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해, 용아도 드래곤즈 하이브, 사령실]
루우 :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어요.
아오이 : 안녕...솔직히 눈떴을때 기분은 그저 그랬지만.
루우 : 준비해드린 방이...마음에 안 드셨어요?
아오이 : 그 반대...내 방이랑 완전히 똑같아서 기분나쁘더라.
쿠라라 : 나도 깜짝 놀랐어. 기지 안에 각자의 방이 똑같이 재현되어 있다니.
다나카 사령 :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만전의 서포트 태세를 갖추고 있으니까요.
죠니 : 그 말씀이 진짜인 것 같더군요.
제 방엔 부엌이 재현되어있음은 물론 애용하는 식칼까지 준비되어 있었으니.
아오이 : 샐러리맨 오빠, 당신 요리도 해?
죠니 : 취미 중 하나에요.
[월간, 남자의 요리]도 애독하고 있습니다.
사쿠야 : 아니,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내 방은...
루우 : 어떠셨나요?
사쿠야 : 내가 아무리 노숙자였다고 골판지랑 신문지만 굴러다니고 있는 건 좀 아니지 않냐...
다나카 사령 : 어이구 이거 실례.
당신은 집없이 생활을 하고 계시다길래 저런 게 취향이신가 해서...
사쿠야 : 노숙자 생활이야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골판지 애호가는 아니란 말야.
쿠라라 : 그 얘긴 스스로 원해서 노상 생활을 하고 있단 얘기?
사쿠야 : 뭐 대충.
아오이 : 흐음...당신, 꽤 별난 사람이네.
사쿠야 : 사실 여기 있는 사람치고 안 별난 사람이 어딨어.
여기 있다는 얘기는 결국 어제의 계약인지 뭔지를 다 맺었단 얘기잖아?
죠니 : 그렇게 되겠군요.
잠시 동안이라면 이런 경험도 자극적이고 나쁘지 않을 것 같았으니까요.
아오이 : 그리고 계약을 거절하면 기억을 지워버린다고 하니까.
난 내 인생에서 아무것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쿠라라 : 이유는 각각 다르지만...
난 이 조직이 범죄 신디케이트보다 캘 구석이 있을 것 같아서 남은거야.
그 부분은 이해해줬음 좋겠어.
다나카 사령 :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 분 전원이 저희에 찬동해주시니 영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아오이 : 그렇다고 해서 얼렁뚱땅 도매금하지 말아줬음 해.
나는 어디까지나 나니까.
쿠라라 : 동감이야. 만약 개인 방이 없었다면 이 얘긴 바로 거절했을거야.
죠니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본디 파트너 불요론자라서.
사쿠야 : 그 부분은 다들 죽이 잘 맞네.
나도 혼자 있고 싶어서 노숙자질을 하는 거라구.
다나카 사령 : 그 점도 고려하도록 하지요.
그러면 드래곤즈 하이브는 아오이씨, 쿠라라씨, 사쿠야씨, 죠니씨 네 분을 환영합니다.
쿠라라 : 다나카씨...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내가 알고 싶은 건 어째서 우리가 단쿠가 노바의 파일럿으로 선택받았는가야.
다나카 사령 : 그랬군요. 그 얘기를 하다 말았었네요.
그럼 우선 단쿠가 노바가 무엇인지...WILL 씨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아오이 : WILL씨가 또 누군데?
다나카 사령 : 이 기지, 드래곤즈 하이브의 메인 컴퓨터 같은 분입니다.
...WILL씨, 나오세요.
어, 얼굴 무셔!!
WILL : 제가 WILL입니다.
단쿠가 노바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죠니 : 아무래도 WILL씨는 의사 인격을 지닌 컴퓨터를 말씀하시는 모양이군요.
WILL : 단쿠가 노바...
그것은 전쟁과 분쟁, 테러에 대해 승자를 만들지 않고 양쪽 다 피폐하게 만드는 시스템.
단쿠가 노바는 전쟁에서 질 것 같은 쪽 편을 들어 양자의 힘을 균등하게 만듭니다.
단쿠가 노바에겐 정의도 악도 없습니다. 있는 것은 질 것 같은 자 편을 드는 것 뿐입니다.
죠니 : 뭐지요, 그 배배 꼬인 이유는...?
...어딘가에서 비슷한 얘길 읽어본 적이 있는데...
사쿠야 : [단쿠가는 전장에 필요한가...]
저자 이자벨=크론카이트...퓰리처상 수상자.
죠니 : 길거리에서 생활하시는 분 치고는 사회 정세에 밝으시군요.
사쿠야 : 노숙자라고 해도 도서관에는 돌아다니거든.
쿠라라 : 저건 대답이라고 할 수 없어, 다나카씨.
그 단쿠가 노바에 어째서 우리들이 타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지?
다나카 사령 : 거기에 대해선 여러 가지 검토를 한 결과라고 말씀드려야겠군요.
쿠라라 : 그 여러가지 검토란 게?
다나카 사령 : 말 그대로 여러가지죠.
쿠라라 : 대답할 생각이 없다는 거네...
뭐 좋아...거기에 대해선 내부에서 하나하나 조사해줄테니까.
다나카 사령 : 예...그 부분은 뭐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아오이 : 꼬리를 잡히지 않을 자신이 있나보네...
