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퍼스트 건담 극장판

[동방홍차]

개념작이라고 보긴 그렇고 약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리얼로봇의 시초가 어쩌구 하는 작품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나 전형적인 복고풍 애니였습니다.

샤아는 맨날 당하고 두고보자며 퇴각하는 악당역이고

아군 기체는 허구한날 맞아도 기스하나 안날때가 수두룩하며

뉴타입이라는 것도 굉장히 뜬금없는 소리처럼 나오고

퍼스트 건담만 놓고 보면 굉장히 어설픈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건담 체면은 뒤에 나온 시리즈들이 세워준거라고 봅니다.

[캬스발 다이쿤]

뭐가 뭘 어떻게 어리둥절하게 한다는건지 제대로좀 밝혀주시길...

[닌코=잘왔다]

샤아가 악당같지는 않던데요. 자비가쪽이 악당이고,
건담이 자쿠한테 맞아도 끄떡 없는건 소재강도가 달라서 입니다.
그보다 아바타가 최고

[한빠=올빼미]

건담 체면은 뒤에 나온 시리즈들이 세워준거라고 봅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네요.

[한빠=올빼미]

방학이니 낚시니 함부로 말들 좀 하지 마세요. 진짜 안스럽군요.

[jmj4444]

지금은 보편화 되어있지만, 당시에는 전투기같은 병기 이미지의 로봇물도 없었고, 다소 비현실적, 초과학적인 무기들도 배재한 작품이죠.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드나잇킹덤]

풋 70년대 로봇애니를 2000년도의 사상으로 본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ㅇㅅㅇ 퍼스트건담이 리얼로봇계의 시초이지 절대로 리얼로봇계의 완성판은 아닙니다

[jmj4444]

미드나잇킹덤...동감입니다.

[제이너스]

어이쿠 바보개님, 그렇게 나가시면 어디 납득을 하겠습니까?

애초에 건담이 원래부터 리얼로봇임을 주장하며 나온것도 아니고(그때는 그런 개념도 없었고, 그냥 로봇 애니메이션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리얼하게 보일려고 노력한 것이 나중에서야 리얼로봇 개념으로 확립된 것이지 퍼스트가 리얼로봇 어쩌구 한 것은 아니죠..), 애초에 건담 장갑재는 "자쿠의 120mm 머신건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초반에 자쿠의 공격을 막는 것이야 당연하다는 것은 뭐 설정놀음 한 사람들이나 아는 이야기구, 뉴타입 뜬금 없는 거야 애초에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 되면서 할 이야기 다 못한 것이 이유라는 것 역시 알만한 사람들만 아는 일이구, 역시 같은 이유로 빨리빨리 끝내기 위해 스토리가 뒤죽박죽이 되버린 것 역시 알만한 사람이나 아는 일 아니겠습니까..

모르는 사람이 모르겠다고 하는데 뭐, 이해해 주셔야지요. 흘흘흘...

ps. 건담의 체면은 후속 작품들이 채웠다.. 라는 것 역시 "시청률 부진으로 원래 52화 예정인 작품이 43화로 조기종영 되었지만, 이후 뒤늦게 알게 된 팬(극장판 개봉 이후)들과 건프라 팬들이 열망을 해서 재방영을 하게 됐고, 그 재방영의 인기때문에 후속작들이 만들어졌다"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우스운 이야기지요.. 솔직히 퍼스트 이후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 퍼스트 만큼 이슈가 되고 인기 있던 작품이 제타와 역샤, 포켓속의 전쟁 정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야 뭐...

[보컬리스트SUNNY]

이런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잘못의 비중이 큰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편들도 너무 극단적으로 생매장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잘 모르는 사람도 거부감이 들어버리네요(저같은 사람..;;) 인터넷 일년전쟁이 일어날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로쿠]

퍼스트 역시 작품성 하나는 얕볼 수 없습니다만?
괭장한 편집 작업이 이뤄진 '스토리 뿐을' 알 수 있는 극장판을
보실것이 아니라, TVA판 전체를 보시면 작품성을 알게될 것이라 생갇되옵니다만,
소년의 전쟁의 개입, 그리고 양측과의 분쟁.. 무엇보다 전쟁의 '슬픔'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가슴아픈 씬들이 등장합니다만, 퍼스트는 '뼈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그런 관념으로 보면 곤란하지요? 어서어서 눈의 위치를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샤아꺼피카츄]

그대는 이 '건담매니아' 게시판에 글 쓸 자격이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