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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서술과 대사의 비율 추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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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분의 의견이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신 게 아닌가 싶네요.
14.1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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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시나리오도 아니고 대사라고 할리가 없습니다. 대화라고 하면 모를까.. 그리고 이건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설에 레시피라도 있겠습니까? 저는 이상론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소설을 신성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 소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말도 안되는 이론을 가지고, 새로 글을 쓰려는 사람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 할까봐 (실제로 심사로 전달했고) 화가 난 것 뿐입니다. 세계 어느 대 문호도 하지 않은 소리를 하려 하십니까?
14.12.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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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보단 대사가 맞다고 봅니다. 1인칭이면 모르되 3인칭 같은 경우에 화자의 속마음을 "" 없이 표현해야 합니다. 글을 잘 쓰는 분이라면 대사 없이 완급을 조절해 흡입력을 유지하겠지만, 저같이 글을 잘 못적는 사람은 늘어지는 느낌의 글이 나오기 일수입니다. 인칭의 혼용이란 방법도 있지만 3인칭을 지키면서 쓰고 싶은 경우에는 혼잣말을 사용해 변화를 줍니다. 서술, 묘사, 설명, 대사의 변화는 읽는 사람에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담아내는 것보다는 표현방법의 차이에 따른 변화가 목적이기 때문에 대사라고 봅니다. | 14.12.14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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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혹 어느 문호가 저와 비슷한 생각을 남기지 않았나 싶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름있는 문호의 말중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네요. 다만 제가 읽었던 작법 서적을 비롯해 네이버 글쓰기 로드맵에 나온 인용구나, 글을 쓰거나 보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 소설이고 누구나 재밌는 걸 골라 읽을 수 있는게 소설이죠. 비율이 재미에 절대적인 영향은 안미친다 생각하지만, 흡입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비결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 14.12.14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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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하시군요, 열심히 쓰시길, 단 남에게 그런 소리는 하지 않길 바랍니다. | 14.12.14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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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필력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작성한 질문글이었지만, 만약 RVL님이 우려하는 것처럼 새로 글을 쓰려는 사람이 이것을 본다고 비율이란 강박에 시달릴 것 같진 않습니다. 글을 적다가 이부분은 서술이 너무 길어졌으니 중간에 대사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라는 등의 생각을 하면서 글에 변화를 추구하려고 하진 않을까요? 이번엔 서술을 했으니 반드시 다음엔 대사를 해야해. 이렇게 까지 되지는 않겠죠. 비율에 상관없이 글을 풀어내는 사람이면 아무 상관 없지만, 적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저같은 고민을 하지 않을까요? RVL님이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모두 말도안되는 이론에 빠져있다고 하시진 않으리라고 봅니다. | 14.12.14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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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 밖에요. 자기의 고민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소설을 읽어본 적 있느냐'라고 말하신다면 누구라도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밝히려고 하겠죠. 고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셨다면 제가 이렇게 상세히 변론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 14.12.14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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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끝까지 황당할 뿐입니다. 아마 연재소설 게시판에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네요. | 14.12.14 2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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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에서 냉소하고 포기하는 것은 쉬우나 설득하고 포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저는 RVL님의 공격적인 언사에 기분이 상하기는 했으나. 저와는 다른 소설관에 대해서 논쟁을 벌이고 다른 관점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어졌습니다. 얻은 것이 많은 논쟁이었다 생각하는데 RVL님께서는 감정이 상할 일이었나 보군요. 논쟁은 논쟁으로 끝나길 바랍니다. | 14.12.14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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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가 화난 이유가 자신의 소설관이 저와는 틀려서라고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글자로 하는 예술에 서술과 대사의 비율을 따진다니 해괴한 소리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틀에 박힌 양판소만 줄줄히 써내실 생각입니까? 저는 양판소 출판을 하다가 그러한 점에 질려서 때려쳤는데 여기 와서 이런 소리를 보게 되니까 열이 뻗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그걸로 심사를 해서 남들을 평가했다고 하면 정말 화가 날만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요 이건, 당신이 과거에는 그랬었다.. 라고 말하고 있으니까 넘어갑시다. 글에 정답이 있는 것 처럼 몇대 몇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것에 제가 지나치게 흥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해괴한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당신이 나는 글을 잘 못쓰므로 이러한 틀을 만들고 써야겠다.. 라고 생각하면 저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그건 그냥 당신 스타일로 봐야겠지요. 그럼 지금 부터는 이것이 제 소설관이라고 생각하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비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주객전도입니다. 목적에 맞게 글을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설을 맨 처음 쓸때에 있어서 작자의 문제의식이 우선이 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중학교 국어 시간에도 나오는 것입니다.비율 따위를 생각하면서 이런 분위기를 내려면 이 정도 비율로 써야겠지 한다면 글을 스스로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비율이 맞지 않다면 대화가 필요 없는 장면에서도 "어라, 대화가 너무 없네 이쯤에서 대화를 넣어 볼까?" 하고 적당한 대사를 만들어서 우겨넣겠습니까? 이러면 누가 봐도 글의 주제의식과는 거리가 멀은 사족이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혹시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이 서점에 있을 것인데, 죽음의 중지, 눈먼, 눈뜬자들의 도시등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보면 대사와 서술의 경계가 없고 모든 것이 서술이 되어 두꺼운 책 한권을 마쳐버립니다만... | 14.12.15 0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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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소설을 제대로 배운 적 없이 야매로 써온 사람인데. 이렇게 흥분해서 당신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할 말 다 해놓고 뻔뻔하지만, 당신 기분을 상하게 해서 제가 기분 좋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 14.12.15 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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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을 이어가는건 다른분들에게 실례가 될듯하니 여기서 그만두죠. 도시시리즈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 14.12.15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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