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람인지라, 카드명에서든 효과에서든 개그스러운 카드가 있기 마련입니다
유희왕은 정규 부스터 노멀 레어에 할당하고 있고
하스스톤이나 키포지는 게임 분위기 자체가 개그스러우며
매직 더 개더링과 듀얼마스터즈는 매직 더 개더링 초창기부터 전통이 된 탓에
아예 개그용 번외 부스터를 아예 따로 내고 있죠
TCG의 발달과 거의 동시에 시작된 전자매체의 발달 덕분에,
'무작위'라는 메커니즘을 인터넷에 위탁하는 카드가 2종류 존재하길래 소개해봅니다
-매직 더 개더링: Urza, Academy Headmaster
우르자는 매직 더 개더링의 초창기동안 주인공을 맡은 전설적인 마법사입니다
업적만큼이나 빌런 창조가 많아서 토니 스타크같은 인물이죠
아무튼 이 양반이 죽기 거의 직전, 옆동네 흡혈귀마냥 머리만 살아남았던 시절이
카드로 묘사되었지만, 이 글의 제목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개그 카드고요
운빨ㅈ망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우선 플레인즈워커라는 종류의 카드입니다.
'플레인즈워커의 권능을 빌려서 쓴다'는 컨셉 때문에 일러스트는 매번 사람이지만
효과는 카운터를 얹었다 지웠다 하면서 쓰는 지속 마법 카드에 가깝죠. 아 덤으로 명치 데미지도 얘가 대신 받네요.
아무튼 보시다시피 이 카드는 효과를 사용할 때마다 홈페이지(링크)를 들어가서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니 그 모티브 효과가 역대 플레인즈워커들 카드인지라 성능이 아주 나쁘진 않은데 운빨이니까...
덤으로 각 색상 마나를 1개씩 꼬라박아야 하니 발동 난이도가 뻑뻑한 건 덤이군요
-벚꽃 내리는 밤에 결투를: 쿠루룽에게 물어봐
이건 덱에 넣고 쓰는 카드는 아니고, 일종의 커스텀 룰입니다. 심심할 때 쓰기 좋은 그런 물건이죠.
설명하자면 이 게임은 캐릭터 둘을 고른 후 그 22장(그냥 카드 14장+궁극기 8장) 중에서
10장(그냥 7장 궁극기 3장)을 골라서 덱으로 쓰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룰을 고르면 그냥 카드 7장 중 나머지 3장을
쿠루룽(한글판 / 일본판)이 골라 준 카드 3종류 중 하나를 골라서 쓰게 되는 거에요오.
물론 덱이 7장이고 매 턴마다 2장을 뽑으니까 「듀~플리기어」가 패에 잡힐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요오.
정말이지 쿠루룽다운 룰이 아닐 수 없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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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둘 다 정줄 놓고 쓰라고 만든 카드니 상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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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시 개그카드는 마더게의 의문의 카드 토스 카드가 아닐까 싶은. 정확히는 카드 자체보단 그걸 찢어 상대 필드 전체에 흩뿌렸을 때 그 카드 전부 다 효과가 적용된다는 판정을 내린 저지들이 더 개그 스럽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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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성 카드인걸 감안해도 귀찮아서 안 쓸 것 같습니다만 참신한 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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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성 카드인걸 감안해도 귀찮아서 안 쓸 것 같습니다만 참신한 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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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둘 다 정줄 놓고 쓰라고 만든 카드니 상관 없을 겁니다 | 22.08.09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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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시 개그카드는 마더게의 의문의 카드 토스 카드가 아닐까 싶은. 정확히는 카드 자체보단 그걸 찢어 상대 필드 전체에 흩뿌렸을 때 그 카드 전부 다 효과가 적용된다는 판정을 내린 저지들이 더 개그 스럽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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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거 도시전설.. 암튼 효과 처리로 카드를 떨군다는 발상도 안티 룰이 정식으로 있던 것만큼이나 어지간히 미친 짓이었죠. 하기사 최초 작품이기도 했었으니 | 22.08.09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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