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오랜 세월 홀로 살아오며 마법 이외에는
관심이 없어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 없었던 프리렌이
힘멜과 동료들을 만나 모험을 통해 서서히 감정을
느끼게 되고 결국에는 힘멜의 죽음을 계기로 힘멜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알기 위해
살아가는 마왕과의 전투 이후 프리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힘멜이 죽은 뒤 힘멜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알기 위해 살아가는 프리렌.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는 이미 많이 언급되었듯이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여러 부분에서 닮아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역시 전쟁에서 '무기'로만 이용
되어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 없었던 바이올렛이
길베르트 소령을 만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결국에는
소령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살아가는 전쟁 이후
바이올렛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령이 죽으며 남긴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살아가는 바이올렛.
'바이올렛 에버가든'에서 길베르트 소령은
바이올렛을 사랑했지만, 바이올렛을 전쟁에서
'무기'로 이용했다는 자책과 바이올렛에 대한
미안함으로 괴로워했다. 이에 소령은 전쟁 이후에도
가문을 이어 군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자신을 떠나
바이올렛이 '무기'가 아닌 소녀로 평범한 삶을 살기
바랬다. 즉, 바이올렛을 자신에게서 떠나보내는 게
소령이 생각하는 바이올렛에 대한 '사랑'의
형태였다.
사랑하는 바이올렛을 위해 자신에게서 바이올렛을 떠나보내려 했던 소령.
힘멜은 프리렌을 좋아했지만, 마왕과의 전투 이후
마법 수집을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나는 프리렌을
붙잡지도 프리렌과 함께 떠나지도 않았다. 이것 역시
힘멜이 생각하는 프리렌에 대한 마음의 형태이지
않았을까?
좋아하는 프리렌을 떠나보내는 힘멜. 이것이 배려심 많은 힘멜의 프리렌에 대한 마음의 형태이지 않았을까?
그때 힘멜이 프리렌과 함께 하기로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시시하고 즐거운' 모험은 계속되었을 테고
같이 한 시간 만큼 둘의 관계 또한 더욱 깊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수명은 엘프의 비해 너무
짧다. 결국 힘멜은 죽고 힘멜을 잃은 프리렌은 둘이
함께한 시간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다시 혼자가
되어 외롭게 보내야만 한다. 배려심 많은 힘멜이라면
프리렌에 대한 자신의 마음보다는 혼자가 될
프리렌이 더 걱정 되었을 것이다.
미래에 혼자가 될 프리렌이 걱정이었던 힘멜. 배려심 많은 힘멜이라면 자신의 마음보다는 그런 프리렌이 더 걱정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사랑과 애정은 자신을 속이고
상대의 마음을 무시하는 허세 일 수도 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에서 길베르트 소령은 바이올렛
위해 바이올렛을 떠나 보내려 하지만 소령이 죽고
난 뒤에도 바이올렛은 소령과 함께 하길 바랐고
소령이 남긴 '사랑'이라는 감정은 바이올렛의 삶의
길에 이정표가 되었다.
소령이 죽으며 남긴 '사랑'이라는 감정은 바이올렛의 삶의 이정표가 된다.
힘멜은 프리렌을 떠나보냈지만, 프리렌 역시 힘멜이
죽고 난 뒤 힘멜을 이해하고 다시 만나기 위해 여행의
길을 떠나니 말이다.
힘멜을 이해하기 위해 힘멜이 남긴 길을 따라가는 프리렌.
힘멜처럼 프리렌을 떠나보내기보다는 남은 시간
에라도 최대한 함께 하며 상처를 보듬어 주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혼자 남을 프리렌을
위한 진짜 배려였을지도 모른다.
함께 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혼자 남을 상대방을 위하는 진짜 배려였을지도 모른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에서는 길베르트 소령이 남긴
'사랑'이라는 감정이 바이올렛의 삶의 길에 이정표가
되었고 그 길의 끝에서 바이올렛은 결국 다시 소령을
만나게 된다. 힘멜이 남긴 길을 따라가는 프리렌의
여행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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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리뷰 둘다 잔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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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멜, 하이터에 이어 아이젠, 페른, 슈타르크의 임종까지 지켜보게 될 프리렌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유열이…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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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도대체 용사의 기준이 뭐길래 힘멜조차 뽑지 못한 성검이 나중에도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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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기준으로 마왕과 마족은 성검이 필요할 정도로 큰 위협이 아니었던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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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할줄만 알았는데 여운이 길더라구요; 이 작품이 과연 어떻게 끝날지 궁금합니다~ | 24.01.18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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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의 마무리를 보고 간만에 코끝이 찡했는데 프리렌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 24.01.18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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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1.18 2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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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다이선생
개인적으로 도대체 용사의 기준이 뭐길래 힘멜조차 뽑지 못한 성검이 나중에도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 24.01.18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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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796098717
여신의 기준으로 마왕과 마족은 성검이 필요할 정도로 큰 위협이 아니었던 것이 아닐지? | 24.01.19 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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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멜, 하이터에 이어 아이젠, 페른, 슈타르크의 임종까지 지켜보게 될 프리렌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유열이…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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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1.18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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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이익 | 24.01.26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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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니엄에서 우리 애들 보는 것과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얘기랄까요? ㅋㅋ 볼게 많은 오타쿠는 행복합니다! 어서 유포니엄도!! | 24.01.22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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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3.15 18: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