어요!
꿈같은 소리라 비웃더라도 전 인간과 코랄리언을 믿습니다!!
그러니까 이 싸움은 끝내겠어요!!
가로드 : 랜튼이 말한 대로야!
적반하장에 전쟁매니아에, 편견 대왕 따위에게 우리가 질 것 같으냐!!
신 : 누구도 희생되지 않는 평화를 위해 우린 마지막 순간까지 해보겠어!
랜드 : 세계가 완전히 박살이 나 버리면 아무리 나라도 수리는 좀 무리지...!
그렇게 되기 전에 그 원흉인 놈을 개박살을 내 주마앗!
메르 : 허락할게. 달링! 아주 마음껏 더 크래셔 되어도 OK!
로랑 : 미래를 위해 저희들은 싸우겠습니다!
누가 저희 상대더라도!
긴가남 : 좋구나, 제우스! 너희들의 진심을 소생에게 보여라!
시리우스 : 난 모든 것을 치리라!
천시들의 신세계를 위하여!
실비아 : 오라버니!
아폴로 : 쳐 와봐, 시리우스! 널 냅다 패서라도 눈을 뜨게 만들어 주마!
후도우 : ......
샌드맨 : 후도우 겐...
후도우 : 아무 말 하지 마라. 샌드맨...
승리조건
1. 아네모네, 프로스트 형제, 긴가남, 시리우스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아쿠에리온, 강공형 아쿠에리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6턴 이내에 아네모네, 프로스트 형제, 긴가남, 시리우스를 격추한다.
[랜드 전투돌입]
메르 : !
랜드 : 왜 그래 메르 너!? 딸꾹질나냐!?
메르 : 아, 암것도 아냐! 암것도 아니니깐!
메르 : (아, 아까부터...뱃속이 징징거려...
설마하니,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거...)
[아무로 전투돌입]
아무로 : 이런 싸움을 하다가는 정말로 지구는 버틸 수 없게 돼...!
사람의 마음이 멸망을 바란다 하더라도 난 그걸 인정하지 않겠어!
[카미유 전투돌입]
카미유 : 어째서 멸망을 바라지!
세계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있다고!!
그걸 모르는 자는 사라져! 너희들이야말로 세계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자들이야!!
[크와트로 전투돌입]
크와트로 : 이 광경...사람 안에 멸망을 바라는 인자가 존재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그렇다면, 이 싸움을 넘어선다 해도 인류는...
[가로드 전투돌입]
가로드 : 모두 있는 힘껏 열심히 살고 있어!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참아가면서!!
그런 생명을 너희들 마음대로 뺏게 둘 것 같으냐!!
난 너희들을 절대 용서 못 해!!
[쟈밀 전투돌입]
쟈밀 : 잘못은 두 번 반복시키지 않아! 그걸 위해 우리들은 싸워왔다!
희망의 싹을 짓밟으려고 하는 자는 내 목숨과 바꿔서라도 막아내겠다!
[로랑 전투돌입]
로랑 : 이 사람들이 정말로 지구를 멸망시킬 생각이라면...
전 싸움을 망섷이지 않겠어요!
목숨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자가 상대라면 제가 싸우겠습니다!
[신 전투돌입]
신 : 이녀석들은 의장님들과는 달라...!
세계의 미래 따위 안중에도 없는 놈들이야!
이놈들의 목적은 전쟁 그 자체야! 내 손으로 반드시 막아내겠어!!
[키라 전투돌입]
키라 : 절망과 분노...그 끝에 파멸을 바라는 자들이 있다고 해도...
이 세계...끝내게 두진 않겠어! 그걸 위해 나도 싸울 거야!!
[게이너 전투돌입]
게이너 : 흑역사의 진실을 알면서도 멸망을 바란다고 하면, 이제 더는 구제할 길이 없지!
그렇다면 싸울 뿐이야! 킹게이너를 악마의 권속으로 만들쏘냐아아아아앗!!!!
[게인 전투돌입]
게인 : 염세주의자인양 구는 거 뭐 상관 없지만, 그런 건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게 되었으니, 마지막까지 발악해 줘야 쓰겠다 난...!
[지론 전투돌입]
지론 : 어째서 남한테 민폐나 끼치는 놈들은 항상 이렇게 말도 안되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거야!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 공사판!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야 전력으로 싸울 뿐이다------앗!!
[코우지 전투돌입]
코우지 : 젠장할! 야 니들, 정말 세상이 멸망해도 된다는 거냐!?
난 절대 인정 못 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걸 인정할 수 있겠냐!
[테츠야 전투돌입]
테츠야 : 이놈이고 저놈이고 지 멋대로 이유 갖다붙여서 싸워대기는!
너희들 사정 때문에 세계를 멸망시킬 것 같으냐! 불평이 있거든 내가 상대해 주마!
[듀크 전투돌입]
듀크 :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명을 느낄 수 없는 자들이여!
너희들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면, 내가 너희의 상대를 해 주마!
[료마 전투돌입]
료마 : 세게를 저주하는 자와 싸움을 바라는 자!
모두 우리들이 상대해 주겠다!!
간다! 우리들이 있는 한 이 세상은 끝나거나 하지 않는닷!!
[반죠 전투돌입]
반죠 : 너희들이 지구의 미래를 뒤덮는 암운이라면 우리들은 그걸 걷어내는 태양이다!
다이탄 3의 이름에 걸고 너희들의 어둠을 전부 없애 주겠다!
[캇페이 전투돌입]
캇페이 : 이런 ㅆ! 이성인이랑 백귀에게서 지켜낸 세계를 니들 맘대로 하게 둘 것 같냐!
와보라고 이 악당들아! 모두가 살아가는 지구의 미래를 너희들에게 넘겨줄 수 있을 성 싶냐!
[마린 전투돌입]
마린 : 지구의 아름다움과 거기 사는 사람들의 목숨의 귀중함을 모르는 자들!
너희들에게 지구의 미래를 건네줄 수 있을 것 같은가!!
[토시야 전투돌입]
토시야 : 너희들 멋대로의 이유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지 생각해 본 적 있냐!
그걸 모르는 그런 얼간이 바보 천치들은 내가 상대해 주마! 각오 단단히 해라!!
[케이 전투돌입]
케이 : 시공붕괴를 막을 수단도 아직 애매한데, 이런 때까지 치고받고 앉았어...!
이런 녀석들에게 져 버리면 우리들이 열심히 했던 일 모두 다 헛게 되어버린다고!
