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비트레스] 16화. 이거슨 마치....

[마우스쥔고양이]

사실상 원작가 빙의 오너캐.

.....와 성능 가성비 좋은 병풍.

진짜 21세기의 인간이 22세기를 냉정하게 평가한다는 점도 그렇고.

배경과 능력, 아이템이 거의 치트급임에도 스피드왜건 역이 된 것은 놀라운 밸런스 패치입니다.[....]

보고있나, 스카이넷?

넌 핵무기가 아닌 돈다발로 인간들을 후려쳤어야 했어.

스노우드롭처럼 해킹과 기계들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인간들을 침략하는 것이 고전적인 클리셰라면

레이시아의 방식은 참신함은 둘 째 치고 지극히 현실적이란 점에서 더 무섭습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역시 돈.

배운 인공지능이네요.

이 작품은 인간은 물론 인공지능조차 미술용어로 생각되는 디자인을 유독 많이 반복합니다.

아마도 작가가 디자인의 어원을 알고 이를 강조한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디자인[Design]

개념 및 정의

디자인(設計, design)이란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으로, 의장(意匠)이나 도안을 말한다.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지시하다·표현하다·성취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의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한다.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실체이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디자인이든지 실체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디자인은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조형요소(造形要素) 가운데 의도적으로 선택한 것들의 구성으로, 

합리적이며 유기적인 통일을 얻기 위한 창조적 활동이며 그 결과의 실현이 곧 디자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자인 [Design] (학문명백과 : 예술체육, 형설출판사)

즉, 단순히 초안을 그려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형태와 그 목적을 지시하고 성취하는 것..... 

인간이 기계보다 우위일 수 있는 분야를 인공지능이 감히 하겠다 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의 주체가 되겠다는 점도, 미래를 디자인 하겠다는 것도 인간의 특권을 기계가 행사하겠다는 의미죠.

이건 댕청한 아라토조차 알아들을 수 있을만큼 이 세계관에선 직설적인 이야기였나 봅니다.

[사실 읽는 입장에선 좀 쉽지 않은 이야기였...;;;]

레이시아가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정말로 외계인을 생포해 고문이 가능할 정도의 괴물임을

깨달은 아라토의 이 모습은 마치....

 이런 모습. [귀여워!]

[저 도둑고양이가....!]

사실 이번화에선 개인적으로 도S 여왕님 캐릭터와 

호라모젠젠의 분노를 숨기지 않는 소꿉친구가 더 인상적이었지만요.

작화는 마안히 흔들리고 있지만 연출은 진중하게 잘 해주는 디오미디어였습니다.

[분쇄쿠키]

작화는 좀 아쉬워도, 스토리 부분에서 엉망인 연출을 안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분쇄쿠키]

다만 아쉬운 점은 총집편이 많아서 흐름이 좀 끊기는 느낌이...

[Axis Ahuron-]

감독이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병원치료 받는다고 스스로 언급한 거 보면 뭐...말 다 한 셈(...)

[분쇄쿠키]

으아, 장난아니군요;

[Axis Ahuron-]

그리고 지금 이 사단이 난 가장 큰 요인은 아마도 이 애니가 디오미디어의 첫 2쿨 도전작품이라는 것?

[분쇄쿠키]

다시 생각해보면, 사태파악하고 최대한 작화(...)를 유지하기 위해 총집편을 하고 있는거니;

[루리웹-2410255400]

저도 차라리 총집편이 낫다고 봐요.

퀄리티야 꼴 나느니..

[마우스쥔고양이]

길티 크라운과 비트레스의 일러레가 동일인인데 애니화 결과는 작화와 스토리 연출이 극과 극으로....

[분쇄쿠키]

저는 스토리 연출을 선택 하겠습니다!
작화는 머...무X시X도나 X주X창 같은 괴작(...)에 이르는 물건만 아니면 상관없다 보는지라...

[루리웹-2410255400]

스토리만 보면 이게 분기원탑급인거 같은데 .. 총집편.. 작화.. 크흠..

[BESM2029]

디자인의 정의를 아니 정말 딱 맞는 표현이네요.
상상이나 바람을 현실로 끌어당기는 것이라면 확실히...

[모호로비]

물감독이 고생하는 모습이 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