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원이며 귀여운 후원 권유 포퍼먼스를 해서 2만엔쨩이라는 애칭으로 일본 본토에서 사랑받는 "요시자와 아키코"를 알아봅시다.
이름: 요시자와 아키코
파트: 트럼펫.
TVA 1기 기준, 쿠미코와 같은 학년인 1학년입니다. 키는 상당히 작지만 의외로 볼륨감 있는 몸매에 사과머리가 특징인 소녀입니다.
취주악부 신입생들의 희망 악기 선택 시간에 코사카의 엄청나게 박력있는 트럼펫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연습 연주에 감탄한 하루카 부장이 코사카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아키코는 코사카의 등장이 자신의 1학년 취주악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아키코, 그거 해봐 그거."
귀엽다는 이유 하나로 취주악부 3학년 기록담당 하기와라 선배 한테서 프로필 사진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엣? 선배? 저 아직 마음의 준비가... "
에~ 저는 취주악부 1학년 요시자와 아키코입니다. 부디 우리 키타우지고교 취주악부 진흥을 위해 2만엔을 후원해 주세요.
키타우지 뱅크, 예금주: 요시자와 아키코,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좋아. 아주 좋아! 요시자와 아키코는 퍼펙트! 후원들어오면 나 잊지 않기다? 선배의 파이팅이 무섭습니다.
왜 취주악부 후원금의 예금주가 키타우지 고교가 아니라 아키코 본인 명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키코의 부활동은 즐거웠습니다. 트럼펫 선배인 카베쨩 선배와 사나 선배 모두 자기에게 잘 대해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운명의 오디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아키코는 불안감과 우울감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부터 오디션으로 콩쿨 멤버 결정. 탈 고교급인 동기생 코사카의 등장으로 본인의 A팀 발탁은 극히 부정적입니다.
" 솔로는 코사카 레이나가 담당한다." 미치에 선생님의 발표에 음악실이 크게 동요합니다.
맨 왼쪽의 유코는 거의 발작 직전입니다. 코사카 솔로 발표라는 핵폭탄급 어그로에 아키코는 콩쿨 멤버 탈락이라는 슬퍼할 찬스마저 잃어 버립니다.
B팀으로 떨어져서 아키코쨩이 아주 낙담했습니다."하~~ 2만엔."
슬픔에 잠겨 있는 아키코쨩을 도와줄 기회입니다. 역시 기분전환엔 돈이 최고죠.
"아키코쨩. 사실 나도 키타우지 취주악부에는 애정이 많거든. 내가 후원자가 되어줄께.' 울려라 유포니엄을 위해서 그깐 2만엔. 흔쾌히 쾌척합니다.
기분이 좋아진게 눈에 보입니다. 다행입니다.
그때 물범쨩 사야카가 그런 아키코에게 말합니다. "아키코쨩. 타키 선생님 꽤 이케맨이지."
그러자 아키코쨩은 얼굴이 밝아집니다. "응. 타키 선생님은 1만엔."
야! 아키코쨩 장난하냐? 왜 난 2만엔 받고, 타키 선생은 1만엔이야. 나도 싸게 해줘!!
......... 남아일언 중천금, 낙장불입, 아키코쨩 사람을 차별하다니 너무 합니다.
제가 뿔난거 아는지 모르는지 B팀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 팀 모나카."
그러자 아키코는 "왕국?" 이라고 얘기합니다. 옆의 동기 츠바메가 그건 모나코라고 정색하며 말해줍니다. 잘했어. 츠바메양. 조금 마음이 풀립니다.
하지만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원들은 아직 코사카가 솔로파트를 담당할만한 수준인지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 오디션을 결정하게 됩니다.
코사카 레이나의 솔로 연주, 아키코는 그 음색의 맑음과 폭발하는 감정표현에 새삼 놀라게 됩니다.
" 응. 코사카 레이나라면 4만엔 까지 후원 받을 수 있을지 몰라." 레이나가 자신과 다른 급임을 아키코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B팀은 콩쿨준비에 여념이 없는 A팀에 조그만한 격려라도 해주고자 선물을 준비합니다. 선배가 무슨 책을 들고 있습니다. 무슨 책일까 아키코는 궁금해 합니다.
" 흠.. 후원 쉽게 받는 방법이라... 이거 도움이 되는걸." 아키코는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오른쪽에 앉아서 책을 읽는 아키코의 볼륨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카베쨩 선배가 선물 샘플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이건 여길 손으로 잡아서 이렇게 넣으면 돼."
"오 능숙하시네요. 선배!" 아키코는 선배의 빈틈없는 손동작에 감탄했습니다.
이제 교토부 콩쿨에 참가하는 A팀을 연주회장으로 전송할 차례입니다.
아키코는 트럼펫 선배인 타키노 쥰이치에게 행운의 부적을 선물합니다. 역시 같은 파트선배부터 챙겨 줘야죠.
그리고 선배들을 버스로 전송하고 자신들은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카베쨩 선배로부터 악기 반입이라든가 주의사항을 진지하게 듣고 있습니다.
야 아키코쨩 또 2만엔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교토부 대회를 마친 부원들을 위해 B팀 팀 모나카는 "학원 천국"을 연주합니다. 사실 아키코는 B팀중에 제일 손해를 본 인물 중 한명입니다.
초심자가 아니라 경험자였지만 코사카 레이나라는 너무 강력한 동기생이 입부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힘내라 아키코.
합숙때도 A팀이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게 서포트 했고,
캠프 파이어도 친구와 함께 즐깁니다.
반 잘라진 노란색 옷에 더벅머리. 아키코쨩 맞습니다.
합숙 이후 간사이 콩쿨에 앞서 연주회장에 다시 악기를 운반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전일본 취주악 간사이 콩쿨이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아키코는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카미 사마.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생한 우리 취주악부원들이 노력에 합당한 결과를 내게 해 주세요. 그리고 콩쿨 상금 2만엔은 제 계좌에..."
아! 쫌!
하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결과를 기원하고 울고 있는 부원들을 보니 마음이 약해집니다.
"마. 내가 2만엔 한번 더 쏜다. 아키코쨩 힘내라!" 그깟 2만엔, 울려라 유포니엄을 위해서라면.
간사이 콩쿨을 마치고 모처럼 아키코쨩은 합주를 합니다. 내년에는 더 힘내서 콩쿨 멤버 꼭 되자.
아쉽게도 쿄토 역 빌딩콘서트에서는 유코 옆에서 연주했음에도 편집되어서 얼굴을 비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고야의 밤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칩니다.
졸업생 환송식때는 캠코더로 선배를 촬영하고,
선배를 박수 속에 보내줍니다.
1학년때는 B팀이었지만 아키코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사파이어와 쿠미코 사이, 하즈키 왼쪽 옆에서 잠시 딴청 부리다가 사진이 찍혀버린 사과머리 아이.
맹해 보이지만 할땐 하는 아이, 레이나와 같이 트럼펫을 이끌어야 할 아이, 그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 요시자와 아키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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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볼때마다 애정 있는 캐릭터들 등장하는 장면을 숙지했다가 글 작성할때 기억을 끄집어서 해당 위치 정밀스캔이죠.ㅋㅋ | 22.02.21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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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범쨩은 히토미랑 접점이 많아요. ㅎㅎ | 22.02.22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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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코라구요!! -_-; | 22.02.22 1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