[토우가 전투돌입]
토우가 : 세상을 어둠으로 넣으려는 사악한 힘을 그란나이츠는 용납치 않는다!
에이지 : 각오하라고, 이 악당놈들!
그라비온은 이빨 없는 자를 지키는 이빨이닷!!
토우가 : 너희들의 야망, 우리들이 쳐부숴 주겠다!!
[아폴로 전투돌입]
아폴로 : 너희들은 남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냐 대체!
어떤 이유를 늘어놓는다 해도 난 너희들을 용서 못 해!!
철저하게 때려 부숴 주겠어!!
[홀랜드 전투돌입]
홀랜드 : 별 어중이떠중이가 뭐같은 거나 생각해가지곤!
이 세상 역시 아직 물건너 간 건 아니야! 그걸 모르는 염세주의자 놈들은 다 같이 상대해 주마!!
[로저 전투돌입]
로저 : 이 싸움이 흑역사 그 자체라면, 서두르지 않으면 안돼.
도로시 : 로저...?
로저 : 이대로 싸움이 진행되면 무언가가 일어날 거야...!
그것만은 피하지 않으면 안 돼!
[랜드 VS 티네]
티네 : 좋은 기회야, 더 크래셔! 여기서 결판을 내 주마!
랜드 : 그만두셔! 이런 엉망진창인 전장에서 누님하고까지 싸울 생각 없으니께!!
메르 : 대답해! 카이메라는 세상이 멸망해버려도 좋다고 생각하는 거야!?
티네 : 설마...! 그걸 위해 듀이=노바크에게 힘을 빌려주고 있잖아!
두 번 다시 브레이크 더 월드 같은 비극이 일어나게 둘 수는 없으니까 말야!
랜드 : 보아하니 사정이 있는 모양이로구만, 누님!
티네 : 세계는 평온을 바라고 있어! 그걸 위해 난 싸우고 있는 거야!
하지만 너만은 좀 별개지! 그 사람을 위해서도 너만은 내 손으로 쓰러트리겠어!!
[로랑 VS 긴가남]
로랑 : 김=긴가남!
당신과 턴엑스는 제가 막겠습니다!
긴가남 : 턴에이의 애송이냐!
턴엑스를 각성시켜준 감사인사를 하마!
이 힘이 있으면 역사대로 흑역사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겠지!
로랑 : 그렇게 두진 않을 겁니다! 저희들이 있는 한!
당신에게서 싸울 힘을 빼앗겠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랜튼 VS 아네모네]
아네모네 : 사라져, 사라져버려어엇--!!
널 없애면, 듀이는 날...!!
에우레카 : 이제 그만해! 네 마음은 싸움 따위 바라고 있지 않아!
아네모네 : 멋대로 남의 마음 속에 들어오지 마!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에우레카 : 알아! 난 당신과 똑같으니까!
아네모네 : 에우레카...
에우레카 : 괜찮아...괜찮으니깐!
당신을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
아네모네 : 이미...늦었어...!
전부 다, 늦었단 말야!!
[아폴로 VS 시리우스]
아폴로 : 시리우스! 이런 상황까지 와서도 멋대로 뻘소리나 지껄이는 너한텐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 진짜!
시리우스 : 너같은 들ㄱㄴ이 천시인 나와 말을 나누는 것 자체가 참으로 당치 않은 일이란 거나 알아라.
난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인간이었던 시절의 과거 모든 것들을 지우리라!
실비아 : 오라버니...! 그걸 위해서라면 세상이 멸망해도 좋다는 말인가요!
시리우스 : 그걸 위한 신세계의 창조다!
이별이다, 실비아! 나의 과거와 같이 사라져라!
아폴로 : 니 ㅈ대로 둘 것 같냐! 승부다 시리우스!
[스엣슨 격파]
스엣슨 : 끄어어어어어!!!
나, 나 스엣슨=스텔로가 이런 곳에서어억!!
(스엣슨 사망)
디아나 : 투쟁본능을 가진 채로 싸우는 건 흑역사란 자멸을 초래했다...
그걸 모르는 자는 힘을 가질 자격이 없다.
[메리벨 격파]
메리벨 : 그런, 바보같은...!
난 아직 덜 놀았는데!!
그러어어어언!!!
(메리벨 기체 폭파)
하리 : 긴가남의 딸랑이가...! 싸움의 의미도 모르는 어린애는 이 전장에서 사라져라!
[티네 격파]
메르 : 티네! 카이메라는 순 싸우는 척만 하고, 대체 무슨 꿍꿍이 속이야!?
티네 : 계집애가 아주 입 한 번 거친데?
그걸 알면 네가 어쩔 생각인데?
메르 : 에...그...그건 뭐냐...
랜드 : 말하다가 막혀서 절절 맬 거들랑 처음부터 태클 걸지 마 임마!
티네 : 꼬마 계집 쪽은 자기 몸 쪽이나 걱정하라고!
스피어가 너에게 가르쳐 줬지? 시공 붕괴가 가까워 졌단 걸.
랜드 : 뭐시야!?
티네 : 하하하하하하! 이제 만날 일도 없겠지만!
잘 있으라구, 더 크래셔!
(티네 퇴각)
사라 : 저 아줌마가 한 말이 사실이야, 메르!?
메르 : 자, 잘은 모르겠지만 아까부터 몸 안쪽이 징징거려...
랜드 : 아무래도 진짜로 위험한 것 같구만! 서두르자고 모두!!
[샤기아 격파(오르바가 맵에 있음)]
샤기아 : 끄윽!!
오르바 : 형! 여긴 내가 싸울게!
형은 물러나 있어!
샤기아 : 미안, 오르바...! 일단 한 번 후퇴하마!
(샤기아 퇴각)
가로드 : 이제 그만해, 오르바! 누구에게도 세계를 멸망시킬 권리 따위 없어!!
샤기아 : 닥쳐, 가로드=란!
너 따위가 우리들의 굴욕과 절망을 알 것 같으냐!
윗츠 : 무슨 소릴 해도 소용이 없다면 힘으로라도 막을 뿐이야!
로어비 : 이런 세계라 해도 우리들이 살아갈 장소라고! 니들이 말아먹게 둘 것 같냐!
가로드 : 오르바! 여기서 결판을 내자!!!
[샤기아 격파(오르바가 맵에 없음)]
샤기아 : 끄으윽!
