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말하자면 이번작은 정말 정말 물건중 물건이라 감히 이야기하고싶습니다.
우선 게임 내에서 계속해서 보여주는 "이어지는 용기"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엘드라인이 아이들에게
AGE를 다음세대에게
제우스의 에너지를 인간들에게
그리고 다음 차원의 수호자로 주인공이.
특히나 스토리자체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최근에 유행하는 "착하지만 나쁜놈, 나쁘지만 착한놈"or "사실 그것도 나다"가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지구를 지배하려 드는 악당들이
다른 길로 벗어나지 않고 꿋꿋히 가는, 군더더기 없는 이런 행동이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옛날 악당이라면 당연히 이래야죠. 요즘처럼 복잡하게 왜 지구를 지배하고 왜 내가 나쁜지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연출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우당탕 쿠왕 피융! 하며 보여주는 화려한 모습만이 최고의 연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이징오 풀 파워로 와루사를 물리친후 보여주는 아이들의 모습. 그 풀샷! 그거야말로 정말 최고의 연출이 아닐까요?
BX한편했는데 용자 만화 엔딩 수 개를 본거 같습니다. 진짜 끝나고 난 뒤에 정말 뿌듯하네요.
요즘 일본게임하면서 이런 느낌이 들어본적이 없는데 진짜 오랜만에 이런 느낌 받아봅니다.
아 그리고 숨겨진 요소를 찾는게 좀 불편하고 어렵긴하는데
저는 이 방식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최근 게임계에서 예전같았으면 그냥 넣었을 숨겨진 요소, 캐릭들을 DLC라며 팔아재끼는게 마음에 안들었는데
정말 많은 숨겨진 요소가 이번 BX에 담겨있는것도 마음에 들고
정말 베일에 쌓여있는것이,
모름지기 숨겨진 요소라고하면 이래야하는게 아닐까요?
지금같이 정보가 쉽게 오고가는 세상에서 이렇게까지 정보가 안풀리며 궁금해하니
그 옛날 게임잡지에만 의존하면서 숨겨진 요소를 찾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어쩃건 이 게임하나가 저를 정말 오랫동안 추억에 잠기게하고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하는거같네요.
저는 정말 대만족! 만족스럽습니다.
p.s 충격 진 마징가 찝집한 엔딩도 bx에서 깔끔하게 바꿔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늘 찝찝해하며 2기는 안나오나 했는데 말이죠. 개깔끔.
p.s 2 구글 번역앱 진짜 좋네요. 사진만 찍어도 번역해주다니.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