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던 몬헌 게시판은
욕도 없었고, 서로 도움을 주고
정보를 묻고 주며, 자신의 몬헌관련 자랑하는
클린하고 따스한곳이었는데 슬프네요
그런 글을 볼때면 정말 끝물이긴 하구나 싶어요
원래 있던 층의 사람들 대부분 빠지고
새로운 층의 사람들이 온 느낌이에요
조용히 글을 읽어보면
논란의 요지는 알바 밀라 왕이벨 공방
터지는것때문인듯한데 확실히 그전 몹들과는
달리 힘으로 찍어 누르기 힘든 애들이긴하죠
그 이유는 패턴을 필수적으로
알아야하기때문이죠
알바도 패턴 맞춰 피하고 기회 생길때 쳐야하고
밀라도 패턴 맞춰 피하고 기회 생길때 쳐야하고
왕이벨도 마찬가지고요.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라면
마랭을 너무 낮게 설정한건 아닌가 싶어요
적어도 70정도는 맞춰야
몹의 약점 상성 패턴 / 커스텀 방식 등
서서히 알아가며 지루할 수 있으나
겜을 즐길수 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몬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기도
하죠.
여태 겜하면 강한녀석이 버스태워준다거나
캐시를 지른다거나 핵을 쓴다거나 등등의
방법을 써온 사람이라면 빠른 시일에
이해하기 더 힘들겠죠.
몬헌의 개념은 몬스터에게 죽으면
헌터 노트를 통해 몬스터 약점 상성무기를
알아보고 방어구도 바꿔보고 무기도 바꿔보고
장식주도 이것저것 조합해서
트라이 트라이해서 깼을때 오는 즐거움과
다음 몬스터도 잡아주겠어!! 하는 자신감이죠
지금 공방 도는 사람들도
지금보다 더 몬린이일때 즐거움을 느꼈다거나
그 당시 골머리 앓아서 도움 요쳥을 했고
도움을 준 훈타가 그 골머리 앓던 몬스터를
썰어버리는 모습에 반했다거나해서 나도 나중에 사람들 도와야지 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전 몬린이분들도 도움주는 분들도 다 이해가 되요
몬린이 입장에선
당연히 못하니까 도움 요청한거고
방이 터질수도 있는건데 왜 자꾸 뭐라해서
기죽여? 그럴거면 돕지마 일것이고
도움 주는 분들 입장에선
적어도 현재 너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해라
버스 태워주러 온게 아니다
도움을 주러온것이다 일테니까요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 차이인것이겠죠
다른 몹들이야 힘으로 찍어 누르면 그만이지만
알바 밀라 왕이벨은 패턴 숙지하고
방어도 챙기고 내성 20은 챙겨야하고
템(비약 고대비약 물약 회복 가루 등등) 들도
챙겨야합니다.
도움 요청은 버스가 아니라 같이 하는것입니다
열심히했다면 공방 터지는게 문제는 아닙니다만
준비도 없이
(패턴 숙지 및 템과 방어구 내성 안 맞춰놓고)
대충 쟤네가 강하니까 알아서 깨주겠지
마인드라면 짜증나고 답답할 수 있겠죠
조금만 검색해서 찾아봐도 정보 나와요
하물며 여기다가 물어봐도 알려주는 사람
엄청 많구여
어차피 몬헌은 트라이 트라이 하는것입니다
한 두번만에 깨면 의미따윈 없습니다
50번을 하든 100번을 하든 트라이 트라이입니다
전 요즘처럼 핵,버스,현질이 난무하는 세상에
몬헌처럼 (pc 그래서 별로) 예전 갬성 느끼며
가끔 지루할때도 있지만 트라이 트라이하는
겜이 참 좋네요.
죽을수록 강해지는 겜!!
죽을수록 이해도가 올라가는 겜!
당신에게 닼소와 블본을 소개합니다!! (?)
