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설명서 없이 건프라 조립해보신 분 있나요? 퍼즐처럼..

[루리웹-5861781]

500피스 1000피스 퍼즐조각들을 보다가 문득 이건 2d 퍼즐이고

건프라 부품들을 다 떼어서 설명서 없이 조립해보면 3d 퍼즐 맞추는 기분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요.

hg부품수가 대략 100개 전후인데 제 수집라인이 1/100 크기라

mg중에서 부품수가 작은 편인 볼(부품수 약 150여개)로 설명서 없이 조립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오조립을 했을 때 분리하는 것이 힘들어보이긴 하지만

완성했을 때 성취감이 장난아닐것 같아서요..

혹시 설명서 없이 hg 조립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유의사항이나 그런 거 있는지..

[Lipins7809]

예전에 MG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설명서 없이 조립해봤습니다.
이것도 한 번 조립을 해봐서 그나마 된거지, 처음부터 했다면 폴리캡 때문에 힘듭니다.
조립하다가 엉뚱하게 폴리캡을 끼워서 완성했는데 가동이 안되는 일이 생기거든요.

그 외에 설명서 없이 조립해본게, HG 철혈의 오펀스의 건담 프레임 계열인데
이쪽은 프레임 1번만 조립하면 나머지는 죄다 거기서 거기라 쉽고,
올 건담 프로젝트로 인해 규격화된 폴리캡을 쓰는 키트라면 어림짐작으로 가능합니다.

참고로 HG의 부품수는 어지간하면 200개는 기본으로 넘어요

[靑之彈丸]

퍼즐은 조립이 딱 맞게 나오지만 프라모델은 상황에 따라 조립이 잘못될수 있기때문에 설명서를 충분히 참고 하는게 좋습니다
보이는대로 조립하면 잘 조립되는거 같아도 가동성이 떨어진다거나 나중에 부품이 잘 떨어진다던기 하는 문제가 있을수도 있어요~
부품 다떼어서 다음은뒤 설명서 보면서 만드는것 만으로도 퍼즐만드는것 같은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에스플리트]

모든 파츠들을 다 분리하시고 조립하시면 파츠 찾는거 덕에 3디퍼즐 느낌이 나긴할겁니다

[샤방아즈나블]

우리 집사람이 2002년도 쯤에 모샵에서 1/100 데스사이즈 헬 커스텀을 샀는데 설명서가 없더라고요.
샵에 문의 했더니 자기들도 당황해서 따로 구할수 없으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 하더군요.
복사해서라도 보내준다고.
근데 그냥 괜찮다고 하고서 뚝닥 만들어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