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하고, 오늘 받아서 바로 해 보려고 휴가까지 내서 받았습니다.
크기 :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실제 핸들 크기를 생각하고 있다가 받으니 '음, 좀 작군.'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덕분에 박스는 수납하기가 좋아졌습니다.
설치 : 어댑터와 페달의 케이블을 핸들 쪽에 연결하고 핸들에 달린 USB 케이블을 플삼에 꽂으니 끝.
거치대 없이 컴퓨터 책상에 설치하니 딱 적당했습니다.
다만 스피커가 소니 서라운드 사운드라서 케이블이 지저분하게 정리가 안 되고 책상 밑에 있는 키보드 빼기가
어렵습니다.
소음 : 소음이 제법 있다고 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제가 게임 중에는 그다지 못 느꼈습니다. 다만 전원 켜지고 꺼질 때
자동으로 회전하던데 그때 소리가 크더군요.
핸들 : 크기가 약간 작다는 것 빼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포토모드 이용 시 약간 불편했지만, 기존의 패드를 이용하면
되니까 문제는 아니구요.
기어 : 생긴 것도 부실하기는 한데, 어떻게 써야 할지 감도 안 옵니다. '기대를 안 하니 실망도 없다.'랄까요?
페달 : 기대했다가 실망이 큰 부분입니다. 일단 바닥의 고무 패킹의 면적이 좁다 보니 접지가 완벽히 되지 않습니다.
또한 악셀과 브레이크 사이가 약간 좁더군요. 두 페달 사이가 바깥쪽으로 각각 새끼 발가락 하나씩만 이동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도 : 휠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 패드랑 HKS레이싱 패드를 다 써봤는데 레이싱 게임은 일반 게임처럼 패드
입력이 딱 맞게 되지 않습니다. 플투 때보다는 좋아졌던데, 그래도 영... 특히 브레이크가 살짝 밟아도 제대로 먹히더군요. 코너를 돌 때도 패드는 적당한 정도를 찾기 힘들었는데, 휠은 제대로 되었습니다. 실제로 달린다는
느낌도 나구요.
총평 : 약간 실망한 감도 없지 않으나(특히 기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싱 하시려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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