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에선 최종보스들(카쿄인은 DIO에게 조종당한거니)은 구역질 나는 사악함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보통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걸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구역질 나는 사악이라고 평가한다.
그런데 스틸 볼 런에선 '칠흑의 의지'라는 개념이 나오고, 주인공인 죠니 죠스타는 '황금의 정신'이 아닌 이 '칠흑의 의지'를 갖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칠흑의 의지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것' 정도로 표현 할 수 있을것이다.
실제로 죠니 죠스타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남을 죽이는 것을 거리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여러 적을 죽였다.
그러면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구역질나는 사악함'과 '칠흑의 의지'는 비슷하지 않나?
그런데 왜 전자는 최종보스들이 가진 사악함이고 후자는 주인공이 가진 투쟁심인것인가?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도 희생될 각오'가 있느냐 일것이다.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착취다.
자신보다 약한자들을 짓밟고 그들의 것을 빼앗는 걸 당연히 여기지만, 그들이 반항하며 자신을 해하려들면 분노하고 철저히 짓밟으려 든다.
반면 칠흑의 의지는 쟁취다.
상대가 자신보다 강한가 약한가는 중요하지 않다. 설사 내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싸우다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 뜻을 관철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남을 짓밟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구역질나는 사악함과는 전혀 다르게 여겨진다.
물론 칠흑의 의지가 옳은 것은 아니다.
회색의 영역에 걸쳐있는 만큼 선을 넘는순간 악으로 굴러떨어진다.
실제로 죠니 죠스타는 자신의 아내의 병을 고치겠다는 생각으로 유체를 이용해 아무한테나 병을 떠넘겼지만 결국 그 병은 자신의 아들에게로 옮겨졌고 죠니는 죄책감에 자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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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칠흑의 의지를 가진 공산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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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칠흑의 의지를 가진 공산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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