가로드 : 여기까지다 샤기아! 각오해라!!
샤기아 : 아직이다! 아직 안 끝났어!
(오르바가 수많은 G비트를 이끌고 재등장)
카리스 : 오르바=프로스트!
[오르바 격파(샤기아가 맵에 있음)]
오르바 : 아아악!
샤기아 : 여기선 물러나라, 오르바!
태세를 다시 갖추자!
오르바 : 미안해, 형...! 일단 후퇴할게!
(오르바 퇴각)
가로드 : 이제 작작 해, 샤기아! 누구에게도 세계를 멸망시킬 권리 따위 없어!!
샤기아 : 닥쳐! 네놈 따위가 우리들의 뭘 안다고!
란슬로 : 과거에 사로잡힌 망자놈들! 또 다시 잘못을 범해 세계를 태우려는 건가!
쟈밀 : 미래로 눈을 돌리지 못하는 자가 이 세상을 부수게 두진 않겠다!
가로드 : 샤기아! 여기서 결판을 내자!!!
[오르바 격파(샤기아가 맵에 없음)]
오르바 : 아아악!
가로드 : 여기까지다, 오르바! 각오해라!
오르바 : 아직이야! 아직 끝내게 둘 성 싶으냐!!
(샤기아가 수많은 G비트를 이끌고 재등장)
카리스 : 샤기아=프로스트!
[샤기아, 오르바 격파 공통]
파라 : G비트까지 끌고 오다니 아직도 해보겠다 이거야!?
오르바 : 우리들이 바란 전쟁은 아직 안 끝났어!
샤기아 : 이 세계가 멸망하고 모든 인간이 우리들과 같은 절망을 맛볼 그날까지!
티파 : 당신들에게 미래는 넘기지 않아...!
가로드 : 으어어어오오오오옷!!!
난 니놈들을 인정 못해애애앳!!!
누구든간에, 괴로운 일과 슬픈 일 다 떠안고서 살아가고 있다고!!
니들 멋대로의 그딴 이유 가지고 세계를 멸망시키게 둘 것 같냐아아앗!!
오르바 : 니놈따위가 알겠냐! 우리들의 지금 이 괴로움을!
가로드 : 그래 내가 어떻게 아냐!!
샤기아 : 세계가 우리들을 묵살하니깐 우리들은 세계를 멸망시키는 거다!
쟈밀 : 누구나 다 열심히 살고 있어! 과거를 뛰어넘어서!
가로드 : 잘못은 반복시키지 않을 거야!!
난...우리들은!!
티파 : ! 가로드, 후퇴해!
가로드 : 뭐!?
티파 : 이건...그 사람의 최후의...
(네오 제네시스가 발사되어 형제를 뒤덮는다...!)
오르바 : 길버트=듀란달!!!!!
샤기아 : 마지막까지 니놈으으으은!!!
(오르바, 샤기아 사이좋게 소멸)
루나마리아 : 메사이어의 제네시스...
우리들도 지구도 아닌, 저 형제를 노려 쐈어...
티파 : 그 사람의 마음이 들려왔어요...
운명을, 쳐 이기라고...
신 : 의장님...
우리들에게 미래를 맡기고...
레이 : 안녕, 길...
그리고, 고마워...
가로드 : (샤기아, 오르바...
모두 미래를 믿으며 싸우고 있어.
잘 가라...우리들은 운명에 지지 않을 거야...)
[긴가남 격파]
긴가남 : 하하하하하! 아직이다! 아직 안 끝났어, 이 턴엑스와 소생은!!
로랑 : 당신은 아직도 싸우겠다고...! 흑역사를 바란다는 말입니까!?
지금 지구를 파괴할 필요 따위 어딜 봐도 없을 텐데요!
긴가남 : 그게 사실 있거든 그럴 필요가!
그저 시간이 흐르기만 하는 삶에 더는 사람은 버틸 수 없을 테니까!
키라 : 어째서 그렇다고 말할 수 있죠!?
긴가남 : 브레이크 더 월드다! 시공파괴가 인간의 투쟁본능을 깨워 싸움의 시대의 막이 오르려 하고 있는 거다!
지론 : 그럴 리가 있겠냐!!
케이 : 확실히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그 덕에 싸움이 일어나긴 했지!
신 : 하지만!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 역시 잔뜩 있다고!!
긴가남 : 그렇다면 어째서 지구인에게 디아나의 지구복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냐!!?
어째서 디아나 카운터는 사랑하는 디아나에 대해 모반을 일으켰지!?
로랑 : 그건...
긴가남 : 그게 바로 인간의 참된 모습!
싸움을 바라는 마음...그거야말로 진실이다!!
인류는 싸움을 잊고 사는 것 따위 불가능해!
그러니까 내가 턴X로 모든 것을 파괴해서 새로운 역사...싸움의 시대를 시작할 것이다!
인간이 좀 더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대를 말이야!
(긴가남 퇴각)
코렌 : 안돼! 저 녀석 지구로 내려가려는 건가!
하리 : 턴X의 월광접으로 지구를 멸망시킬 생각이라도!?
로랑 : 그렇게는...!
디아나 : 하리, 로랑! 지금은 저 거대병기를 막아야 합니다!
긴가남을 쫓는 건 그 뒤에 하세요!
하리 : 알겠습니다, 디아나님!
로랑 : (턴엑스...월광접......!
그 힘, 턴에이가 막지 않으면...!)
[아네모네 격파]
아네모네 : ...안돼...
가로드 : 저 검은 니르바슈, 아직도 움직일 수 있단 말야!?
에우레카 : 기다려!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저 애는 괴로워하고 있대!
저 애의 라이더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한다고 니르바슈가 말하고 있어!
랜튼 : 니르바슈가...!?
아네모네 : ...듀이는 말했어...
그 장소로 가라고...
안녕...도미니크...
(아네모네 퇴각)
랜튼 : 저 아네모네란 애...어디로...?
에우레카 : 설마, 저 애...날...대신해서...
[시리우스 격파]
철 좀 들어라 이 열폭쟁아!
시리우스 : 아직이다, 켈빔 마즈여!! 아직 싸워야 해!!
실비아 : 이제 그만둬요, 오라버니!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요!
시리우스 : 그렇게 할 순 없다!
실비아 : 그런...!
시리우스 : 넌 세리안으로서의 전생을 기억해냈다.
그런데도 난 아직도 그게 생각이 나지 않아.