쿠라라 : 그럼 다른 질문을 하겠어.
어제 싸움에서 솔레스탈 비잉과 같이 싸우는 형태를 취했는데, 그건 또 어떻게 된 거지?
다나카 사령 : 그 건 말입니다만, 어제를 기해서 드래곤즈 하이브는 솔레스탈 비잉의 협찬 기관이 되었습니다.
죠니 : 그 솔레스탈 비잉과...?
사쿠야 : 그 얘긴...우리들도 전세계의 수배자가 되었단 얘기야?
다나카 사령 : 그 점은 걱정 마시길.
여기 드래곤즈 하이브는 스텔스 시스템에 의해 완전히 바깥 세계에서 은폐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분의 계약에 대해서도 은닉되었으니 안심하십시오.
아오이 : ...간단하게도 말한다.
다나카 사령 : 혹시 여러분께선 솔레스탈 비잉이 싫으신지?
아오이 : 싫지도 좋지도 않다고 해야되나?
그 점에 대해서는 단쿠가 노바도 마찬가지지만.
죠니 : 여기까지 왔으니 이러쿵 저러쿵 말하진 않지요.
개인적인 흥미...지적 탐구심으로 솔레스탈 비잉에 협력합시다.
다나카 사령 : 이야...이거 참 유연한 사고의 소유자시군요.
저로서도 안심했습니다.
아오이 : 내가 신경쓰이는 건 다른 부분이야.
아까 WILL이 말했던 단쿠가 노바와 솔레스탈 비잉의 목적, 서로 모순되지 않아?
상대는 모든 전력을 쳐부수는 게 목적...
우리네는 약한 쪽 편을 들어 전투를 오래 끄는 게 목적이니까.
다나카 사령 : 그럼 그 부분도 WILL씨가 대답해 드리지요.
WILL : 국지적 전투 레벨로 보면 솔레스탈 비잉에 대한 협력은
이제까지의 시스템과는 반하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쿠가 노바가 개입하는 곳이 전 세계 국가와 솔레스탈 비잉 사이의 전쟁이라 보면
납득하실 수 있겠지요.
쿠라라 : 즉, 질 것 같은 솔레스탈 비잉을 우리가 돕는다는 소리?
WILL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각 국가도 솔레스탈 비잉도 어느쪽도 정의도 악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단쿠가 노바의 시스템은 불리한 측을 지원하는 것 뿐입니다.
죠니 : 알겠습니다.
이걸로 다소는 마음 편하게 솔레스탈 비잉에 협력할 수 있겠습니다.
루우 : 저쪽 멤버도 지금 드래곤즈 하이브에서 대기하고 있어요.
다나카 사령 : 앞으로는 같이 싸울 동료입니다. 사이좋게 지내주시면 좋겠군요.
쿠라라 : 사이좋게...라...
아오이 : 일단 안면이라도 터놓을까. 개인적인 흥미로다가.
[드래곤즈 하이브, 격납고]
이안 : ...작업 완료다, 세츠나.
세츠나 : 이안=바스티...
알렐루야 : 드래곤즈 하이브의 설비를 빌려서 계속 작업하고 있었던 겁니까?
이안 : 건담의 관리도 겸해서 말이지.
여기 녀석들이 GN 드라이브를 만지게 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세이미 : 의심도 팔자셔라. 난 단쿠가 노바 정비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구.
하로 : 의심도 팔자! 의심도 팔자!
세이미 : 우훗...우리 하로도 내 편을 들어주는 것 같네.
이안 : 박정한 녀석같으니, 하여간.
록온 : 해서, 아저씨...엑시아에 계속 달라붙어 있는 것 같던데, 뭐하고 있는 거야?
이안 : 세츠나한테 선물이지.
하로 : 프레젠트! 프레젠트!
세츠나 : 나에게?
이안 : 엑시아 전용 GN 블레이드다.
GN 소드와 같은 고압축 입자를 방출, 두께 3m의 E카본도 어려움 없이 절단할 수 있지.
어때, 감동했냐?
세츠나 : GN 블레이드...
티에리아 : GN 소드, 장단 2자루의 GN 블레이드, 그리고 빔 사벨, 빔 대거...
록온 : 건담 세븐즈 소드...
드디어 엑시아의 개발코드다운 모습이 된 것 같지 않냐?
세츠나 : ......
(묵연히 가버리는 세츠나)
크로우 : 가버렸는데, 세츠나 저녀석...
이안 : 뭐야 저녀석은...
지구까지 쌩 달려와서 철야를 거듭해서 장착해줬는데.
조금쯤은 감사라는 걸 해도...
록온 : 저거 충분히 감사하고 있는 거야, 아저씨.
이안 : 뭐...?
알렐루야 : 그는 엑시아가 있는 데로 간 거에요.
새로운 장비를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었던 거겠죠.
크로우 : 헤에...귀여운 구석도 있잖아 그놈.
록온 : 세츠나는 엑시아에 푹 빠졌으니까 말이야...
크로우 : 너희들도 뭐 각자의 건담에는 애착이 있지 않냐?
록온 : 저녀석의 경우엔 특별하다구.
...건담이란 존재 자체에 대해서 말이지...
그러는 너는 어떤데, 크로우? 그 블래스터란 건 악시온의 신형이잖아?