3줄 요약
1. 싸우지 말아요 슬퍼요
2. 서로 게임 이해도의 차이
(하지만 이 차이는 검색 몇번으로 정보 찾으면
줄일 수 있다)
3. 몬헌은 트라이 트라이 하는것이다
긴 글 읽어주어서 고맙습니다
다들 즐겜요
(IP보기클릭)118.235.***.***
어차피 이번 작에선 글렀고, 차기작에서라도 랭크 제한은 진지하게 고민해서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사에서 이것만 제대로 해줬으면 지금 같은 사단은 덜 발생했을 거고, 중간 과정의 컨텐츠들이 버려지다시피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IP보기클릭)58.225.***.***
마랭 100을 곧 눈앞에 둔 몬린입니다. 최근 게시글 볼 때마다 몬헌 초반부터 정말 열심히 해서 도움 주시는 사람들과 최종 엔드 컨텐츠가 나온 시점에 시작하는 사람들의 시점이 정말 다르긴 다르다고 느껴지네요 밀라라는 마지막 목표에만 명확해졌다 보니 사람들이 그 부분에만 집중하고 그 사이에 갭들을 메꾸는 중간 단계 (무페토 라던가 격양, 임계 브라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가 너무 어렵다 느껴지네요. 요 중간 과정에서 속성강화나 세팅 등등을 알게 된다 보는데 진짜 초짜 몬린이들은 이걸 캐칭하기가 힘든 게 제일 문제라 봐요 물론 최종세팅을 위해 속된 말로 고인물 분들을 부려먹는(?) 행위는 당연히 욕 먹을만 하다 봅니다. 몇 백 시간, 몇 천 시간 하신 분들이니 애정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그 시간에 대한 존중을 위해서라도물약을 주머니에 우겨넣고 같이 딜 따라 넣는 게 초짜의 최선이라 봐요 그렇지만 초짜 몬린이 입장에선 “아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딜도 쎄고 딴딴한데 난 왜 이렇게 약할까” 하고 자기 비교하게 되고 결국엔 정보 습득을 제끼고 무리한 구조요청에 이르게 되는 것 같아요. 작성자 님 말씀대로 한 몹 한 몹 정성들여 썰며 게임을 이해하고 스스로에 대한 성장을 모두가 느끼면 좋겠지만 앞서 말한 “밀라가 끝이야” 라는 부분 때문에 어렵다 봐요. 사람이란 게 그렇지 않습니까 ㅠ과정을 중시한 분들도 있지만 결과 중심적인 분들도 계시니까요 여기다 (잘은 모르지만) 흑룡을 마랭 100 이하도 잡게 해뒀기에 게임 공략을 숙지하지 않은 게 아닌 “못”한 채 진행하게 된 부분도 부각된다고 봐요. 진짜 초보는 뭐가 맞고 뭐가 틀리고, 내가 뭘 모르는 조차도 모릅니다 (아직 저도 그렇구요 ㅠ) 그 와중에 몬린이가 비매너적 행위 했다 하는 게시글 올라오니.. 씁쓸하기만 하네요 글이 길어졌지만 1. 초보 분들, 즐겁게 파티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매너 플레이는 합시다 ㅠ 고인물 분들은 게임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하시는 분들에요 ㅠ 서로 존중하자구요 2. 고인물 님들, 진짜 초보는 흑룡이 얼마나 쎈 지도 모르지만 그 이전 과정도 하나도 모릅니다 ㅠ 그렇다고 뭣 모르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뭐라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고 어렵게 부탁드립니다 ㅠ 게시판 보는 초짜로서는 솔직히 자신감 떨어지는 느낌도 있고 구조요청을 올리기도 껄끄러워 지는 것 같아요 ㅠ 우리 모두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10.70.***.***
밀라나 알바까지 갈것도없이 하다못해 질문글만 봐도 검색 여러번 해보고 찾아봐도 난해해서 물어보는 경우와 손가락이 너무 귀하셔서 검색도 안해보고 버튼누르면 나오는 자판기마냥 글올리는 사람이랑 질문글 수준부터 차이가 남
(IP보기클릭)119.203.***.***
진짜 헌랭/마랭 랭크가 너무 낮은거도 한몫하는거같아요 게다가 장식주 마스터가 장식주용 이벤트퀘를 안한다치면 랭크 중후반은 되야 어느정도셋팅이 가능하니.. 그리고 싸울려는 의도로 쓴 글들이 아닌데.. 몇분이 흥분이 심한거
(IP보기클릭)221.149.***.***
글쓴이의 글이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문제점을 짧게 요약해드릴게요. 1. 알바, 밀라의 퀘스트 마랭 요구치를 잘못 설정한 몬헌의 잘못된 업데이트 적어도 마랭 알바는 125 밀라는 150은 되야하고 왕이벨은 밀라 장비가 있어야만 그나마 쉽게 잡게 만들어진 역전왕으로 왕네로미와는 격이 다르게 만들어진 월드 아름다운 밸런스 역전왕과는 다르게 만든 몬헌측의 정말 생각없는 밸런스 2. 본편 월드 가디언셋 추가로 인한 빠른 스킵 및 DLC 아본의 짧은 스토리의 콜라보로 인한 몬헌에 대한 이해를 하기도전에 최종컨텐츠를 할 수 있게한 몬헌의 잘못된 방향성 3. 최종 방어구도 한방뎀에 나가 떨어지게 만들어 기존 유저도 신경이 날카로워 질 수 밖에 없는 몬스터를 잘못 업데이트 위의 문제들이 콜라보되어 유저들끼리 피를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된거죠.
