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파옥의_마징가] 작가 인터뷰 & 1화 일부 선공개

[관계자]

3월 1일(수)부터 하비재팬 웹에서 연재가 시작되는 만화 '파옥의 마징가'.

그 작화를 담당하는 만화가 호시 카즈야 씨에게 연재 개시 계기와 만화 내용에 대해 물었다.

이것을 읽으면 만화를 보다 즐길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덧붙여 이번 취재에는 다이나믹 기획의 나가이 카즈오미 씨도 동석해 주셨다.

호시 카즈야/호시 카즈미 (파옥의 마징가 작화 담당)

1973년 12월 7일생, 도쿄도 출신. 1996년 다이나믹 프로덕션에 입사.

나가이 고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미스터 드릴러'의 코미컬라이즈 작품으로 데뷔.

최근에는 '마징카이저 SKL 버서스', '다이노 겟타', '지그프리트' 등의 로봇 히어로의 리부트 작품에서 활약 중.

- 호시 선생님의 인상에 남아있는 다이나믹 작품을 알려주세요.

호시: 애니메이션이라면 '사이코아머 고바리안', 만화라면 '킹 봄버' 등 조금 마이너한 타이틀을 좋아합니다.

중학생 때는 KC 스페셜판 '데빌맨'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무서워지기 때문에 쉬면서 조금씩….

1년에 1권 정도의 페이스였답니다(웃음).

- 어떤 경위로 다이나믹 프로에 들어가셨나요?

호시: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학교를 졸업할 무렵 선생님께서 "그림이 비슷하니까 다이나믹 프로에 가보는 게 어때"라고 하셔서 밑져야 본전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그랬더니 다이나믹 프로 쪽에서도 "작화 분위기가 비슷하니까 바로 일하러 와줘"라고 해서 순조롭게 들어가버렸습니다.

- 데뷔부터 다이나믹 작품을 그리셨나요?

호시: 데뷔는 미스터 드릴러라는 게임의 코미컬라이즈였습니다.

그 후, 직접 로봇 작품을 그려 몇 번인가 투고했지만 연재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로봇 작품으로 연재가 어려운 것을 카즈오미 씨에게 푸념하다 보니 "그렇다면 이 작품을 해보지 않겠습니까?"라고 해서 '마징카이저 SKL 버서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카즈오미: 그때까지도 어시스턴트업으로 일하셨지만 작가로서 부탁한 것은 그게 처음이었지요.

그 다음에는 '다이노 겟타'나 '지그프리트'를 부탁했습니다.

호시: 이번 '파옥의 마징가'도 그렇습니다만, 다이나믹 프로를 대표하는 빅 타이틀을 시켜주시는 것은 기쁜 반면, "내가 해도 괜찮을까?"라는 부담감도 있네요.

- 그럼 드디어 '파옥의 마징가'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호시: 마징가끼리 배틀로얄을 펼치는 스토리입니다.

당초에는 다양한 마징가 Z가 싸우는 방안도 있었습니다만 과거의 마징가 Z가 아닌, 새로운 디자인의 마징가가 등장합니다.

단지 주인공의 파일럿 슈트 등은 '마징가라면 이 모습'이라는 친숙한 디자인입니다.

- 제목의 '파옥'도 의미심장하네요.

카즈오미: 타이틀은 몇 가지 나온 아이디어 중에서 호시 선생님의 안으로 정해졌습니다.

호시: '파옥'은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으로 이어지는 조어입니다.

이 상황을 타파하다, 살아간다, 탈출한다 등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새로운 마징가 디자인의 인상은 어떤가요?

호시: 새로운 마징가는 외부 디자이너인 아스트레이즈의 아쿠츠 준이치 씨가 생각해 주었습니다.

배틀로얄 육탄전에 맞는 마초한 디자인입니다.

디테일이 많기 때문에 주위에서 바로 "이렇게 복잡한 디자인을 그릴 수 있어?"라며 걱정하고 있어요(웃음).

1화 시점에서는 가슴의 고열판이나 귀 모서리 등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파워업하며 최종적인 디자인에 가까워지는 설정입니다.

- 다른 캐릭터나 상대가 타는 것도 마징가입니까?

호시: 이야기 서두에서는 다른 캐릭터가 타는 것도 어깨의 마킹 외에는 같은 마징가입니다.

모든 것이 같은 디자인이면 구별이 안 되기 때문에 1화에서는 넘어뜨린 상대의 목을 매단 적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무기나 소지품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소녀 마징가는 다른 디자인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 주인공 시렌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호시: 열혈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슈퍼 로봇의 파일럿다운 성격의 소년입니다.

로봇 작품의 주인공은 로봇을 무기가 아니라 '아이의 손에 버거운 힘'으로 느껴지는 10대 소년이 어울리기 때문에 고등학생 정도의 이미지로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그리고 있던 작품의 주인공은 호전적인 캐릭터가 많았는데 이번은 동료를 생각하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네요.

이 작품은 싸우는 상대가 기계수 등이 아니라 인간이 타고 있는 로봇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림이나 표현 방법 등에서 나가이 고 선생님이나 이시카와 켄 선생님의 맛을 의식하셨나요?