크로우 : 그야 소중히 여기고 있지. 내게 있어선 파트너이자 밥벌이 수단이니까.
덤으로 자칫 잘못해서 부쉈다간 그만큼 빚이 늘어나니까. 소중히 안 여길수가 없어.
티에리아 : (이안=바스티...)
이안 : (알고 있다, 틈을 봐서 놈의 기체는 조사하지)
크로우 : 결국 견습이란 명목으로 솔레스탈 비잉에겐 제대로 된 급료도 못 받는 이상...
테스트 파일럿 보수 쪽으로 빚을 어떻게든 갚지 않으면 안되거든.
이안 : 그럼 넌 정비나 도와.
그만큼 급료를 올려주도록 스메라기씨와 상담해주마.
크로우 : 훗...그거 바라던 반데.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게.
록온 : 꽝을 뽑는 것도 사양이지만, 이건 인생 자체가 꽝이란 느낌이군.
아오이 : 너희들이 솔레스탈 비잉?
록온 : 그렇게 말하는 그쪽들이 단쿠가 노바의 파일럿들인가?
죠니 : 예. 정식으로 계약을 마친지라.
알렐루야 : 그 부분 사정은 다나카씨에게 들었어. 앞으로 잘 부탁해.
크로우 : 해서 바로 질문하는 게 좀 그렇다만, 그 계약이라는 건 당연히 보수도 있는 거겠지?
사쿠야 : 뭐 대충은.
크로우 : 그럼 스트레이트로, 얼마?
아오이 : 분명 계약 만료 조건으로...
(크로우에게 액수를 말해주는 아오이...)
크로우 : 정말!?
나 계약 상대를 잘못 골랐어!!!
쿠라라 : 당신...돈 때문에 싸운다는 거야?
크로우 : 당연하지. 정확히 말하면 돈으로 자유를 사기 위해서이지만.
참고로 가격은 98만g지.
사쿠야 : 98만g!!
크로우 : 그게 내가 지고 있는 빚의 총액이야.
죠니 : 솔레스탈 비잉에도 여러가지로 사정이 있는 모양이군요.
티에리아 : 이남자는 특별해. 같은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군.
아오이 : 알겠어.
크로우 : 한방에 납득해버리네. 좀 더 솔레스탈 비잉에 대해 묻고 싶은 건 없는거야?
사쿠야 : 어차피 물어봤자 대답 안 해줄거잖아 니들.
죠니 : 일단 같이 싸울 사람들의 얼굴 정도는 보고 싶었을 뿐이죠, 이제 실례하겠습니다.
알렐루야 : 의외네. 우리들의 행동에 대해 좀 더 비난할 거라 생각했는데.
죠니 : 그 부분에 대해선, 전 중립입니다.
쿠라라 : 세간에선 당신들을 희대의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정의의 사자라 하는 사람도 있어.
사쿠야 :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냥 참견꾼일 뿐이려나.
전쟁에 개입하는 너희들도 전쟁질을 하고 있는 놈들도 그놈이 그놈이야.
아오이 : 전쟁이란 게 올바른 쪽이 없듯이 너희들도 정의도 악도 아니다...정도겠네.
크로우 : 꽤나 드라이한걸, 너희들.
쿠라라 : 미안하지만 우리들을 도매금하는 건 그만두지 않을래?
아오이 : 우리들은 팀이란 형태를 취하고는 있지만 그게 어쩌다가 그리 된 것 뿐이야.
크로우 : 박정하셔라...
뭐...전쟁에선 너무 긴밀하게 감정을 개입시키진 않는 것이 자기를 위한 거지만...
스메라기 : 서로 인사는 끝난 것 같네.
알렐루야 : 왕류밍은 벌써 여길 떠났나요?
스메라기 : 표면 생활이란 것도 있으니깐.
그리고 에리어 11 쪽의 움직임이 있었던 모양이라, 그쪽 정보입수를 부탁했어.
모두, 다음 미션이야. 에제미스탄으로 가줬으면 해.
티에리아 : 에제미스탄...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인혁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소국 말인가.
알렐루야 : 인혁련파 정부에 반대하는 과격파와 정부군이 10년 이상 충돌을 반복중이라 들었는데요.
스메라기 : 잘 아네. 그대로야.
아까 전부터 정부의 요청을 받아 인혁련이 과격파의 일소에 나섰다나봐.
록온 : 그들 양쪽을 다 쳐라 이건가...이거 쉴 틈도 없군.
스메라기 : 그만큼 이 세계는 전쟁에 휩싸여 있단 거겠지. 슬픈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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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화
머나먼 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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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 각기 돌격-! 인혁련의 지배를 용납치 마라!!
인혁련병 : 치잇...! 게릴라 놈들, 아직도 저항을 계속할 셈인가!
(이 때 솔레스탈 비잉 등장)
크로우 : 이번엔 전투 한가운데로군.
죠니 : 에제미스탄 정부를 지원하는 인혁련과 레지스탕스의 싸움입니까.
록온 : 자신들의 나라를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도시를 깡그리 불태워서야 의미가 없잖아...
아오이 : 우리들은 양쪽 다 두들기는 거 맞지?
록온 : 그래 맞아. 녀석들이 자기들 하는 짓이 바보같다고 생각될 만큼 두들겨야해.
