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기의 출격 장면.엔트리 플러그 연결부의 초록색 점등 연출이다.
상기의 장면에서 8호기가 가동 가능하냐는 아스카의 질문에 마리가 가능하다고 대답하며 이미 시동중이라는 대사를 한다.
가능하다는 대사의 타이밍에 맞춰서 초록색 점등이 들어온다.
13호기의 연결부. 초록색 등이 꺼져 있다.
13호기가 릴리스의 잔해를 기어 올라가던 중 연결부의 점등이 꺼진다.
13호기의 통제권은 상기 초록색 점등이 꺼진 시점에서 이미 신지,카오루의 손을 떠났다고 볼 수 있다.
에반게리온 가동에는 파일럿과 에바 코어의 영혼이 링크되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 하다.
엔트리 플러그는 링크를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엔트리 플러그-에바 간의 고리가 상실되면
파일럿이 안에서 춤을 추건 파티를 하건 에바에는 영향이 없다.
이 장면은 카오루에게서 신지가 13호기의 통제권을 강탈한 장면이라는 시각도 있다.
개인적으로 통제권 강탈이다! 에 회의적인 생각인데 이에 대한 근거를 첨부한다.
근거 서술에 앞서 13호기 가동의 전제 조건을 따져 보자.
1.기본적으로 에반게리온은 파일럿-코어의 영혼 링크가 있어야 조종 가능하다.
2.엔트리 플러그는 영혼 링크를 위한 보조 장치다.
3.13호기는 조종에 두개가 필요하다.
4.13호기의 엔트리 플러그는 두개이며 상호간의 링크를 통해 에바와의 연결이 가능하다.
5.두개의 영혼이 링크되지 않으면 13호기는 조종이 불가능하다. 파일럿의 의지가 에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13호기의 내부. 카오루-신지의 엔트리 플러그사이 연결부가 보인다. 붉은 원 안을 주목 하시라.
다른 각도의 내부다. 붉은 원안에 교차점과 카오루,신지의 엔트리 플러그를 감싸는 선이 보인다.
상기의 장면은 13호기가 릴리스의 잔해를 오르던 중 바뀐다.
두개의 엔트리 플러그를 교차,연결 해주던 선이 사라졌다.
상기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가정이 가능하다.
1.13호기가 릴리스의 잔해를 오르던 중 엔트리 플러그와 에바의 연결이 끈어졌다.
2.카오루,신지의 링크도 끈어졌다.
3.13호기는 내부에 탑승한 파일럿의 의지가 전혀 반영이 안되게 바뀌었다.
4.릴리스 잔해를 기어오르던 13호기는 도중부터 통제권이 모종의 존재로 넘어갔다.
통제권이 바뀌었다. 모종의 존재가 통제권을 획득했다. 이에 대한 근거도 찾을 수 있다.
릴리스의 잔해를 오르던 13호기의 얼굴이다. 이 시점에서는 엔트리 플러그-에바,엔트리 플러그-파일럿 간의 링크가 연결되있는 상태다.
링크가 소실된 이후 13호기의 얼굴이다. 눈이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흐...흐콰한다!)
에바 시리즈에서 붉은 색 눈은 파일럿의 통제가 벗어난 상황,상궤에서 벗어난 상황을 뜻한다.
전자의 예는 더미 플러그에 의해 3호기와 싸웠던 초호기의 눈도 붉은 색이었다. 사도에 침식 당한 3호기도 붉은색 눈이었다.
후자는 초호기의 각성,폭주에서 확인 가능하다.
초호기의 각성,폭주 등의 상황에서도 붉은 색 눈을 보이기에 위의 상황을 13호기가 각성,폭주등을 하지 않았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해당 장면의 신지가 각성,폭주 를 할만큼 심리적인 상태로 보기도 힘들거니와
13호기가 더블 링크드 시스템, 즉 두개의 영혼이 조종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혼과 코어의 연결이 없다면 에바는 가동하지 않는다.
13호기가 폭주,각성을 하려면 카오루도 그에 걸맞는 심리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카오루는 신 극장판 시리즈의 힌트를 주느라 설정 설명에 여념이 없는 상태였다.
카오루,신지 둘다 13호기의 각성 혹은 폭주 상태를 이끌어 내기는 무리가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신지가 통제권을 상실했다고 볼 수있는 장면이 또 있다.
"조종간이 말을 듣지 않아! 어떻게 된거지? 카오루군!"
창을 뽑은 이후의 장면인데, 당시 13호기는 아직 유사신화 초월 형태가 되지 않는 상태였다.
아직은 13호기라고 부를 수 있는 상태에서 파일럿이 통제권을 상실한 장면이다.
해당 장면전까지 신지가 통제권 상실을 왜 눈치 채지 못했는가?
13호기가 창을 뽑을 때까지는 신지도 창을 뽑으려 했고,그런 결과를 위해서 에바를 조작했다.
통제권 강탈을 눈치 못 채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모종의 존재에 의한 에바 조작도 창을 뽑기 위해서
동작 했음으로.
13호기는 릴리스의 잔해를 오르기 전까지 카오루,신지의 통제 아래에 있었으나 오르면서 모종의 존재에 통제권을 강탈 당했다.
이게 나의 가정이다. 그러면 모종의 존재는 무엇인가?
