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사토시의 작품 [천년여우]입니다. 타치바나라는 중년의 남자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왕년의 대배우를 찾아가게 되고 배우로부터 한 남자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영화인생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콘 사토시 작품 아니랄까봐, [천년여우]의 작품 구조는 매우 특이한데, 치요코가 얘기하는 영화 이야기와 실제 사건이 뒤섞임과 동시에 주인공들이 직접 현장에 개입하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 만들면 산만해질 수 있는 작품이지만 콘 사토시의 능숙한 연출로 극을 매우 자연스럽게 끌고 나갑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치요코가 소녀시절에 한 남자를 만나 열쇠를 얻게 되는 그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려니 했는데 알고보니 영화였다, 다시 알고보니 실제 치요코의 이야기였다 식으로 초반 부분은 약간 혼란스럽긴 합니다만 극이 진행되면서 신기하게도 한 배우의 인생사가 다 이해가 되면서 감정이입을 하게 됩니다. 또한 중간중간 유머도 섞여 있어 지루할 틈도 없습니다.
특히 후반부 치요코가 편지를 받고 훗카이도로 달려가는 장면은 그 감정이입이 절정에 달해 괜히 콘 사토시가 거장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어찌보면 식상하기 이를데없는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절정의 연출로 감동을 주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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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아까운 사람이 별이 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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