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로 출판된 책은 구입이나 대여를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지불한 비용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음에 안 든다고 하여도 그 권만은 끝까지 읽게 되죠.
하지만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소설은 다릅니다.
글을 보는 독자들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글의 초반을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을 경우만 계속 보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도입부가 흥미를 끌지 못한다면, 아무리 뒤의 내용이 재밌다고 하여도 거기까지 글을 읽을 추진력을 상실하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좋은 글들이 인터넷에 묻혀있는 경우가 많지요.
사람의 취향은 60억 인구 수만큼 60억가지나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세라거나 유행이라는 단어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60억의 취향이 어느정도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걸을 증명하겠죠.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정말로 문체나 주제, 명성으로 사람을 휘어잡지 못한다면
대세에 따라 보편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이야기를 적는게 초반의 몰입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라이트노벨과 가벼운 글이 인기이며, 여전히 이고깽 먼치킨은 좋은 소재입니다.
여기서 제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최근 킹오브판타지에 출품하기 위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네이버의 주 연령층은 중고등학생이고 인기작들도 그 연령대에서 좋아할 수준으로 맞춰져 있다고 봅니다.
그런고로 과거 중고 시절에 적던 글을 모티브로 삼고, 정신연령도 한 십년정도 후퇴시켜서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초반 전개를 꽤 많이 생각한 끝에 공을 들여 적었습니다.
초반 5편이 앞으로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모니터요원 하던 시절에도 작품을 평가할때 초반 몰입도를 아주 중요하게 봤으니까요.
아무리 후반부가 재밌다고 하더라도 거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그만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라고 스스로는 생각하지만 아직 5편밖에 안되서 어떤지 알 수 없네요.
그러니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견을 남겨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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