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하 신에바)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이 글은 TVA와 EOE를 포함한 구작과
신에바를 포함한 신극 등의 원작만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3. 이 해석은 원작자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신극의 이해를 위한 해설
마크 6는 정말 아담스일까?
하늘을 날아다니는 네르프 본부. 정체가 뭐길래 하늘을 날수 있는 걸까?
네르프 본부는 정체가 뭐길래 하늘을 날아다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4년의 공백이 밝혀지기
전에는 네르프 본부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지금으로는 알 수가 없다.
4년의 공백이 밝혀지기 전에는 네르프 본부가 어떻게 이런 형태로 만들어지게 된 것인지 지금으로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네르프 본부의 정체는 그 특징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네르프 본부는
하늘을 날수 있다.
하늘을 나는 네르프 본부. 네르프 본부의 정체는 생각보다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검은 달을 남극으로 옮기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네르프 본부는 하늘을 날며 다른 물체를
견인할 수 있다.
남극의 세컨드 임팩트 폭심지로 (또 다른)검은 달을 견인하는 네르프 본부. 네르프 본부는 하늘을 날며 다른 물체를 견인할 수 있다.
또, 네르프 본부는 에바 마크 7시리즈와 아담스를
대신하기 위해 만든 신의 기체인 제13호기 등 을
내부에 수용할 수 있다.
네르프 본부에서 사출되는 마크 7시리즈. 네르프 본부는 에바 기체들을 내부에 수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르프 본부 상부에는 옅은 빛을 발산
하는 뿔 모양의 구조물이 있다.
네르프 본부에서 발산되는 옅은 빛들. 네르프 본부 상부에는 빛을 발산하는 뿔 모양의 구조물이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네르프 본부의 특징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 하늘을 날수 있다.
하늘을 날수 있는 분더. 네르프 본부는 이 함선처럼 하늘을 날수 있다.
하늘을 날며 다른 물체를 견인할 수 있다.
하늘을 날며 다른 물체를 견인하는 분더. 네르프 본부는 이 함선처럼 하늘을 날며 다른 물체를 견인할 수 있다.
에바 기체를 내부에 수용할 수 있다.
분더에서 수용되어 있던 에바 8호기. 네르프 본부는 이 함선처럼 에바 기체들을 내부에 수용할 수 있다.
상부에 빛을 발산하는 뿔 모양의 구조물이 있다.
상부의 뿔 모양 구조물에서 빛을 발산하는 분더의 자매함. 네르프 본부는 이 함선처럼 빛을 발산하는 뿔 모양의 구조물이 있다.
그렇다. 네르프 본부는 분더와 그 자매함들 같은 공중
전함의 또 다른 형태인 거대 공중 전함이다. 이전 글
에서 다뤘듯이 에바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이하
나디아)의 설정들과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나디아의 후반부에는 공중 전함인 뉴 노틸러스호와
거대 공중 전함인 레드노아의 전투 장면이 등장한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듯이 에바의 분더는 뉴
노틸러스호를 차용한 것인데, 이 뉴 노틸러스호와
전투를 벌이는 거대 공중 전함인 레드노아를
에바에서 차용한 것이 바로 이 네르프 본부이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등장하는 거대 공중 전함 레드노아. 네르프 본부는 레드노아에 대응하는 네르프의 거대 공중 전함이다.
에바 제13호기의 기동을 멈추기 위해 네르프
본부에 침투하는 아스카와 마리는 역시, 나디아
에서 최종 병기인 바벨의 탑의 가동을 멈추기
위해 레드노아에 침투하는 그랑디스 일행을
차용한 것이다.
네오 아틀란티스의 최종병기인 바벨의 탑의 가동을 멈추기 위해 레드노아에 침투하는 그라탱의 그랑디스 일행.
이전 글에서 마르두크 계획의 실패로 아담스의
영혼을 만들 수 없게 된 제레가 분더와 그 자매함들
그리고, 에바 마크 시리즈를 만들어 오리지날
아담스를 대신하려 했다고 해석했었다.
