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과부마음은 홀애비가 안다고
요즘 30대 유부들의 피파15 애증의 글을이
많이 올라오는데 제가 그 마음 너무나 잘 알기에
글하나 적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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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플스4 14때 입문해서 지금까지 시간투자,돈투자 겁나해서
피파에 빠져서 지내고 있는데..
제가 겪었건 심리적 흐름을 그대로 겪는 유부님들이 많이 계셔서
한편으론 동지애도 느끼고 ㅎㅎ
기분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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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일 전부터 저는 아주 편안하게 재미있게 피파를 즐기고 있습니다.
계속 이기고 실력이 좋아져서 즐기냐고요 ?
천만에 말씀입니다 ㅎㅎ
디비4-5에서 즐기는 중인데
과거처럼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물 흐르듯이 게임 자체를 한게임 한게임 즐기다보니
참으로 기분좋게 게임자체만을 즐길수가 있네요
예전에는 뭐에 흘린듯이 디비전1 우승을 내가 반드시 해야하고~
또한 그런 탑 랭커그룹에서 놀아야지
나의 존재감이 빛이나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벗어나서 게임자체가 너무 재미있으니
정말로 내가 하고싶은 플레이 다 해보면서 즐기자 하니까
너무나 재미있네요
프리킥도 40야드 안쪽에서 걸리면 무조건 머리 안쓰고
걍 맘에 드는애 데리고 냅다 질러봅니다
그러다보니 그렇게 집어넣을려고 신경써도 안들어가던 프리킥이
잘 들어가네요 ㅎㅎㅎ
어제는 베인스로 30미터 프리킥을 넣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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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유부들은 할일이 참 많습니다.
돈도 벌어야하고 아이도 돌봐야하고
와이프 눈치도 봐야하고~~
사회생활도 해야하고~~~~~~~~~~~~~
이런 환경에서는 어떤 게임에서 최고레벨에 올라가는건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천재들은 모르겠지만 평범한 분들은
이런 환경에서 디비전1에서 우승하면서 꾸준히 쉬는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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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40대 유부님들아~~
우리들은 현실을 인정해야해요 ~~
20대,10대 친구들처럼 빠릿빠릿하게 손가락을 놀릴수도 없으며
게임지능이 팍팍 회전하는 젊은뇌도 아닙니다 ㅎㅎ
현실을 인정하고
게임자체를 즐기다보면 덩달아서 디비전등업도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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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없지만
디비전 7,8,9에서 계시는 유부님들에게
디비 4,5승급까지의 팁을 드리자면
수비는 정말 큰 그림을 그리는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세요~~
내가 설정한 전형들
4:4:2
4:5:1
4:3:3
등의 수많은 전형중에서 내가 4:3:3을 설정했으면
수비시 4:3:3 포메이션의 큰 그림을 계속 유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흥분해서 뺏으러 나가러 가지말고
큰 그림을 유지하는 수비를 하시면 내 편인 AI인공 수비가 생각보다
얼마나 공을 잘 뺏고 수비를 잘 하는지 느끼실 겁니다.
상대가 욍쪽으로 공을 패스하면
4:3:3을 공쪽 기준으로 대각선 그림으로 4:3:3을 유지한다는 그런 생각~~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내가 어떤 위치의 선수를 움직이면 되는지만 생각하면서
수비를 해보세요
엄청나게 강력한 내 수비들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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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력은 미천해도 그간 하도 깨지면서 머리로 이해한
피파15의 내용들을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풀어볼게요
뭐 도움이 될련진 모르겠지만 ㅎㅎ
힘냅시다 유부님들아~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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