하지만 이 가슴속에는 있어. 머나먼, 머나먼 과거의 슬픔이...!
그러니까 네가 필요하단 말이다!
실비아 : 오라버니!
시리우스 : 내 아래로 와라, 실비아!
네가 나의 전생을 깨워주는 거다!!
피에르 : 이제 그만 못하겠냐, 시리우스!
레이카 : 눈을 떠, 부탁이야!
시리우스 : 난 천시다! 날개 없는 것들의 말에 동요를 일으키진 않아!
아폴로 : 네가 타천시라고 계속 뻘소릴 한다면 여기서 끝장을 내 주마!
각오하시지, 시리우스!!
후도우 : 기다려라!
아폴로 : 아저씨!
후도우 : 거기서 아쿠에리온을 보고 있는 자! 모습을 드러내라!
(토마와 오토하 등장)
오토하 : 증오스러운 날개 없는 것...!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토마님의 복수는 완료되는 것이었는데!
시리우스 : 복수...!?
아폴로 : 저게 무슨 소리지, 토마!?
토마 : 기억하고 있느냐, 아폴로니어스...
1억 하고도 2천년 전...여기와는 다른 우주...
너의 오른손은 인간을 사냥하기 위해 있고, 왼손은 나의 손을 잡기 위해 있었다.
훗...새벽빛조차도 부러워 할 정도로 서로 사랑했단 말이다.
아폴로 : ......
...생각났어...
두 사람은 아름답게 피어 자태를 뽐내는 꽃조차도 볼을 붉힐 만큼 서로 사랑했지...
실비아 : 아폴로니어스...!
아폴로 : 세리안...!
에이지 : 뭔 일이 일어나는 거래, 저거!?
샌드맨 : 전생이 각성한 건가...?
루나 : 그러면 지금은 아폴로와 실비아의 전생의 기억이 얘길 하는 거야!?
토마 : 잔류사념체가 되어서도 역시 세리안을 잊을 수 없다는 건가...
하지만 넌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세리안의 진정한 모습을...?
아폴로 : ...진정한 모습...!?
오토하 : 세리안...그 혼은 범한 죄의 무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두 개로 쪼개졌다...
실비아 : 에...
오토하 : 하나는 너로, 또 하나는 피를 나눈 형제로서...
서로의 손에 있는 한 쪽의 날개가 그 증거.
실비아 : !
시리우스 : 바보같으니...! 내가 세리안이었다니 그럴 리가!?
토마 : 내 눈에 착오는 없다.
세리안의 혼은 빛과 어둠 두 개로 나뉘어서 밝고 아름다운 추억은 여동생에게...
그리고 세계를 멸망시킨 무서운 어둠의 기억은 오빠에게...
시리우스 : 어둠의 기억...!?
토마 : 그 너무나도 엄청난 공포를 견디다 못한 세리안은 기억을...마음을 닫고 만 것이겠지...
시리우스 : 그럴 리 없어! 나야말로 아폴로니어스였던 게 아니란 말인가...!
태양의 날개가 아니었단 말입니까!?
토마 : 네가...?
훗, 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
태양의 날개란 건 내가 사랑하는 신화적 복합생명체 아쿠에리온을 이름이다!!
시리우스 : !
실비아 : 거짓말...!?
레이카 : 태양의 날개가!?
피에르 : 아쿠에리온이었다고!?
후도우 : ......
토마 : 아폴로니어스는 나를 배신하고 아틀란디아를 떠나갔다...
하지만 날개 없는 자들의 땅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돌아온 거야.
태양의 날개 아쿠에리온으로서...!
그리고 태양의 날개는 거대한 힘과 같이 두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빛을 뿜어 아틀란디아를 멸망시켰다...
때는 1억하고도 2천년 전...그건, 참으로 아름다운 빛으로...
그 때부터 우리들은 우주의 죽음과 신생의 흐름 속에, 무한의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다!
로저 : 죽음과 신생...무한의 감옥...
도로시 : 영원히 반복되는 싸움의 무대...
거기서 춤추듯 떨어져간 천시는 무대가 끝날 때마다 메모리를 빼앗기고 잠에 든다.
그리고 새로운 무대가 준비되고, 다시 만나고 다시 헤어진다...
우주가 끝난 날부터, 계속, 계속...
토마 : 그 죄를...지금이야말로 치러줘야겠다. 배신자 아폴로니어스!
후도우 : 토마여! 시리우스를 아쿠에리온의 손으로 없애버리려고 했던 것이냐!
오토하 : 우리들과 똑같이 무한에 사로잡힌 가련한 날개 없는 것아.
토마 : 너 덕분에 내 복수는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반으로 갈라졌다곤 해도 세리안을 잃는 괴로움을...아폴로니어스에게 주마.
시리우스 : !
실비아 : 오라버니, 도망쳐요!
토마 : 슬픔에 눈물지으라...!
(시리우스를 날려버리는 토마)
시리우스 : 크윽!!
실비아 : 오라버니!!
시리우스 : 으으윽! 토마...!
토마 : 후...더러운 날개 없는 것의 환생을 믿을 거라고 생각이라도 했나.
시리우스 : 끄윽...
레이카 : 시리우스!
아폴로 : 도망쳐, 시리우스! 여긴 우리들이 맡는다!
시리우스 : 아폴로...레이카...
이런 나의 몸을 걱정해 주는 건가...
레이카 : 무슨 소리야!
아폴로 : 그래! 동료니 당연하지!
시리우스 : ...미안하다.
료마 : 시리우스! 널 걱정하고 있던 건 아폴로들만이 아니야!
지론 : 우리들은 한솥밥을 먹고 싸워왔잖아!
테츠야 : 생각해내, 시리우스! 너의 사명을!
시리우스 : 나의 사명...
하야토 : 그걸 잊어버렸다면 넌 그냥 배신자일 뿐이라고.
시리우스 : !
...난 토마를 치겠다!
아폴로, 실비아, 내게 힘을!!
아폴로 : 그래! 해보자 실비아!
실비아 : 난 이제 더는 세리안이 아니야!
지금은 아폴로니어스의 날개를 이어받은 자, 실비아=드=아리시아다!
아폴로 : 창성합체!
GO! 아쿠에리온---!!!
(시리우스가 조합된 아쿠에리온, 부활!)
아폴로 : 우오오오오오오옷!!!
토마 : 이 진정한 빛...
잘도 부활했구나...태양의 날개여.