(IP보기클릭)119.203.***.***
진짜 헌랭/마랭 랭크가 너무 낮은거도 한몫하는거같아요 게다가 장식주 마스터가 장식주용 이벤트퀘를 안한다치면 랭크 중후반은 되야 어느정도셋팅이 가능하니.. 그리고 싸울려는 의도로 쓴 글들이 아닌데.. 몇분이 흥분이 심한거
(IP보기클릭)110.70.***.***
밀라나 알바까지 갈것도없이 하다못해 질문글만 봐도 검색 여러번 해보고 찾아봐도 난해해서 물어보는 경우와 손가락이 너무 귀하셔서 검색도 안해보고 버튼누르면 나오는 자판기마냥 글올리는 사람이랑 질문글 수준부터 차이가 남
(IP보기클릭)118.235.***.***
어차피 이번 작에선 글렀고, 차기작에서라도 랭크 제한은 진지하게 고민해서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사에서 이것만 제대로 해줬으면 지금 같은 사단은 덜 발생했을 거고, 중간 과정의 컨텐츠들이 버려지다시피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IP보기클릭)58.225.***.***
진짜 이게 맞다 봐요 ㅠ | 20.10.28 08:05 | |
(IP보기클릭)58.225.***.***
마랭 100을 곧 눈앞에 둔 몬린입니다. 최근 게시글 볼 때마다 몬헌 초반부터 정말 열심히 해서 도움 주시는 사람들과 최종 엔드 컨텐츠가 나온 시점에 시작하는 사람들의 시점이 정말 다르긴 다르다고 느껴지네요 밀라라는 마지막 목표에만 명확해졌다 보니 사람들이 그 부분에만 집중하고 그 사이에 갭들을 메꾸는 중간 단계 (무페토 라던가 격양, 임계 브라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가 너무 어렵다 느껴지네요. 요 중간 과정에서 속성강화나 세팅 등등을 알게 된다 보는데 진짜 초짜 몬린이들은 이걸 캐칭하기가 힘든 게 제일 문제라 봐요 물론 최종세팅을 위해 속된 말로 고인물 분들을 부려먹는(?) 행위는 당연히 욕 먹을만 하다 봅니다. 몇 백 시간, 몇 천 시간 하신 분들이니 애정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그 시간에 대한 존중을 위해서라도물약을 주머니에 우겨넣고 같이 딜 따라 넣는 게 초짜의 최선이라 봐요 그렇지만 초짜 몬린이 입장에선 “아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딜도 쎄고 딴딴한데 난 왜 이렇게 약할까” 하고 자기 비교하게 되고 결국엔 정보 습득을 제끼고 무리한 구조요청에 이르게 되는 것 같아요. 작성자 님 말씀대로 한 몹 한 몹 정성들여 썰며 게임을 이해하고 스스로에 대한 성장을 모두가 느끼면 좋겠지만 앞서 말한 “밀라가 끝이야” 라는 부분 때문에 어렵다 봐요. 사람이란 게 그렇지 않습니까 ㅠ과정을 중시한 분들도 있지만 결과 중심적인 분들도 계시니까요 여기다 (잘은 모르지만) 흑룡을 마랭 100 이하도 잡게 해뒀기에 게임 공략을 숙지하지 않은 게 아닌 “못”한 채 진행하게 된 부분도 부각된다고 봐요. 진짜 초보는 뭐가 맞고 뭐가 틀리고, 내가 뭘 모르는 조차도 모릅니다 (아직 저도 그렇구요 ㅠ) 그 와중에 몬린이가 비매너적 행위 했다 하는 게시글 올라오니.. 씁쓸하기만 하네요 글이 길어졌지만 1. 초보 분들, 즐겁게 파티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매너 플레이는 합시다 ㅠ 고인물 분들은 게임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하시는 분들에요 ㅠ 서로 존중하자구요 2. 고인물 님들, 진짜 초보는 흑룡이 얼마나 쎈 지도 모르지만 그 이전 과정도 하나도 모릅니다 ㅠ 그렇다고 뭣 모르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뭐라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고 어렵게 부탁드립니다 ㅠ 게시판 보는 초짜로서는 솔직히 자신감 떨어지는 느낌도 있고 구조요청을 올리기도 껄끄러워 지는 것 같아요 ㅠ 우리 모두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18.217.***.***
👏👏 좋은 말씀. | 20.10.28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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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9.196.***.***
(IP보기클릭)183.107.***.***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221.149.***.***
글쓴이의 글이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문제점을 짧게 요약해드릴게요. 1. 알바, 밀라의 퀘스트 마랭 요구치를 잘못 설정한 몬헌의 잘못된 업데이트 적어도 마랭 알바는 125 밀라는 150은 되야하고 왕이벨은 밀라 장비가 있어야만 그나마 쉽게 잡게 만들어진 역전왕으로 왕네로미와는 격이 다르게 만들어진 월드 아름다운 밸런스 역전왕과는 다르게 만든 몬헌측의 정말 생각없는 밸런스 2. 본편 월드 가디언셋 추가로 인한 빠른 스킵 및 DLC 아본의 짧은 스토리의 콜라보로 인한 몬헌에 대한 이해를 하기도전에 최종컨텐츠를 할 수 있게한 몬헌의 잘못된 방향성 3. 최종 방어구도 한방뎀에 나가 떨어지게 만들어 기존 유저도 신경이 날카로워 질 수 밖에 없는 몬스터를 잘못 업데이트 위의 문제들이 콜라보되어 유저들끼리 피를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