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처음 출사표를 던진 뒤
아서 플렉, 원더우먼, 최근의 다크나이트 조커 등
리얼한 피규어를 통해
수 많은 놀라움과 신선함을 피규어 업계에 던져준
대한민국의 피규어 제조사
JND 스튜디오
그 첫 작품인 조커, 아서 플렉 리뷰입니다.
본 내용은 영상을 통해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여 주세요.
또한 이 리뷰는 JND 스튜디오의 협찬 하에 진행되었으므로
내용에 대해서는 98% 정도 믿으시면 되겠습니다.
JND 스튜디오의 아서 플렉
이 피규어에 대한 소감을 한줄로 요약해보자면
"고급 - 럭셔리 - 하이퍼 리얼" 입니다.
그만큼 많은 부분에서 재료값을 아끼지 않은 고급짐
그리고 기존 피규어 등에서 불편했던 혹은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지요.
* 박스 *
아트박스는 매우 두껍고 블랙의 투 톤 디자인입니다.
딱 아이폰 박스가 검은색이 되고.. 한 100배 정도 커졌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박스 무게만 해도 한 5kg 정도 나올 정도로
그 무게감과 두께감이 고급짐을 전해줍니다.
여타의 대형 폴리스톤 스태츄들에 비해 박스가 두껍기도 두껍지만
한편으로는 개봉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카톤박스 부터 손쉽게 세로로 개봉
박스를 위로 당겨 손쉽게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거대 스태츄를 구매하고 그걸 열기 위해
끙끙대던 과거는 안녕..
* 구성 *
제품 구성은 매우 심플합니다.
베이스 + 본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을 꺼내서 끼우면 완성입니다.
다만 베이스는 속이 꽉 차있어 굉장히 무겁습니다.
약 10kg 정도의 무게로 하단의 마찰면 역시
굉장히 강하게 지지를 해주고 있어
제품이 흔들리거나 넘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다만 혹시라도 개봉 중 발에 떨어뜨린다던가 하면
중상 확정..
상대적으로 실리콘과 폴리우레탄으로 제작된 본체는
가벼운 편이며 베이스에
부드럽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지지봉이 폴리스톤 스태츄들이 흔히 사용하는
사각 쇠봉 형태가 아니라 베이스 결합 시
상처가 날 우려가 없습니다.
기타 액세서리는 카드, 종이봉투, 그리고
권총과 총알 다섯 발이 들어있습니다.
각 소재를 살펴보면
종이는 종이, 카드는 코팅지
그리고 권총과 총알은 다이캐스트 금속으로
본래 소재에 최대한 어울리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액세서리는 적당히 원하는대로 디피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늘어놓을 수도 손에 쥐어줄 수도 있는데
손이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있어 액세서리를 쥘 때
그 감각이 일반적인 피규어와는 꽤 다릅니다.
특유의 물성 덕분에 까짐 발생 가능성은 적으나
정말 사람이 물건을 쥐듯
손가락과 액세서리의 결합을
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이캐스트 재질의 권총 역시 쥐어줄 수 있지만
제조사의 공식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권장하는 사항은 아닙니다.
손에 쥐어줄 수는 있지만 다이캐스트의 무게 때문에
자칫 손에서 떨어지면 파손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별도로 부속된 인증서 역시
블랙의 투 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적인 종이나 코팅지가 아닌
아크릴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로고와 에디션 사이즈
제작을 맡으신 고준님의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크기는 1/3 스케일로
일반적인 12인치
혹은 1/4 쿼터 스케일 피규어와 비교할 경우
아래와 같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 감상 *
자 JND의 아서 플렉
가장 주목을 모은 것은 역시 헤드였죠.
헤드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 피규어가 공개되고 가장 화제가 되었던 부분은
업계 최고의 디테일이나 새로운 소재 등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프로토타입 느낌 그 이상을 제공하겠다는
제조사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경우 프로토타입은 특히 이런 리얼 피규어에서는
그냥 프로토타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산이 잘나왔다면 양산으로 보통 만족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 잘나온 양산 역시
프로토와 대놓고 비교하면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엄청난 디테일을 지닌 인피니티 스튜디오
원더우먼 1/1 버스트의 경우 조차
프로토타입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죠.
그런데 이 JND 스튜디오의 아서 플렉은
피규어를 개봉하는 순간 흠칫 놀라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냥 프로토타입 그 자체라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죠.
본래의 작가님이 만든 작가님 작품..
이라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그만큼 조형과 페인팅, 인상까지
프로토타입의 느낌을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리얼함을 추구하며 인기를 끈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핫토이가 대표적이었고
또 개인 작가들의 커스텀 피규어들이
많은 분들을 놀라게 했었죠.
그런데 이 아서 플렉은
"양산이 이 정도까지 된다고???" 라는 점 때문에
그 놀라움이 정점에 달합니다.
그렇게 놀라움을 주는 요소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꼽아보자면
실리콘이라는 소재가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전의 다른 피규어들..
폴리스톤이나 PVC 피규어들을 보면
잘 만들어졌어도 그 특유의 양산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디가 뭉개졌다거나 너프되었다거나
접합선이 보인다던가 라는 것들이죠.
특유의 양산적인 느낌적인 느낌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JND의 실리콘 헤드는 그 느낌이 없습니다.
헤드의 조형 외곽 라인은 이마부터 코, 인중, 입술
고스란히 원형 그대로 살아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소재가 실리콘이어서 그런지
실리콘 중에서도 고급 재질을 사용한 때문인지
복제 기술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이 색다른 물성이 이 피규어를
프로토타입, 작가의 작품 이런 감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기존의 헤드들과 비교하면 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 실리콘 헤드는
인간의 오감 중 새로운 '촉감'을 전해줍니다.
