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형뽑기방이 핫하다고 해서 써 봅니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2년 겨울.(그러고 보니 내후년이면 카논도 20주년... 애니는 작년이 10주년이었죠.)
아유가 게임 센터에 비치된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있는 천사 인형을 발견합니다. 아유가 가지고 싶어해서 유이치가 그 인형을 뽑아주기로 결심하는데...
하지만 인형뽑기는 심심해서 한 번 해 볼까 하면 돈을 다 날려먹는 종목입니다.
그렇게 오기로 뽑아주겠다고 하다가 용돈 2천엔을 죄다 써버렸습니다. (10살 애한테 2천엔이면 큰 돈인데...)
사촌 나유키에게 읍소한 끝에 겨우 1천엔을 받아냈습니다. 다음 달 용돈 받으면 갚겠다고 하지만...
유이치는 방학을 맞아 나유키 집으로 놀러온 몸. 다음 달이면 방학이 끝나서 이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한 번에 성공. 한 판당 몇 엔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는 돈은 나유키에게 돌려줬을 겁니다.
가지고 싶었던 인형을 받아든 아유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이치는 기뻐하는데... 이후 저 인형은 작중 아주 중요한 키 아이템으로 쓰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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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누라한테 용돈받아서 애인한테 선물하는거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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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누라한테 용돈받아서 애인한테 선물하는거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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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앜ㅋㅋㅋㅋㅋㅋ | 17.03.04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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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에이판이나 쿄애니판이나 나유키는 그저 안습... 어찌 보면 제가 응원하는 히로인은 애니에서 맺어지지 못한다는 잔혹사를 확립한 캐릭터입니다. | 17.03.04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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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해봤는데 나유키 공략은 무지하게 쉽더군요;; 그냥 딴 길로 안 새고(이러면 다른 히로인들을 만나게 됨. 걔네 루트로 빠짐) 그냥 나유키와의 약속만 꼬박꼬박 제때 지켜주면 호감도가 알아서 마구마구 올라가더니 어느새 나유키 루트가 되어있음;;;; | 17.03.04 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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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에 공략 안 보고 진행했는데 중요 선택지 마지막에서 삐끗하는 바람에 마코토 루트로 갔습니다. 근데 그 마코토 루트가 워낙 파괴력이 있는 루트라서... 엔젤비트 다음으로 즐긴 Key 작품이 카논이었는데... | 17.03.04 0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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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빠로 처음 입문했을 때 엔젤비트 다음으로 봤던 게 카논입니다. 마코토 루트 스토리 처음 봤을 때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 돋을 것 같습니다. | 17.03.04 0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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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감사합니다. 아차차... 유이치가 10살 때니까 7을 빼야죠... 네. 애맥 더빙판에서는 아키코가 엄마 친구, 나유키가 엄마 친구 딸로 나왔습니다. 듣고 보니 나중에 카논이 비타로 발매되어서 클라나드, 에어처럼 국내 심의를 받는다면 심의통과가 가능할 지 의문이네요. | 17.03.04 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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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바뀐 걸까요(...) 흐음... | 17.03.04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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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요즘 동시방영되는 애니들 보면 꼭 저런 내용 수정하는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에어가 2007년에 애맥에서 했었고 카논이 2008년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심의가 더 엄격했던 건지 뭔지... 모든 건 당시 편성부나 더빙 맡은 PD만이 알고 있을 듯 합니다. | 17.03.04 0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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