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마영전의 새로운 시즌에 맞춰서 게임 접속 화면이 바뀌었습니다.
마영전은 예전부터 시즌마다 접속 화면이 바뀌어왔는데요.
시즌1때는 항해중인 배의 모습.
모든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자, 배를 타고 전투에 출항하는 마영전의 기본 모토를 그대로 보여주는 화면이었습니다.
시즌2때는 보물지도가 펼쳐져있는 배안!
트레져헌터로써 일하는 시즌2의 이야기에 맞춰서 보물을 찾아가는듯한 화면이었죠.
그리고 이번 시즌3!
정적이 흐르는 설원과 바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문양과함께
깃털이 있습니다.
개발진들은 개발자노트와 인터뷰등에서 이 화면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중요한 떡밥일거라고 언급한바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져 저런 장소에 도달할까에 대해 유추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지요.
단지 지금 이 시점에서 주목할만한건 2가지 정도인데..
저 깃털...
메인 에피소드에서 흰색 깃의 날개를 가졌으며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것은
마신 키홀 뿐입니다.
이번 시즌3가 시즌1과2에서 이어지는 이후 이야기이며
키홀이 그 서장을 열었기때문에 결국 키홀의 이끌림, 혹은 관계 된 장소일거라는 매우 단순한 추측을 해볼수있겠습니다.
키홀의 목적이 무엇일까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입장에선 시즌1때의 어긋남을 되돌리거나 혹은 자신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가져가거나...
일텐데 이게 또 아무리 마비노기와 설정이 다르다지만 모리안과 키홀의 기본적인 설정과 성향을 생각해본다면
앞서 말씀드린 현재 키홀의 의도가 순탄하게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저 메인 화면에서 두번째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다름아닌 마영전의 로고!
기존의 마영전 로고입니다.
많이들 보셨을 익숙한 로고죠.
이번 시즌3의 마영전 로고입니다.
얼핏 보기엔 정말 성의없어보이는 로고죠.
코어 처럼 생기기도해서 뜯고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어떤 게임 개발사도 자신들의 게임로고를 이렇게 성의없이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결국 뭔가 의미부여가 되어있다는 소리죠.
일단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의미가 있긴합니다.
애초에 이번 에피소드의 주제는 다름아닌 "망각의 낙원"
있었던 일이 잊혀져있는 현실 그 자체를 형상화 시킨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메인이 되는 로고가 검은 무언가에 가려져버렸다는 느낌으루요.
시즌3 에피소드1을 클리어해보신 분들이라면 "타락"의 존재와 관계있지않을까 예측되기도 하실겁니다.
개발진의 센스라면 에피소드가 진행 됨에 따라 이 메인화면,
혹은 로고에 점점 변화가 생기지않을까 예상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떡밥이라기 보다는 여흥거리일수도..
홈페이지에서 게임을 시작할때 누르는곳에 새롭게 등장한 저 검.
다름아닌 레지나가 들고있는 검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레이드 보스이기때문에 에피소드 기념으로 스타트버튼을 장식했는지,
아니면 나중에 스토리상으로 떠오르게 될 물건인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만...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은 됩니다 ㅋㅋ
그렇다고해서 다음 에피소드때 스타트 버튼의 장식이 다른것으로 바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야 프롤로그 이후 첫장을 살짝 열어보인 시즌3.
그렇기에 스토리의 큰 부분을 예측하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이런 요소들을 찾아보는것도 플레이어로서의 즐거움이죠^^
개발진분들은 스토리상에서의 떡밥투척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주얼적인 떡밥들도 꼼꼼하게 넣어서
설정덕후들을 기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사실상 국내 게임업체들은 이런 요소들을 누가 보느냐며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고
그걸 왜 넣어야하는가에대한 의문부터 가집니다.
결국 쓸대없이 자신들의 일거리가 늘어나는거니까요.
정말 자신이 만드는 게임이 상업요소이기 이전에 하나의 "작품"이라는 마인드가 없다면
저런 세세한 요소들을 작업해주는 개발진은 드문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자부심이 있을 마영전 팀이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ㅎㅎ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반전도 막 있고 좋은 의미로 통수도 많이 쳐주며 중후반엔 소름돋는 이야기를 펼쳐주기를 희망합니다!
(용두사미만 아니기를 ㅠㅠ)
개인적으로 시즌1은 용두사미
시즌2는 그와 반대 였습니다.
(점입가경이란 말이 아니라 초중반은 밋밋하다가 막판에만 뜬금없이 괜춘..)
부디 시즌3는....ㅠㅠ
(IP보기클릭).***.***
어차피 이 게임 컨텐츠는 뒤늦게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못따라갈 수준이 아니기때문에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ㅎㅎ 되려 최신 컨텐츠 아이템에 거품이 잔뜩 낀 지금보다도 느리게 플레이해서 어느정도 안정된 가격의 템을 맞춰나가시는게 더 이득이구요. 마영전스토리는 국내 온라인게임중에서 그래도 몰입감있게 잘 짜여져있는 부분이니 천천히 즐겨보세요. | 14.12.25 18:40 | |
(IP보기클릭).***.***
동감 222 | 14.12.25 23:22 | |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