그러니까 실리콘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직접 만져보면 그 놀라움은 또 새롭죠.
정말 살아있는 사람을 만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피규어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리얼함을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져봐. 라고 권하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해줄 수 있죠.
그러니까 초합금이나 다이캐스트가
겉보기에는 플라스틱과 별 차이가 없을지언정
언제든 만지면 저 차가운 촉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이 아서 플렉 역시 언제든 내가 만지면
저 사람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라는 만족감을 줍니다.
실리콘의 강도 테스트를 위해
이래저래 만져보았는데
좋은 탄성을 지니고 있어
원래대로 복원이 잘 됩니다.
다만 감상 위주의 스태츄인데
일부러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요.
시간이 지나면 손상이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최고급 실리콘을 사용해 약 30년+ 의 수명을
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태츄 쪽에서는 사실 과거에 이미 실리콘을 사용한
시네마켓 제품군이 존재했는데
양산 페인팅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이 JND 스튜디오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아서 플렉도 그렇고 최근 다크나이트 조커까지
JND 스튜디오 제품이 공개되면
많은 유저들이 만족하는 한편 또 피드백을 통해
수정의 목소리 또한 있었습니다.
가령 이 아서 플렉의 경우
나이들어 보인다 생기가 없어 보인다..
모공이 커보인다 등등의 이야기가 있었죠.
최종 양산품은 프로토타입에 그런 유저 피드백까지
긍정적으로 수용한 모습입니다.
피부는 프로토타입의 살짝 어두운 톤이 아닌
실리콘 느낌이 강한 사람 피부의 느낌이 많이 드는
그런 형태로 개선되었죠.
물론 색감이나 기타 부분 등은
제품의 차이 이상으로 카메라, 조명의 영향이 큽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당장 제 사진의 경우 직광이 많아 피부 유분이
더욱 눈에 띄는데 실제 제품은 그 부분이 다소 다릅니다.
이 실리콘 피부의 느낌은 기존 피규어들과는
다소 그 노선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핫토이를 비롯해 많은 리얼 피규어들이
피부를 보면 잘 '칠했다' 라는 인상이었다면
이 실리콘 피부는 '칠했다'가 아니라
피부를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자동차로 따지면 고급 스포츠카 등에 들어가는
카본과 같은 소재.. 기존 PVC나 폴리스톤 등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이 되었다는 인상입니다.
다만 실리콘이기 때문인지 특유의 점성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제품을 개봉해 보면
제조 중 머리카락 파편 등이 이 피부에
조금 붙어있는 모습이 보이죠.
이 부분은 제조사에서도 공개한 바 있었는데
테잎으로 떼주시면 됩니다.
좀 귀찮을 수도..
JND 스튜디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인 식모
이 식모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가 있었죠.
정말 양산이 제대로 될 수 있을까.. 어색하지 않을까..
제대로 만들어졌습니다.
1/3 스케일이니 만큼 머리카락의 두께감 역시 얇아져
스케일에 걸맞는 리얼함을 줍니다.
그리고 스타일링이 꽤 신선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식모 피규어들이 흔히 그렇듯
스프레이나 왁스 등으로 고정한
그런 흔적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퀸 스튜디오 1/3 스케일 조커의 경우
머리가 딱딱하게 고정이 되어 있었죠.
그냥 자연스러운 생머리 같은데
스타일링이 되어 있는 것이 꽤 신기합니다.
다만 앞머리와 뒷머리의 컬 이 부분들은
프로토타입만큼 강하게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이 제품만 보면 어색하지 않지만
프로토와 비교하면 90% 정도..
약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다만 이 아서 플렉의 경우 국내 배송이
약 7-10일 정도 지연되고 있는데
그 동안 본사에서 이 헤어 부분에 대한
디테일 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실제 제품은 이 사진보다 나을 것이라는 점..
유리 안구는 매우 자연스럽고 실제 안구를 넣고 있어
눈을 잘 조형하고 칠했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눈이 정말 저기 '있다' 이런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이 눈을
움직이거나 할 수는 없는 대신 이렇게 피부를
살짝 살짝 건드려서 눈이 노출되는 부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눈을 좀 크게 떴다 작게 떴다 라는게 가능한 부분
그리고 이 작은 부분이 피규어의 인상을
좀 색다르게 만들어주기도 하죠.
그 밖에 코 부분은 콧 속의 깊이감(!) 까지 뛰어나고
기타 인중이나 입술, 목의 주름 등
전체적으로 헤드의 디테일은
더 이상 바랄게 없다. 라고 할 정도입니다.
만약 이 헤드에 만족을 못하는 분이 게시다면
도대체 무엇에 만족할 수 있을까
묻고 싶을 정도..
가장 메인이 되는 헤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JND는 헤드가 중요하니까
리뷰 끝...!!!!
.. 라고 하면 아쉬움이 남는 다른 부분들이 있기에
내일 2부 리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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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배우가 이래서 대단한 겁니다. 자꾸 얼굴 만지작거리는데도 표정하나 안변하고 잘 참고 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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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얼굴을 만지다니 당신은 참 무례한 사람이에요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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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엄청나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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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표현좀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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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무례한 사람이에요 카메라를 돌리면서 제 코를 마구 만지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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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앤런
제얼굴을 만지다니 당신은 참 무례한 사람이에요 머레이!!!! | 21.01.04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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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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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부의 극히 최고 실력가들의 장인 정신으로나 겨우 되던 것들을... 이 퀼을 '양산' 으로 해냈다구요?... 이거 사진 잘 찍으면 사람 모습으로 착각 하는 것도 가능하겠고 팔뚝 정도 크기의 사람 같다는 인상까지 전해질 정도니 굉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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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3백만원 정도 할거에요 | 21.01.12 0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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