다나카 사령 : 팀 D 여러분. 단쿠가 노바의 합신 타이밍에 주의하십시오.
쿠라라 : 팀 D? 뭐야 그게?
다나카 사령 : 여러분의 통칭입니다. 오늘 제가 등록했지요.
사쿠야 : D라...
그렇다면 A 랑 B 랑 C는 어디 갔어?
아오이 :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다...라거나.
쿠라라 : 있을법한 얘기네.
다나카 사령 : 확실히 팀 A도 B도 C도 존재하진 않습니다.
죠니 : 그러면 어째서 팀 D입니까?
다나카 사령 : 단쿠가 노바니까 약자로 D죠.
아오이 : 뭐야 별 뜻 없잖아.
루우 : Dangerous의 D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죠.
사쿠야 : 겁주지 마 야. 이쪽은 이제 전투에 들어갈 건데.
다나카 사령 : 엇흠...그럼 다시, 팀 D! 전투를 개시하라!
아오이 : 이, 이런 때는 라져라던가, 알겠습니다 사령관님이라던가 하지 않음 안되나...?
죠니 : 단쿠가 노바는 슈퍼로봇인걸요.
아오이 : 그럼 일단 말해는 둘까...
라져!!
티에리아 : ......
록온 : 신경쓰지 마, 티에리아.
상대는 상대의 방식이 있는 거야.
티에리아 : 하지만 저런 식은 보기 불쾌해.
베다도 어째서 저녀석들과 협력을 승인한 거지...?
크로우 : (리얼함이 없는 거겠지, 저녀석들한텐...
뭐, 남의 얘길 할 입장이 아닌가 난)
(또 앞으로 나서는 세츠나)
크로우 : 앞서지 말라니깐 세츠나...!
또 내가 네 보부 노릇 해야한단 말야!
보부수당같은 거 안나오는 이상 니가 멋대로 굴면 내가 곤란해! 앙!
록온 : 오늘만큼은 그냥 너그러이 봐줘. 엑시아의 새로운 장비를 시험해 보고 싶을테니.
알렐루야 : 어린애네. 정말로.
병사 : 솔레스탈 비잉 놈들...! 인혁련과 우리들 양쪽 다 공격하는 건가!!
인혁련병 : 반격해라! 게릴라도 솔레스탈 비잉도 모두 적이다!
록온 : 그러면 가자...! 오늘은 삼파전이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의 전멸
SR 포인트 획득조건
양군을 3턴 이내에 전멸시킨다.
[크로우 전투돌입]
크로우 : 너희들한테 원한은 없다만, 나도 전쟁이라는 건 좀 싫어서 말이야...
원망할 거들랑 전쟁과 우리들을 원망하라구.
그리고 살아남거든 두 번 다시 총같은 건 잡을 생각도 말고.
컷인이 무진장 많은 단쿠가 노바
본 시나리오 SR 포인트의 적인 지상공모형 제노사이드론. 무작정 전진 + 격파가 답.
난무계 초필(?)인 세븐즈 소드 콤비네이션으로 마무리!
[적 전멸]
사쿠야 : 뭐, 이정도밖에 안되네.
죠니 : 서로 전력을 한창 소모하던 중이었으니까요.
저래서야 솔레스탈 비잉과 단쿠가 노바에게 이길 수 없겠죠.
티에리아 : 미션은 종료다. 신속히 철수하지.
알렐루야 : 기다려...! 증원이 온다!
(인혁련의 대군이 등장)
티에리아 : 인혁련인가...!
쿠라라 : 아까보다 대규모의 부대야. 게다가 장비도 더 위인 것 같고.
아오이 : 설마하니 이게 본대...!?
록온 : 제대로 걸려든 것 같군, 이건...
사쿠야 : 무슨 소리야?
티에리아 : 우리들이 영내에 나타난 걸 안 인혁련은 우리 전임 공격부대를 준비한 거겠지.
크로우 : 에제미스탄은 격전구니까 원래가.
우리들이 올 것을 예상하고 진압부대와는 별도로 움직이고 있었단 건가.
세르게이 ; 내 담당 에리어에 나타났나, 솔레스탈 비잉...
인혁련병 : 중좌...! 솔레스탈 비잉은 우군과 게릴라 양쪽을 모두 괴멸시킨 모양입니다!
세르게이 : 모든 전력을 쳐부숴서 전쟁을 근절시키겠다...
진심으로 그런 방식이 통용될거라 생각하는 건가, 놈들은.
각기 산개해라...! 적은 전력을 소모했다, 여기서 친다!
죠니 : 어쩌지요?
티에리아 : 대답할 것조차 없지. 건담 마이스터에게 후퇴는 없다.
쿠라라 : 연전이 되는 거잖아...! 무모한 거 아냐...!?
알렐루야 : 그런 상황은 솔레스탈 비잉에 들어왔을 때부터 각오하고 있어.
세츠나 : 싸울 생각 없으면 비켜.
크로우 : 무슨 그런 농담을. 난 100만g 빚에서도 도망치지 못한 남자라구.
록온 : 마음에 드는걸, 네 그 같잖은 농담.
쿠라라 : 아오이씨...!
아오이 : 미안한데, 쿠라라씨. 나도 도망치는 게 불가능한 성미라서.
쿠라라 : 우연도 이쯤되면 웃기네요. 실은 저도 똑같아요.
