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폴즈/중력폭포의 최신화인 7화입니다.
시리어스한 에피소드로, 저널의 중요한 비밀 중 하나가 여기서 풀립니다.
일을 마치고 가게를 정리하고 나온 수잔.
하지만 그녀는 그만 노움을 만나고 맙니다. (뭐 저리 당당해...)
기이한 존재와 조우하고 공황에 빠진 수잔은 경찰에 전화를 하지만,
후드를 뒤집어 쓴 수수께끼의 집단이 수잔을 납치해갑니다.
한편 디퍼는 저널의 저자가 누군지에 대해 여전히 조사하고 있었는데,
메이블의 우연한 도움으로 저널의 저자가
바로 마을의 미치광이 노인인 맥거켓일 거라는 심증을 얻습니다.
정확히는 시즌2 2화에서 얻은 저널의 저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의 소유주의 이름이 바로 맥거켓이라는 걸 알아낸거죠.
곧바로 웬디, 수스를 데리고 맥거켓을 찾아가는 디퍼와 메이블.
디퍼는 저널의 저자가 맥거켓이냐고 추궁하지만,
맥거켓은 자신은 30년 전부터 기억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날 기사에서 단서를 얻어 역사 박물관을 찾아가는 일행.
그곳에서 수수께끼의 비밀방을 발견하고 들어가는데,
도입부에 등장했던 수수께끼의 집단과 그들에게 납치되었던 수잔이 등장합니다.
로브를 쓴 일당들은 수잔에게 무엇을 보았냐고 물어보고,
수잔이 대답하자 어떤 기계에 무슨 설정을 하고 쏘아 수잔의 기억을 지워냅니다.
기계로 인해 지워진 기억이 병의 형태로 담겨져 어딘가로 이동된다는 걸 알게된 일행은
잊혀진 기억이 모인 장소를 찾아내고, 그곳에서 맥거켓의 기억도 찾아내지만
도난방지의 함정이 설치되어 있어서 모두 잡히고 맙니다. 맥거켓을 제외하고 말이죠.
여기서 드러나는 붉은 로브 집단의 정체.
그들은 눈먼 자들의 사회라는 단체였고,
그 구성원은 바로 평범한 마을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집단의 리더는 지금까지 나온 적이 한번도 없는 케릭터인데,
만약 만났다면 그 즉시 기억을 지웠을거라고 하는군요.
이 집단의 설립목적은, 그래비티 폴즈에서 안심하며 살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괴기현상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그래비티 폴즈에선,
사람들이 종종 괴기현상을 목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항할 아무런 대책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고,
차라리 두려운 것을 본 기억을 잊음으로써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자 한 것이었죠.
눈먼 자들의 사회는 디퍼 일행의 기억을 지우려 했지만 맥거켓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그후 실랑이 끝에 기억이 지워질 위기가 닥쳐오지만
역시나 맥거캣의 도움으로 이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왜 기억을 지우는 총이 듣지 않느냐고 당황하는 리더에게,
맥거켓은 자신의 정신 이미 30년 전에 부서졌으며,
이미 부서진 것을 부수는 건 불가능하다고 외치며 박치기를 날립니다.
...이 장면에서 지림
격투 끝에 결국 눈먼 자들의 사회에게 승리한 디퍼 일행은
그들에게 '눈먼 자들의 사회'라는 기억을 지웁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이 비밀결사의 모든 것을 잊게 되었고,
특히나 이 단체에 깊이 관여했던 리더는 자신이 누군지조차 알수 없게 되었습니다.
메이블이 이름과 정체성을 지어주는군요.
모든 일이 일단락되고, 이제 진실을 확인할 시간.
맥거켓의 기억에서 나온 진실은,
기억을 지우는 장치를 만든게 맥거켓 본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장치로 인해 눈먼 자들의 사회가 탄생했습니다.
또한 맥거켓은 어떤 방문자(저널의 저자)의 제의를 받아 어떤 기계를 만들었으며,
그 기계가 인류 모두에게 축복을 줄 장치라고 생각했으나,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나,
그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두려움에 짓눌리게 되었고,
결국 기억을 지움으로써 그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기억을 하나하나 지워나가던 도중, 이상현상이 오고 맙니다.
바로 위의 눈먼 자들의 사회의 리더처럼,
특정 기억들을 제거하다보니 거기에 딸려온 다른 기억들도 같이 잘려나가
정제성에 혼란마저 오게 된 거겠죠.
결국 완전히 제정신을 잃고 미치고 만 맥거켓.
마지막 장면에서 그가 눈에 손가락을 대고 만드는 것은...
그가 떠오르는군요... 소오름...
아직 완전히 기억을 찾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제정신을 차린 맥거켓.
하지만 아직 가장 중대한 의문이 남았습니다.
맥거켓은 저널의 저자의 조력자였지만 저자 본인이 아니었습니다.
과연 저널의 저자는 누구인가?
이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맥거켓이 저자를 도우며 만들었다는 그 기계의 정체도 말이죠.
매일매일 강해지는군.
이게 설령 위험한 거라고 해도 상관없어.
얼마가 걸린다 해도 좋다.
그 누가 내 길을 막아선다 해도,
난 이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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