더미 플러그가 무난한 가정이지만 이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를 아직 찾지 못했다. 다른 가정은 사도적 존재에 의했다는 것이다.
13호기의 눈이 붉은색으로 변할때 소리가 나는데 해당 소리가 에반게리온:파 에서 3호기가 사도 침식이후 가동 소리와 비슷하다.
제레-네르프는 Q시점에서 인공사도를 조정 할정도의 기술력을 가추었음으로
13호기에 사도적 존재가 첨가된 가공이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더미 플러그,사도적 존재 아니면 둘의 복합적 요소.셋 중 하나가 13호기의 통제권을 강탈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누가 이런 것을 13호기에 심었는가?
"왜 방해를 하는거야? 아스카! 저건 우리들의 희망의 창이란 말이야!"
상기 이미지,대사는 개조 2호기와 전투중 13호기에탄 신지의 대사와 장면이다.
워크맨은 겐도의 것이다. 해당 장면은 신지의 뜻과는 다르게 겐도의 의도대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묘사로 볼 수있다.
신지가 창을 뽑아서 생긴 상황은 리린의 희망이라기 보다는 겐도의 희망에 더 가까웠으니 말이다.
신지는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믿었으나 겐도의 손아귀에 있던 셈이다.
에반게리온:파의 장면.
파에서 나온 레이가 제르엘 전 당시 가지고 있었던 워크맨이다. 해당 장면에서 워크맨은 레이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본다.
동일한 구도의 장면을 신지도 Q에서 보여주는데 그 장면에서의 워크맨은 겐도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본다.
신지의 의견을 위해서 굳이 워크맨을 집중할 연출적 필요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미 신지는 의욕이 충만함으로...
13호기는 네르프에서 제조 됬다. 겐도의 손길이 가미되지 않았다는게 무리한 추측일 것이다.
13호기에 탑재된 모종의 존재는 겐도의 수작일 가능성이 매우높다.
상기의 내용을 정리해 말하자면,
창을 뽑은건 신지가 아니다. 13호기는 처음부터 겐도에 의해 모종의 처리가 되있었다.
창 주변에 가면 자동으로 창을 뽑는 다거나 그런 류의 처리가. 창을 뽑은건 신지가 아니라 겐도의 의지다.
신지,카오루는 도그마의 열쇠 였을 뿐이다. 둘다 겐도에게 이용당한 것이다.
라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신지가 창을 뽑을 거를 왜 겐도는 요상한 조작을 해놨는가?
창의 일정한 범위내에 들어가면 발동되는 조작을 해놈으로 인해 계획의 안전성을 높이려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카오루가 말릴 수 도있고,뷔레의 예상된 침입이 생각보다 강해 신지가 목적의지를 상실 할 수 도있다.
이런 생각으로 겐도가 조작을 했다고 본다.
신지는 창을 뽑으려 했고 이상상황이 없었다면 무난하게 창을 뽑았을 것이다.이걸 부정하는 건 아니다.
단 마지막 방아쇠는 겐도가 당겼다는 것이다.
순수한 신지의 의지와 행동으로 창을 뽑았는가? 와
겐도같은 타인의 의지가 신지의 의지와 행동에 영향을 받아 창이 뽑혔는가? 는
차이점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보자. A는 B를 죽이려는 계획이 있고 총도 가지고 있다.
A의 손가락은 방아쇠에 있다. 손가락 까딱만 하면 B는 죽는다.
이 상황에서 A가 자신의 의지로 방아쇠를 당기는 것과
총에 장치되있던 뭔가로 인해 자동으로 발포되는 것은
B가 죽는 다는 결과는 동일 하겠지만 전개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이상이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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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게 글쓰는게 읽기들 편하 실것 같아 저리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바:Q를 매우매우매우매우 재미있게 봤는데...음, 극장에서만 7번 봤네요. M2관에서 또 해주면 좋을텐데...
상기의 글은 개인적인 추론,감상입니다.
이정도로 많은 분들이 읽으실꺼라고 솔직히 생각 못했습니다. 다만 조금이나마 이런 가능성도 있다-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고, 제 생각을 전개해보고 싶은거였는데 이렇게 다양한 의견,감상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글을 읽고, 감상을 남겨주실 분들도 에게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일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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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입니다 신지 : 카오루 창으로 자꾸 엉덩이 찌르지마 카오루 : 이거 창아니야 신지 : 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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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 : 신지 창으로 자꾸 엉덩이 찌르지마 신지 : 이거 창아니야 카오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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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신지가 공이라니 있을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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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영화를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신지에게는 창을 뽑을 의지가 있었고, 실제로 창을 뽑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확실한데, 신지가 창을 뽑지않았다고는... 그러니까 평상시에는 소심하지만, 감정이 극한으로 가면 이성적인 사고를 못하고 욱하는 성격이 문제인데... 겐도가 자기 아들의 이런 특성을 너무 잘 파악하고있네요. 아주 소심한 사람들의 행동 중 극단적인 상황에서 'passive-aggressive' 한 패턴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신지의 성격이 정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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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2개=존슨 이 2개 신지와 카오루가 열쇠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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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2개=존슨 이 2개 신지와 카오루가 열쇠인이유 | 13.05.21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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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입니다 신지 : 카오루 창으로 자꾸 엉덩이 찌르지마 카오루 : 이거 창아니야 신지 : ang......!!!!!! | 13.05.21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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