죠니 : 사쿠야군은?
사쿠야 : 우리가 먼저 싸움 걸어놓고 불리해졌으니까 돌아가겠다니 꼴이 웃기잖아.
죠니 : 그렇죠? 그럼 마지막까지 제대로 어울려주죠.
크로우 : 뭐야 니들...의외로 말들이 통하는 친구들이었잖아?
아오이 : 보시다시피 프라이드는 높거든.
록온 : 그럼 결정났군.
...후딱 치워버리기 위해선 대장기를 노리자구!
아오이 : 라져...!
상처입은 맹수의 무서움이란 걸 깨닫게 해 주겠어!
승리조건
1. 티에렌(고기동형B)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의 전멸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솔직히 기력이 쌓일 대로 쌓여서 별로 안 힘들답니다.
[세르게이 전투돌입]
세르게이 : 건담과 단쿠가...
아무래도 손을 잡은 모양이군.
내 눈으로 존재를 확인했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
전쟁 근절이라는 그 각오를 어디 보여다오!
[세르게이 격파]
세르게이 : 건담과 단쿠가, 상상 이상의 힘인가...!
각기 후퇴해라...! 여기선 물러난다!!
(세르게이와 잔존병력 퇴각)
알렐루야 : 인혁련의 후퇴를 확인.
사쿠야 : 앗싸! 우리들이 이겼다!
쿠라라 : 단순하구나, 너도 참...
록온 : 3대 국가 클래스가 우리들을 직접 노려온 건가...
크로우 : 해먹기 힘들겠군, 앞으론.
록온 : 그만둬도 상관없어. 그 때는 기억을 싹 지워주겠지만.
크로우 : 네 농담도 그저 그렇다, 록온.
스나이퍼 주제에 핀트가 어긋났어.
록온 : 남말하고 있네.
아오이 : 있잖아...이런 방법으로 진짜 전쟁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해?
세츠나 : 그걸 위해 우리들은 싸우고 있다.
록온 : 뭐, 그렇지. 오늘 승리는 아주 작은 한 걸음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나아간 거야.
난 그렇게 믿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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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한드로 : ...예의 조직과의 동맹, 잘 된 것 같군.
왕류밍 : 네. 물론 언제 깨져도 이상할 게 없지만 말이죠.
알레한드로 : 실컷 이용해줘야지 않겠나? 이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
왕류밍 ; 변함없이 표면의 일로 바쁘신 모양이군요.
알레한드로 : 시세가 이러니 말이야.
내일은 아자디스탄 황녀와 면담이 있어.
왕류밍 : 국련 대사쯤 되면 3대 국가에 대해 부탁받은 일이나 조정 요청이 산더미같이 들어올테니까요.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알레한드로=코너...
알레한드로 : 왕류밍...솔레스탈 비잉의 다음 미션, 기대하고 있겠어.
(나가는 왕류밍을 보고 재수없게 웃는 알레한드로)
알레한드로 : 후후...정말 기대되는걸. 그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리본즈 : 알레한드로님, 손님을 배웅해 드렸습니다.
알레한드로 : 수고 많았어. 리본즈.
방금 그 여자가 에이전트인 왕류밍이다.
리본즈 : 명가의 당주에다 사교계의 별이라 할 수 있는 그녀가 솔레스탈 비잉을 서포트하고 있다니
사람들은 꿈에도 모르겠지요.
알레한드로 : 솔레스탈 비잉을 지지하는 인간은 각 분야에 걸쳐 포진하고 있어.
그리고 나와 같은 감시자의 존재도 말이야.
리본즈 : 솔레스탈 비잉...
그들을 어떻게 움직이실 생각인지.
알레한드로 : 난 감시자이지 실행자가 아니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계속 지켜보는 것뿐.
설령 그것이 멸망의 길이라 하더라도...
리본즈 : 당신의 바람을...도와드리도록 하지요.
알레한드로 : 고마워, 리본즈. 넌 나의 천사야...
[일본 근해, 용아도 드래곤즈 하이브, 사령실]
스메라기 : 수고했어. 무사히 미션 완료네.
크로우 : 무사...라고 하기엔 좀 하드했지만 말야.
급료 상승을 부탁하고 싶을 정도야.
스메라기 : 그건 이후 하기 나름이겠지?
크로우 : 엄하구만, 정말...
여자 상사란 건 어디든 다 이런 느낌일까...
스메라기 : 후후...축배 상대를 해줄거면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
다나카 사령 : 이야~...여러분, 정말 훌륭했습니다.
과연 대단하다고밖엔 할 말이 없군요.
알렐루야 : 순수히 칭찬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죠니 : 마음은 담겨있지 않은 것 같지만 말이죠.
다나카 사령 : 너무하시군요, 죠니씨.
전 팀 D는 역대 팀 중에서도 톱클래스라고 보고 있단 말이죠.
윗분께도 그렇게 보고드린 차입니다.
쿠라라 : 그러고 보니 이 기지의 최고사령관은 따로 있다고 했지...
록온 : 스메라기씨는 그 최고사령관이란 친구랑 만나봤어?
스메라기 : 유감스럽게도 직접 만나진 못했어. 통신으로 대화는 나눠봤지만.
다나카 사령 :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 분이 낯가림이 워낙 심하신지라...
