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힘멜의 장례식.
종소리가 들린다. 그 순간 프리렌은 잊고 있던 기억
하나를 떠올린다.
그러고는 힘멜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프리렌이
떠올린 기억은 무엇이었을까?
갑자기 울어버리는 프리렌. 프리렌이 떠올린 기억은 무엇이었을까?
힘멜의 죽음으로부터 29년 후. 힘멜을 알기 위해
그리고 다시 힘멜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여행
중이던 프리렌은 일행과 함께 북부 제국의 한 도시에
도착한다.
종소리가 들린다. 프리렌은 예전 힘멜 일행과 함께 이
도시에 왔었던 기억을 떠올리다가 종탑 앞에서 잠시
생각에 잠긴다.
종소리가 들린다. 프리렌은 또다시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후 프리렌과 일행은 도시를 떠나 다시 여행길에
나서지만 마물의 습격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잠시
야영을 하게 되고 그 와중에 힘멜에게 받은 반지를
잃어버린 프리렌은 밤마다 일행 몰래 반지를 찾아
다닌다.
결국 일행의 도움으로 반지를 찾은 프리렌은 반지를
보며 다시 생각에 잠긴다.
힘멜이 준 반지를 되찾은 프리렌은 반지를 보며 다시 생각에 잠긴다.
종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마법같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용사의 프러포즈. 프리렌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힘멜.
이전 힘멜의 장례식에서 종소리를 들은 프리렌에게
떠오른 기억은 아마 그때의 기억이었을 것이다.
장례식이 끝나고 프리렌이 힘멜이 준 반지를 꺼내
만지던 것도 역시 그 기억 때문이었을 것이다.
장례식에서 종소리를 듣고 떠오른 기억에 힘멜이 준 반지를 꺼내 만지는 프리렌.
인간의 감정을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조차 잘
알지 못하는 프리렌이었지만 그 기억과 감정, 힘멜이
준 반지는 프리렌에게도 소중한 것들이었다. 그럼
에도 그런 소중한 기억과 감정을 함께했던 힘멜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자신을
깨닫고는 프리렌은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울어버린
것이다.
소중한 기억과 감정을 함께 했던 힘멜을 알지 못했던 것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는 프리렌.
종소리가 울리며 시작한 프리렌의 기억 속 그 순간은
환상의 마법처럼 아름다웠고, 종소리는 마치 그
마법의 시작을 알리는 주문처럼 느껴진다. 힘멜이
남긴 길을 따라가는 긴 여행의 끝에서 프리렌이 다시
한번 그와 같은 마법의 순간을 맞이하길 바라본다.
긴 여행의 끝에서 프리렌에게 다시 한번 마법 같은 순간이 찾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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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힘멜이 프리렌을 배려해서 놓아준것이기는 하지만, 저렇게 프리렌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거였으면 차라리 그냥 붙잡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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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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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힘멜이 프리렌을 배려해서 놓아준것이기는 하지만, 저렇게 프리렌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거였으면 차라리 그냥 붙잡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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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러니까요. | 24.02.09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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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2.09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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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라! 프리렌. 프리렌은 울려야 제맛?이죠! ㅋㅋㅋ | 24.02.10 15: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