호시: 사실 모사가 서투르기 때문에 비슷하게 그리는 것은 별로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쭉 고 선생님이나 이시카와 선생님의 작품을 읽어왔기 때문에 슈퍼 로봇을 그리면 다이나믹 프로의 터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화에서도 캐릭터의 눈을 빙글빙글 그린 컷이 있습니다만, 카즈오미 씨로부터 "별로 하지 않는 것이 좋아"라고 해서 최근에는 가급적이면 하지 않으려고 해요(웃음).

카즈오미: 한때는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웃음), 너무 과하면 효과가 희미해져 버리니까요.

호시: 눈에 핏발 세워 노려보는 표현의 최상급이 '빙글빙글'이라고 생각해서 지금은 여기다! 이런 장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 밖에 작화에서 조심하는 부분이 있나요?

호시: 저는 디지털 작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디지털 특유의 농담이 있는 회색을 표현하기 위해 연한 먹물 사용법을 공부했습니다.

또, 그림이 촌스럽지 않도록 로봇 등을 그릴 때는 엣지를 살려 탄력을 주도록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로봇 작품을 보면 제 그림이 부족한 것 같아서 최대한의 그려넣기를 하고 있네요.

- 스토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호시: 직원과 상의하면서 아이디어를 서로 내서 생각하고 있어요.

슈퍼 로봇 작품이기 때문에 알기 어려운 이야기는 하지 않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카즈오미: 호시 선생님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작품을 부감할 수 있는 작가이기 때문에, 스탭도 편집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 그리면서 고생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호시: 이만큼 많은 마징가가 등장해 돌아다니는 것은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있으면 힘들어요(웃음).

카즈오미: 어느 정도는 진부하게 부숴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그다지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호시: 너무 클리셰를 많이 쓰면 새까맣게 변하니까요. 하지만 점점 그리면서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본지 독자를 향해 작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호시: 전반부는 '주인공이 왜 배틀의 장에 있을까?', '자신들은 누구인가?'를 찾아 마징가로 싸우는 전개가 이야기의 축이 됩니다.

어쨌든 '기세'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카즈오미: 가슴의 고열판이 언제 붙는가? 필살기가 언제 나오나?라는 전개도 읽고 있어서 기대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호시: 어떤 타이밍인지는 현재 검토 중입니다.

브레스트 파이어가 나오는 타이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아직 이르다!'라고 말해 버립니다(웃음).

카즈오미: 최고의 타이밍에 내고 싶으니까요.

호시: 하비재팬에서의 연재이기 때문에 모형으로 입체화하고 싶어지는 장면도 포인트입니다.

저 자신도 1화를 그리면서 '이건 입체로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몇 개 있었으니까 여러분도 주목해 주세요.

호시 카즈야 씨의 코믹 '파옥의 마징가' 제1화의 일부를 특별히 공개!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소년 시렌.

의식을 잃고 눈을 뜨니 수수께끼의 파일럿 수트를 입고 마징가의 콕핏에 있었다!

과연 시렌의 운명은!?

다이나믹의 영혼을 계승하는 대박력의 작극을 기대하라!

3월 1일(수)부터 HJ웹에서 연재 개시!

MODEROID 마징가,

그 이름은 마징가 ZEST !

지난 2월 12일(수)에 개최된 원더 페스티벌 2023 [윈터]에서 조형 시제품이 공개된 본작의 주인공 마징가 ZEST의 채색 CG 화고.

지금까지의 마징가와 같은 배색이지만 더욱 격투에 특화된 매시브한 인상을 받는다.

다음 호 이후, 도색 시제품 게재 예정! 기대해주세요!

파옥의 마징가 프로젝트

원작
　나가이 고, 다이나믹 프로

작화

　호시 카즈야(호시 카즈미)

메카닉 디자인

　아쿠츠 준이치(아스트레이즈)

기획

　다이나믹 기획, 시라누이 프로

협력

　하비 재팬

　굿 스마일 컴퍼니

출처 : https://hjweb.jp/article/896764/

[p.w.d]

마징가끼리 싸우네

[호비론]

대환장의 마징가버스인가

[광대]

할거면 마징가 제로처럼 한방 거하게 터뜨려 줬으면 좋겠음.

그래서 슈로대 에서도 좀 나오면 더 좋을테고.

[Funnysher]

뭔가 가면라이더 류우키가 떠오르는 컨셉인데

[이슈가르드]

갓마징가는 진짜 한번 안시켜 주나..

[디케이드]

이걸로 마징가 수명 또 10년은 늘어나겠네ㅋㅋ

[nardi]

전부 인간이라서 좀 아쉽네

[슈벨]

마징가의 기본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리파인한 작품으로 한번...슈로대에서 인피니티가 나와도 큰 감흥이 없음 이제 ㅜ

[Bright Blue]

굳이 몇십년전 그림체여야만했나

[MIO]

여자도있네..

[morekool]

새삼스럽게 느낀 거지만, 저 파일럿 슈트랑 헬멧은 어떻게 입는거지???

[나코쨩]

마징가 파이터 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