티에리아 : (이정도 조직과 단쿠가 노바를 만들고, 베다와의 접촉도 가능한 인물...
대체 뭐하는 자이지...?)
스메라기 : 이번 미션은 종료되었지만, 에제미스탄에 다시 인혁련이 개입하려고 들면 또 출격하게 될거야.
사쿠야 : 그걸 쳐도 또 녀석들이 쳐들어 올 거고, 또 그걸 쳐도 또 쳐들어 올거고...
무슨 술래잡기냐 이게.
록온 : 그러다 보면 상대가 지쳐서 손을 뗄거야. 그렇게 되면 진짜 미션 완료지.
아오이 : 멀고 먼 얘기네.
세츠나 : 싫으면 관둬.
아오이 : 세츠나군이랬나...?
너, 혹시 우리들이 협력하는 게 마음에 안 드니?
세츠나 : ......
알렐루야 : 신경쓰지 마.
그는...조금 신경질적인 데가 있으니까.
아오이 : 뭐 됐는데...
우리들도 너희만큼 진지한 것도 아니고.
세츠나 : ......
(또 나가버리는 세츠나)
사쿠야 : 가버렸는데, 저녀석...
스메라기 : (너무 진지한 것도 나름 해가 되는 구석이 있네...)
티에리아 : (미숙한만큼, 도리어 건담 마이스터의 사명에 긍지를 갖고 있는 건가...)
쿠라라 : 완전히 미움받아버렸네 우리.
죠니 : 어쩔 수 없지요. 평화로운 일본에 살던 우리들과 그와는 전쟁에 대한 감각이 다를테니까요.
록온 : 전쟁에 대한 리얼리티가 결여되었단 얘긴가.
크로우 : 평화에 길들여졌단 게 뭐 나쁜 건 아니다만...
알렐루야 : 일본이라고 하니, 스메라기씨...
에리어 11쪽 건은 뭔가 정보가 들어왔나요?
스메라기 : ...그 쪽 얘기 말인데...
거긴 크게 움직이려나봐.
아오이 :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스메라기 : 당신들은 일본 출신인 것 같던데, 역시 신경쓰여?
사쿠야 : 그야 뭐...
저쪽도 또 하나의 일본이고.
티에리아 : 20년 전의 대시공진동에 의해 이 세계엔 두 개의 일본열도가 출현했지...
록온 : 하지만 7년 전...지하자원인 사쿠라다이트의 독점을 노리고
브리타니아 유니온은 한쪽 일본에 침공해서 이를 제압...
쿠라라 : 소위 극동사변이란 거네.
록온 : 그리고 그 땅은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11번째 식민지가 되었고,
그 뒤 에리어 11이라고 불리게 되었어.
스메라기 : 그 에리어 11의 총독인 클로비스=라=브리타니아 황자가 암살당했어.
쿠라라 : 에...!?
아오이 : 암살이라니...저지른 건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지배에 반대하는 일본인이야?
스메라기 : 범인에 관한 정보는 현재 한창 수집중이지만,
중요참고인으로 명예 브리타니아인 하나가 붙잡혔다나봐.
죠니 : 명예 브리타니아인이란 얘긴 브리타니아 유니온에 충성을 맹세한 일본인이겠군요.
다나카 사령 : 그쪽은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힘에 의한 지배의 상징 같은 거니까요.
여러가지로 복잡한 문제죠.
크로우 : 토쿄 조계도 드러난 부분은 깨끗하다만,
일본인이 사는 뒷편의 게토는 아스트라기우스 사람들도 정착한 바 있고...
꽤나 카오스 상태라고 들었어.
스메라기 : 그렇기에, 거기에서 반 브리타니아 유니온 운동을 시작하려고
콜로니의 건담들도 그쪽에 잠복해 있나봐.
티에리아 : 그 에리어는 이후 세계의 움직임을 점유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 같군.
스메라기 : 그래...그렇기에 에리어 11을 중점 감시지역으로 잠입공작원을 파견하려고.
평소엔 에리어 11의 정보를 모으고, 미션 때는 이쪽에 합류하는거야.
알렐루야 : 누가 가죠?
스메라기 : 그건 벌써 결정했어.
[브리타니아 유니온, 랭글리 기지, 격납고]
그라함 : ...인혁련은 에제미스탄에서 솔레스탈 비잉에게 고배를 마셨나.
대릴 : 부대지휘관은 세르게이=스밀노프 중좌라 들었습니다.
그라함 : 러시아의 거친 곰이었나...
그가 직접 출동해도 건담은 벅찬 존재였던 모양이군.
하워드 : 게다가 솔레스탈 비잉은 단쿠가와 협력하고 있었다 합니다.
빌리 : 건담에다 수수께끼의 슈퍼로봇...이건 만만찮군.
그라함 : 절벽 위의 꽃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기에 더욱 고고한 법...
건담...꺾는 게 더욱 더 기대되는걸.
대릴 : 하지만 중위...플래그의 성능으로는 건담에 맞서는 건 좀...
하워드 : 대릴...! 너 지금 플래그를 우롱하는 거냐...!?
대릴 : 아무도 우롱하려고 하진 않았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성능차는 역력하잖아!
그라함 : 그만두지 못하겠나, 하워드, 대릴?
...플래그가 건담에 뒤떨어진다면, 우린 그 힘을 한계까지 끌어내면 돼.