피에르 : 젠장! 나도 발빼고 구경할 수만은 없지!
레이카, 츠구미, 합체다!
츠구미 : 하, 하지만...전...! 쥰군이 없으면!
리나 : 어쩔 수 없네...
(리나가 출격한다!?)
리나 : 빨리 청소해 버리죠. 레이카. 피에르.
레이카 : 와 줬구나, 리나!
피에르 : 고마워, 리나!
간다아! 염심!!
리나 : 합체.
레이카 : GO! 아쿠에리온!!
리나 : 아아...저릿저릿거려...
피에르 : 쥰, 츠구미! 너희들은 백업을 부탁할게!
쥰 : 네, 피에르 선배!
츠구미 : 레이카 선배님, 리나씨! 힘내세요!
오토하 : 방해자는 제가 상대하겠습니다. 토마님께선 마음 내키실 때까지 아폴로니어스에게 복수를.
료마 : 아폴로! 타천시는 우리들이 맡을게!
지론 : 결전의 무대는 이미 다 갖춰졌어! 지지 말라고!
시리우스 : 지금 누구보고 지지 말라는 거냐?
엘치 : 잘난맛에 사는 시리우스가 돌아왔다!
라그 : 덤으로 옷까지 다시 갈아입었어!
실비아 : 보고 있어, 모두! 타천시는 우리들이 반드시 쓰러트릴 테니까!
토마 : 오토하도 날개 없는 자도 이렇게 말하는구나.
자아...태양의 날개여, 재회를 같이 기뻐하자꾸나...
시리우스 : 닥쳐라, 토마! 타천시도 인간도 이제 관계 없다!
넌 우리들의 손으로 치리라!!
아폴로 : 토마! 간다아아아아앗!!!
후도우 : (하지만 아직이야...)
[아폴로 VS 토마]
토마 : 기쁘구나, 태양의 날개.
진정 부활한 너와 이렇게 검을 겨룰 수 있게 되다니.
아폴로 : 싸물어! 지금은 너희 따위에게 신경쓰고 있을 상황 아니거든!
토마 : 초조해할 거 없다. 태양의 날개의 빛으로 생명의 나무는 수분된다...
그리고 탄생한 신세계에서 너와 난 영원의 때를 맞이하면 돼.
아폴로 : 어느나라 말인지 모르지만 그만 지껄이셔!
니들 사정 때문에 우리 세계가 끝나게 둘 것 같냐!
[아폴로 VS 오토하]
오토하 : 태양의 날개! 넌 내 손으로 쓰러트리겠다!
아폴로 : 너희들은 언제까지 옛날 일에 질질 매달려 있을 거냐!
우리들은 세계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어! 방해하지맛!!
[토마 격파]
토마 : !
오토하 : 토마님, 여기선 물러나 주십시오.
토마 : 맡긴다, 오토하. 난 아틀란디아에서 생명 나무의 수태를 기다리마.
(토마 퇴각)
아폴로 : 도망쳤다 이거냐, 토마!
시리우스 : 생명 나무...! 그게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가!
실비아 : 세계를 창조한다니...
아폴로 : 이 세계를 타천시를 위해 다시 만들겠단 거야!?
케이 : 타천시에 의한 시공수복이라 이건가!
오토하 : 차원의 틈새에 사는 자들도 날개 없는 것들도 멸망한다.
생명 나무의 수태는 새로운 천시...새로운 세계를 낳을 것이다.
아폴로 : 인간의 생명을 사용해서 니놈들 좋을대로 꾸민 세계 따위 만들게 둘 것 같냐!
기다려라, 토마! 네놈을 끝까지 쫓아가 그 나무째로 후려패 줄테니!
[오토하 격파]
오토하 : 큭...! 이렇게 되거든 토마님과 함께 생명 나무를 지킬 뿐...!
(오토하 퇴각)
아폴로 : 젠장할! 우리들도 아틀란디아로 쳐들어가자!
료마 : 기다려, 아폴로! 지금은 저 거대병기를 막아야해!
실비아 : 아폴로! 타천시와의 싸움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의 지구를 지키지 않으면!
아폴로 : 알고 있어! 빨랑 이놈들을 쓰러트리고 토마 녀석을 쫓자!
[긴가남, 프로스트 형제, 시리우스, 아네모네 모두 격파]
기제트 : 레이더에 반응! 적 거대전함입니다!
해프 : 아무래도 저쪽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보구만!
(듀이의 은하호 등장)
듀이 : ...도미니크는 어딨나?
아게하대 : the END를 쫓아 무단으로 전함을 내렸습니다.
아게하대 : 내릴 때 AAA클래스의 기밀문서를 가지고 나간 모양입니다.
듀이 : 뭐 됐다. 아네모네에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이미 지시를 해 놨지.
홀랜드 : 나타났냐, 듀이!
듀이 : 어려움을 여기까지 뛰어넘어온 포상이다. 마지막인 왕인 내게 직접 상대를 해 주지.
크와트로 : 듀이=노바크...! 자신을 왕이라 자칭하느냐!
듀이 : 그 말대로다, 크와트로 대위.
아니...위대한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 없었던 붉은 혜성이여.
난 이 혼돈의 세계의 왕이 되었다! 피의 계승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순 없어! 시로코도, 듀란달도, 그리고 너희들도!
게인 : 그런 승리감에 도취된 대사는 남자의 가치를 떨어트린다고, 벌거숭이 임금님...!
듀크 : 국민에 대해 고려조차 안 하는 남자는 왕을 칭할 자격도 없다!
반죠 : 고뇌의 결단이라 해도 그건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이자 세계의 미래를 닫아버리는 행위야!
듀이 : 그렇다면 어디 와 봐라! 다음 왕의 권리를 얻고 싶으면 왕을 죽여라!
앞으로 3분이다. 오라토리오의 얼티밋 조사 준비는 그거면 다 된다...!
홀랜드, 제우스! 너희들은 날 막을 수 없다!
홀랜드 : 얕보지 말라고, 듀이! 그따위 싸구려 위협에 벌벌 떨 월광 스테이트와 제우스가 아니야!
타르호 : 듀이=노바크...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앞으로 3분...!
이 3분에 모든 것이 결정돼...!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아! 거기 희망이 남아있는 한 포기할 것 같으냐아아앗!!
승리조건
1. 등장 후 3턴 이내에 은하호를 격추한다.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아쿠에리온, 강공형 아쿠에리온의 격추
3. 은하호 등장 후로 4턴째를 맞이한다.
