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을 묻고자 하는 글이 표현이 부족해서인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댓글로 하나하나 답변해 드리면서 받아들일건 받아들였지만, 엇나가는 느낌을 받아서 다시 적습니다.
가장 먼저 제가 단어를 잘못쓴것 같습니다. 묘사보다는 서술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사기준이 묘사라고 해서 무작정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잘못되었거나 제가 잘못 이해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남의 글을 볼때 비율을 따지진 않습니다.
읽으면서 여기서는 대사가 있으면 좋겠다던가, 좀 더 상황에 대한 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정도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글들이 가독과 상상에 무리 없이 읽히기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질타를 받았던 심사에 관련된 이야기는 십여년도 전에 일어난 일로써, 비율에 대한 일화로 적은 것이고요.
의도한 바는 딱 비율을 나눠서 심사하라가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수 있느냐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막 처음 소설을 적는 분들을 지난 글에서도 적었듯이, 과하게 편중되는 경향이 있기에 그런 것도 있겠지요.
다만 편중되었다고 하더라도 글의 흐름이 무리 없이 이어졌다면 충분히 감안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심사가 있었던 곳은 삼룡넷이며 당시 심사위원은 출판작가와 게시판지기 였습니다.
저는 비율에 안맞다고 해서 다른 소설을 지탄하고자 하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문제입니다.
저는 비율을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적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도,
여기서는 계속 서술과 묘사가 이루어졌으니 다음은 대사를 넣어야 할까?
대사만 너무 하는 것 같은데 적당한 심리 묘사나 동장 서술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때, 어느 정도로 맞춰야 되는지 감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밝혔다시피 제 자신만의 기준으로 5:5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 비율을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 수 있었다면 이렇게 고민하지도 않았겠지요.
다른 분들이 만약 글을 적거나 읽을때 어느 정도로 섞여있는게 보기 좋은가? 라는 질문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겠지만
저는 그 외에도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문체와 가독성이 좋은 서술과 대사, 확실하게 드러나는 캐릭터 등이 잘 어울린 글을 쓰길 원합니다.
비율에 국한되지 말고 자유롭게 써라. 는 말은 소설에 있어서 이상적인 대답이지만 저에겐 힘든 일입니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적당히 맛있게 라고 대답해주는 것과 같으니까요.
앞선 글에서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적었더니, 제 의도는 전해지지 않는 우문을 적을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입니다.
못난 글로 인해 기분상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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