에이프맨 : 과연 대단하군, 중위.
자네가 그렇게 말하면 건담에 이기는 것도 헛소리로는 안 들린단 말이지.
그라함 : 교수님께 들렸던 모양이군요...이거 부끄러운걸요.
에이프맨 : 나도 대 건담 조사대의 기술고문으로서 가능한한 협력하겠네.
그라함 : 그러면 플래그의 개조를 부탁드릴 수 있겠습니까?
에이프맨 : 파일럿의 부담은?
그라함 : 무시하시고 하셔도 됩니다.
에이프맨 : 말하는 게 죄다 무모한 친구로군.
그라함 : 다소 무모를 무릅쓰지 않고선 건담에게 말한마디 못 붙여보거든요.
빌리 : 이 친구...지금 홀딱 빠진 상태입니다.
에이프맨 : 확실히 기술자인 내가 봐도 그 존재는 매력적이긴 하지.
그 등짝의 드라이브에서 발하는 특수입자는 스텔스 특징에다 기체제어, 화기에까지 쓰이는 모양이야.
빌리 : 즉 그 드라이브야말로 건담의 강함의 비결이라는?
에이프맨 : 자네가 본 대로네. 그건 기존 기술보다 수십년은 앞선 거야.
여러 위협이 인류를 덮쳐오는 지금, 그 힘이 같은 인류를 향하고 있다는 건 슬픈 일이지...
하워드 : 차원수에 이마쥬...
대릴 : 일본에선 미지의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테러리스트가 나타났고,
거기다가 이성인으로 추정되는 언노운마저 출현했다고 들었습니다.
에이프맨 : 그러한 위협에 처한 지금, 인류끼리 다투는 게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들 않나?
그라함 :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라고 봅니다.
빌리 : 그라함...
그라함 : 하지만 절 포함해서 인간은 모두 서투른 존재입니다.
필경 누구나 눈앞의 상대를 하는데도 힘에 벅찬 거겠죠.
에이프맨 : 그렇구먼...
자네를 책망하는 건 아니네만, 더 미래를 내다보는 인간이 나타나지 않는 한 인류는 변하지 않겠지...
(통신이 들어온다)
그라함 : 그라함=에이커다...
뭐야!? 에제미스탄이...
[에리어 11, 토쿄 조계, 맨션 복도]
사지 : 아...누나. 또 나가려고...?
키누에 : 특종거리가 들어왔거든.
미안한데 저녁밥은 적당히 꺼내 먹어.
사지 : 예의 클로비스 전하 암살사건 속보?
키누에 : 내 소속은 국제부라서, 그쪽은 취재 대상이 아냐.
루이스 : 오래간만에 뵙네요, 언니. 변함없이 바쁘신 것 같은데요.
키누에 : 솔레스탈 비잉 덕분에 세계가 여러가지로 움직이고 있으니깐.
루이스...넌 괜찮은 거니? 이런 살풍경한 시대에 에리어 11에 유학같은 걸 왔으니.
루이스 : AEU와 브리타니아 유니온이 직접 전쟁을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게다가 에리어 11에는 사지도 있으니깐. 당분간 스페인에 돌아갈 생각은 없어요.
키누에 : 정말...모를 일이네.
너같은 좋은 집 아가씨가 우리 사지의 어디가 마음에 든 건지...
루이스 : 네-! 사실 저도 모르거든요!
키누에 : (이 애의 이런 부분...좀 대하기 힘들다니깐...)
사지 : 그래서, 누나...특종거리란 게 뭐야?
키누에 : ...너희한테만 하는 얘기야.
전에 솔레스탈 비잉에게 습격당했던 에제미스탄 말인데...
정부와 반정부 게릴라가 화해했다나봐.
사지 : 에...!
루이스 : 거짓말...거기 분쟁은 대시공진동 전부터 계속되어 왔다고 오늘 수업에서까지 듣고 왔는데...
키누에 : 이대로 있으면 솔레스탈 비잉이 나라째로 밟아버리겠다 판단한 거겠지.
앞으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에제미스탄을 변혁해 나가려나봐.
사지 : 이거 마치...솔레스탈 비잉이 에제미스탄에서 전쟁을 없애준 셈이 되는 거...?
루이스 : 그렇게 되겠네...
키누에 : 그러면 난...이제 갈테니까.
루이스...우리 집에서 저녁 먹는 건 좋은데, 자고 가면 안되니까 그렇게 알아라?
루이스 : 네~에! 다녀오세요 언니이~!
사지 : 세계는 변해가고 있어...
솔레스탈 비잉에 의해서...
루이스 : 에리어 11에도 솔레스탈 비잉이 올지도 모르겠네.
사지 : 그것만은 좀 참아줬으면 해...
게토 쪽은 가뜩이나 연일 소란스러운 판인데...
루이스 : 거기서 요즘 난리피는 모빌슈츠...
콜로니에서 보내온 건담이라는 소문이 쫙 퍼졌어.
사지 : 이쪽도 건담인가...
루이스 : 그래서 있지, 게토의 레지스탕스에 걔들이 협력하고 있다나봐.
사지 : 저기, 루이스...
누나도 방금 말했다시피 스페인의 실가에 돌아가는 게 낫지 않겠어?
루이스 : 사지...