빛의 날개를 펼치던 백색 거인 아담스처럼 에바 마크 9과 접촉한 분더의 생체 조직이 백색 빛을 내며 빛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인공적인 아담스 만으로는
임팩트를 발동할 수 없다. 임팩트 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적인 존재가 필요하다. 그래서 제레가 만든
것이 신의 기체 에바 제13호기이다. (제13호기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적인 존재만이 임팩트를 발동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레가 만든 신의 기체 에바 제13호기.
신지와 레이의 영혼을 이용해 에바 제13호기를
신적인 존재로 각성시킨 겐도와 달리, 제13호기를
만들 당시의 제레는 제13호기를 신적인 존재로
각성 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에 제레는
인공적인 아담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즉, 인공의
신적인 존재의 육체인 네르프 본부라는 함선에
영혼이 담긴 인공의 코어라는 제13호기를 탑재해
인공의 신적인 존재를 만들려 한 것이다.
제레는 인공의 신적인 존재의 육체인 네르프 본부에 인공의 코어인 제13호기를 탑재해 인공의 신적인 존재를 만들려 했다.
분더와 그 자매함들 상부에 있는 빛의 날개를 발산
하는 뿔 모양의 장치는 각 3개씩 총 12개가 있는데,
네르프 본부 상부에 있는 빛을 발산하는 뿔 모양의
구조물 역시 12개이다.
구작에서 신적인 존재가 된 에바 초호기가 12개의 빛의 날개를 펼치고 임팩트를 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르프 본부가 총 12개의 날개를 가진
인공의 신적인 존재의 육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신에바에서 에바 이매지너리가 12개의 날개를 펼치고 애디셔널 임팩트를 발동하고 있다.
이처럼 에바 제13호기를 탑재해 인공의 신적인
존재가 될 함선이었던 네르프 본부. 하지만 제레가
제거되고 제13호기를 신적인 존재로 각성시킨
겐도에게는 인공의 신적인 존재의 육체라는 네르프
본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결국 네르프
본부는 겐도가 포스 임팩트를 위해 새롭게 만든
창에 의해 붕괴되고 만다.
창에 의해 붕괴되는 인공의 신적인 존재의 육체, 네르프 본부. 제13호기가 있는 겐도에게 네르프 본부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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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프 본부가 날아다니는 것은 그냥 라퓨타 오마쥬한거지. 아무 의미도 없음. 신극장판 마지막은 진짜 하기싫은데 벌려놔서 끝을 내야한다는 주위의 말에 찌뿌려진 안노의 인상 그 자체였음.
(IP보기클릭)61.105.***.***
지하에서 방호막으로 층층이 보호되던 네르프 본부가 어느샌가 하늘에 떠있네요. 나디아의 뉴 노틸러스호를 떠올리는 분더까지. 저야 뉴 노틸러스호 부장인 엘렉트라의 바스트 모핑과 에반게리온 아스카 플러그슈트 엉덩이 모핑에 열광하는 사람인지라 안노 감독의 개똥철학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새삼 끊임없이 소재를 발굴하시는 선생님의 노고엔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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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자기 자식까지. | 22.09.25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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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프 본부가 날아다니는 것은 그냥 라퓨타 오마쥬한거지. 아무 의미도 없음. 신극장판 마지막은 진짜 하기싫은데 벌려놔서 끝을 내야한다는 주위의 말에 찌뿌려진 안노의 인상 그 자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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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옥 여름
자기 돈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자기 방식으로 만든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 중심적이다 보니 대중과 팬들에 대한 배려가 아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글들도 계속 봐주세요~! ^^ | 22.09.25 2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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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 방호막으로 층층이 보호되던 네르프 본부가 어느샌가 하늘에 떠있네요. 나디아의 뉴 노틸러스호를 떠올리는 분더까지. 저야 뉴 노틸러스호 부장인 엘렉트라의 바스트 모핑과 에반게리온 아스카 플러그슈트 엉덩이 모핑에 열광하는 사람인지라 안노 감독의 개똥철학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새삼 끊임없이 소재를 발굴하시는 선생님의 노고엔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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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핑... 좋죠! ㅋㅋㅋ 소재 발굴이라기 보단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랄까...? ^^; 하지만 이젠 보람도 의미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작은 했는데 계획처럼 끝까지 할수 있을지...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9.26 1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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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 22.09.26 14: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