SR포인트 획득조건
없음.
[랜튼 VS 듀이]
듀이 : 어디 와 봐라, 니르바슈. 너 대신은 이미 준비해 놨다.
내가 널 쓰러트려도, 네가 날 쓰러트려도 결과는 변하지 않아.
이 세계는 내 손에 의해 구원받게 되는 거다...
[홀랜드 VS 듀이]
홀랜드 : 결판을 내자, 듀이!
듀이 : 홀랜드...!
네놈 혼자서 뭘 할 수 있나!
홀랜드 : 혼자가 아니야! 내겐 동료들이 있다!
그리고 내 등 뒤엔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녀석도 있거든!!
듀이 : 하찮은 소릴...! 그딴 거에 비비고 앉은 네놈은 날 뛰어넘을 수 없어!
홀랜드 : 패배한 개 주제에 멀찍이서 짖는 꼴이 한심하구만!
잘 봐라, 듀이! 네가 내버리고 왔던 것들이 내게 힘을 주고 있다!!
그게 반드시 세계를 구하게 될 거야! 네 잔꾀를 홀랑 뒤집고 말이야!!
[듀이 격파]
힐더 : 듀이 전함의 공격이 멈췄어!
켄고 : 저렇게 거대한 놈이야...! 완전히 파괴하는 건 어려운가!
(신연방의 군세가 잔뜩 나온다)
아스란 : 아직도 저렇게 많은 전력이 남아 있었나!
홀랜드 : 내가 간다!
랜튼 : 홀랜드!
홀랜드 : 내가 303으로 돌입해서 함교를 제압하겠어!
게인 : 원호하지, 리더!
쟈밀 : 미래를 위해 과거와 결판을 내고 와라!!
랜드 : 부탁한다구 카리스마-! 너 저번에 쏜다고 약속해놓고 아직도 안 쐈다!?
홀랜드 : 그래 오냐!!
(돌격해 들어가는 홀랜드)
타르호 : 기다려, 홀랜드!
랜튼 : 타르호씨...
타르호 : 안돼!!
그 사람을...듀이씨를 죽이면...!
-=-=-=-=-=-=-=-=-=-=-=-=-=-=-=-=-=-=-=-=-=-=-=-=-=-=-=-=-=-=-=-=-=-=-=-=-=-=-=-=-=-=-=-=-
[은하호, 함교]
홀랜드 : !
아게하대 : 오, 오지 마! 대좌는 우리들이 지켜드리겠어!
홀랜드 : 초딩은 꺼져 있어! 결판은 나랑 듀이가 지을 거다!!
듀이 : ...그 남자가 말한 대로다.
너희들은 이제 꺼져라.
아게하대 : 하지만...!
듀이 : 내 명령을 못 듣겠단 거냐?
아게하대 : 저, 정말 죄송합니다!
아게하대 : 대좌, 무운을...!
(피난하는 아게하대)
듀이 : ...저 애들은 세계를 저주하며 태어났다.
홀랜드 : ......
듀이 : 전쟁 때문에 조국을 잃고 자신의 존재가 태어나면서부터 부정당한 아이들...
인간의 암부가 낳은 낙오된 아이들이지.
홀랜드 : 그걸 주워서 충실한 개로 키웠다 이거냐!?
듀이 : 존재 가치를 부정당한 저 애들이야말로 신세계의 질서의 초석이 되었을 터이니.
홀랜드 : 그렇게까지 앞일을 생각하던 남자가 어째서 에우레카와 랜튼은 믿지 못했던 거지!!
듀이 : 브레이크 더 월드로도 세계가 변하지 않았으니까다.
홀랜드 : 뭐?
듀이 : 비어져 나올 정도로 거대해진 에고, 습관이라는 이름의 인습,
구세계와 변하지 않은 권력 구조...!!
다원세계에서도 그것들만은 변하지 않았지!
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붕괴하게 되면 새로운 질서가 세계에 태어날 거다!
홀랜드 : 너 이새끼...코랄리언과 동시에 오래된 건 전부 다 박살낼 생각이었냐!
듀이 :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태어났을 때 인류는 처음으로 과거를 버릴 수 있게 돼!
그 때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이 진정 지켜지게 될 것이다!
홀랜드 : 인간의 존엄성 좋아하고 자빠졌네!
니 손으로 난장판이 된 세상에서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생각이나 해 봤냐!!
듀이 : ...내가 좀 말을 잘못했군.
홀랜드 : 뭐야!?
듀이 : 난 지금 속죄하려고 하는 거다. 속죄해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이 별의 존엄을 지키려는 거란 말이다!
그걸 어째서 이해를 못 하는 거냐!?
홀랜드 : 군의 최고사령관까지 올라간 남자 주제에 그릇이 아주 코딱지만하군!
듀이 : 먼 과거...흑역사가 종언을 맞이했을 무렵, 이 별에 날아왔던 코랄리언에 의해 이 곳은 유린당했다!
그리고 분기한 세계에서 우리들의 선조가 도착한 장소는 고유한 체계를 잃고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존엄성이 파괴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또 다시 혼돈에 삼켜졌지! 그렇게까지 하면서 어째서 이 별이 살아있을 필요가 있나!
홀랜드 : 그렇게 죽고 싶다면 너 혼자 어디 가셔 쳐 죽어!!
듀이 : 난 이 엉망으로 왜곡된 세계를 숙청하고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업을 지었다!!
그렇게 해서 난 세계와...이 별과 합일한 거야!
내 목숨은 즉 이 별 자체란 말이다!
홀랜드 : 형, 설마!?
듀이 : ...내 몸에 박아넣은 혼백 드라이브는 내 죽음과 연동하여 최후의 지시를 내린다.
저항하고 싶다면 저항해 봐.
(자기에게 총구를 겨누는 듀이)
홀랜드 : !
듀이 : 하지만 난 이 별의 존엄과 같이 간다!
울어라! 소리쳐! 이게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다!!
홀랜드 : 형! 그만둬!!!
(듀이 자살)
홀랜드 : ......
...눈치채는 게 너무 늦었어...
형을...구해주지 못했어...
모든 게 다...늦어버렸다고...
-=-=-=-=-=-=-=-=-=-=-=-=-=-=-=-=-=-=-=-=-=-=-=-=-=-=-=-=-=-=-=-=-=-=-=-=-=-=-=-=-=-=-=-=-
타르호 : 안돼, 홀랜드! 그 사람은 스스로 죽으려고 하고 있어!!