사지 : 그야 뭐...루이스한텐 감사하고 있어.
나...학교에선 일레븐의 피를 이었다면서 좀 주변에서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네가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날 대해줬으니까.
내가 학생회 일원이 된 것도 네 덕분이라고 할 수 있고.
...하지만 세상이 이런 상황이니...
루이스 : 그런 때니까 더욱 사지랑 같이 있고 싶은 거지!
정말...! 여심을 왜 그렇게 모르니 넌!
사지 : 미, 미안...!
루이스 : 그런 부분이 좋은 거지만 말야...!
세츠나 : ......실례.
사지 : 아...죄송합니다.
맨션 입구를 막고 이러고 있었으니.
루이스 : 저기, 사지...!
저 애, 사지 옆방 우편함을 열고 있어!
사지 : 그러면...!
세츠나 : ......
사지 : 저어...옆집 사시나요?
전, 사지=크로스로드라고 해요.
당신의 옆방에서 누나랑 둘이 같이 살고 있죠.
세츠나 : 세츠나=F=세이에이다.
사지 : 세이에이...?
특이한 이름이네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세츠나 : ......
(말없이 가버리는 세츠나)
사지 : 가버렸다...
루이스 : 뭐야 저거..! 붙임성이 빵점이네!
사지 : 나랑 비슷한 나이쯤 되려나...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음 좋겠는데...
-=-=-=-=-=-=-=-=-=-=-=-=-=-=-=-=-=-=-=-=-=-=-=-=-=-=-=-=-=-=-=-=-=-=-=-=-=-=-=-=-=-=-
이안=바스티(イアン=ヴァスティ)
CV : ---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프톨레마이오스의 메카닉. 52세.
건담의 수리와 개수, 신장비의 개발 등 솔레스탈 비잉의 메가 전반을 담당. 젊은 시절엔 AEU 헬리온의 개발에 관련되었다는 과거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승조원 중에서 최연장자로, 그만큼 다른 사람을 잘 보듬는 성격이다. 록온이나 랏세 등에겐 ‘아저씨’ 라고 친근하게 불릴 만큼 주변의 신뢰도 두텁다.
알레한드로=코너(アレハンドロ=コ-ナ-)
CV : 마츠모토 야스노리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세계정부 및 재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코너 가문의 당주. 36세.
유니온 국련대사라는 바깥 세계의 얼굴과, 솔레스탈 비잉의 감시역 중 하나라는 뒷세계의 얼굴을 겸비하고 있다.
전부터 물밑에서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지만, 수수께끼의 소년 리본즈와 만나게 되면서 더욱 야망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리본즈=알마크(リボンズ=アルマ-ク)
CV : ---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알레한드로를 시중드는 의문의 소년.
과거에 알레한드로가 거두어 종자가 되었다는 것 이외엔 모든 것이 불명이라는 수수께끼적 존재.
레이프=에이프맨(レイフ=エイフマン)
CV : ---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대 건담 조사대의 기술주임. 73세.
그 두뇌는 사방에서 모두 칭송받고 있으며, 플래그의 커스터마이즈를 겨우 일주일만에 완료하여 그라함에게 감탄사가 나오게 한 적도 있다.
또한 수수께끼 투성이인 건담의 성능을 서서히나마 해명해 나가는 등 연구자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빌리와 스메라기의 대학원생 시절 은사이기도 한 인물.
하워드=메이슨(ハワ-ド=メイスン)
CV : 타카하시 켄지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유니온의 대 건담 조사부대에 소속된 모빌슈츠 파일럿. 계급은 준위. 27세.
그라함과는 이전부터 면식이 있어, 그 솜씨를 높이 산 그의 요청에 따라 조사부대에 취임했다.
동시에 취임한 대릴보다 계급은 위지만 강한 사명감과 신뢰로 맺어진 그들은 서로를 대등하게 대하고 있다.
최신예기인 플래그의 성능과, 자신이 그 파일럿이라는 데에 강한 긍지를 갖고 있다.
대릴=더지(ダリル=ダッジ)
CV : 니시 린타로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유니온의 대 건담 조사부대에 소속된 모빌슈츠 파일럿. 계급은 조장. 26세.
그라함과는 이전부터 면식이 있어, 그 솜씨를 높이 산 그의 요청에 따라 조사부대에 취임했다.
동시에 취임한 하워드보다 계급은 아래지만 강한 사명감과 신뢰로 맺어진 그들은 서로를 대등하게 대하고 있다.
키누에=크로스로드(絹江=クロスロ-ド)
CV : ---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JNN 보도국에서 근무하는 저널리스트. 22세.
의지가 강하고 씩씩한 여성으로, 부모가 사망한 뒤 동생인 사지의 어머니 대신이 되어 살아왔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기자로, 그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진실의 탐구에 정열적으로 나선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솔레스탈 비잉의 창설자인 이오리아=슈헨베르크의 수수께끼에 독차적인 루트로 추적을 나섰다.
WILL
CV : ---
등장작품 :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드래곤즈 하이브의 메인 컴퓨터.
사령실에서 설명하는 게 주된 역할이지만, 그 존재에는 큰 비밀이 숨겨진 것처럼 보인다.
또한 이름의 의미는 ‘의사(意思)’ 란 뜻.
본문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솔레스탈 비잉 루트 6화 [머나먼 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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