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사진 더러움 주의.
위에 스샷은 예전에 유게에 썼던 글임.
저때 너무 속상해서 술먹고 저녁에 울면서 유게에 글 썼음. 나 우는 소리 듣고 방에 어머니까지 찾아와서
왜 우냐고 묻는데 진짜 말하고 회사 때려치워버릴까 하다가 한순간에 너무 기분대로 행동하는거 같아서
참고 더 다녔음.
그리고 나서 두달 있다 폭행당함.
이 멍 사진들은 7월30일 폭행 당한 사진. 당시 토요일 휴무로 집에서 자고 있는데 새벽 5시에 거래처 공장에
우리회사가 팔았던 제품에서 문제 생겼다고 팀장새끼가 전화와서 인천에서 목포까지 3~4시간 걸려서
도착함. 팀장하고 나 단 둘이 내려갔는데 팀장이 먼저 도착해 있었고 나는 1시간 늦게 도착함.
가서 조사해보니 저 제품은 나랑 관련도 없었음. 나는 입사하기도 전에 내 전임자가 했던 일이고
공장 가서 조사해보니 우리 회사 과실도 아니었음.
우리 회사에서는 기계 제대로 조립해서 나갔는데 그쪽 회사에서 물건 받아가지고 트럭에서 물건 하차 하다가
그쪽 공장 실수로 제품에 충격을 받은것으로 추정.
충격으로 인해 제품 망가짐.
당시에는 정상 작동 되니까 그냥 쓰다가 문제가 생기니까 우리 회사에 클레임 걸은거.
포장이 되어있고 외관상 하자가 없으니까 자기들 과실 아니라고
환불or교환 해줘! 한거였음. 현장에서 분해 해보고 내부 부품 상태 보니까 우리 과실이 아니라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어서
팀장은 회사에 연락하고 있고 난 할게 없어서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었음.
근데 통화 끝낸 팀장이 나한테 갑자기 오더니 안전화 신은 발로 허벅다리를 걷어참.
자기보다 1시간이나 늦게 오고 자기는 일 처리하려고 회사에 전화 돌리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속에서 콩이 타고 있는데 넌 쉬고 있냐?
현장에서 제품 분해 조립 내가 다했음. 팀장이랑 그쪽 회사 관계자들 옆에서 팔짱 끼고 보고만 있었고
회사에 전화 하는건 내가 짬도 안되고 원래 지 일이니까 지가 하겠다고 했음.
새벽 4시 50분에 전화 받고 씻고 차 몰고 출발한 시간이 새벽 5시 30분임. 도착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10시 20분이었나 그랬음.
안전화 신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앞에 신발코에
강철판 들어가 있음 무거운거 떨어져도 발가락 작살나지 말라고.
굉장히 단단함. 그걸로 허벅다리를 차가지고 벤치에서 내려와서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허벅다리 잡고 질질 짜고 있었음. 말도 안나와서 그냥 흐느끼면서 울고 있었는데
목포 거래처 공장 직원들 지나가면서 다 쳐다봄.
그쯤되니까 지도 아차 싶었는지 미안하다고 사과 하는데
너무 아파서 진짜 목소리도 안나와가지고 계속 눈물 흘리면서 흐느끼고 있으니까 쪽팔리니까 여기서 이러지 말고
차로 가자고 해서 차로 감.
내 차에서 한 2시간 쉬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씻으려고 옷을 벗어보니 멍이 시꺼멓게 들어있었고
저 사진은 그날 찍은 사진은 아니고 폭행 당한 날로부터 5일정도 지나고 나서 찍은 사진임.
폭행 첫날 찍은 사진은 소실됐고.
내가 멍청했던게 차라리 그때 회사 관둘 생각하고서라도 폭행으로 경찰에 고발을 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회사생활 문제 생길까봐 고발을 못했음. 팀장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정사정을 해서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음.