게인 : 대체 무엇을 위해서지!?
란슬로 : 큰일이야! 오라토리오가 기동한다!!
쟈밀 : 홀랜드! 이미 늦어버린 건가!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가자, 랜튼!
(메사이어에 직격하는 오라토리오의 빔포...)
[아틀란디아]
아네모네 : 여기가...듀이가 지시한 지점...
...저 요새를 떨어트린 장소...코랄리언의 핵...
여기서...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거지...
......
아네모네 : (만약 이 싸움이 끝나도 살아있어도 된다고 한다면...
작은 거울을 하나 사서 웃는 연습부터 해 보자...
몇번이고, 몇번이고 연습해 보자...
다시 한 번 그 사람과 만나기 위해...)
(엄청난 진동이 주변을 휘감는다)
아네모네 : (...만약, 아무도 상처입히지 않고 살아도 된다고 하면...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묶고, 큰 보폭으로 걸으며, 가슴을 당당히 피고 만나러 가자...
...살고 싶어.
고맙다고 말하기 위해...)
(랜튼과 에우레카, 니르바슈 등장)
에우레카 : 말할 수 있어!
아네모네 : !
에우레카 : 살아도 돼! 살면 안된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어!
아네모네 : 하지만 괴로워!! 그 사람이 아무데도 없어!! 그런 거...그런 건!!!
랜튼 : 올 거야!! 그 사람은 반드시 와!!
에우레카 : 분명 전해질 거야. 아네모네.
아네모네 : ...아니, 에우레카...
이제...전해질 리가...없잖아...
(그러나 왔다, 율겐스의 전함과 아이언기어, 프리덴!)
신고 : 여기가 아틀란디아인가!
코트셋 : 이거 참 끔찍하군! 이대론 대지가 무너지겠어!
토니야 : 하지만 어떻게 된 거래 이게...!?
메사이어가 떨어졌는데 여기 이외엔 거의 데미지가 없어!
율겐스 : 찾았네, 도미니크! the END다!
도미니크 : 아네모네-!! 아네모네에에---!!!
해치를 열어줘, 아네모네!! 걸리버도 여기 있어!!
걸리버 : ......
아네모네 : 도미니크! 걸리버!!
도미니크 : ! 우왁!
율겐스 : 도미니크가 떨어졌나!!
랜튼 : 위험해! 저대로는 날아가겠어!!
아네모네 : 걸리버! 도미니크를 지켜줘!!
걸리버 : !
(걸리버가 자신의 몸을 무겁게 한다)
율겐스 : 어떻게 된 거야!? 이런 폭풍 속에서 어째서 녀석이 날려지질 않지!?
도미니크 : 사, 살았어 걸리버.
네가 무거워진 덕분에 날아가지 않았어...
걸리버 : ......
아네모네 : 도미니크!
도미니크 : 아네모네!
에우레카 : 아...아아...
랜튼 : 메사이어의 낙하로 스카브의 핵은 파괴된 건가!?
세계가 그럼 어떻게 되는 거야!!?
아네모네 : 도미니크...
도미니크 : 대좌의 계획대로라면 핵이 파괴되므로서 코랄리언은 폭주를 시작해.
전 세계에 항체 코랄리언이 발생하게 되지. 하지만 그 활동한계를 넘어서면 인류는 구원받아...
랜튼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렇게 되었다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을거라고 생각해1?
에우레카 : 기다려, 랜튼! 저기 뭔가 있어!
렌시 : ....우리들의 힘을 가지고서도 그 바윗덩이 낙하는 아틀란디아에 심대한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시루하 : 틈새에 살아가는 자들...무엇 때문에 차원을 왜곡해 여기 이외의 피해를 막은 거지...?
고우시 : .........
시루하 : 허나 생명 나무는 무사하다. 그 틈새의 자가 각성하는 것보다 먼저 새로운 세계는 창조할 수 있겠지.
요하네스 : ...태양의 날개는 각성했다...
우리들에겐 없는 울림의 꽃가루가 생명의 나무를 수태시킬 거다.
새로운 천시를...새로운 세계를 낳기 위해...
렌시 : 저희들도 또 생명 나무로...
요하네스 : 오오...그 뿌리로 흡수되어 새로운 열매가 맺어지겠지.
시루하 : 지금이야말로 생명 나무로!
고우시 : !
렌시 : 생명 나무로!
요하네스 : 생명 나무로오----!!
(빛이 되어 흡수되는 타천시들)
렌시 : 아아아아아--!
시루하 : 오오오오오--!
율겐스 : 타천시...인가...!
랜튼 : 모두...빛이 되어가...
(오토하와 토마 등장)
오토하 : 요하네스님들은 생명 나무와 하나가 된 거로군요...
토마 : 아름다워...드디어 성스러운 열매를!
긴가남 : 멋대로 그런 짓 하게 둘쏘냐-!
(긴가남이 돌격해온다!)
오토하 : 나비 날개를 지닌 악마!
긴가남 : 턴엑스가 말하고 있다! 타천시놈들을 모두 멸망시키라고 말이야!
(생명나무를 때려 부순다!)
토마 : !
긴가남 : 하하하하! 멋대로 세계를 창조하겠다니 소생이 인정 못 한다!
(따라 내려온 턴에이)
긴가남 : 왔는가 형제!
로랑 : 턴엑스는 턴에이가 막겠습니다!!
긴가남 : 이 턴엑스, 굉장해! 과연 턴에이의 형님!!
로랑 : 당신이 싸울 힘을 지켜왔던 건, 디아나님을 지킨다는 긍지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긴가남 : 그 긍지를 준 게 디아나라면 빼앗은 것도 디아나였다!
로랑 : !
긴가남 :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지구로 내려갔단 말이다!
그런 디아나를 위해, 더더구나 세계 따위를 위해라고 젠체하는 네놈따위는 날 이길 수 없어!
로랑 : 이길 수 있습니다!
긴가남 : 순수하게 싸움을 즐기는 자야말로오!!
로랑 : 자신을 버리고서 싸울 수 있는 자에게도!!!
!! 이건!?
긴가남 : 소생의 턴엑스가 진정한 힘을 각성해주마!!
(제우스 전군이 따라 내려온다!)
디아나 : 로랑=세아크!
긴가남 : 월광접-이다-!!
