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갔다가 집에 가려고 서울역 가는 중에 들린데다가 가방이 많이 차있고 더워서 사진찍을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첫 방문의 증거.
카페 입구 가까이 올때 쯤 매미소리 크게 나네 생각하는데, 따봉냐도 매미 소리 엄청 크다고 했음. 생각하는건 다들 비슷합니다. ㅎㅎㅎ
나 : 사탕수수 라떼, 2번 원두, 아이스, 클리어 파일 꾸미지 않은 거, 맛있어 지는 주문 생략.
예상대로 맛있어 지는 주문 생략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카드리더기가 보통 흔히 보던 크기가 아니라 아담하니 작았음.
메이드 카페 답게 이쁜거 골랐다고 생각했음.
따봉냐 : 저, 따봉냐 인건 아세요?
나 : 네.
따봉냐 : 언제부터 방송 보신거예요?
나 : 열한번째 영혼이 있는것도 알아요.
따봉냐 : 어? 어, 언제부터 보신거예요? 처음부터 혹시 보셨나요?
나 : 유게이니까요. [다른 이유를 말해서 유게이인거 숨겼으면, 용기버프 안 걸렸을 듯.]
따봉냐 : 아~ 저보다 슨배님이네요. 전 6월부터 여기왔는데. 슨배님이네. 슨배님. 슨배님 저 잘 하고 있습니까?
나 : 네.
따봉냐 : 정말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오늘 말 실수를 했지만요. 혹시 말 실수 하는거 들으셨어요?
나 : 아니요.
나 : 실수 할 수도 있지요.
따봉냐 : 자랑스럽게 말하지 말래요.
나 : 로제타님 이미지가...
'그 사이트에 그 라이버'까지 끌어냈음.
"어쨌든, 용기를 많이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ㄹㄹㅋㅍ 첫 방문에서 가장 듣기 좋았던 따봉냐의 말!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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