그 뒤로 나한테 일절 터치도 안하길래 이제 좀 살만해져서 회사 계속 다니고 있었는데 오늘 나한테
또 지랄함. 탕비실에서 커피 마시려고 커피 타고 있는데 넌 시발 탕비실 거덜내려고 회사 다니냐는둥
개소리함. 나 카페인 섭취하면 잠을 진짜 너무 못자는 사람이라 주말에 일끝나고 퇴근할때 아니면 커피 일절 안마시고
탕비실에서 과자도 잘 안집어먹음. 주말에 커피 한잔 마시는데 그거 가지고 시비 거는데 진짜 화가 너무 나서
대꾸는 안하고 커피 타면서 혼자 숨 크게 들이쉬고 코로 내뿜었음. 한숨 비슷하게.
그랬더니 나한테 너 지금 한숨 쉬었냐? 이러길래 여기서 나도 터져가지고 다른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라고
내가 여기서 탕비실 제일 안들어온다고 주말에 딱 한번 커피 마시러 들어오는거 여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물어보시라고 팀장님 보시면 나한테만 자꾸 구박하시는것 같다고 제가 만만하시냐고 회사 입사해서 처음으로 그 팀장한테 반박 했거든.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맨날 당하기만 하다가
오늘 너무 열받아서 첨으로 반박 했더니 멱살 잡고 시발 말을 그렇게 잘하면서
여태까지 나한테 말한마디 안한다고 어떻게 참았냐?
말 한마디 한게 그렇게 화낼일이냐 너는 직상상사도 없냐는둥 병1신같은게 육갑을 떨고 앉았다는둥.
하면서 언성 높아져가지고 팀원들이 말려서 그렇게 끝나고 퇴근하고 지금 집에 와서 술먹고 여기다 하소연 하는중.
나 진짜 살다살다 이렇게까지 누구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와 진짜..
감정싸움 하다가 살인사건 나서 뉴스에 나오는 일이 진짜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겠다 싶은게 진짜 너무 화가 나서
미칠것 같음 나 진짜.
지금도 속이 되게 답답함. 은유적인 표현 이딴게 아니라 가슴위에 뭐가 얹힌것 같이
밥먹고 체했을때처럼 가슴에 답답한 감각이 느껴짐. 기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진짜 가슴에서 답답한게
느껴짐. 아까 말 싸움할때는 주변에 뭐 있으면 진짜 푹 찔러버리고 싶더라. 아................................. 진짜
시발 그냥 회사 관두고 다른일 찾아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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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윗선에 알리면 나이를 계란 한판 넘게 처먹고도 자기 일 하나 스스로 처리 못하고 고자질 한다는 소리 듣고 회사생활 진짜 조저버릴까봐 말을 못하겠더라.. | 22.09.09 19: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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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싯팔 회사가 거기 하나뿐이냐고 저건 직장상사의 위계에 의한 직장내괴롭힘으로 단순한 문제가 아냐 일을 존나게 벌려야돼 어줍잖게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마 | 22.09.09 2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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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폭행으로 신고 하려면 너무 늦었겠지? 한달 이상 지났으니까? 아... 그때 신고를 했어야 되는데 진짜로.. | 22.09.09 20: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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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늦었어 저거 병원가서 진단서 받고 그거가지고 경찰서 가서 당일 있었던 일 해서 자세하게 적어넣고 평소 당하던 폭언은 증거가 없지만 일단 당한건 다 적어넣고 고소해 안늦었어 늦었다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지말고 뭐라도 해라 너 싯팔 사람 찌를 생각까지 하는데 그거보단 쉬울거아냐 너 혼자 다 끌어안지마 | 22.09.09 2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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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그 혹시 이런일 회사에 알리면 평가는 어떻게 될까? 직접 겪었을때는 어떻게 해결 하셨어요? 회사에 알리면 저만 고자질 한다고 평판 막 나빠지고 그러지 않을까요? 진짜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경찰에 신고하는거 말고는 따로 어디다 도움을 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22.09.09 2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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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 22.09.09 20: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