흑역사의 재래가 임박하였다...!
로랑 : 턴에이의 힘이 폭주하고 있어!?
긴가남 : 하하하하하하!
이 힘이 또 다시 흑역사를 부를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창조할 거다!!
로랑 : 그렇게느으은----!!!
(생명나무가 월광접의 힘에 둘러싸여 오염되어간다)
오토하 : ...생명 나무가 더럽혀져가...
토마 : 저 나비의 독때문만이 아니야...
생명 나무의 수분이 불완전했다...!
바보같은...! 태양의 날개는 진정한 빛을 되찾았을 텐데!
진정한 빛에 의해 수분이 행해진 게 아니었단 말인가!?
아폴로 :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아냐!!
시리우스 : 토마! 니놈만은 내 긍지를 걸고서 이 손으로 직접!
토마 : 죽이고 싶다면, 죽여라...
어차피 세계는 이제 끝이다...
실비아 : 그게 무슨 의미야!?
토마 : 생명 나부의 뿌리는 이 별 내부의 힘에 달해 차원의 벽 저편까지 달해 있다.
나무가 마르면 그 힘은 분출되어 차원의 벽은 깨지고, 틈새의 자들이 무질서하게 이 세계에 출현하겠지.
랜튼 : 그 얘긴! 코랄리언의 각성...!
(뉴타입들이 뭔가를 강하게 느낀다)
아무로 : ! 이건?!
카미유 : 어딘가에서 사람의 의사가 느껴져...!?
아무로 : 뭐야, 이건...!?
무수한 의식이 하나가 되어 있어!
티파 : 이게 스카브 코랄...코랄리언...
가로드 : 그럼!?
케이 : 시공붕괴가 일어나는 거냐?!
쟈비 : 오, 옵니다!! 최대급의 브레이크가!!!
로랑 : 그런...여기까지 와서...
긴가남 : 하하하하하하! 내가 한 거지만 정말 웃기는 결말이군!
허나 그것도 나쁘지는 않아!
디아나 : 너란 남자는!!
긴가남 :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별이다, 디아나-!!
(긴가남 사망)
도미니크 : 세계가...끝난다...
랜튼 : 우리들은...늦은 건가...
에우레카 : !
아...아아...!
랜튼 : 에우레카!?
아네모네 : 끄아아악!!
도미니크 : 아네모네의 목의 사슬이 벗겨졌어!?
랜튼 : 어떻게 된 거야 도미니크!? 에우레카 것도 그래!
에우레카 : 우...으으...!
랜튼 : 에우레카! 어떻게 된 거니, 에우레카!?
에우레카 : 부탁이야, 니르바슈...
랜튼을 지켜줘...
랜튼 : 어딜 가는 거야, 에우레카!!
에우레카 : ......
게이너 : 에우레카는 뭘 하려는 거야!?
케이 : 설마...! 코랄리언이 있는 데로 돌아가려는 건가!?
랜튼 : 돌아와, 에우레카! 계속 같이 있자고 말했잖아!!
에우레카 : ...나, 약속...지킬 수 없어....
미안해, 랜튼...
하지만...이 세계를...랜튼도, 다른 모두도 지켜줄게...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바이바이...
(강렬한 빛에 휩싸이는 아틀란디아)
랜튼 : 에우레카아아아아아아아아!!!!!!
-=-=-=-=-=-=-=-=-=-=-=-=-=-=-=-=-=-=-=-=-=-=-=-=-=-=-=-=-=-=-=-=-=-=-=-=-=-=-=-=-=-=-=-=-
[남극, 메사이어 추락지점]
율겐스 : ...이게 아게하 구상의 골인가...
도미니크 : 듀이 대좌에 의해 작전 전모가 기록된 파일...전부 다 읽었습니다...
스카브 코랄의 핵...사령 클러스터의 파괴는 코랄리언 섬멸의 제 1단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핵을 파괴당한 스카브는 항체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휴면상채에서 눈을 뜰 거라 예측되어 있었습니다.
율겐스 : 그래선 쿠단의 한계란 걸 돌파해서 시공붕괴가 일어나지 않나!?
도미니크 : 사실 시공붕괴는 타천시의 생명 나무의 붕괴와 맞춰 바로 직전까지 일어났습니다.
그걸 막은 것이 대리사령 클러스터입니다.
율겐스 : 대리...?
즉 핵의 대용품인가...
도미니크 : 네...그게 코랄리언에게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고 휴면상태가 유지된 겁니다.
아네모네 : 나와 에우레카는 그게 되기 위한 존재였어...
도미니크 : 그래...그러니까 대좌는 너에게 아틀란디아로 가라고 지시한 거야.
아네모네 : 그리고 에우레카는 사령 클러스터가 되어서 시공붕괴는 정지했구...
율겐스 : 난 모르겠군...
핵을 파괴하면 코랄리언이 눈을 뜰 거란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텐데.
사령 클러스터에 대리를 세우는 게 시공붕괴를 저지하기 위한 수단이라 해도 핵을 파괴한 이유를 도통 모르겠어.
듀이=노바크는 결국 코랄리언을 어떻게 하고 싶었던 건가?
도미니크 : 그 존재의 섬멸...그건 틀림 없습니다.
...대좌는 자신의 죽음을 에우레카와 아네모네의 목사슬에 걸린 시스템 발동키로 해 놨습니다.
율겐스 : 시스템...?
도미니크 : 그건 대리사령 클러스터를 통해 코랄리언에게 자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주입된 겁니다.
율겐스 : 자멸이라고...!? 그 에우레카란 애가 핵이 되면 코랄리언은 멸망하는 건가!
도미니크 : 그걸 위해서 일단 스카브의 핵을 파괴할 필요가 있었던 거지요.
그녀가 완전히 핵이 되면 대좌의 계호기은 모두 다 완결됩니다.
그건 에우레카라는 존재의 소멸도 의미하는 거겠지만요...
율겐스 : ...허나 코랄리언은 사멸했고 시공붕괴에 떨던 날들은 끝났다...
아네모네 : 안돼...
도미니크 : 아네모네...
아네모네 : 스카브 코랄 안에는 사람들이...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도미니크 : 뭐라고...!?
아네모네 : 모든 세계에서 모인,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율겐스 : (그 에우레카란 애의 빛이 가라앉은 뒤 모든 건 끝났어...
제우스...너희들은 어디로 사라진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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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랜드 57화 - 종말의 빛 (IF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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