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포켓몬스터] 애버라스의 엄마 찾아 삼만리

[디만샤프트]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도 있으므로 화수는 일본판 기준입니다.) 258화에서 알 상태로 처음 등장한 애버라스. 은빛산 포켓몬 보호구역이 고향이었지만 밀렵꾼들에게 잡히고 말았고, 그렇게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다가 겨우 구출되어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59화에서 부화하게 되지만... 저체온증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근처 포켓몬 센터로 가서 공박사, 오박사까지 다 불러서 겨우 고비를 넘깁니다.

밀렵꾼들에게 납치된 애버라스는 알 상태로 여러 곳에 치이며 떠돌아 다녔습니다. 심지어는 트럭에 치여서 그대로 죽을 뻔한 적이 있다는 묘사까지 나오는데, 아무리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라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 호러틱한 감정까지 느끼게 됩니다.

로켓단 등이 애버라스를 노리는 등 위기가 계속 찾아오지만, 지우의 응원을 받은 애버라스가 싫은소리와 잠재파워를 사용해 로켓단을 물리칩니다.

지우와 일행의 포켓몬과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조금은 나아지는지, 여행 중 만난 안농을 잘 대해주기도 합니다.

264화에서 안농의 힘으로 애버라스의 마음 속으로 들어온 지우와 친구들. 애버라스의 알에 거대한 칼날이 박혀 있었습니다.

태어나기 전 알이었을 때 밀렵꾼들에게 납치당해 엄마와 생이별을 하게 된 애버라스. 그래서 트라우마가 생겨 인간을 매우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우가 마음 속에서 얼어붙은 애버라스의 마음과 상처를 깨뜨리는 등 여러 노력 끝에 인간에 대한 트라우마를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무인편 265화. 드디어 은빛산에서 엄마 마기라스와 만나게 된 애버라스. 배에 난 상처를 보면 그 마기라스가 확실합니다.

처음에는 인간을 보고 다짜고짜 공격해 왔으나 이내 애버라스의 싫은소리를 듣고는 정신을 차립니다.

그 때, 마기라스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밀렵꾼이 나타나 마기라스를 포박합니다. 알 상태였을 때의 애버라스를 잡아갔던 바로 그 밀렵꾼입니다.

애버라스도 싫은소리를 냈지만 엄마 마기라스에 이어 지우와 친구들까지 붙잡힌 절체절명의 상황. 마기라스가 전기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끼의 싫은소리에 기운을 낸 엄마 마기라스가 포획장치를 부수고 탈출하게 되고, 기구가 추락한 충격으로 리모콘이 부서지면서 지우와 친구들도 해방되었습니다.

밀렵꾼들을 해치우고 난 뒤에야 비로소 서로의 품에 안기며 재회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SBS에서 무인편을 조기종영하는 바람에 애버라스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저렇게 밀렵당해서 가족을 잃거나 생이별하게 되는 동물들 생각이 나서 눈물이 절로 나더랍니다. 말은 못하지만 동물들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 존재인데 정말 어미나 새끼나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요.

[데스플래그]

지우가 마음속에서 얼어붙은 애버라스의 마음의 상처를 깨뜨리는 모습이
아무리봐도 심리치료가 아니라 포켓몬 시합의 한장면 같아보인다.
개체명:한지우
타입:와일드/특성:근성
사용기술:힘껏펀치,몸통박치기,전광석화,괴력

[디만샤프트]

AG 나무킹의 부활 에피소드 보면 하이점프 능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